잡담
Mr.Children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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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국민밴드 Mr.Children (미스치루)의 30주년 기념투어 [半世紀へのエントランス]에 다녀왔습니다.
데뷔 후 30년간, 데뷔 전까지 따지면 30년 이상 멤버간의 불화도, 멤버 교체도 없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밴드이죠.
보컬이자 리더 사쿠라이가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실력(작곡/작사)을 자랑하다 보니 불화가 나올 수가 ㅎㅎ
와이프랑 장모님은 매번 콘서트를 참석하는 열성파인데 저보고도 가보라고 해서
정식 티켓 예매는 실패하고 공식사이트에서 취소티켓 정가에 리셀 추첨하는 거
당첨되어서 겨우겨우 다녀왔습니다. (9500엔)
오랫만에 혼자만의 자유시간을 받아서 너무 신나서 전철도 안타고
자전거로 왕복 50킬로 다녀왔습니다 (오사카시내 종단).
공연장은 오사카 Yanmar 스타디움 나가이였는데, 당일 52,000명이 입장한 걸로 집계되었습니다.
일본 와서 시바타 준 (오릭스극장, 2400명), 아이묭 (고베 무슨 기념관, 9000명)만 가보다가
이번에 스타디움에서 하는 공연을 보니 너무 커서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오후 5시 시작인데 밝을 때라 어수선한 느낌이 들었는데 7시 넘어서 어두워지니
무대연출도 더 돋보이고, 공연 분위기도 달아오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공연은 25곡, 총 3시간 히트곡으로 꽉꽉 채웠는데 가장 좋았던 건 彩り.
신입 사원 시절 출근길에 전철역에서 회사까지 걸어가는 5분 동안
매일 彩り 이 노래를 들으면서 각오를 다지곤 했습니다.
내가 하는 사소한 일이 돌고 돌아서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는..ㅎㅎ
다음 목표는 모모이로 클로버Z 또는 요즘 한창 뜨는 녹황색사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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