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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3D 렌더링 속도랑 요즘 ai 답변 속도

운영자 · · 수정

조회 2,504 · 공감 0 · 댓글 5

옛날 옛날... 한 옛날에...


학교 3D 그래픽 동아리에서 3D Studio 4.0을 붙들고 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MAX도 나오기 전...)
열심히 모델링을 한 후,

당시 최신 PC로도 이미지 한 장을 렌더링하는 데 10~30분,
레이트레이싱이라도 돌리면 한장에 두세 시간은 걸렸드랬죠.
에니메이션이라도 만들려면 2~3일은 렌더링만 하고...


그런데 한 15년전? 부터 그래픽카드는 당시 내가 모델링했던것보다 훨씬 복잡한 장면을 초당 60장씩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이제는 4K 해상도에서도 초당 수백장씩 뽑아내는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레이트레이싱도 훨씬 정교하고...


gpu가 1024x768 행렬에 연산해서 화면에 뿌리는거나, ai가 대규모 행열연산하는거나 뭐 크게보면 비슷한거니까..
그리고 게임보다 AI가 훨씬 더 돈이 되니까..


앞으로 몇년 뒤 지금 30분씩 걸리는 클로드 코드 답변이 병렬로 100개씩 초단위로 나오는 날이 올것 같습니다.


4개 에이전트의 응답을 기다리는데, 옛날 렌더링 기다리던 생각이 나서 써봤어요. 정말 그때랑 비슷해요.

댓글 5

  1. pcbd ·
    제가 학부가 02학번 산디과인데...

    작업물 렌더링 돌리면....걸리는 시간이.... 아우.... 생각만 해도...
  2. 마루탱 ·
    요새는 엔진이 워낙 발전해서 렌더가 필요없는 세상이죠.. 실시간으로 그냥 돌아가니 캡쳐만 하면 됩니다..?
  3. 빠방 ·
    그옛날 컴파일 하는데 몇시간씩 걸리던거 생각하면 천지개벽이긴해요
  4. 색다른일상 · · 공감 1
    80년대 학번 AutoCAD에서 hide 실행하고 점심 먹고 왔습니다. ^^
  5. 닥터러브 ·
    90년대 때 라이트웨이브로 입문한 커리어.

    사실적인 조명은 엄두도 못내던 시절이라
    갖가지 조명으로 반사광 만들기 등 갖가지 트릭으로 자연광을 모방하던 때.
    조명이 많아지니 렌더링은 당연히 세월아 네월아 했구요.

    20년전에 오늘날과 같은 렌더러의 발전은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인공지능을 이용한 랜더링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지금이야 뭐 그때에 비하면 딸깍 한번으로 완성되니.

    그래도 그렇게 습득한 조명연출과 빛을 읽는 능력이 스튜디오 사진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으니 쓸모없는 경험은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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