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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AWS 게임즈온 행사 구경 후기

순순 ·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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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판교에 위치한 더블트리 호텔에서 진행된 AWS 게임즈온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몇년간 국내에서 다녀본 개발행사들중에서 그래도 AWS 가 행사장도 잘 꾸며놓고 경품도 많이 뿌리고 스피커분들의 구성이나 다양성도 훌륭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보통은 AWS 서밋 정도만 그냥 살짝 다녀오는 수준이었는데..

최근에는 AWS 기반 서비스를 제 인생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기도 하고, 그날따라 업무에 너무 치여서 머리도 식히고 싶고 해서 오래간만에 판교 나들이 할겸  다녀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그냥 바람 쐬러 + 공짜밥 먹으러 + 경품 받으러 가는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가 오후 세션 첫번째부터 거의 마지막 세션까지 하나하나 너무 재밌어서 진짜 끝까지 듣고 경품 추첨까지 보고 ( 저는 다 꽝 ㅠㅠ ) 온 진짜 몇 안되는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AWS 의 서비스, 그리고 행사 주최인 메가존이나, GS 네오텍의 상품? 제품들에 대한 소개였는데요. 모든 세션을 다 들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제가 들었던 세션들은 다 재밌었습니다. 


그중 후기를 통해서 공유하고 싶은 내용들만 몇가지 추려보겠습니다.


1. 이제 뜬그룸 잡는 AI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한 이야기로 채워지고 있다.

저도 꽤 전부터 AI 관련 행사도 다니고 발표도 해보러 다니고 관련 자문회의도 해보고, 관련해서 학생들도 가르쳐보고 있고 관련 활동을 하지만, 사실 꽤나 각 분야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속해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도 진짜 동상이몽 그자체였다고 생각합니다.

AI 사용에 대한 경험치 , 학문적인 접근, 그냥 미래 지향적인 생각, 해외 만만세의 사대주의적 모습, 정부 과제만 죽어라 하는 모양등등 뭐랄까, 이야기는 많은데 공감하기 어려운 발표나 이야기가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첫번째 세션부터 저에게 익숙치 않은 보안 세션을 들었는데도, 스피커분이 이야기하시는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실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중인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 팍팍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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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불과 몇달전 저도 유사한 보안사고에 휘말릴뻔하거나, 저희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를 통해서 권리를 침해당하거나 하는 경험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관련 된 내용으로는 이미 많은 AI 관련 보안 사고가 터지고 있고, 국가와 정부도 이를 알고있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한 정책이나 방법을들을 제시하고 수행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주체가 되어 행사하긴 어렵고, 결과적으로는 AI 사용자나 관련 서비스를 진행하는 회사들이 직접 방비를 하고 준비하셔야 한다.. 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정말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해당 세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세션이 유사하게 실제 스피커 분들이 최근 몇달동안 미친듯이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되어져있어서 두근 거리기도하고 재밌고 공감이 많이 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2. 왜 클라우드기반의 서비스를 써야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이 잘 전달 되었다.

- 앞서 말했듯이 해당 행사는 AWS 의 게임 관련 서비스에 대한 행사였고, AWS 의 파트너인 메가존과 보안쪽 솔루션 파트너가 아닐지 생각이드는 GS네오텍이 진행하는 행사다보니, 어쩔수 없이 대부분의 내용이 결국 AWS 나 파트너사들의 상품이나 솔루션에 대한 소개 및 이야기가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겪어보셨을것 같은데.. 보통 이런 내용들은 미국 본사에서 만든 가이드라인에 따른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스피커분들이 뭔가 말은 많이 하는데 잘 공감도 안되고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복잡하고 비싸보이는 클라우드 서비스 위주로 구성이 되다보니, 듣긴 듣는데 잘 기억이 남는 경우가 없었는데요..

이번에는 한 세션에서 발표하셨던 스피커분이 말하신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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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우리가 결국 AWS에 정착할 수밖에 없었는가..' 의 기나긴 여정에서 많은 AI 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겪고있을 로드맵이 그대로 전달이 되면서, 결국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현시점에서는 MS Azure 나 AWS 나 GCP중 하나에 안착을 해야하는데, AWS의 AgentCore ( 이거 잘 모르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 꽤 물건입니다. + 지금 잘몰라서 싸게 서비스하는듯? ) 이나 Sagemaker 기반의 자동구성 솔루션을 구축하게 된 여정이 잘 전달 되면서, 혹하더라고요


대략적으로 이야기해보면, AI 를 회사에서 쓰기로 결정을 했다. 

-> 보안 & 비용이 아까워서 로컬 서비스를 구축 시도 

-> 장비 비용이 많이 들기 시작 

-> 일부 서비스를 외부 GPU 임대로 돌리면서 데이터 스케일 확장 및 구조 최적화에 투자 

-> 결과적으로 그 일련의 과정을 핵심이 되는 로컬 서비스와 AWS 에서 보증하는 서비스로 귀결.


아마도 관련 업무를 하시는 분들이나 회사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물론 꼭 AWS 일 필요는 없을뿐.. 

그래도 지난 몇년동안 클라우드 회사나 파트너사의 솔루션을 써볼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3. 젊은 개발자들의 AI 를 활용한 단순 게임 개발이 아닌 서비스 출시를 위한 여정의 기록을 보았다.

- 이 부분은 개인적으론 참 부러운 부분이었습니다.

카카오 게임즈 관련 서비스 분들의 발표였는데, 조카벌 정도될까? 싶은 젊은 개발자분들이 실제 게임을 만들고 그것을 상용화 시키기 위해서 AI 를 활용하고, 실제로 회사의 프로세스, 출시 과정, 가이드라인,퍼블리싱 경험 , 인프라, 리소스를 활용해야 하는 과정에서 그 미션들을 하나 하나 해결해나가면서 결국 실제 소비자에게 가는 AI 활용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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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원래 본업이 게임 개발 관련이기도하고 10년전까지는 아주 열심히 게임을 만들던 입장에서.. 여러모로 참 부럽고 나도.. 10년만 젊었을때, 한창 게임 개발을 하고 있었을때 AI 가 있었으면.. 그리고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고 관련한 리소스를 적극 투자하는 큰 기업에서 일했었으면 어땠을까.. 하고 참 부러웠습니다.

이건 어쩌면 그냥 저만 느낀 젊음과 리소스의 충분에 대한 부러움때문에 좋아 보였던 것일 수도 있겠네요.


이상으로 짧게 제가 느꼈던 감정, 소감을 크게 3가지로 적어보았는데요

좀더 오피셜한 내용이나 후기는 운영하는 개발 블로그에 적어놨습니다.

https://soonsoon.io/games-on-aws-2026-review/


글을 적다보니 좀 길어졌는데, 요약해서 말하자면 ..

개인 개발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클라우드 인프라에 비용을 태우고 리소스에 적극 투자하는 큰 기업이나 조직을 따라가긴 어렵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위에 이야기한 내용들은 다 어디까지나 저와 같은 소규모 팀이나 1인 개발, 인디개발에게는 해당되긴 어렵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AI 진형에서도 자연스럽게 그냥 생산성이 아니라 생산성 그 다음, 즉 서비스 출시와 책임, 그리고 보안과 법적 제도라는 측면에서 부이부 빈익빈이 시작되고 있는 변곡점에 와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며 많은 생각이 들었던 행사였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 추가적으로 원래 당초 목표였던 밥은 도시락을 주었는데.. 양도 많고 맛은 있었는데 먹을 공간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커피나 음료도 ㅠㅠ 한정적으로 먹을 수있었고, 호텔의 카페도 너무 비싸서 ㅠㅠ 그런건 참 아쉬웠던 부분이었네요..


출처 : https://soonsoon.io/games-on-aws-2026-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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