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아이폰 듀오 간단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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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에 구매했던 아이폰 듀오를 23일에 받아왔습니다.
받기 전에는 정말 많이 기대를 했는데, 기대한만큼 실망도 크기는 하네요.ㅠㅠ 그래도 애플의 유일한 폴더블 폰이라 일단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왕 산거 잘 써먹어보자 하고 있습니다.ㅎㅎ

많이 보셨을 아이폰 듀오 패키지 입니다. 저는 스타 화이트 색상으로 주문했습니다.

다른 아이폰 기종들과 다르게 아이패드 처럼 종이로 감싸져있네요.
특이한건 저 테두리 부분이 색상이 달라서 마치 아이패드 미니를 넣어둔 느낌입니다.ㅎㅎ

구성품은 단촐하게 본체, C타입 케이블 정도네요.
간단 설명서도 이제는 없고 e-sim 안내 카드 같은거 하나만 들어있습니다.

다른 폴더블과 마찬가지로 열자마자는 주름이 하나도 없네요.
이녀석도 좀 쓰다보면 주름이 생기긴하더군요.

펼쳐서 뒷면입니다.
구매 전에는 약간 스타라이트처럼 골드 느낌이 날까 걱정했는데, 쨍한 화이트는 아니지만 약간 탁한 느낌의 흰색에 프레임도 은색에 가깝더군요. 개인적으로 색상은 마음에 듭니다.

꺼내고 보호필름 바르고 집사람의 폴드8과 비교해 봤습니다.
펼친 화면에서 폴드는 4:3, 듀오는 1.4:1이라서 듀오가 가로로 살짝 더 길고 세로로 짧습니다.
개인적으로 펼친화면 비율은 듀오가 마음에 드네요.

접어서 보면 폴드8은 16:10, 듀오는 마찬가지로 1.4:1 입니다.
개인적으로 D자형태는 괜찮았습니다만 이후에 쓸 부분으로 UI나 앱 최적화는 정말 마음에 안들더군요.

후면은 아이폰 듀오는 카메라가 가로 배치, 폴드8은 세로 배치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맥세이프를 매우 애용하고 있어서 듀오의 가로 배치가 더 마음에 드네요.

폴드8은 카본 케이스를 씌운 상태고 듀오는 전신 필름과 강화유리만 부착한 상태에서 두께를 비교해 봤는데요,
폴드8에 케이스 씌운 두께와 거의 비슷합니다.
무게나 두께는 폴드8의 압승이긴 합니다. 다만 성능은 그나마 듀오가 낫다고는 하는데 아직 체감은 안되네요.

요건 어제 케이스 사오고 나서 전신필름을 반투명으로 바꾸고 찍은 사진 입니다.
폴리오 케이스를 못 구해서 일단 임시로 흰색 스킨 붙이고 썼는데 반투명으로 바꾼게 더 낫네요.
전면은 AR 보호필름으로 바꿨습니다. 강화유리는 테두리에 먼지가 정말 많이 끼네요.

정품 폴리오 붙이고 찍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펼치고 쓰는 경우가 많은데 정품 폴리오는 화면도 덮어서 펼치고 쓸 때 편하더군요.
앞면 가리는건 개인적으로 크게 불만은 없었습니다.

이걸 기다린 이유가 거의 유일하게 자석으로 붙으면서 펼쳤을 때 앞면이 옆으로 말려들어가기 때문에 튀어나오지 않아서 딱 좋더군요.
다만 무게가 50g이 넘어서 두께에 비해 꽤나 무거운 편이긴 합니다.

마지막으로 어제 받은 듀오 호환 맥세이프 카드 지갑 입니다.
카드가 살짝 위로 올라오긴 하는데 카메라를 가리지는 않아서 괜찮네요.
색상은 다른걸 할걸 너무 튀는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ㅎㅎ
개인적인 이유로 갤럭시를 메인으로 쓸 수 없어서 서브로 쓰던 폴드8과 메인인 아이폰 에어를 처분하고 아이폰 듀오를 구매했습니다.
현재 애플에서 판매하는 가장 가벼운 폰에서 가장 무거운 폰으로 옮겨오다보니 체감상 더 무겁게 느껴지긴 하네요.
두께는 오히려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고 디자인도 테두리 유광만 아니면 나름 괜찮다고 생각이 됩니다.
요새 디스플레이 파손 이슈 때문에 말이 많기는 한데, 초도불량만 아니라면 하드웨어 자체는 괜찮지 않나 싶긴하네요.
제일 큰 문제는 UI인데요, 개별 앱들의 최적화는 각 회사에서 지원해줘야 하니까 제외하더라도 애플이 직접만든 앱조차 문제가 많아서 이게 맞나 싶기는 합니다.
제가 제일 불편한 부분은 사파리인데요, 애플의 시연에서는 우측으로 버튼들을 몰아 넣은게 보기에 괜찮았는데 막상 기기를 받아서 써보면 우측 공간이 너무 커서 실제로 볼 수 있는 화면이 폴드8에 비해 너무 작습니다.
우측까지 꽉 채워서 쓸 수 있게 선택이라도 해주면 좋겠지만 애플은 UI에 선택 사항을 두는 경우가 많지않다보니 지원이 되려나 싶네요.
사파리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앱이 우측을 비워놔서 실제 보는 면적이 작다보니 굉장히 불편합니다.
원래 기대했던건 넷플릭스처럼 화면 전체를 다 쓰는거였는데 기대와 많이 다르네요.
소프트웨어 쪽은 거의 모든게 불호 (하다못해 키보드도 아이패드 처럼 특수문자를 바로바로 입력할 수 있게 선택하는게 없어서 특히나 내부화면 쓸 때는 계속 기호, 언어를 왔다갔다 하는게 불편합니다.ㅠㅠ)이긴 합니다만 언젠간 해결되겠지 라고 뇌이징 중 입니다.
솔직히 이가격이 이정도 소프트웨어면 욕을 먹어도 싸다고 생각되기는 하고요, 지금 시점에서 iOS가 필수가 아니라면 그냥 폴드8을 사는게 제일 낫다고 생각되네요.ㅠㅠ
저도 펜 지원과 업무관련된거+DAC연결만 아니었으면 그냥 폴드8을 썼을 듯 합니다.....
디자인이나 외관은 제가 보기에는 정말 이쁘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정품 폴리오의 사악한 가격을 보면 흠칫하지만 막상 붙여놓고 보면 마음에 들어서 하드웨어 쪽으로는 정말 마음에 드는데요, 소프트웨어가 다 말아먹어서 이걸 애플이 어떻게 수습할지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아무튼 기기는 양품으로 잘 뽑은 듯 해서 일단 다음~다다음 세대 듀오가 나올 때 까지는 버티면서 써볼 생각인데요, 사파리 업데이트나 빨리 해주면 좋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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