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직방 도어락 또 바꿨습니다 ㅎㅎ 소마 케어 P1, 헤이븐에서 넘어온 사용기
조회 1,718 · 공감 0 · 댓글 2
도어락을 또 바꿨습니다 ㅎㅎㅎ
예전에 직방 헤이븐 도어락을 달고 사용기를 쓴 적이 있는데, 어쩌다 보니 도어락만 두 개째 리뷰네요. 그것도 둘 다 직방 제품입니다. 도어락을 이렇게 자주 바꾸는 물건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말이죠;;;
예전 헤이븐 사용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use/18905819CLIEN
그때 글에는 15개월이었던 딸이 이제 세 돌을 지났습니다. 그동안 훌쩍 컸는데 아직 키가 110cm는 안 돼요. 저희 집에서는 기존 헤이븐의 얼굴인식으로 아이가 혼자 문을 열기에는 아직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헤이븐은 만족하면서 썼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같은 쪽 신제품을 보게 됐고, 이번에는 얼굴인식 대신 지문인식을 써보자는 생각으로 소마 케어 P1으로 넘어왔어요.
이름부터 조금 낯섭니다. 소마? 직방 스마트홈이 소마로 리브랜딩됐다고 합니다. 삼성 도어락에서 직방 도어락으로 이름이 바뀐 것도 익숙해졌나 싶었는데 이제 소마 도어락이네요 ㅎㅎ 이름은 아직 좀 낯설지만, 기존 직방 스마트홈에서 쓰던 기능은 그대로 이어지고 등록해둔 사용자도 유지돼서 그 부분은 편했어요. 제품을 바꾸면서 가족 사용자부터 다시 정리할 필요가 없다는 건 생각보다 반갑더라고요.
저희 집에서 제일 유용한 건 출입 관리
저희는 맞벌이이고 근처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자주 오셔서 아이를 돌봐주세요. 아직 아이가 혼자 학원 갔다가 돌아오는 나이는 아니라, 저희 집에서는 가족이 언제 오셨는지 확인하는 쪽으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문을 열면 휴대폰에 ‘아빠의 지문으로 문이 열렸습니다’처럼 알림이 와요. 앱의 스마트 로그에는 ‘외할머니 · 지문’으로 문을 연 기록이 남고, 자동으로 잠긴 기록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집에 아무도 없는데 외할머니가 들어왔다는 알림이 뜨면 아 딸래미가 하원했구나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거죠.
와이파이 연결이 저희처럼 여러 가족이 오가는 집에서는 꽤 쓸모 있네요. 문을 여는 기능에 더해 누가 언제 열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거죠.
지문 처음 써보는데, 생각보다 빠릅니다
지문으로 여는 도어락은 처음 써보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빠르네요. 손가락을 대고 문을 여는 동작이 길게 끊기는 느낌이 없어서 이 부분은 만족스럽습니다.
등록은 앱에서 사용자 관리로 들어가 안내를 따라 진행합니다. 화면에서 시작한 다음 도어락의 지문 센서에 손가락을 여러 번 대는 방식이에요. 가족을 추가로 등록하고 관리하는 것도 편합니다.
딸도 직접 손잡이에 손을 올리고 센서에 손가락을 대봤습니다. 예전에는 안고 다니면서 문을 열었는데, 이제는 본인이 손을 뻗는 모습을 보니 많이 컸구나 싶네요 ㅎㅎ
그럼 얼굴보다 지문이 더 편하냐?
이건 아직 모르겠습니다. 얼굴인식이 편할 때도 분명히 있었거든요. 특히 아이 안고 들어올 때는 손가락을 어디에 댈 필요도 없으니 좋았어요.
다만 제가 헤이븐을 사용할 때는 모자까지는 괜찮았는데 헤드밴드나 선글라스를 쓰면 문이 안 열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럴 때는 지문이 더 편해 보이네요. 얼굴에 뭘 쓰고 있는지 신경 쓰지 않고 손가락을 대면 되니까요.
어느 쪽이 더 편한지는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헤이븐이 불편해서 못 쓰겠다 싶었던 건 아니고, 이번에는 지문인식 쪽을 써보는 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자주 오시는 가족은 사용자로 등록하면 되고, 잠깐 방문하는 분에게는 기간을 정해서 모바일 키를 발급할 수 있습니다. 앱에서 방문 기간을 고르고 이메일로 초대하는 방식이에요. 방문자가 해당 이메일로 가입한 뒤 앱에서 유효기간 내 임시 키를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상대방도 앱에 가입해야 하는 과정은 있지만, 집 비밀번호를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아요. 이건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포인트로 보인다만, 다른 도어락을 써보진 않았지만 비슷한 기능성을 갖고 있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인터넷까지 연결되는데, IoT 연동은 여전히 아쉽네요. 이건 예전 헤이븐 사용기에서도 썼던 아쉬움인데요.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앱으로 관리하는 건 잘 쓰고 있지만, Matter 같은 IoT 연동까지 되면 더 좋겠습니다. 인터넷에 연결되는 제품인데 다른 스마트홈 기기와도 같이 써보고 싶은 마음이 있거든요. 이 부분은 이번에도 아쉽네요. 이름도 바뀌고 신제품도 나왔으니 앞으로는 연동 쪽도 좀 더 넓어졌으면 합니다.
총평
헤이븐에 만족해서 신제품인 소마 케어 P1으로 갈아탔고, 지문 반응 속도와 사용자 관리, 출입 알림·로그는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기존 스마트홈 기능과 사용자 목록이 이어지는 것도 교체하는 입장에서 편했고요.
얼굴인식과 지문인식 중 뭐가 더 편한지는 조금 더 써봐야 알 것 같습니다. 적어도 헤드밴드나 선글라스를 쓰고 있을 때는 지문 쪽이 편해 보입니다 ㅎㅎ
어쩌다 보니 두 번째 도어락 사용기까지 쓰게 됐네요. 다음에는 도어락을 또 바꾸는 글보다 스마트홈 연동이 추가됐다는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2
도어벨 연동은 직접 할 만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