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R(리튬망간리치)배터리를 현대차가 상용화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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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9253845CLIEN
아직 기사화도 되지 않은 현대차 인베스터데이 요약본을 만들어 주신 분에게 먼저 감사드리면서,
이 중 LMR을 2단계로 나눈 것이 눈에 띕니다.
- Mn-Rich
- Mid-Ni NCM
근데 사실... 그게 그거인데, 아무래도 니켈 함량에 따라 나눈 것 같습니다.
기존 대비 원가를 30% 줄인 Mid-Ni NCM 을 주력으로 삼겠다고 한 것을 보면,
의미 있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보입니다.
LMR 이란 명칭으로 그간 이야기해 온 것은 각 연구자/소재 부품 개발사들이 각자 부르는 이름이 있고,
LMR로 근래 가장 많이 불리고 있었는데,
이는 원래 니켈 대비 값이 1/10 일 때도 있을 만큼 저렴한 망간의 비중을 높이는 연구가
꽤 오래 된 것임에도 여러 기술적인 난제로 인해 상용화 되지 못했던 것을
국내 양극재 기업들이 기술을 완성했다는 소식이 들리고... 두어 해가 지난 것 같습니다.
이쪽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의례 그렇듯이 검증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고,
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던 중에 마침 인베스터데이에서 이 소식이 나온 것입니다.
아무래도 어느 정도 양산 검증을 마친 모양입니다.
왜냐면 신차라는 것이 근래 과거와는 달리 개발 단계에서 양산까지의 과정이 상당히 짧아졌지만,
적어도 세계 양산차 시장을 토요타 다음으로 크게 가져가고 있는 현대차 기준으로 볼 때
못해도 2년은 잡는다고 보면, LMR 기술 완료 시점부터 이미 이 배터리를 적용할 차량의 설계가 들어가야
비로서 인베스터데이에서 2027년 공식 출시를 발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일 부피의 LFP 보다 30% 용량이 크고,
가격은 기존 삼원계 대비 30% 저렴한 Mid-Ni NCM 가 이제 현대 전기차의 주력이 된다는 의미로,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의 가격을 훅 떨어 뜨릴 수 있지만, 절감한 만큼 다 가격전이가 되지 않더라도,
상당 부분 저렴해 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현대차가 차량 가격 자체를 낮추는 방향 보다는 플레오스 및 기존 옵션 사양을
다수 기본 트림에 흡수하여 맞추거나 신차 가격에 적용하겠죠.
같은 자료에서,
기존에 고전압 미드니켈로도 불리던...Mid-Ni NCM .
이 배터리를 파우치 롱셀로 만들어 열전이 차단 기술을 오랜 반복 실험을 했다고 하는 대목에서 알 수 있는 것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다른 의미로는 이미 이 기술이 차량 적용 단계의 여러 실험을 하고 있었다 라는 점을 알 수 있게 합니다.
에너지밀도 ↑
High-Ni NCM
↑
Mid-Ni NCM
↑
Mn-Rich
↑
LFP
망간 비중에 따라
Mn-rich로 따로 분류한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니켈과 망간 비중의 약간의 변화만으로... 급 자체를 나눈다는 것이 이해가 잘 가지 않는데,
이는 아무래도 Mid-Ni NCM 에는 니켈 함량의 차이 외에도 실리콘음극재를 적용해서 만드는 것이 아닐까...
이게 아니더라도 뭔가 급 나누기가 필요한 소재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전 이 부분의 시장 파괴력이 꽤 클 것 같다고 보고 있습니다.
댓글 9
제 생각은 LFP가 ESS의 지배적인 시장은 오래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이미 중국이 오랜 세월 최적화 과정을 밟아온 것과
새로운 소재로 만드는 것이 가격차 보다는 기존의 레퍼런스를 ESS 기업들이 선호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고, 나트륨의 현재 생산 가격이 LFP 보다 압도적 우위가 될 수 없을 겁니다.
CATL과 같은 곳이라 할지라도 이론적인 가격 우위를 현실화 하려면 또 여러 해가 지나야겠죠.
그렇기도 하지만...
이런 거죠.
어떤 소재의 배터리가 무시무시한 양이 생산되어 전세계에 판매되고 있다는 것은 다른 말로 하면 그런 공급망이 형성 되어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국내 기업들도 인산철 배터리 공강을 북미에 많이 짓고 있고,
심지어 미국 기업 일부도 인산철 생산을 하려고 합니다.
즉, 이 기술은 배터리 생태계를 갖춘 나라 기준으로는 난이도가 높지 않아 언제든 시도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 가진 것은 기술의 난이도가 아니라 공정의 최적화에 있습니다.
국내 기업의 LFP 기술 자체로 밀리는 일은 없죠.
오히려 일부 앞서기도 합니다.
다만 공정 부분은 아마 지금도 쳐지는 것으로 알고, 앞으로도 당분간 극복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중국 내에서도 ESS 수요가 있을 것이고요.
지금 이 댓글에서 말하는 것은 ESS에서 LFP와 나트륨의 경쟁이 주제이므로,
중국 내 수요를 빼 놓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고요.
중국 외에서는 한국이 상당한 점유율을 가져가겠죠.
북미 에서는 LFP 기반의 ESS 시장의 절반 이상을 지속적으로 가져 갈 것 같습니다.
그저 로우코스트 배터리 중 하나로 언급된 정도...?
https://www.hyundai.com/worldwide/ko/company/ir
아무래도 제가 본 발표 요약 원문 작성자가 팩트체크를 잘 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리 저리 찾아보고 발표 영상도 다 보았는데... 구체적 내용은 없네요.
... 이럴 때 좀 난감합니다.
다만, 발표 내용 중에 30% 배터리 원가 절감 부분이 슬라이드에 있고,
아무 자료나 넣는 것이 아니기에 LMR 진행은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