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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간 백수생활하면서 느낀점(꼰대주의)

주걸량 · · 수정

조회 5,386 · 공감 12 · 댓글 33

40대 초반에

직장에서 하루 아침에 나와 백수가 되었습니다.

이제 딱 한달 됐네요.


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지난 한달 중 20일을 일용직으로 여러군데 병원 알바를 구했고 20일 총수익 310여만원을 벌여들었습니다.


그리고 식비부터 여러 생활비 취미등의 비용을 최대한 줄여 한달간

140만 소비 했습니다.


내가 꼰대인지 모르겠지만


쉬었음청년?

몸 멀쩡한 차상위계층?


진짜 맘에 안들더군요.


먹고 살만하니까 부모등골 빼먹고

세금 갉아먹으며 사는

사회 기생충이라고 느꼈습니다.


일이 없다고? 

쿠팡알바라도 해서 자기 밥벌이는 해야 하는게 인간입니다.

아무것도 안하는거보다 뭐라도 해서 단돈 1만원이라도 버는 사람이 나은 사람입니다.


원래도 몸 멀쩡한 빈자에게의 지원을 탐탁치 않아 했는데 한달간의 백수생활로 이런 생각이 더 견고해졌습니다.


<일하지 않는자 먹지도 말라>


성경이나 교회 극혐하지만 그래도 정말 관통하는 문장이라 생각됩니다.


몸 건강하면서 빈대처럼 사는 무리들은 철저하게 그리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댓글 33

  1. 제주별지기 · · 공감 1
    공감 +1 드리고 갑니다.
  2. 여름엔콩국수 · · 공감 7
    백수생활이 아니지 않나요? ㅋㅋ
  3. 루슬렌 · · 공감 18
    작성자님은 참 고생하셨고,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훌륭하십니다.

    근데 작성자님이 할 수 있는 일을 못한다고 그 사람들을 못난 사람들 취급하시면
    작성자님보다 좋은 조건의 사람들은 작성자님을 어떻게 생각하는 게 좋을까요.
  4. 하늘풀 · · 공감 5
    @루슬렌님 잘나고 못나고의 문제가 아니라,
    직장에서 잘렸지만 알바라도 구하려면 다 구해진다는 말씀 아닐까요
  5. 쇼팽좋아 ·
    @하늘풀님 20일 일해서 310만원 주는 알바라면 젊은이들 다 하려고 할 것 같습니다만..
  6. III ·
    적당히 일하면 나라에서 지원금 주잖아요
    그들도 나름 국가의 혜택 누리고 사는거죠
  7. 충분히쉬었다 ·
    사람마다 역량이 다 다르니까요.
    물론 그렇게 행동했다는건 훌륭합니다.
  8. 김ss디 · · 공감 3
    작성자님 물론 고생하셨습니다만...쉬었음 청년들이 알바도 못구해서 쉬었다고, 일자리가 없고 취직하기 힘들다고 하는게 아닐텐데요...
  9. abyssos ·
    멋진 백수시네요. 능력자시고.

    응원합니다. 홧팅!!
  10. 프린스오마르 ·
    일하면 백수가 아니죠 ㅎㅎ
  11. 두리 · · 공감 1
    몸은 건강하지만 정신이 건강하지 못해서? 저러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2. Y-spot · · 공감 4
    어떤 일인가요? 병원 일용직 20일에 300넘게 벌 수 있는 일 궁금하네요.
  13. 개미상어곰탕 · · 공감 5
    일용직이라고 말하시지만 의료 관련 자격증이나 면허가 있으신 것 같은데 입장이 다른 것 같습니다
  14. clieeennf ·
    백수를 안해보셨잖아요
  15. 플레이아데스 · · 공감 1
    택시운전했을 때 느낀 점이 젊은 사람이 택시운전하면 안된다 라고 말하는 승객을
    거의 50명정도 만난 것 같네요. 택시회사 택시기사중에도 택시운전하면 안된다고 말하는 분 2분 있었고
    이회사에서 10년간 택시운전을 했던 분이 승객으로 탑승했는데 이분도 택시운전을 하면 안된다 .
    택시회사를 그만둘 때 부장도 이 업종에 다시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부장하고 사이가 안좋은 것이 아니라 부장은 제가 이런 곳에서 시간 낭비하는 것이
    안타까워 보여서 조언을 해준 것이였습니다.
    어느 대형교회를 갔더니 교회신자들도 택시운전하면 안된다.
    일을 하고 돈을 버는데 왜 많은 사람들은 좋게 보지 않을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청년이 직장 구하기 힘들다고 택시운전에 들어서면 인생 끝나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기 때문에 많은 분들은 처음부터 발을 들여놓아서는 안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제가 있던 택시회사에도 1년만 하고 그만둔다는 것이 20년이 되었다는 분 계십니다.
    택시운전말고도 이런 비슷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16. 이노래 ·
    @플레이아데스님
    쿠팡이 그래요
  17. 外遊內感 ·
    작성자님은 일을 할 수 있는 육체와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저기 합리화를 하면서 오랫동안 일하지 않는 상태에 대해서 각성을 촉구하신것 같습니다

    청년에 대한 무조건적 지원보다 일하려는 청년분들. 중장년분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해주는것이 더 건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하나의 방법일 수 있겠네요
  18. 메론밥 ·
    ㄷㄷ 20일 만에 많이 버셨네요
    일반 알바가 맞나요...?
    최저 시급일텐데요 알바는
  19. Altoids · · 공감 6
    최저시급 약 1만원인데 하루 8시간 근무한다고 하면 20일이면 160만원 밖에 안되는데 20일만에 310만원을 버신거면 거의 시급 2만원에 해당하는 알바시네요. 일반적인 알바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만.
  20. 토페 ·
    상대적 박탈감이 원인인거죠... 나는 글쓴이님처럼 평생 일해야만 먹고살 수 있고 그렇게 해서 집 한채 사기도 어려운데 온갖 매체에서는 금수저 재테크 성공 이야기가 한가득이니 정신줄을 유지하기 힘들지 않겠어요.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아무튼 사회 구조가 무력감을 주입중인것인데 개인에게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을까요~
  21. 파란김밥 · · 공감 3
    20일 일해서 310 만원 받는걸 20대 청년들도 돈벌겠다고 해서
    당장 구할수 있으면 취업문제 확줄긴 하겠네요
  22. 김나실 ·
    본인은 청년이 아니시니깐 쉬었음 청년 이해 못하시는거죠ㅎㅎ
  23. isaiah1 · · 공감 1
    쉬었음 청년들이 전부 안 쉬고 무한 경쟁 하고 있었으면.. 300은 커녕 법정 최저 임금도 주는 곳이 없었을 겁니다...
  24. 고수의상징 · · 공감 7
    지난 댓글에서 공격성 많이 띄시고
    이 글도 그렇고
    스스로 생각하신것처럼 정말 멘탈이 약한게 맞으신가 봅니다.
    힘드신가본데 멘탈관리 잘 하세요
    응원합니다
  25. 푸른비수 ·
    이런 비슷한 생각들의 문제는 나 자신이 아닌 타인을 향할 때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나 자신 / 정말 가까운 지인 / 그 외 타인
    기준의 엄격함을 달리하면 바른 생각 바른 자세에 더 가까워진다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만큼 타인을 세세하게 알 수 없다면, 알 수 없는 만큼은 엄격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라서요.
    (스스로 노력 혹은 노동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것과 타인을 향해 노력하면 다 되는데 너는 왜 하지 않느냐고 말하는 건 꽤 다릅니다.)
  26. 햇포테토칩 ·
    병원에서 하는 일용직은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요? 알바라는 표현을 쓰신걸 보니 인력사무소 출근 방식은 아니고 알바몬이나 알바천국을 이용하셨을까요?
  27. 아라미스 ·
    훌륭하십니다
  28. 나는너의꽃으로 · · 공감 3
    뜬금없지만 저는 이 글을 보고 <위대한 개츠비>의 첫 문장 (https://www.instiz.net/pt/4759847), 그리고

    https://web.humoruniv.com/board/humor/read.html?table=pds&number=1346615

    위 글이 생각나더라고요. (제목 : 도박하지 말라던 아버지 이야기)

    개인적으로는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손가락질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모두가 다 저와 같은 상황에 놓여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요. 저도 고작 제 인생 한 번, 심지어 다 살아본 것도 아니고 살아가는 중인데 어떻게 알지 못하는 남의 인생에 함부로 훈수를 두고 손가락질을 하겠습니까.

    글 쓴 분은 본문에서 "쉬었음 청년? 몸 멀쩡한 차상위 계층? 진짜 맘에 안 들더군요. 먹고 살만하니까 부모 등골 빼 먹고 세금 갉아먹으며 사는 사회 기생충"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셨는데, 그 표현이 어떤 마음에서 나왔는지는 어렴풋이 짐작하겠습니다만, 또 어찌 보면 타인과 사회에 대한 부족한 이해를 바탕으로 너무 쉽게 일반화하시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함께 듭니다.
  29. 호호바오일 ·
    진심 공감드립니다. 뭐든 자신이 할수 있는 일을 해서 자기 밥값은 해야 합니다.
  30. 짜당망치 ·
    글쓴 분이 훌륭하신 건 맞습니다. 다만 국영수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하고 예습복습도 철저히 하면 서울대를 간다고 하더라고요??? 사람마다 역량의 차이가 있겠지요...
  31. Kimis · · 공감 2
    저도 사십 초반에 이직타이밍이 어긋나 몇달 쉬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작성자님 생각과는 약간 다른 부분이 있네요.
    월 300 이상 써진 일자리는 콜센터 아니면 영업직이 대부분이고 아니면 경력직 관리자 자리에
    대부분 230-250에 맞춰져 있습니다.
    당장의 생계를 위해서야 당연히 감사하며 일해야 하겠지만
    청년들에게는 당장 월급보다도 직업안정성과 자기계발을 통한 성장이 담보되어야
    인생을 계획하며 진지하게 업무에 매진하게 될텐데
    현실은 그러한 양질의 일자리는 너무나도 적고 문이 좁은것을 깨달았습니다.
    40대 가장이야 어떻게든 소비도 줄이고 당장 이일저일 해서 꾸려가야 하겠지만
    글쎄요....2-30대 청년기라면 당장 적극적으로 달려들어 하기에는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각자 다 서로의 입장이 있는 것이지요....
  32. 레드핏클 ·
    중요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캥거루족 오래 하다보면 "의지"자체가 사라져서 일 못(안)하는거 같더라구요.....

    의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않은...
  33. 다온별 ·
    310만원을 벌었다는게 중요한게 아닌데 왜 310만원에 집착들을 하실까요.

    310만원을 벌든 200만원을 벌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한달간 140만원의 소비가 있었고

    저축하기 어려울 순 있어도 150만원 정도만 벌어도 1달은 살 수있단 이야기 아닐까요...

    한달 150만원을 벌려면 하루 약 8만원 정도 수입이면 가능하니까요.


    그러면 최저시급으로 일해도 가능할테고... 조금 더 강도를 높이면 200만원 이상도 가능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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