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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코드로 바이브 코딩하면서 느낀점

배고파용 ·

조회 3,627 · 공감 1 · 댓글 17

최근에 프로젝트 하나를 온전히 AI에게 맡기는 일명 '바이브 코딩(Vibe Coding)'으로만 개발해 봤습니다.

산출물 코드를 보면서 가장 크게 느낀 건, 결국 내가 시키는 수준에 맞춰서 결과물 퀄리티가 결정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목표를 명확히 잡고 딴길로 새지 않게 통제하는 과정이, 마치 신입사원에게 업무 지시를 내리는 느낌이더라고요.

결국 나중에 AI가 더 발전하면 어떨지 몰라도, 지금 단계에서는 '좋은 시니어 개발자여야 AI도 제대로 부려먹을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편으로는 요새 주니어들이 바이브 코딩으로 시작하는 게 맞나 하는 걱정도 듭니다. 이런 식이면 시니어로 성장하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추가로 툴 비교를 좀 해보자면, 기존에는 안티그래비티(Antigravity)를 썼었고 지금 프로젝트는 클로드 코드(Claude Code)로 개발 중인데요.

클로드가 똑똑하긴 한데, 저한테는 체감상 미미한 차이로 느껴집니다. 결국 핵심은 모델 자체의 능력보다는 사람이 얼마나 잘 하네싱(Harnessing, 제어) 하느냐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모델이 가끔 좋은 부분을 짚어주긴 하는데, 이마저도 시니어 개발자라면 충분히 스스로 잡아낼 수 있는 수준이고요.

아직 손에 덜 익어서 그런지 몰라도, 개인적으로는 안티그래비티가 더 직관적이고 기능적으로 좋게 느껴집니다. 무언가 업무 지시를 내릴 때 좀 더 디테일하게 잡아줄 수 있는 느낌이랄까요?

다른 분들은 요즘 AI 툴 쓰시면서 어떤 느낌을 받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이글은 제미나이로 한번 다듬었어요 ㅋ)

댓글 17

  1. 홍천브람스 · · 공감 2
    코덱스가 1황이라 봅니다. 클코는 뭐 아쉬운대로 쓰는거고... 안티그래비티는 너무 쳐졌죠
  2. 배고파용 ·
    @홍천브람스님 코덱스를 안써봤네요!
  3. WIND · · 공감 1
    신입한테 바이브 코딩을 시키지 않으려고 해도 개인들이 몰래 몰래 바이브 코딩을 하고 이제는 그거에 익숙해져 버리더군요. 업무 흐름, 개발 흐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바이브에 익숙해져 버린 주니어 개발자는.. 몇 년이 지나도 제자리 걸음입니다. 연차는 차고 있는데, 그런 개발자는 나중에 10년이 지나도 아무것도 모를 거 같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이제 신입은 정말 정말 못 뽑을 거 같아요.
  4. 배고파용 · · 공감 1
    @WIND님 맞아요. 주니어 개발자가 있는데 "그거 어떻게 개발했어?" 물어보니깐 "잠시만요." 하면서 AI 한테 물어보던데... 이게 맞나? 싶더라고요.
  5. 그냥그런이 ·
    @WIND님 바이브 코딩 나온지가 얼마나 됐다구요.
    10년이면 인간의 코딩이나 프로그램 자체가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6. TLDR · · 공감 1
    일을 시키는 방식에 따라서 품질도 천차만별입니다. 별도로 변수 리스트, 빌드관리/변경이력 등등도 문서화 시키고 아키텍쳐도 그리고 기능 추가하고 리팩토링 두세번 돌리고 하면 눈에도 잘 들어옵니다. (코덱스 기준입니다)
  7. 알리앙 ·
    이젠 거의 30~60일 단위로 새로운 세대로 업그레이드 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정부 규제가 아니었음 아마 30일에 가까웠을지도요.
  8. jj34 ·
    가끔 똥코드를 만들고 이를 덕지덕지 붙여 나가며 해결 하려고 용쓰는 모습이 보여서 귀엽습니다?! 이런거 잘 잡아주면 뭐 요즘엔 devops까지 풀스택 개발을 혼자서도 뚝딱 하겠더라고요.
  9. 야하하하 · · 공감 1
    코덱스/클코가 1티어고 안티그래비티는 1.5도 아니고 2티어죠...
  10. 배고파용 ·
    @야하하하님 아하 다 사용해봐야겠네요
  11. macman ·
    변호사+ai vs ai 대결에서 ai가 이겼습니다.
    의사+ai vs ai 대결에서 ai가 이겼습니다.
    코딩+ai vs ai 대결에서도 ai가 이겼습니다.

    개발 판단평가도 ai가 더 잘 할 날이 얼마 안남았거나 온전히 맡기지 않았던 것 일 수 있습니다.
  12. KangBada ·
    공감합니다 ㅋㅋ
    분명 같은 claude code 를 사용중인데 성능이 사람을 타는거 같단말이죠....
  13. Perelman ·
    Antkgravity IDE로 사용하시나요? 바이브 코딩 쌩초보인데 IDE가 아니면 사용할 엄두가 안나네요.
  14. 배고파용 ·
    @Perelman님 IDE 말고 codex 처럼 생긴거 씁니다. 이게 작업 내리고 프로젝트 전환하고 서로 참조하는게 편하더라고요. 그래도 개발자인데 코드 에디터 열어서 한번 보긴합니다.
  15. 하루세끼 ·
    클로드(클코) 지피티(코덱스)는 함께 굴릴 떄 시너지가 큰 것 같아요. 플래너-리뷰어 역할 분담하면서 씁니다.
  16. 배틀테그 ·
    뭐 하네스니 뭐니 온갖 그럴싸한 말을 붙이는 게 요즘 유행이긴 하지만...(그래야 그들도 먹고 살 테니...)

    결국 바이브 코딩이라는 것은 "내가 알아야 시킬 수 있고, 내가 아는 것 만큼의 결과가 나온다." 라는 게 격어 본 제 생각입니다.
    툴은 중요하지 않아요. 모델도 중요하지 않고 말이죠.

    AI 좋죠.. 요즘 코딩 ai들 기가 막히게 잘합니다. 그런데 거기엔 함정이 숨어 있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신입이 주니어 그 이상으로 가려면 아마도 ai가 없던 시절보다 이제 더 힘들 거라 생각되요.
    다 알아야 하니까...
    소위 돈(?)되는 프로젝트는 다 아는 몇몇을 요구하고 있어요.
  17. BernardKim ·
    안티그라비티에 잼민이로도 클로드와 비슷하게 하네스를 적용하면 비슷한 퀄이 나오더라고요. 정확한 지시가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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