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서울은 노인 주취자 문제 심각해 보이네요.

냐아옿 ·

조회 7,581 · 공감 0 · 댓글 30

광역시에 살고 있습니다. 서울은 가끔 오는데, 토요일 밤 9시에 종로에서 30분간 목격한 사건입니다.

치킨집 사장 한명과 노인 주취자 3명이 쌍욕을 하면서 싸웁니다. 발단은 모르겠으나, 주취자 3명이 사장을 에워싸고 밀쳐서 넘어뜨리고, 목과 멱살을 잡고 물리력을 행사합니다. 결국 경찰 4명이 출동하였습니다.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을 붙잡고 한 노인이 욕을 하면서 소리를 지르는데, 정수리에서 얼굴로 피가 뚝뚝 떨어질 정도로 피를 흘리고 있고, 앞에 서있는 다른 노인이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119를 부르는 걸로 보임.

지방에서 못 보던 풍경입니다. 술은 조용히 먹고 조심해서 다녀야지, 술 먹고 무슨 용기가 생겨서 난리를 치고 사고를 내면서 다니나요. 이런 주취자에게 경찰력이 가니 경찰력이 부족할 것 같네요.

같은 날 낮에 본 2가지 사건입니다.

낮에 서울도서관 안에서도 노인 그룹이 많이 보이는데, 열람실에서 책을 보는 것도 아니고 돌아다니면서 아무렇지 않게  떠듭니다. 목적도 없이 배회하는 수준으로 보이고 매너가 너무 없습니다. 

지하철 노인석에 앉은 할아버지가 처음 본 옆에 할머니한테 대뜸 가발이냐고 묻습니다. 할머니는 내 나이가 85세고 가발을 쓴다고 대답합니다. 눈 앞에서 가발이냐고 묻는 무례를 목격했는데, 저는 살면서 이런 무례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지방에서 한번도 노인들 매너가 없다고 느끼지 않았는데, 서울 노인들은 정말 놀랍네요.노인 대상 예의범절 교육과 음주문화 교육이 필요해 보입니다.

댓글 30

  1. 자료구조론 · · 공감 5
    노인 대상 예의범절 교육과 음주문화 교육이 되나요?
  2. 전가복 ·
    @자료구조론님
    You can't teach an old dog new tricks
    란 속담이 있죠.
  3. SeanDavis · · 공감 1
    서울이 인구가 많어서 무례한 분들이 더 잘 보이는 것도 있을 거 같고 시골도 계시겠지요.
  4. 빌리네어 ·
    현직 지방인으로서 어떤 의미이신지 공감이 됩니다 예전에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좀 했었는데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고 뭔가 콕 찝어 말하긴 그렇지만 묘하게 서울 노인 혹은 중장년들이 지방에 비해 덜 점잖(?)하달까 좋게 말하면 영하고 트랜디 하달까 그런 느낌도 받았엇습니다
  5. 냐아옿 ·
    무엇이 서울 노인들을 매너없고 폭력적인 주취자로 만들었을까 가 궁금합니다. 저는 지방에서 48년 산 사람입니다.
  6. 은봉이2 · · 공감 3
    종로3가 2가 사이 송해거리인가(낙원상가 근처)
    그곳도 대단합니다
    그 분?들의 명동이라
  7. 끌리엥 · · 공감 8
    서울에서 수십년 살면서도 보기 드문 광경을 하루만에 보신것 같아요.
  8. 필립코쿠 · · 공감 4
    낙원상가, 을지로, 광장시장, 종각 이 일대에 좀 별난 형님들이 모이는 느낌입니다.
  9. GPT · · 공감 25
    노인이라서 문제가 아니라 원래 그런 사람들이 늙은 것 뿐입니다.
  10. 루너 · · 공감 2
    @GPT님
    절대 동감합니다.
  11. 술취한노인네 ·
    노인들이 많은 동네라 더 두드러졌겠네요
  12. 김메달리스트 ·
    댓글 이미지
    @술취한노인네님
  13. Refl ·
    @술취한노인네님 와 설마... 댓글다시려고 닉네임을 바꾸신건 아니시죠???
  14. 그시절그때 · · 공감 3
    도대체 어디엘 다녀오셨기에 ㄷㄷㄷㄷ

    서울 수십년 살아도 소문도 못들어봤습니다만.
  15. 초식호랑이 · · 공감 1
    청소년이나 2030대도 마찬가지고, 공권력이 없어진, 무법지대같아요.
  16. 동글이아빠 · · 공감 3
    서울, 노인
    이라기 보다 그냥 좋지 못한 사람을 본 것이 아닐까요.

    이런 특정 단어들이 프레임을 만들어내잖아요.
  17. 아제로써 ·
    저도 그쪽인데... 주로 그쪽 분들이 많이 보여서 길가다가 늘 제가 부끄러워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였으면 합니다만... 늘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아요.
  18. 지퍼 · · 공감 1
    종로에 노년충 많아서 그렇게 보신게 아닐까요. 홍대 건대등에 새벽에 가면 젊은층 주취자들도 많이 보시지 않을까 합니다
  19. dacr ·
    비슷한 부류끼리 뭉치는법이죠. 서울시 건물에도 많을겁니다. 젊은사람들이 더 활동이 많죠. 그에비해 적은건 사실이겠지만 필드에서 살아남았다는것 자체가 강한거라. 한성격들 하실거라 봅니다. 서울이 유독 그런게 잘보이는것은 교통이나 문화시설들이 잘되어 있다보면될듯 하네요. 저렴한 비용으로 놀기에 좋은곳 하지만 거기에 맞는 문화소비 예절은 떨어지는거죠. 태극기 부대 분들 많으실겁니다.
  20. dacr ·
    돈 안들고 가격이 저렴하면 몰려다니면서 잘들 노십니다. 애나 어른이나 다 비슷해요.
  21. 오차원고양이 ·
    개인주의가 좀 더 보편화되어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사회 인식이 자리잡고,
    사법이 이를 나이와 상관없이 뒷받침해주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리적으로도 10년 뒤엔 세대가 바뀌니 조금씩은 나아지지 않을까요.
  22. lux · · 공감 2
    일단 말씀하신 지역이 노년층 슬럼가비슷합니다
    서울중에서도 유독 그런 동네가서 일반화하지마세요
  23. 아라미스 · · 공감 2
    사람들중 30%는 늘 그런사람들이 존재하기 마련이고

    종로 그동네에 나이들고 그런분들 모이는 곳이 많아서 그런거죠

    새벽에 홍대가면 널브러진 술먹고 꽐라된 애들 수두룩 한데 반대로 노인들은 없는거나 같습니다

  24. Sara ·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입니다.
  25. 레드셀 · · 공감 4
    성급화 일반화의 오류를 이럴 때 써야 한다고 봅니다.
    어쩌다 한번 가서 그런 장면을 봤다고, 다 그런게 아닙니다. 입장 바꿔서, 서울 사람이 사시는 동네 가서 터미널에 도착해서 불편한 장면 봤다고, 지방 동네는 "이게 문제다"..라고 말하는거랑 같은데요.
  26. 매드치킨 · · 공감 2
    종로 그 공원이라면 일상이긴 하죠..
  27. 우기라네요 · · 공감 1
    사림자체가 압도적으로 많으니 저런 쓰레기 비율도 클수밖에 없죠
  28. O청풍명월O ·
    위에분 말처럼 노인네들 슬럼가 같은 동네가 남아있습니다. 시간 지나면 자연스레 정리될 그런곳이죠
  29. 구름돌이 · · 공감 1
    종로가 원래 일제시대때도 전국의 깡패들이 모여서 힘겨루기했던곳 아니였나요??
  30. 곱블린 · · 공감 1
    교육이 해결못합니다. 수명이 해결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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