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갔어요
일본 요쿄하마의 하치도리 커피 HACHIDORI COFFEE 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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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eek 입니다.
오늘 가본 카페는 요코하마의 하치도리 커피 입니다.
한 평생 게임을 하지도 않고 좋아 하지 않았던 저인데
우연히 접한 PS5의 용과 같이7 이라는 게임을 해보고
게임의 배경이 된 요코하마를 가보고 싶어졌습니다.
게임 속에서 도시를 돌아 다니는데 실제 요코하마 거리를
상당히 똑같이 구현해놨다고 해서 궁금해서 그 거리들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카페는 요코하마의 거리를 걷다가
구글 맵으로 카페를 검색했는데 프랜차이즈 카페를 제외 하고
평점이 좋은 곳을 찾다보니 알게된 카페 입니다.
카페 이름은 하치도리 커피. HACHIDORI COFFEE
구글맵으로만 봤을 때는 작지만 전문적이고 로스팅도 하는 커피 매장인줄 알았는데
막상 도착해서 보니까 안쪽에는 옷도 팔고 2층은 공방 같은 느낌에
입구쪽 1구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는 작은 커피바가 있는 매장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작은 커피 공간에 조금 실망(?) 했지만
커피를 마실 타이밍이다 보니 일단 들어갔습니다.




로고의 느낌이 좀 이상하지만 아니겠죠???

정보를 찾아 보니 원래는 2019년에 유기농 컨셉의 커피트럭으로 시작해,
이후 오래된 상가 건물을 살짝 리모델링해 오픈한 곳이라고 하네요.
아프리카풍의 의상이나 소품을 만들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매장을 들어가 보면
약 20년 전쯤 유행하는 (저 유치원때 ㅋㅋ) 홍대의 작은 커피숍 느낌의
실내 인테리어를 보여줍니다.
인테리어는 정겹습니다. 레트로 느낌이지만 새로 꾸며낸게 아니라
원래 그랬던것 같은 느낌입니다. 오래전 식당이었다고 하는데 그때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것 같습니다.
작은 사다리를 오르면 앉을 수 있는 다락방 같은 느낌의 자리도 있고
주방(?)이 들여다 보이는 바 자리도 있고 구석에 한명이나 두명만 앉을 수있는 자리도 있습니다.
2층은 공방으로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2층도 자리가 있는줄 알고 올라가려다가
2층에 계신 공방 직원(?) 분께서 여기는 카페자리가 아니라고 하셔셔
중간에 뒷걸음질로 내려왔습니다. (계단이 좁아요)
커피를 주문 했습니다. 세계 여행을 다니실것 같은 느낌의 여사장님이 주문을 받으셨는데
친절하십니다. 영어와 일본어를 섞어서 이것 저것 물어봐 주십니다.
어디서 왔냐? 여기는 어떻게 알고 왔냐? 여행중이냐? 등등 스몰톡을 하면서
커피를 결제했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650엔.
자리에 앉아 있으면 가져다 주신다고 합니다.
구석 자리에 앉아서 이제 점심 좀 지났지만 벌써 2만보를 넘게 걸은
다리를 쉬게 해 봅니다.
커피가 나옵니다. 물도 한잔 가져다 주시네요.
큰 기대를 안 하고 마신 아메리카노는 꽤 괜찮았습니다.
산미가 적당히 있으면서 쓰지 않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밸런스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옷이나 소품들을 함께 파는 어수선한 인테리어와
구형의 1구 에스프레소 머신, 그리고 사장님의 옷차림등으로
여기는 커피가 어떨 것이다... 한 느낌이 있었는데
예상과는 다른 클린하고 밸런스 좋은 맛있는 커피가 나왔습니다.
요코하마에서 4군데서 커피를 마셨는데 제일 괜찮았습니다.
20분 정도 쉬면서 커피를 마시고 나왔습니다.
사장님께서 언제까지 요코하마에 있냐고 물으시더니
50엔 할인 쿠폰을 챙겨 주십니다.
다음에 가져오면 할인 해주신다고요... ^^
그리고 나가는 순간 까지도 몸 조심히 여행 잘 하라고 해주십니다.
일본 특유의 친절함과는 다른 동네 카페 사장님의 느낌으로다가
말씀해주시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다음에 요코하마에 또 가게 된다면 다시 방문 하고 싶어지는
카페였습니다. (근데 할인 쿠폰이 어디 갔는지 안보이네요 -.-)
댓글 1
카페 구경 재밌게 했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