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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시장, 주요 5개국을 제외하면 제조사 순위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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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시장, 주요 5개국을 제외하면 제조사 순위가 달라진다
2026년 1~9월 유럽 신차 등록 데이터를 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다.
유럽 자동차 시장은 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이른바 주요 5개국의 비중이 상당히 크다. 하지만 이들 국가를 제외한 나머지 유럽 시장도 합산하면 316만 대에 달한다. 독일 한 국가의 등록 대수인 222만 대보다도 약 94만 대 많다.
그렇다면 주요 5개국을 제외했을 때 제조사별 순위는 어떻게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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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과 스텔란티스는 여전히 1·2위를 유지하지만,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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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6위에서 3위로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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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주요 5개국을 제외해도 4위를 유지하며, 현대차·기아를 합산하면 르노를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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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13위에서 9위로 올라서며 포드와 BYD를 앞선다.
이 데이터가 시사하는 점은 유럽 자동차 시장이 하나의 동질적인 시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유럽계 제조사들은 자국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와 판매 기반을 확보하고 있지만, 그 경쟁력이 다른 유럽 국가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반면 현대차그룹과 토요타는 특정 국가의 자국 브랜드 효과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시장에서 판매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중국 브랜드 역시 마찬가지다. BYD·SAIC·체리·지리의 실적은 서로 다르며, 중국 제조사라고 해서 유럽 전역에서 일률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가격 경쟁력과 전동화 기술뿐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현지 판매망, 차종 구성도 중요하다는 의미다.
결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결정하는 것은 특정 기술 하나만이 아니다. 내연기관이든 하이브리드든 전기차든, 소비자가 실제로 구매할 만한 상품을 만들고 여러 국가에서 판매 기반을 구축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물론 이 자료는 2026년 1~9월의 신차 등록 실적이므로, 장기적인 경쟁력이나 기술 수준까지 직접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현대차와 르노를 비교할 때는 현대차·기아 합산과 르노 단일 브랜드라는 집계 기준의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여러분은 이 데이터를 어떻게 보는가?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입지는 앞으로 더 강해질까, 아니면 중국 제조사들의 성장에 압박받게 될까?
자료: Dataforce 및 각국 자동차 등록 통계 취합 자료. 2026년 1~9월 기준.
댓글 2
예를 들어 반도체, AI에서 주요 5개국(생산이든 소프트웨어든)인 한중일대만미국을 빼고 생각해보자...라고 한다면 어떨까요?
중견국시장은 316만대로 결코 작지않고 예를들어 ICE가 극소수인 노르웨이시장은 신차 대부분이 BEV이구요.
제조사들이 특정 국가에 얼마나 의존하는지, 자국 브랜드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시장에서 어떻게 경쟁하는지 살펴볼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