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회원분 글에도 댓글 수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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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댓글 써놓고는 자랑스러워하는 분이 있질 않나.
장황하게 일장훈계를 늘어놓는데 표현만 공손하지,
'아이고~ 어린 네가 아직 몰라서 그래~
뉴스공장이나 들으면서 세상 돌아가는 것부터 배워라~'
이런 식의 비아냥이 태반이더군요.
심지어 고등학생 회원분한테 가입일 타령하는 분도 있던데요.
요즘 10대는 커뮤니티 사이트 자체를 거의 안 합니다.
그런 세대가 가입한 지 얼마 안 됐다고
의심부터 하는 게 참 우습습니다.
본인들은 젊었을 때 어른들이 계도하는 대로 살았나요?
반공교육 받고 교련교육 받았으니
시키는 대로 생각하고 행동하셨습니까?
분명히 윤어게인과 국힘은 지지 안한다고 하셨고
10대들의 생각에 대한 르포성 게시물인데도,
본인들은 기성세대의 권위에 저항한 걸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정작 다음 세대가 자기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건
못 견디는 모양입니다.
그냥 놔두면 알아서 잘할 겁니다.
이러쿵저러쿵 가르치려 들지 말고
조용히 응원하는 게 어른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12
님이 고등학생글이라고 판단하는 근거가 뭔가요?
뭐 아들딸 자습서 훔쳐썼을지는 몰라도 클리앙 인증도 있습니다. 인증까지 못믿을거면 그냥 믿지 말아야겠죠.
AI 시대입니다. 본인이 고등학생이라면 고등학생인 것이고, 군필 미소녀라고 주장하면 군필 미소녀입니다.
모든 인터넷 상의 근거는 쉽게 조작 가능하고, 사람이 더 이상 판별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그러려니 하면 됩니다. 사실이든 컨셉이든, 누군가가 스스로를 고등학생으로 선언하면 “그렇군요”, “그런 컨셉이시군요”라고 하면 됩니다.
설마 온라인 노인정에 너무 어린사람이 등장해서 안믿기시는 건 아니겠지요?
시대가 다시 바뀌어 그 데모하던 세대가 부모/조부모가 되었네요.
어느 시대에나 발랑 까진 학생이 있었고, 또 필요이상으로 어른스러운 아이도 있어왔죠.
시대가 바뀌었다고 사람들이 더 나빠지거나 더 좋아진게 아니란 말입니다...
전 40대입니다만, 이런 라떼~식의 댓글 볼 때마다 정말 부끄러워요. 그만하세요
과거 학생들이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거리로 나서 정치에 참여했다면, 요즘날의 고등학생들 역시도 제들 나름의 방식으로 의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만 선생님 입장에선 보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은 내용인 것 뿐이겠지요. 우리나라 학생들도 저기 프랑스 마냥 시위하는 방식으로 표현해주길 바라세요?
덧) 선생님은 고등학생 때 대체 무엇을 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