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혐) 밭에서 큰 애벌레 하나 발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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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살면서 이렇게 큰 애벌레는 첨 보네요
어른들 말로는 팥 갉아 먹는 벌레라고 어릴때부터 있다고 하는데
요즘 알 낳으려고 돌아당기는 왕사마귀하고 야차룰 떠도 이길거 같네요
저뿔은 호신용인지..
이거 정확한 이름이나 나중에 무슨 성충으로 변하는지 아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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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살면서 이렇게 큰 애벌레는 첨 보네요
어른들 말로는 팥 갉아 먹는 벌레라고 어릴때부터 있다고 하는데
요즘 알 낳으려고 돌아당기는 왕사마귀하고 야차룰 떠도 이길거 같네요
저뿔은 호신용인지..
이거 정확한 이름이나 나중에 무슨 성충으로 변하는지 아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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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하고 비슷해 보이긴 하네요.
농담인데 안통하네요..
애초에 조류인 벌새가 애벌레를 낳을리가 없자나요 ㅎㅎㅎ
벌새로 착각들 많이 하는 박각시 나방 애벌레입니다..
벌새는 미국에서 봤었는데; 정말 귀엽습니다..
'이거 우리나라 사이즈가 아닌데?' 라는 느낌이었네요 ㅋㅋ
곤충을 좋아하는 저라도 박각시애벌레만큼은 내성이 없습니다;; (뱀 보다 이 벌레가 더 무서움)
손으로 만지면 서늘하고 말랑해서 촉감도 별로지만 자극을 받으면 몸에 힘을 주고 빠르게 뒤트는데 끔찍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많은 종류의 박각시나방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줄녹색박각시나방을 제일 좋아합니다.
본문의 애벌레는 박각시나방 애벌레인것만은 틀림없으나 정확히 어떤 박각시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제가 좋아하는 줄녹색박각시가 아닌것은 확실, 애벌레의 색상이 성체로 이어짐)
땅바닥을 기고 있었다면 다 자라서 흙 속으로 들어가 번데기가 되기 위해 땅에 내려왔을겁니다.
박각시는 포도나무나 깻잎, 고구마잎, 콩잎 등 넓고 큰 잎을 주로 먹는데 종류마다 선호하는 잎이 다르기때문에
주변에 애벌레가 먹고 자랐을것으로 추정되는 잎이 큰 풀이나 나무가 있었다면 정확한 동정을 하기 쉽습니다.
꼬랑지의 뿔은... 그냥 뽀다구 같은 느낌 입니다.
한 마리만 잡아먹어도 배가 불러서 육식 하는 새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본문 사진속 벌레는 통 안에 한 뼘 가량의 흙을 채우고 위에 낙엽을 깔아놓으면 곧바로 번데기가 될 포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