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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밑 아리에티> 보고 왔습니다. (노스포)

일곱글자가좋아 ·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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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에서 하더군요.

넷플릭스에 한국어 더빙으로 있어서 볼까 하다가 그냥 극장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어릴 때 본 것 같은데 정말 놀랍게도 스토리는 하나도 기억나지 않더군요.

당시 보부상 성향으로 아리에티의 가방을 가지고 싶었다는 생각과 마지막 끝나는 장면만 어렴풋이 떠올랐습니다.


역시 재미있습니다.

소인이 나오는 작품은 인간들 물건 활용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원래 이렇게 짧았나 싶을 정도로 지금 보니 내용이 너무 짧게 느껴져 아쉬웠습니다.


어른이 되서 보니까 눈에 띄는 게 있는데,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자동차 운전석 방향이 이상하더군요.

일본 아닌가 싶었는데 옛날에 리뷰 본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 시절 일본 노인 세대의 부를 볼 수 있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작품에 나오는 소년은 이거 사이코패스인가 싶은 장면도 있었는데, 뭐 자막으로 봐서 그런 거겠죠.

대충 소년의 입장에서 어떤 마음이겠거니 이해는 했습니다.

원어민 입장에서 보면 다른 느낌이었을 겁니다. (아마도?)


한가지 풀리지 않는 의문은 '빌린다'라는 용어의 사용이었습니다.

꼭 일부러 굳이 그렇게 말하는 것 같은데 좀 생각해 보게 되더군요.

그리고 답이 안 나와 바로 AI에 물어봤네요.

이거, 원작 소설이 있었군요. 몰랐습니다.


극장마다 다르겠지만 앞에서 4번째 줄에서 봤는데, 개인적으로 크게 보는 마지노선이 앞에서 3-4번째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가까이서 봐서 그런가 몇몇 프레임 드랍 부분이 너무 눈에 거슬리긴 했습니다.

집에서 넷플릭스 더빙으로 봤는데 화면이 작아서 덜하지만 이쪽도 프레임 드랍이 보이긴 합니다.

LG 스마트TV 기준으로 [설정 > 화면 > 사용자 고급 설정 > 선명도 > 빠른 화면 맞춤]을 설정하면 프레임 보간이 되는데, 이러면 또 자글거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항목을 선택하면 적당한 것 같더군요.


프레임 드랍을 떠나서 TV가 더 선명하긴 한데, 극장에서 보면 장점이 있습니다.

당연하게도 TV보다 사운드가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소인 입장에서 집안을 보는 장면이 있는데 볼륨과 공간감(?)이 극장이라 이렇게 들리는구나 싶어 만족했습니다.

댓글 5

  1. 가끔하늘을보자 ·
    이 작품을 저도 극장에서 봤는데, 이번에 4k로 재개봉한다고 해서 가볼까 생각은 하고는 있습니다. 지브리 작품은 블루레이도 소장이기도 한데, 극장만의 장점도 있어서 고민중입니다.
  2. 오준환 ·
    지금은 대학생인 딸이 어렸을 때 손잡고 극장에서 같이 봤던 기억이 있네요.
  3. 사연객 ·
    고양이의 보은, 게드전기와 더불어 지브리 작품중 가장 아쉬운 걸로 꼽습니다... ㅠ.ㅠ
  4. 남자의자격 ·
    기대했던것 만큼의 재미는 없는 애니였던게 기억나네요...

    너무 아쉬웠어요....
    왜이렇게 만들었까 곰곰히 생각해보기도 했었던 작품입니다.
    개인적 소감입니다.
  5. 호빵왕자 ·
    원판 상영때 굉장히 기대하고 친구들 끌고갔다가 표값날려 미안하다고 싹싹빌고 미스터 피자 쐈던기억이 나네요.. 느리고 답답하고 사건이 고조되기 까지 이렇게ㅡ답답함 애니가 있엇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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