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호프, 영화 관람 후기 [200% 노스포]

새생새사 · · 수정

조회 3,513 · 공감 2 · 댓글 35

안녕하세요.

이상하게 요즘은 영화 관련 글만 쓰게 되네요. [반말체로 씁니다]


1. 왕과 사는 남자보다는 10배는 더 재미있다. 이 영화는 1,000만을 넘어 최소 1,500만은 넘어설 것이다.

2. 이영화의 백미는 미술 감독이다. [혹시 코디네이터?] [조인성의 옷 깔맞춤은 미쳤다. 외국 배우인줄.]

3. 다들 여자 주인공의 연기가 어떻다고 말들이 많은데, 그냥 봐라. 전혀 문제 없다.

4. 어떤 사람들은 딕션이 안좋다고 하던데, 이건 감독의 의도된 연출로 판단된다. [자막이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5. 음악이 기가 막히다.

6. 자꾸 '왕과 사는 남자'와 비교하게 되는데, 뭐 같지도 않은 영화가 1,700만 가까이 흥행을 한것에 비하면,

     이 영화는 당연히 1,500만 이상은 가야 한다. [참고로 저는 왕과사는 남자 2번 보았으며, 장항준 감독 팬 입니다.]

7. 외계인 CG가 어쩌고 저쩌고 말이 많은데, 전혀 문제 없다. 도대체 어디까지 바라는건지...

8. 나홍진 감독은 천재다.

9. 조인성은 이 영화로 인해서 헐리웃 스카웃 제안을 받을것이다.

     다들 황정민이 이 영화를 이끌었다는 말이 많은데, 황정민은 본인이 해야 할 만큼만 연기한 것이고, 조인성은 미쳤다.

10. 이 영화의 장르는 전형적인 한국식(충청도식) 코디미 영화이다. [한국식 블랙 코미디]

11. 중간 중간에 이전 영화 들에 대한 오마쥬 장면이 많이 느껴진다.

       1) 살인의 추억의 논두렁길. 그리고, 향숙이를 외치던 배우

       2) 론머맨과 에리리언

       3)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4) 괴물

       5) 스티블 스필버그 감독의 E.T

       6) 원 배틀 에프터 어나더

12. 중간 중간의 조연들의 연기가 아주 찰지다. 

      자꾸 왕과 사는 남자와 비교하게 되는데, 왕과 사는 남자가 일부 인물에만 촛점을 맞춘 유해진의 1인 역할에 기댄 

      저예산 영화라면, 이 영화는 조연들의 연기가 아주 기가 막히다 못해, 카타르 시스를 느끼게 한다.

13. 영화 줄거리가 어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14. 영화 보는 내내, 설경구의 '박하 사탕'을 볼때의 머리가 하에지는 청량감을 느꼈다.


이상 '호프' 후기를 마칩니다.


P.S) 영화관에서 보세요. 가능하면 화면이 큰 영화관에서 보는 걸 추천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댓글 35

  1. 미르Kei · · 공감 1
    뭐 저도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만.. 음..

    1000만관객은 확실히 넘을것 같기는 합니다.
  2. 새생새사 ·
    @미르Kei님 영화에 조예(?)가 깊으시군요..^^ 많은 관객이 보았으면 합니다^^
  3. aranjuez · · 공감 4
    저도 잘 팔리는 신파보다는 이런 도전적인 작품이 좋습니다 훨씬요 ㅋㅋ
    맘같아선 1000만 가서 후속작도 나왔으면 싶지만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4. 새생새사 ·
    @백수한량님 안됩니다. 천만은 훌쩍 넘어야 합니다요^^
  5. 우기라네요 · · 공감 2
    1000 만 넘어서 최소 다음 작까지는 나외야합니다
  6. 새생새사 · · 공감 1
    @우기라네요님 탁월한 선택 이십니다요 !!
  7. 우기라네요 · · 공감 1
    @새생새사님 취향맞는 사람에겐 극호죠. 그런데 우주선 까지 있는 외계인이 저런 괴수같은 외향에 알몸 이건 좀 ... 뭐가 설정이 있을거 같아 궁금합니다. 생체 갑옷 같은게 아니까요. 갑옷 입으면 갑옷 안에서는 완전 동화 그래서 해부해도 안나오고 이거 갑옷 열리고 사람과 똑같은 외향 으로 나오고 뭐 이런거 아닐까요 아니 가이버 처럼 외형이 아주 바뀐건지도 . 여튼 궁금해 죽겠어요. 조만간 한번더 보라갈거 같습니다. 포스터 시그니쳐 카드 받느라 쿠키를 못 봤어요 ㅠㅠ
  8. 화산암반수 · · 공감 1
    배경이 기가막힌 침옆수림이 나와서 찾아보니 강원도 라고 설정했더군요 근데 배우들이 왜케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지 의아하긴합니다
  9. 김메달리스트 · · 공감 1
    @화산암반수님 아마 충청도에서 나고 자란 사람들이지 않을까요?
  10. 새생새사 ·
    @화산암반수님 그래서 더욱 몰입이 되는것 같습니다. 일종의 비틀기식 유머 아닐까요?
  11. 간실장 · · 공감 2
    저도 오늘 보고 왔는데.. 재밌더군요..
    조인성이 너무 연기 잘 하더군요.. ㅎㅎ
    저는 못 봤지만.. 뒤에 쿠키 있습니다.. ㅡ.ㅜ;
  12. 새생새사 ·
    @간실장님 쿠키도 큰 변화있는 내용은 아닙니다. 전 쪼금 예상한 내용? ^^
  13. 곰판다 · · 공감 5
    악평하시는 분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기존의 장르도식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혼란을 겪으시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낯선것을 싫어합니다. 한국영화스케일을 벗어난 초대작이라 봅니다.
  14. 새생새사 ·
    @곰판다님 전 나홍진 감독이라 믿고 보았습니다.
  15. zenka21 · · 공감 6
    나홍진은 걍 믿고 보는 감독 클래스죠
  16. 새생새사 ·
    @zenka21님 뭘 좀 아시는 분이군요
  17. 사나이친구 · · 공감 1
    이거 조인성이 쿠키에서 죽었는데 손가락 까닥하고 사는게 아니라 그냥 일어나서 걸어다니는걸 보고 느꼈습니다.
    이거 조인성은 확실히 외계인이다. 그리고 6촌관계인 황정민도 날라갔는데 살아있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 두명이 같은 핏줄인걸 봐서...

    과거에도 외계종족이 지구에 온 적이 있었고, 황정민의 조상 핏줄에 외계인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자 모든 미스테리가 풀리면서 2,3편에 이 떡밥이 풀리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황정민이 외계인의 눈동자를 보고 감정이입이 되었구나 (본인도 외계인 핏줄이니까..) 그리고 그 외계인 해부할때 강철같은 피부..그리고 발가락이 4개인것을 보고... 사실 본인도 발가락이 4개인데.. 나도 외계인 이구라는 것을 이 시점에 느꼈을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쨋뜬.. 이게 이상한 떡밥이 굉장히 많은데.. 그 똥이야기 하는 아저씨도.. 어떻게 그렇게 많은 걸 알고 있을까.. (이 사람도 외계인일 가능성 있음) 하튼.. 이렇게 생각하고 보니.

    그 꼼꼼한 감독이 이런 디테일을 실수로 대사를 잘못하거나 실수로 나무 저 위에까지 부딧히고 자동차에서 떨어졌는데 살아나게 할 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튼 2편, 3편에서는 외계인과, 지구인, 그리고 과거에 지구로 와서 지구에 적응한 외계인의 후손들의 이야기가 펼쳐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18. 새생새사 ·
    @사나이친구님 신박한 분석 이십니다.
  19. Gomgome · · 공감 3
    전채가 아니라 천재 ㅎㅎ
    아무튼 대단한 영화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진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아요.
  20. 새생새사 ·
    @Gomgome님 오타 고쳤슴다. 날카로우심다 !! ^^
  21. kissing · · 공감 3
    나홍진의 이전작을 기대하고 간 분들은 크게 실망하실만 할겁니다. 저같은 경우는 나감독의 영화란걸 잊고 보니 볼만했어요..개인적으로 sf, 액션을 좋아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단순하고 액션이 거의 전부인 영화를 이정도로 몰입하게 만드는게 쉬운게 아니니까요.
  22. 새생새사 ·
    @kissing님 전 너무너무 좋았어요.
  23. 김메달리스트 · · 공감 1
    왕사남의 유해진처럼 중간중간 개그쳐주고, 웃겨주는 캐릭터만 감초처럼 넣어줬어도 천만 예약인데 말이죠.
  24. 새생새사 · · 공감 1
    @김메달리스트님 전 1500만 조심스럼게 예상해 봅니다. 아니면 말구요
  25. NoaeC · · 공감 1
    전 후반부 고속도로 추격부분이 참 거슬리더군요. 그 부분 전 까지는 재미 있었네요. 근데 궁금한건 왜 외계인들이 중간에 대화 할때는 자막 안넣어주다가 후반부에 가니깐 자막을 넣어준걸까요
  26. 새생새사 ·
    @NoaeC님 글쎼요. 저는 고속도로 추격씬도 아주 좋았습니다만... 자막을 넣고 빼고는 감독의 의도가 있을것 같기는 한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아마도 2편, 3편이 나와봐야 알 수 있지 않을까요?
  27. 구리에서울로 · · 공감 1
    저는 똥 얘기 하는 할아버지가 너무 반가웠습니다.
    별거아닌 얘기를 그렇게 능청스럽게 중요한듯 연기하는 배우는 역시 임현식배우가 최곱니다ㅎㅎㅎ
  28. 새생새사 ·
    @구리에서울로님 순돌이 아빠죠^^
  29. 새로운펩시 · · 공감 1
    전 재미 있게 보고 유튜브 각종 동여상도 보고
    — 이영화가 낮 부터 해지녁까지 스토리라는 것에 놀라고

    2탄은 흠.. 제법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이 되어야
    투자자가 붙어서 2탄이 나오는데.
    : 나홍진도 아바타 시리즈처럼 되려면 흥행이 …
    (한국 시장 규모에서 6-7백억 쏟아 부을 만한 규모가..
    그렇다고 월드와이드 흥행이 ..)

    암틈
    2탄은 죽은 세자 찾아 외계인의 역공..
    어쩌면 Tv시리즈로 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ㅋㅋ
  30. 새생새사 ·
    @새로운펩시님 좋은 아이디어 이십니다. 전세계 적으로 흥행 했으면 좋겠네요
  31. 오르테가 · · 공감 1
    프레데터 느낌ㅈ납니다
  32. 새생새사 ·
    @오르테가님 ^^ 그럴수도
  33. 트리비아니 · · 공감 1
    글 제목의 노스포라는게 댓글 포함이 아니었군요. ㅠㅠ
  34. 새생새사 ·
    @트리비아니님 아,. 거기까지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저는 그냥 대댓글을 다느라^^
  35. 레드핏클 ·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혹평인 CG도 전혀 이질감 없었고
    속도감 있는 연출도 최고였습니다

모두의공원 최근 글

모두의공원 목록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