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접니다.
2020년 "안개 속에서 안전하게 운전하는 법" 이후로
오랜만에 찾아온 "눈길, 빙판길에서 안전하게 운전하는 법"입니다..ㄷㄷ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car/15583479CLIEN
혹시 못보신 분은 이곳으로..
이번 갑자기 내린 눈으로 인해 곳곳에 사고가 속출했는데
제발 그러지 않길 빕니다.
안개와 달리 이번 글은 유툽 영상이 쫌 많습니다.. 자료를 비교해드려야하니
제 업로드 영상은 수익창출과 아무 관련이 없는 영상이니 자유롭게 열람하시고
여타 유투브 자료는 해당 유투브에게 무슨 이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시작에 앞서
전 겨울에 여름용 타이어, 사계절 타이어를 운용하는 것을 절대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담이지만 제발 윈터(겨울용)타이어를 스노우 타이어 라고 부르지 좀 말았으면..
빙판, 블랙 아이스는 윈터 할배가 와도 안된다 이런 말도 안했으면..
제차는 4륜이라서 괜찮아요 이런말도 좀 안했으면..
겨울용 타이어 그런겂이 십년 넘게 운전 잘만 해왔다 이런말도 좀 안했으면..
(그사람들이 여러분 차 지켜주는거 아닙니다)
1. 타이어가 좋아야합니다.
이 글을 보고 따라하던 아니면 내 스스로 뭔가 판단해서 행하건 간에
타이어가 받쳐줘야합니다.
타이어의 종류가 너무 많고 타이어 글이 아니니 간략하게만 알아보겠습니다.
(Michelin Pilot Sport 4s)
유럽 국가는 차량의 안정성을 굉장히 중요시 하는 편입니다.
그로 인해 출고 시 제동안정성, 주행안정성 확보를 위해 여름용 타이어를 많이 장착하는데
이게 도로에 유럽차들이 완경사 하나 못올라가고 빌빌 기는 이유입니다.
후륜이라서 못가는게 아닙니다, 타이어가 적합하지 않아서 못가는겁니다.
국산 차량 중에서도 현대 N라인, 기아 스팅어, K3GT, G70 등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한 채 출고하는 차량들이 있습니다.
분명히 말하는데 차량 제조사는 이에 잘못이 없습니다.
본인 타이어도 구분할 줄 모르는 운전자 잘못입니다.
이제라도 알고 분명히 하세요 주변사람들이 모르면 잘 아는 분들이 좀 알려주시구요.
타이어 가게에서 타이어 바꿀 때 본인이 무슨 타이어로 바꾸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Michelin Premier LTX)
국내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사계절 타이어입니다.
여름용 타이어 대비 뭔가 홈이 많아 보이는 느낌입니다만은
타이어의 계절을 구분하는 건 홈의 갯수가 아니라
타이어의 재질 구성 성분입니다.
홈이 아무리 많아도 고무가 겨울에 돌처럼 딱딱해지면 의미가 없습니다.
(홈이 많은 여름용 타이어도 있고, 홈이 별로 없는 사계절 타이어도 있습니다)
(Michelin Pilot Alpin 5)
이제부터 겨울용 타이어입니다.
홈이 사계절 대비 해서 확실히 많아졌는데
겨울용 타이어는 겨울에도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저온에서도 말랑말랑한 특성을 가집니다.
이 이유 때문에 여름에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면 반대로 안정성이 확 떨어집니다.
위 타이어는 알파인 계열의 겨울용 타이어입니다.
저온의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 안정성이 뛰어나며
주행할 수 있는 최고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적설 노면과 빙판길에서는 그 능력이 좀 떨어집니다.
(Michelin X-ice SNOW)
이건 노르딕 계열 겨울용 타이어입니다.
노르딕 타이어는 눈길과 빙판길용으로 제작된 Studless Winter tire(징이 없는 겨울 타이어)에 속합니다
알파인과 달리 타이어의 모서리가 네모 각지게 생겼습니다.
다시 스크롤 올려서 알파인을 보시면 둥글둥글하게 생겨서 비교가 잘되실겁니다..
이 타이어는 눈길과 빙판길에서는 최고의 성능을 내지만
반대로 저온의 마른노면이나 젖은 노면에서는 성능이 떨어집니다.
특히 일부 노르딕 타이어를 장착 후 젖은 노면에서 제동 시 쭉 미끄러질 수도 있습니다.
본인 차량의 타이어가 무엇인지, 본인의 주행환경 또는 지역에 적합한 타이어가 무엇인지
잘 알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타이어 돈 백 아꼈다가 한번 미끄러져서 수백 날리는거 쉽습니다.
타이어가 만능은 아니지만 여러분이 아차 한번 실수 했을 때
그 실수가 사고가 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게 타이어입니다.
2. 바퀴가 굴러야 차가 움직입니다.
눈길, 빙판길 사고자들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2가지 있습니다.
-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멈추지 않았다.
- 핸들을 돌려도 차가 돌지 않더라.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제동을 너무 강하게 했고
휠이 잠겨버린게(차는 움직이는데 바퀴는 안구르는 미끄러지는 상태) 원인입니다.
여러분의 차가 앞으로 가던 뒤로 가던 왼쪽으로 돌건 오른쪽으로 돌건
바퀴가 원하는 진행방향으로 굴러가면서 마찰력을 만들기 때문인데
바퀴가 굴러가지 않으면 진행방향으로 마찰력을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마찰력이 없다? 내 의도와 다르게 지맘대로 간다고 보시면됩니다.
그래서 눈길 사고나는 영상들 보면 차가 옆으로 돈 채로 쭉 미끄러지는 상황이 많은겁니다.
미끄러지는 차들 하나 같이 보면 휠이 잠겨있습니다.
(영상 시작부에 브레이크를 놔야지! 브레이크를 놔야지! 하는 외침이 들립니다.)
쇼츠가 업로드 될지 모르겠는데
영상 시작 때 카니발이 휠이 잠긴채로 미끄러지다가
브레이크를 풀고 비로소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걸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보니 안되네요 링크 직접 들어가서 확인해주셔야겠습니다..)
그래서 빙판 눈길 운전은 여러분의 멈추고 싶은 본능과 반대로 행동해야합니다.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야 차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3.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느려야합니다.
그래 알려주는대로 다했다 근데도 미끄러졌다?
그건 과속해서 그럽니다.
엥 시속 60키로 거기서 더 줄여서 3~40키로로 갔는데도 미끄러졌다.
네 빙판길에서 위에서 얘기한 노르딕 타이어를 장착하고도
안정적으로 조향할 수 있는 최고 속도가 시속 10~15km 밖에 되지 않습니다.
20km에서도 환경이 굉장히 좋아야하고, 차를 세울려면 시속 20km 이하여야 차를 세울 수 있습니다.
알파인 타이어나 사계절, 여름용 타이어다? 그보다 더 느려야 비로소 뭔가 된다는 얘기입니다.
눈길에서는 그래도 한계속도가 높아서 조금 더 빨라도 되지만
고속도로 달리듯 또는 평소에 마른노면 국도 달리듯 달렸다간
미끄러지기 쉽상입니다.
이건 겨울용 타이어라고 다를 거 없습니다.
하지만 겨울용 타이어라면 잘만하면 왠만한 길 다 갈 수 있고 미끄러질 일이 없습니다.
여름용 타이어, 사계절 타이어다? 느리게 가도 안됩니다.
애초에 눈, 빙판 노면을 잡질 못합니다.
영상들 보세요 저게 빨리 달리는 건가? 가만히 서 있어도 미끄러집니다.
4. 그럼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 영상을 보면 올라가는 차와 못올라가는 차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륜인데도 여름용 타이어라서 못올라가는 테슬라와
전륜인데도 조작을 못해서 못올라가는 K7
4륜도 4륜이지만 깔끔한 조작으로 올라가는 차량들..
아래서 설명할 영상의 눈길 경사로는 이정도 됩니다.
1. 가속 페달 조작을 아주 천천히 해야합니다.
(이제부터 제 영상들입니다. 수익 없습니다)
영상이라 잘 모르시겠지만.. 사람도 걸어올라가기 힘든 급경사로 입니다.
영상 시작 부는 TCS ON 상태에서 중간정도 페달 조작입니다.
우우우우웅 거리는 소리가 TCS가 작동하면서 출력을 조절하는 상황이죠
9초 이후에는 TCS ON상태에서 풀악셀 입니다.
바닥을 다 긁어먹고 눈이 없으니 차가 움직이며 출발합니다.
그 이후로는 띵~ 소리가 TCS 끄는 소리인데..
TCS OFF 상태에서 풀악셀입니다.
바퀴는 엄청나게 일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정작 원하는 진행방향으로 안가고
차가 오른쪽 그 이후 왼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가속 페달을 급하게 또는 너무 강하게 조작하면 갈 수 있는 길도 못갑니다.
이번엔 반대로 가속 페달을 아주 천천히 또는 자동변속기는 D 에 넣고 크리핑 때문에 자연스레 앞으로 가니
브레이크를 아주 천천히 풀어서 크리핑을 활용해보겠습니다.
보시다시피 굉장히 잘 올라갑니다. 좌우로 미끄러짐 역시 없고
뒤로 밀리지도 않았네요
타이어가 눈을 잡은 것을 확인하고 조금더 가속했지만 출발하고 앞으로 나아가는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일부 겨울 운전 tip이라고 해서 눈길에서 못올라가면 TCS를 끄고 풀악셀 밟아 재끼던데
그건 이미 차가 눈구렁에 빠지고 나서 탈출하기 위함인거고 차를 출발히시키 위함이 아닙니다.
꼭 눈구렁 말고 험로에 빠졌을 때도 TCS 끄고 탈출하는거랑 같습니다.
(대신 진흙 모레 뻘밭이면.. TCS 끄고도 탈출에 실패했다간 속으로 더 들어가겠죠)
2. 브레이크 페달 조작을 아주 살살 해야합니다.
??? 그랬다가 차가 원하는 위치에 못멈추면 어쩌라는거지?
그건 과속해서그럽니다. 여러분 생각보다 훨씬 느려야한다니까요?
빙판길에서 시속 10km에서 제동 시 휠이 잠기는 모습입니다.
ABS가 있지만 ABS는 만능이 아닙니다. 제동이 너무 강하면 센서가 인식을 못해서
ABS를 작동 안시킬 수도 있습니다.
맨 처음 차들이 미끄러지는 영상에서 바퀴가 잠겨있음에도 불구하고 ABS가 작동하지 않는 이유가 이겁니다.
차가 미끄러질 정도의 환경이라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천천히 떼고
브레이크 페달을 부드럽고 완만하게 조작해야합니다.
3. 저단 기어를 활용해야합니다.
나는 경사로를 내려야가야하는데 속도가 너무 붙을까봐 걱정이다
또는
브레이크를 완만하게 조작하는 것으로는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다?
이때 엔진에 저항을 많이 주어서 차가 빠르게 가속되지 않도록 조절하면 됩니다.
내리막길에서 1단을 넣은채로 고정하고 엔진에 저항을 주면서 천천히 브레이크를 조작하시면됩니다.
보통 이를 엔진 브레이크라고 하지만
저는 그냥 저단 기어라고 하겠습니다.
엔진 브레이크라고 말했더니
자꾸 달리다가 "이런 미끄러운 곳에선 엔진브레이크를 쓰랬어!" 하고 기어를 확 내리는 사람이 있어서..
기어를 내리면 갑자기 부하가 걸려서 차가 오히려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서 일부러 미끄러지는 레이싱 기술도 있습니다만은....)
엔진브레이크를 쓰라는건 기어를 막 내려서 속도를 줄이라는게 아니라
애초에 빠르게 주행을 하지 말라는겁니다.
만약에 고속 주행 중에 브레이크 조작이 난해한 상황이라면
천천히 1개 단씩 내려가면서 완만하게 차를 세울 수 있겠지만
눈길 빙판길인데 그정도 속도로 달렸다라고 하시면 이미 사고 나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단으로 고정하고 운전 시
살짝만 조작해도 급격하게 차가 반응하기 때문에 신중히 조작해야합니다.
예전엔 2단 출발이니 SNOW 모드니 했지만.. 요즘 차들은 그런 기능도 없습니다.
4.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야합니다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사실입니다. 차를 조향시키고 싶다?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고 바퀴를 굴러가게끔 하세요.
너무 심하다면 악셀을 부드럽게 조작해서 조향력을 더 보태줄 수도 있습니다.
차가 미끄러지거나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작되지 않는다면
더 천천히 간답시고 혹은 차를 아예 세운다고 생각하고 브레이크를 조작한다?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쭈우우우우욱 미끄러집니다.
영상에서 타이어가 멈췄는지 굴렀는지
그리고 그상황에서 차가 바퀴가 돌아간 방향으로 움직이는지를 확인하시면
바퀴가 구르지 않을 때는 그 방향으로 가지 않고 그냥 앞으로 관성에 의해서 미끄러지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때문에 너무 조향이 잘되는 편인데..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엔 브레이크를 풀었을 경우 입니다.
영상 시작하고 처음 좌측 방향으로 조향했을 때
차가 앞으로 미끄러지다가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자마자
바로 차가 왼쪽으로 차를 틀어버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뒤로도 오른쪽으로도 조향하지만 브레이크만 밟지 않으면
조향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속도가 느리다고 조향이 더 잘되는거 아니고
속도가 빠르다고 조향이 안되는게 아닙니다.
바퀴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굴러가게끔 만들어줘야
진짜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5. 빙판길이라고 다를거 없습니다.
눈길과 빙판의 차이는 한계의 수준 차이 밖에 없습니다
빙판길에서는 한계가 더 낮습니다.
눈길보다 더 조심하고 더 신중해야하고 더 천천히 가야합니다.
영상 시작하자마자
급가속 시 타이어가 급 회전하면서 미끄러지고
왼쪽으로도 갑자기 미끄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동 후
이번엔 페달을 천천히 조작해서 출발했는데
좌우로 미끌림 없이 아주 앞으로 잘 나아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생각보다 굉장히 위험합니다. 경사로에서 오르막 오른답시고
가속페달을 급격하게 조작했다간 차가 그냥 옆으로 돌아버리고 미끄러질 수도 있습니다.
완만한 오르막길을 올라갈 때도 너무 급하게 조작하지 마시고
천천히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게끔 부드럽게 조작하시기 바랍니다.
이 별 것도 아닌 단순한 조작 차이에
내가 갈 수 있냐 없냐
내가 멈출 수 있냐 없냐
조향을 할 수 있냐 없냐가
달렸습니다.
너무 어렵고 무서워서 못하겠다?
괜찮습니다 전혀 문제 없습니다.
안전하게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하지만 이미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차를 끌고 나온 상태라면
참고하세요
겨울 정복할 수 있습니다.
p.s
블랙아이스는 어디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
도로가 빤짝거린다? 그냥 천천히 가세요
겨울철에 운행 시 빨리 달리는거 그닥 권장하지 않습니다.
빨리간다고 더 멋지고 좋은거 아닙니다
분명히 말하는데 천천히 간다고 민폐도 아닙니다.
천천히 가고 싶으면 우측차로 이용하세요
도로는 빠른 차도 느린 차도 모두 함께 사용합니다.
빠른 차를 안전하게 빨리 갈 수 있게 만들어주고
느린 차를 안전하게 느리게 갈 수록 만들어 주는게 제일 좋은겁니다.
사실 지난 주말 직장 동료가 빙판길에 차가 미끄러져 사망했습니다.
뉴스에 맨날 보던 차가 뒤집어져 있고
매일 출근하던 사람이 갑자기 안보이니 이상하더군요.
사고나면 사고 낸 사람 사고 당한 사람 손해지
남 손해아닙니다.
이미 벌어지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그깟 안전 따위랑 절대 타협하지마십쇼.
CC2특정상(알파인도 비슷합니다) 빙판길은 답이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강원도는 제설을 쌓이지 않게 눈을 치우는 식의 위주고
수도권은 염화칼슘으로 눈을 녹이는 방식이라 골목길에 빙판길이 너무 많아요.
눈보러 간 강원도에서 CC2 운용할때는 미끄러짐이 없고 매우 만족스러웟으나
이번 수도권 눈길에서는 염화칼슘으로 인해 녹앗다 다시 얼은 노면이 많아 상당히 많이 미끄러지내면서 지내고 있네요.
덕분에 스프레이 체인 다써서 없엇는데 재 구매 했습니다 ...
1년타서 성능이 떨어져서 그런가? 라고 생각해봤지만 처음 성능이 끝까지 거진 유지되는 미쉐린 특정상 딱히 그런건 아닌것 같더군요
그리고 제 차는 전기차인데 스노우모드가 없어 (니로구형) 바퀴를 헛돌려 눈을 파내서 눈길을 나아가고 있네요
스노우모드 없으니 발진할때도 1-2초는 계속 헛돌게 되더군요
직장동료분은 건은 명복을 빕니다..
맞습니다. 타이어 맹신하면 안되죠. 겨울에 노면 의심스러우면 무조건 서행해야합니다.
글쓴이가 아래와 같이 말했는데
하지만 이미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차를 끌고 나온 상태라면
참고하세요
겨울 정복할 수 있습니다.
겨울용 타이어 할아버지를 끌고 나와도 빙판에서는 답 없습니다.
뭔가 윈터타이어 맹신론 같은게 퍼질까봐 걱정입니다.
제아무리 윈터도 과속에는 장사없다가 정확하죠.
우리나라 도로교통법에도 눈길에는 도로의 최고속도가 절반이 되는 만큼 시내 주행기준 25이상 밟으면 무조건 과속이지만, 은연중에 안지켜지는게 사실이죠. 윈터만 끼우면 평소처럼 달려도 되는 줄 아는 사람들도 많고요.
감사합니다 수정했네요
동료분 일은 매우 안타깝습니다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타이어 사이즈마다 타이어 종류마다 다 다릅니다.
17인치 16만원
18인치 18만원
19인치 20만원
20인치 24만원
이런식으로 보시면 무난할거같습니다.
첫문단에 유럽 언급해두신게 올바르지 않아서 첨언합니다
이동네는 매년 타이어를 교체합니다
법으로 강제하고 있습니다
겨울철되면 알아서 공업소가서 겨울터이어로 바꾸고 (보통 10월말~ 11월초)
따뜻해지기 시작하면 여름타이어 바꾸러 공업사 갑니다 (보통 4월쯤)
신차 출고시 출고되는 시점에 따라계절에 맞는 터이어로 출고됩니다
보통 타 시즌 타이어까지 같이 구매하거나, 따로 구매하거나. 합니다
제때 타이어 안바꿨는데 사고나면 보험처리 안됩니다
패널티 추가됩니다
그래서 겨울철 눈 엄청와도 엥간한 차들은 다 잘들 올라갑니다
지금까지 두려움이 가시질 않네요...
눈이 펑펑쏟아질때 시골길이었는데 아주 약간의 내리막 오르막이 연달아 있는 길이었는데 차 컨트롤을 못하겠더라구요.... 글을 보니 겁나서 브레이크를 밝으며 간게 원인 같은데 그렇다고 발을 다 때고 자동으로 가려니...속도가 붙어 앞에 차나 사람이 있을경우 멈추지 못할까봐 브레이크를 밟게 되네요....
이럴경우에도 겁나도 용기내서 브레이크에 밝을 때고 자동으로 가는게 최선일까요??
그러다가 실제로 멈춰야할 상황이 생기면(차나 사람 혹은 신호) 브레이크를 짧게 여러번 밟는 방법이 최선일까요?
3단 1500 rpm 2단 2300rpm
어느쪽이 나은 걸까요?
저는 후자라고 생각했었는데
다른분들은 다 전자가 맞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만
앵주리님 글 보니 또 헛갈리네요
감속상황에선 2단이
증속상황이라면 3단이 낫습니다
감속인데 3단이면 감속량이 적어서 더빨라질거고
증속인데 2단이면 악셀 잘못밟으면 휙 미끄러지구요
댓글 내용이 어느쪽이 낫다가 아니라
제 본문처럼 엔진브레이크로 인한 슬립을 우려하는거같네요
실제로 그런 기술 마저도 있으니
엔진브레이크가 좋댔어! 하고 무작정 기어를 내려버릴까봐가 저는 걱정인겁니다
링크에 의견도 그런거같구요
제 생각 - 항속시에 약간 높은 rpm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엑셀 오프시 감속량이 어느정도 니오도록)
물론 급격한 엑셀오프는 당연히 안 하겠지요
댓글 의견 - 항속시에 최대한 저rpm을 유지하고 엔진브레이크 대신 풋 브레이크를 써라
라고 이해했습니다
예전부터 '눈 오면 엔진브레이크'를 귀에 못 백히게 들어왔어서....
이건 ABS가 없던 구닥다리 상식이었던 걸까요
동료분의 명복을 빕니다.
클리앙 아니면 어디서 이런 고퀄의 글을 볼까요?
정말 고맙습니다
이번 K7에는 무슨 윈터타이어 장착하셨나요?
브릿지 블리작 아이스 입니다.
투싼에 브릿지 DMV3보다 젖은 노면 횡그립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4륜과 전륜차이인지는 모르겠음)
마른노면은 비슷한데 고속 한계가 더 낮은 느낌입니다.
눈길 빙판길 성능은 비슷하거나 아주 미미하게 더 나은거같구요
경쟁 고려 대상은 콘티 노스콘택6였고
NC6가 홋카이도에서 인정받을 수준이 안됐다는것과
일본 내에서도조차 수년동안 사용자가 너무 없어서
배제됐습니다
미쉐린 X-ICE는 비싸서 고려 안하신건가요...?
제가 살 당시엔 x ice snow가 국내에 안풀렸었습니다
수입이 만만치않아서 고려안했구요
245 45 18는 전형적인 세단 사이즈인데요..
제 계악걸어놓은 오닉6 타이어가 225 55 18이여서요....ㅠㅠ 혹시 추천하시는 윈터 있으실까요?
피렐리 SF2(올웨더) 생각했는데 러시아 생산이라 품절이라고 하네요
225 55 18도 suv에서 흔한 사이즈인데
그 사이즈에 브릿지 dmv3있을겁니다
지역이 어딘지를 모르니..
상황 맞춰 고르세요
알파인은 TS87P도 있고 짝당 21만원
국산은 한타 아이셉트 에보3 신형 나왔고 16만원
굿이어 아이스 나비도 신형이 있긴한데
굿이어 윈터평가가 항상 안좋아왔어서 권장은 못하겠네요
노르딕은 NC6(16만원)와 DMV3(20만원)있는데
경험상으로 DMV3면 투싼 4륜으로 못가는 길이 없었습니다
노르딕은 모닝에서 한타 아이셉트 이지
같은 투싼에 한타 다이나프로 아이셉트
2회 장착해봤는데 한타가 노르딕은 오지게 못만듭니다
젖은노면 종그립이 최악이거든요
지금보니 타이어가격 너무올랐네요..
다나와 타이어 검색한번 해보세요
장착비 별도 조건이 더 쌀수도있습니다
SUV용 타이어를 세단에 장착하면 승차감이 튀거나 할 것 같아서 선뜻 장착을 못하겠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윈터 타이어는 에보3쪽이 끌리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도 썼었지만
Suv용이니 세단용이니 의미없습니다
부산이시면 에보3 추천합니다
강원도나 다설지 가시는거 아니라면요
주말에 평창 여행가야해서 걱정이네요^^;
감사합니다
빙판길에 구두신은 격이죠 썸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