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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에서 엔진브레이크 믿지 마세요 2008.12.29
Q. 눈길에선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해야 하는가
A. ABS 브레이크가 장착된 요즘 차들은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 낫다.
1. 눈길에서는 접지력이 줄어듭니다
2. 마른노면에서는 ABS가 제동거리를 줄여주지만 미끄러운 노면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3. 물론 아시다시피 엔진브레이크로 속도를 낮추는 것도 결과적으로 접지력을 잃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시다시피 브레이킹은 바퀴와 노면의 마찰력을 통해서 제동하는 것이고 엔진브레이크는 바퀴의 속도를 늦춤으로서 결과적으로 마찰력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물리학적으로 계산을 해 본것은 아닙니다만
(업계분이 계시면 수학적으로 검증을... ㅎㅎㅎ)
직관적으로 생각할 때 같은 감속도로 감속할 때 엔진브레이크보다 풋브레이크가 접지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즉 풋 브레이크보다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엔진브레이크가 타이어를 덜 잠기게 한다고 생각하고 원인을 생각 해 본건데 생각할 수록 잘 노르겠네요
4. 3단 1500 rpm보다 2단 2300rpm이 유리하다고 생각
엔진 브레이크를 쓸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므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지도편달 바랍니다 ㅎㅎㅎ
저속에 저마찰 노면의 경우
브레이크 - 바퀴가 락이 된 상태로 미끄러짐
엔진 브레이크 - 바퀴가 굴러가는 속도 (엔진 회전속도) 가 늦어짐 - 바퀴가 락이됨
이므로 락이 되기전에 속도가 줄어 들 여지가 더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1. 리니어한 브레이크 조작까지 감안해서 충분한 서행과 차간거리 유지
2. 메인을 풋브레이크로 엔진브레이크는 보조수단정도로(순간적인 상황대체에 풋브레이크와 엔진브레이크 어떤게 더 빠르고 직관적인지)
가 중론아니었나요?
안전하게 속도를 줄였다 하더라도 브레이크 등 미점등으로 타인이 감속을 쉽게 알아차릴 수 없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 보입니다.
이는 눈길이나 빗길이나 마른길에서 풋브레이크가 감당해야 할 에너지를 분담시켜주고
동일한 풋브레크에 엔진브레이크까지 작동시키면 제동거리는 더 짧아지겠지요.
눈길 브레이킹 락은 타이어와 지면의 회전중 마찰이 타이어가 꽉잡혀 정지상태에서 차량이 노면위로 미끄러지는 현상이 되는건데.. (눈길 뿐 아니라 다른 조건에서도...) 엔진브레이크가 운동에너지를 잡아먹는 것과는 다른거지요 (물론 타이어와 지면사이의 저항에 의하기 때문이긴 하지만 브레이킹 락을 유발시킬 정도는 아니지요).
다만, 엔진브레이크가 심하게 걸리면 차량이 약간 휘청하는 부분이 있기는 합니다만 브레이킹 락 되는 것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제 생각은 무조건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는게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웬만한 눈길/빙판길에서는 엔진브레이크(거리에 여유가 있다면 1단까지 낮춰줍니다)로 충분하게 속도가 줄면 풋브레이크를 사용합니다. 이를 위해서 "안전거리확보"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ABS는 제동거리보다는 "제동자세"를 위한 장치라고 알고있습니다.... 아주 브레이크를 이상적으로 밟은것에 비하면 제동거리도 늘어나구요.
라는 문장의 의미가 조금 모호하네요. 정확히 어떤 의도로 쓰신건지 잘 모르겠지만, 위 문장은 마치 풋브레이킹만 바퀴와 노면에 마찰이 발생하고, 엔진브레이크는 그게 아닌 바퀴의 회전속도가 줄어들고 뒤이어 (목적어 없는) 마찰력이 발생한다는.. 생략된 목적어에 무엇이 오는가에 따라 문장이 다소 다른 의미를 지닐 것 같은데요.
차를 감속시키려면 노면과 바퀴의 마찰은 필수적입니다.풋 브레이킹이든 엔진브레이크든 모두 해당되죠.
풋 브레이킹은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의 마찰력을 통해서 바퀴의 회전속도를 늦추고,
엔진브레이크는 엔진 피스톤을 회전시키는 모멘트를 비롯한 구동계에 걸리는 부하를 이용해서 바퀴의 회전속도를 늦추죠.
결국 둘 다 노면과 바퀴의 마찰을 이용하여 감속하는 것이고, 그 정도가 눈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벗어나면 차는 미끄러지는건 같겠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풋브레이크 사용 시 바퀴가 잠겨버릴 확률이 더 높다면 엔진브레이크 활용이 유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전자제어장치들이 눈길에서 얼만큼 똑똑하게 작동하는지 궁금하네요. 전자제어장치가 바퀴의 락을 잘 제어해준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풋브레이크가 더 유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ABS는 극단적으로 마찰력이 저하된 노면에서는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동작 합니다
링크한 동영상에서처럼 풋브레이크를 사용하더라도 ABS가 작동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ABS 없이 풀브레이킹으로 미끄럼 타는 것 보다는 낫겠지요
ABS외에 다른 제어장치들도 다 쓸모가 없을까요?
ESC는 도움이 되겠지만 저는 저속 직선 브레이킹의 경우를 생각 해 봤습니다
사실 마른노면의 제동 감각에만 익숙해져있어서 눈길에서 어느정도의 풋브레이킹이 적절한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일 터라,
말씀하신 약간의 고 rpm으로 저속주행 하며 엔진 브레이크로 감속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너 같은 곳에서 잘못 쓰면 쓰로틀 리프트 오프 드리프트 같은게 생길 수 있다 합니다.
그리고 3번은 틀린 얘기 같습니다.
페달 브레이킹은 디스크와 패드 사이 마찰력이고, 엔진브레이크는 구동저항인 것만 다르지 타이어 입장에서는 그놈이 그놈 아닐지요.
1. 저도 엔진브레이크가 락을 덜 발생시킨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는 분들이 많아 혼란스럽네요
2. 3번이 틀린 이야기라면 엔진브레이크가 락을 덜 발생시키는 이유가 뭘까요??
휠락이 덜 발생시키는 이유는 엔진브레이크가 약하기 때문에, 그리고 덜 돌게 하는 것이지 멈추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브레이크 디스크가 일하고 있지 않은데 구동축이 멈춰 있다면 그건 이미 엔진이 멈춘 상황이지요 (아님 클러치가 떨어졌거나). 설사 구동축이 락 없이 그냥 미끄러졌다고 하더라도 속도가 감소하면 rpm이 떨어지고, 그만큼 엔진브레이크양도 줄어들기 때문에 다시 또 미끄러지지는 않을 겁니다.
엔진 브레이크가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상황은 뒤쪽 접지가 털린 상황입니다. 엔진브레이크를 갑작스럽게 걸었는데 차가 영 별루면 코너에서는 스핀을, 직선에서는 피쉬테일이 일어날 수 있을 겁니다. 페달 브레이크라면 전자장비 개입이 되겠지만 엔진브레이크에 몰빵한 상황에서는 전자장비가 개입할 수단이 없죠.
풀 브레이킹이 아니라 느린 템포의 감속이 목적이라면 차량 자세 유지 측면에서 미세 발컨이 저단 변속보다 유리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자세유지 측면에서는 브레이크의 절대량 만큼 브레이크의 변화량을 느리게 가져가는 것이 더 중요한데 저단 변속은 엔진 브레이크 변화량이 갑작스럽습니다. 엔진 브레이크 변화량을 천천히 늘리는 방법은 악셀을 천천히 떼는 것이고, 악셀을 완전히 뗀 상황에서 다시 브레이크량을 천천히 늘리려면 저단으로 변속하는 것이 아니라 브레이크 페달을 발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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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의도하신 시나리오는
똑같은 시속 60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저단으로 60갈 때가 악셀 오프시 엔진 브레이크량이 더 많고, 미세 악셀 오프 발컨으로 엔진브레이크량을 천천히, 그러나 많이 늘릴수 있다 일텐데 저도 이 부분 까지 동의합니다.
감속이 아니라
증속을 막는것 아닝교?
저단 걸어놓고 세월아네월아 가는 용도입니다
엔진브레이크는 별도 조작을 하지 않으면 어차피 구동축에 자동적으로 걸리는것이고
페달을 이용한 브레이킹은 네 바퀴에 대한 제동력이 유사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풋브레이킹이 나을것 같기는 합니다.
엔진브레이크로 하면 덜 위험하고, 풋브레이크로 하면 더 위험해요?
수력발전으로 나오는 전기가, 화력발전으로 나오는 전기보다 음질이 좋다는 이야기랑 다를바가;;
타이어 접지력보다, 타이어에 가해지는 제동력이 더 크면 타이어는 잠김입니다.
그게 엔진브레이크든 풋브레이크든 간에 말이죠. :(
엔진브레이크는 타이어가 잠길 제동력보다 한참 낮게 걸고,
나머지를 풋브레이크로 살살 잡아주는 용도. 그러니깐 보조적인 제동. 그 정도 입니다.
엔진브레이크로 속도를 감속한다? 위험하죠.
엔진브레이크는 속도를 유지한다는 개념으로 쓰는게 훨씬 안전하죠. 내리막이라면 가속을 막는다라는 개념으로.
그리고 페달만 조작하고, 다른 상황이 다 같다면 저단에서 시작하는 쪽이 브레이킹이 더 유리하긴 할 것 같습니다. 일단 변속을 덜하거나 안해도 되고, 엔진브레이크의 비중이 더 높은 만큼 전자모듈 입장에서도 풋브레이크쪽 깔짝깔짝 조절이 더 쉬울 테니까요.
수동차나 바이크 타 보면 바로 알지 않나요. 기어 잘못 변속해서 아래단에 꼽았다가 락까지 걸려보는 경우도 많은데
엔진브레이크도 결국 같은데.. 미끄러운 노면에서 딱히..
락이 걸릴 확율이 낮은 이유는 약해서 그리고 엔진rpm이 떨어지면서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눈길이라면 상황에 따라 엔진 브레이크도 락이 걸립니다.
지난 10년간 미시간 눈길에서 운전해본 결과 그냥 브레이크 페달을 스무스하게 조작하는게 최고다란 결론을 얻었습니다 필요할때abs 걸릴 정도로 밟았다 떼기도 합니다. 앞바퀴가 미끌어지면 좌우로 털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눈길 애서 멈추었다 탈출시 바퀴가 헛돌고 엔진 힘이 안나면 esc나 tsc를 끄세요.
물론 눈길에선 저속 운행을 하는걸 전제로 하는 얘기입니다.
눈길같이 극단적으로 낮은 뮤값을 가지는 노면에서는 급격한 토크의 변화가 차를 불안정하게 만들기때문에 저단 고rpm보다 고단 저rpm으로 달려야 컨트롤이 쉽습니다.
레이스트랙에서 달리는 경우를 봐도, 비가 오는 날에는 변속을 더 낮은 rpm에서 해서 최대한 엔진브레이크가 덜 걸리도록 하는게 기본입니다.
과거 abs가 없던 시절에는 락이 걸리지않도록 엔진브레이크를 써라라는 얘기가 돌았지만, 2021년 현재는 전혀 맞지않는 얘기입니다.
ABS 가 Anti Brake-Lock System 인건 아시죠?
브레이킹 중 휠락 걸리는걸 막는 시스템이죠.
휠락 안걸립니다. 어떤게 덜 걸리고 그런 개념이 아닙니다.
또 ABS는 타이어의 슬립을 방지해 제동거리를 줄이는 효과도 있지만
제동중 브레이크에 의해 바퀴가 완전히 정지해 조향이 되지 않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ABS는 ESP(Electronic Stability control Program.. 전자식 안정제어프로그램)의 하위 시스템이기 때문에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 어떠한 전자제어의 보조도 받을 수 없습니다.
브레이크에 대한 개념도 착각하고 계시는데
엔진브레이크는 엔진의 저항, 풋브레이크는 브레이크 패드와 로터의 마찰력으로 결론적으로는 두 방식 모두 바퀴의 속도를 줄이는 역할입니다.
결론 - 그냥 브레이크 밟으세요.
고 RPM유지는 차량의 가속 반응성과 토크밴드 유지, 터보차저의 회전을 끊지 않기위한 방법 정도로 쓰시면 됩니다.
눈길에선 토크밴드 유지와 가속 반응성과 터보챠저 부스트가 필요가 없죠? 그러면 저 RPM쓰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