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접니다.
어제
레벨링 얘기 쓰고나니까
한번도 상향등 얘기를 해본적이 없는거같아서
상향등 얘기를 잠깐하고 사라질까합니다.
이 글엔 유독 유투브 영상이 많은데..
제 유투브는 수익을 창출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정보를 제공함에 있어 수익을 창출할 생각이 절대 없으니 편하게 재생하셔도됩니다
1. 상향등? 알죠~ 그 눈뽕
이제 막 운전을 시작한 사람들에게
상향등이 뭐냐고 물어보면 잘아는 사람은 "빡치면 쌍라이트!!!!"
잘 모르는 사람은 "아 그 눈뽕 눈뽕! ㅋㅋ" 이라고 대답합니다.
이렇게 우리들의 마음속 한켠에는
상향등 = 눈뽕 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고
커뮤니티나 댓글들만 봐도
아씨 상향등 왜켜고 다니는거야? 제발 상향등좀 켜지마라!
라는 식의 글들이 난무합니다.
제가 후방안개등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잘 알아야 나도 안전하고 남도 안전한거지
잘 모르면 나도 위험하고 남도 위험한 상황이 되는데
이걸 꼭 이상하게 이해한 사람들이
"상향등은 위험하니까 무조건 켜면 안돼" 라고 생각합니다
똑바로 올바르게 써야지 무조건 켜면안된다니...ㄷㄷ
가족이나 친구가 연수해주면 분명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 있을껍니다
"계기판에 파란 오징어 있으면 절대 안된다" 라고말이죠 ㄷㄷ
그래서 그런지 야간에 운전해보면 상향등 안쓰는 차량이 더많습니다
제가 어제 직접 다녀왔거든요 제 라인에서 상향등 쓰는 차량 대형화물차 한대 밖에 없었습니다
마주오는 차들은 20%정도는 쓰더군요 ㄷㄷ
2. 상향등은 무엇인가?
우리는 일단 상향등 이라는 것에 대해 알 필요가 있습니다.
계기판 상 파란색 오징어로 표시되는 이녀석은
상향등, 주행등이라고 부르며 1~2%가량 하향하는 하향등과 다르게
전방으로 직진하는 등화입니다
(좌측 하향등, 우측 상향등)
패턴도 하향등이랑 다르게 상향등은 중심부로 밝게 빛나며
밝게 빛나고 직진성이 강한만큼 강한 눈부심을 발생시킵니다.
3. 상향등을 왜 써야할까?
하향등은 하향각을 가지고 있어서 타 차량에게 현혹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 장점이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돼서 하향해서 바닥으로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바닥으로 떨어진 이후의 도로 상황이 보이지 않는 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차량의 속도가 느릴 경우 공백부분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난 물체에 대해 대처가 쉽지만
차속이 70~80이상으로만 빨라져도 갑작스럽게 나타난 물체에 대한
식별능력이 저하되고 설사 무엇인지 식별을 했다고 한들, 이미 늦어버렸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내에선 상향등이 거의 필요 없지만
고속도로나 도시고속도로에서는 상향등이 절실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이 하향등의 시야 공백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상향등을 사용합니다.
밝고 직진성이 강한 상향등은 먼 거리의 시야를 확보하기에 몹시 효과적이죠
4. 함께 알아야할 방현막과 중앙분리대
상향등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꼭 알아야할게 있습니다.
바로 방현막이랑 중앙분리대인데
(사진은 훼손된 방현막)
국도나 가로등 없는 도로를 달릴 때 보면 중앙분리대 위쪽에 이렇게 얇은 판이 줄지어 있는걸
본적이 있으실겁니다
이게 방현막입니다. 아마 현혹을 막아줘서 방 현 막 인거같은데;;
사진 처럼 판 형식도 있고 울타리 같이 생긴것도 있으며 그물망처럼 생긴것도 있고 다양합니다.
방현막의 원리는 몹시 단순합니다.
(측면에서 본 방현막)
방현막은 얇은 판이나 울타리 같은 것이기 때문에 측면에서 바라보면
그냥 뻥뚫려있는 아무것도 아닌 판때기인거 같지만
이걸 운전자 시점에서 보게되면 전혀 다른 효과를 가져옵니다
(슈퍼 원근법..)
이렇게 마치 무슨 벽이 생긴것 마냥 마주오는 차량의 불빛을 가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고속도로에 설치된 이렇게 높은 콘크리트식 중앙분리대도
높이가 높다면 방현막과 똑같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효과적이냐면
영상 처럼 강력한 LED 상향등의 불빛마저도 전혀 눈이부시지 않게 가려버릴 효과를 보여줍니다.
영상은 그물망식 방현막입니다
(엄청난 방현막의 효과)
하지만 이 방현막과 중분대에도 아쉬운 단점이 있으니..
탑승자의 높이가 상대적으로 낮게 위치하는 승용, 소형화물 등의 경우 방현막의 효과를 오롯이 누릴 수 있으나
탑승자의 높이가 높은 버스, 대형화물 같은 경우 방현막의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합니다.
(방현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하는 대형 차량들)
5. 함께 알아야할 현혹방지 후사경
분명 있을 겁니다 뒷차량이 상향등 켜면 그걸 굳이 다 맞고 계신분들;;;;
여러분 차량의 후사경에는 같은 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에게 눈부심을 줄여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강한 빛이 그대로 들어오는 후사경)
(저반사로 조절된 후사경)
이건 수동식입니다. 후사경 하단 또는 측면에 보면 손잡이같은게 달려있는데
이걸 작동시키면 후사경 내부의 반사면이 변경되어 밝기가 감소하게됩니다.
일부차량은 진짜 이 수동 기능조차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위험한 원가 절감은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자동식입니다. 화살표는 조도센서로 뒷차량으로 부터 강한 빛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어두워지고 빛이 사라지면 다시 밝아지는 방식입니다.
이것도 자동식이지만 이녀석은 조도센서가 전방에 부착
또는 오토라이트용 포토센서와 연동되어 주/야간의 조도를 감지하는 방식입니다.
이녀석은 야간만 되면 무조건 저반사로 조절됩니다.
자동식은 알아서 조절되지만 수동식은 반드시 사용하세요.
후면 썬팅이 진한경우 이 저반사 후사경이 과도하게 어두워져서 안보이는 문제가 있으니..
제발 후면 썬팅좀 연하게...
6-1. 상향등 사용법 - 대원칙
상향등을 언제 켜야하느냐?
하향등만으로 원거리 시야 확보가 불가능하면 켜면됩니다.
이전에 안개등은 하향등만으로 근거리 시야확보가 불가능하면 맘대로 켜라고 말씀드렸는데
안개등과 다르게 상향등은 절대 아무때나 막 켜면 안됩니다.
상향등을 켤 수 있는 경우
- 전방 근거리에 함께가는 주행 차량이 없는 경우
- 전방 마주오는 차량이 없는 경우
- 방현막이나 높은 중분대가 있는 경우
등 타 차량에게 눈부심을 유발하지 않는다면 가능
상향등을 무조건 꺼야하는 경우
- 전방 근거리에 함께가는 주행 차량이 있는 경우
- 방현막이나 높은 중분대가 없는데 마주오는 차량이 있는 경우
- 방현막이나 높은 중분대가 있는데 대형차량이 마주오는 경우.
- 표지판이 너무 밝게 빛나서 오히려 내가 현혹 당할 경우
등 타 차량에게 눈부심을 유발하는 경우 불가능
6-2. 상향등 사용법 - 뒷차가 추월하면 끄기
(진짜 감탄한 완벽한 상향등 사용 영상 역시 GOD뚜기였...)
내가 상향등을 켜고 주행하고 있는데
같은 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이 나를 추월해가는 경우
차량이 내 옆을 지날 때 부터 상향등을 꺼주시면 됩니다.
(상향등이 좌우측으로도 글레어가 있기 때문에 측면에 왔을 때 미리 꺼줘야합니다)
여기서 하나 더 중요한건 추월한 차량이 상향등을 켜줘야한다는 겁니다
상향등을 주고 받는거죠 이제 내가 켤 수 없으니까 너가 대신 좀 켜줘~
추월한 차량이 상향등을 켜지 않으면 내 시야가 절제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만약 추월한 차량이 나보다 느려져서 내 뒤로가면 내가 다시 상향등을 켜면됩니다.
6-3. 상향등 사용법 - 경사로에서 대향차가 보이면 끄기
많은 분들이 이걸 어려워하고 초보운전자들도 힘들어하던데
제가 운전 연수해줄 때는 "너가 다른 차 상향등이 보이면 걔도 니 상향등이 보이는거야"
라고 알려줍니다. 즉 쉽게 말해 내가 눈뽕 당하면 남도 눈뽕일 확률이 높다는겁니다.
영상 처럼 방현막이 있는데도 방현막이 전혀 제역할을 하지 못하는데
도로가 내리막으로 경사져있는 상태라면
(내리막 경사 때문에 방현막 위로 세어나오는 마주오는 차량의 상향등)
방현막의 경계선 위로 벗어난 상향등의 빛이 나에게 도달하기때문에
방현막의 의미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저 멀리 있는 차량의 상향등 빛이 내 눈에 보인다면 내 상향등도 그 차량에 보이게 되는겁니다.
이 경우에는 상향등을 꺼주셔야합니다.
(오르막 경사에선 방현막이 상향등을 제대로 막아주는 모습)
반대로 경사가 오르막일 경우에는 어차피 방현막 아래에 내 시야가 위치하기 때문에
상향등을 굳이 끄지 않아도 상관 없습니다.
6-4. 상향등 사용법 - 대형차량 차폭등이 보이면 끄기
이게 많이 어렵습니다. 신경을 엄청 많이 써야해서 말이죠.
위에서 방현막이 대형차량에겐 아무 의미 없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영상에서도 보시면 마주오는 차량의 불빛이 사라졌고 방현막이 있음에도
상향등을 다시 켜지 못합니다.. 대형차량 차폭등이 한짝이 보였기 때문인데요
대형차량 상단에 보면 사진처럼 차폭등이 장착돼있습니다.
분명 방현막이 있는데 큰 물체가 보이는거 같거나(보통 버스)
상단 차폭등이 빛나는게 보인다면(보통 화물차)
상향등을 꺼주셔야합니다.
이게 잘 보이지도 않고 고장난 화물차도 있고
마이티 같은 화물차량에는 없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로운 편입니다.
(상단 차폭등이 없는 화물차량)
혹시 내가 화물, 승합 등 큰 차량을 타는데 내 눈높이가 방현막 위에 위치해서 야간에 눈부심이 심하다면
혹시 차폭등이 있나 확인해보세요
차폭등이 없다면 화물차용 차폭등을 양쪽으로 부착해서 장착하시거나
그게 좀 부담된다면
3M에서 나오는 인증받은 규격 초고휘도 반사지 있습니다
백색이나 황색으로 부착하시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적색은 붙이시면 안됩니다..
6-5. 상향등 사용법 - 방현막 훼손 시 끄기
위에 사진 처럼 방현막이 훼손돼있는 도로가 꽤 많습니다.
방현막이 훼손되어 마주오는 차량의 불빛이 내눈에 들어온다면
방현막이 있을지라도 상향등을 켜선 안됩니다.
6-6. 상향등 사용법 - 앞차가 멀어지면 켜기
앞에 차가 있으면 무조건 켜면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예를 들어 빨간 후미등이 보이면 켜면 안된다는 뭐 그런..
후미등이 보여도 켜도 됩니다. 거리만 충분하다면 말이죠
현혹으로 문제가 생기는 건 마주오는 차량이지 같은 방향 주행 차량이 아닙니다
뒷차가 샹항등 갈겨도 앞차는 현혹 피해가 적습니다
어차피 후사경을 조절해버리 거나 반사각에서 벗어나면 그만이거든요
하지만 마주오는 차량은 유리를 조절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앞을 보지않을 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마주오는 차량에게는 강하게 상향등을 절제하셔야하고(심지어 하향등, 안개등도 필요하면 절제해야함)
내 앞차에게는 상향등이 다소 관대해도 문제될거 없습니다.
영상에서는 가로등이 있는 도로가 있어서 상향등 점등이 늦었지만
1km 밖으로 벗어나면 앞차는 상향등이랑 하향등을 구분하지못할정도로 어두어지고
500M 가량만 벗어나도 운전하는데 별 지장 없습니다
앞차가 충분히 멀어져서 앞차가 작게 보인다면 다시 상향등을 켜서
내 전방 시야를 다시 확보해야합니다
이걸 또 이상하게 받아드려서 앞차가 있어도 그냥 켜도 된다는데? 이러는 분은 절대 없길 바랍니다....
6-7. 상향등 사용법 - 시야 제한, 물체 식별 시 켜기
뿐만 아니라 상향등은 식별용으로도 잠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영상의 도입부에는 횡단보도에 혹시나 사람이 기다리고 있을 수 있어서
잠깐 상향등을 켜는 모습이고
이후 오르막길 경사를 오르기 시작할 때 하향등이 너무 근거리를 비추어서
길 위쪽의 상황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잠깐 상향등을 켜고
차량 각이 경사로와 맞춰졌을 때 다시 끄는 모습입니다.
비슷한 목적으로 고속도로 갓길에 차량이 비상등을 켜고 서있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고속도로에 나와있는 사람을 확인하거나
그 차량이 비상등을 켠 이유가 낙하물이나 차량 사고, 도로 파손 등의 이유였다면
원인을 빨리 파악하고 중복되는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 마주오는 차량의 전조등이 보여서 상향등을 켤 수 없는 상황인데
내 전방 시야 확보가 전혀 안되는 상황이라면 상향등을 잠깐 껐다켜고
식별거리만큼 이동, 상향등 켰다 꺼고, 식별거리만큼 이동.
이런식으로 타차량에게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내 안전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물체가 있는지만 확인하고 바로 꺼주는게 핵심입니다.
그마저도 여의찮다면 차라리 하향등만으로 안전운전이 가능한 수준으로
감속하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빗길뿐아니라 야간에도 적당히 서행해주는게 좋습니다
6-8. 상향등 사용법 - 상향등 점멸, 패싱
영상은 없습니다만.. 보통 좌측 래버를 당길경우 상향등을 일시적으로 켤 수 있는데
이걸 빠르게 반복하면 상향등이 깜빡깜빡하도록 점멸이 가능합니다.
이걸 받은 사람의 과반수는 나한테 시비 건다고 생각하고
이걸 쓰는 사람의 과반수도 화나서 쓰는 경우가 많........
원래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고 상당히 안전하게 쓸 수 있는데 말이죠;;
예를 들어서
이렇게 좁은 골목을 지나는데 마주오는 차가 나를 인식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상향등을 한두번 점멸 하여 차가 오고있다는걸 확실하게 인지시킬 수 있습니다.
이건 특히 주변이 밝아서 하향등 불빛이 잘 표시되지 않으면 효과적입니다.
주차장 같이 각도가 큰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경우에도 유용하구요
또는 고속도로 주행 시 옆차로의 나를 확인하지 못하고 들이미는 경우에도
"내가 여기 가고 있잖아!"라는 식으로 상향등을 점멸할 수 있습니다.
주간에는 상향등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경적 위주로 방어하시고
야간에는 상향등이 충분히 잘 보이기 때문에 경적 대신 상향등 점멸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잘 안쓰는 방법이지만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 서로 우선순위를 정하기 어려운 경우에
타 차량이 먼저 통행하도록 양보해줄 때도 상향등을 점멸 할 수 있습니다.
7. 난 왜 이 글을 쓰는가..
다가오는 밤이 긴 겨울.
35/15가 국민농도라는 그지같은 썬팅 문화
내 차 조사각이 문제있는지도 모르는 안타까운 현실
뭔가 이상하면 감속을 해야하는데 설마 그렇겠어? 라는 안일함
ASCC 걸어놓고 전방주시태만
텅빈 야간 고속도로를 160으로 폭주하면서 하향등만켜는 대범함
면허 따는데 상향등이 뭔지 몰라도 합격하는 위엄까지...
총체적 난국....
가로등이 없는 도로인데도 상향등 점등 안함.
하향등 조사각 불량.
과도하게 짙은 썬팅
2차사고.
뭔가 이상한데도 식별 목적으로 상향등 미점등
짙은 썬팅
가로등 없는 도로인데도 상향등 미점등
비상등 켠 차량 있는데도 식별 목적으로 상향등 미점등
하향등 조사각 불량
2차 사고..
자동 상향등이 사고를 막은 최고의 사례..ㄷㄷ
요즘 나오는 차들은 자동으로 상향등을 켜주는 기능이 추가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사고를 예방한 경우도 있지만
분명 오토매틱 하이빔 장착된 차량 타시는 분들 중
어차피 얘가 알아서하는데 내가 굳이왜;;;;; 라고 생각하는 분 꼭 있습니다
대형차량이 눈뽕을 맞던말던
얘가 안끈거지 내가 안끈건가? 라는 생각
상향등이 필요한데 조건에 부합되지 않아 켜지지 않는다면
얘가 안켠건지 내가 안켠건가? 라는 생각.........
오토라이트도 마찬가지입니다
필요하지만 오토라이트가 작동을 안할 수도 있어요
그럼 운전자가 "오토라이트가 안되네 직접 켜야지" 해야하는데
"아 어차피 얘가 다 알아서할껀데 내가 왜해 그걸?"
"차가 안켠거지 내가 안컨견 아니잖아요 이게 무슨 오토라이트야 ㅋㅋ"
....;;;;;
8. 전조등별 시야거리의 차이
마지막으로 전조등별 시야거리 차이 올려드리고 사라집니다.
가끔 안개등만 켜고 주행하는건 위험한가요? 라는 질문이있어서
안개등도 찍어왔습니다.
안개등 차선은 1개 / 빈칸은 반까지 보임
하향등 차선은 4개 / 빈칸도 4개까지 보임
하향등 차선 4개 / 빈칸 3개까지 보임
상향등.. 셀 수 없을 만큼 보임..
쓰라고 있는 상향등
부디 올바르게 사용하고
더 안전하게 운전하세요
글을 쓰는데 5시간정도 걸렸다보니 중간중간 표현이 이상할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오토 하이빔을 사용중이라... 편합니다.
그런데 인적이 드문 도로가 아니면 거의 사용할 일이 없는 것이 또한 상향등이죠.
그러다 저처럼 이상한 변태됩니다.
저도 야간 주행때 본문 내용들을 생각하며 주행하는데...
이렇게 체계적으로 정리해주시니 머릿속이 편안해지네요.
감사드립니다.
경찰쪽에선 상향등 켠 차량쪽 과실을 별도로 적용하지 않는거같은데
그와는 별도로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156조 벌칙에 37조를 위반하면 20만원이하의 벌금 구류나 과료에 처하도록 돼있습니다
다음엔 오토 장착된 차를....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후방안개등도 마찬가지지만
내가 켰다는 사실을 계속 인지해야합니다
둘다 상황에 맞춰서 껐다 켰다 해야하는 귀찮은 등화라서
자칫 까먹거나 실수하면 남한테 큰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죠 ㄷㄷ
야간 운전 많이 하다보시면 어느새 적응되실겁니다.
후방 안개등은 같은 방향이라 그다지 위험하지 않지만 상향등을 마주하면 잠깐이라도 반대편에선 식은땀이 날 수 있죠. 또 상향등은 꽤 멀리서부터 눈뽕을 만들기 때문에....
생각보다 민감해서, 지가 차량 전방 한 1km 쯤 이면
감지범위가 약 차량 하부 타이어 이하 한 1~2cm 까지 상향등이 간다고싶으면 지가 컷트하더라구요.
생각보다 오토하이빔이 괜찮은것같습니다.
결론은.. 이정도로 지식이없으면.. 조수석튜닝은 불가능하겟네요..ㅠㅠ
역시 지식을 갖은자가 조수석도..
잘 보고 갑니더!
영상중 갓뚜기 트럭과의 상향등 온오프 장면은 감동적이기 까지 하네요
운전을 업으로 하는 프로라면 저 정도는 되어야 기사님 소리 듣는다고 봅니다.
우리나라는 그게 문제일 때가 많아서
정말 감사합니다.
- 전방 근거리에 함께가는 주행 차량이 있는 경우
- 방현막이나 높은 중분대가 없는데 마주오는 차량이 있는 경우
- 방현막이나 높은 중분대가 있는데 대형차량이 마주오는 경우.
이거 너무 공감합니다! 저도 이렇게 항상 운전하고 있습니다
사람 없는 한적한곳 주행할때는 상향등이 필수지요ㅠㅠ
올바르게 쓰는 상향등이야 말로 안전운전에 도움 됩니다!
특히 대형차량 보인다 싶으면 꺼주는게 매너이니 이 글 보신 분들은 꼭~! 저렇게 목적에 맞게 사용해주셨으면ㅠㅠ
/Vollago
이게 너무 귀찮아서 다음엔 매트릭스 달린놈으로 꼭...
그리고 주말에 측후면 15퍼 변색뜯어내고 35퍼로 갑니다....
네 맞습니다.. 저기 가시면 이상한 실험하고있는 저를 발견하실 수 있.......
방금도 1시간동알 실험하고 집에왔습니다 ㄷㄷ
안써봤으니 믿음도 잘 안가는데, 자동으로 두고 나면 꺼져야할때 잘 꺼지는지 매번 확인할 자신이 없어서요.
아직은 그냥 매번 수동으로 껐다켰다 하는게 편하더라구요. 어차피 써야할 날이 자주 있는 패턴도 아니라서...
이제 날이 선선해지는데 미리 제거하시고 타시다가 부착하시면
썬팅이 없는거랑 네오스카이도 구분되고 73% VLT에 TSER가 40%밖에안되지만
그 40%의 열차단율도 느낄수있습니다 ㅎㅎ
제생각에도 먼저 떼시구 천천히 네오스카이로 붙이셔도 괜찮을거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썬팅 떼고 다녔습니다
몇 번 더 읽어보고 숙지하겠습니다.
근데, 글 내용처럼 신경써서 할거아니라면 한적한 시골길 외에는 안키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계속 키고 질주하는 인간들 때문에 아주 돌겠습니다.
현실은 상향등 하향등이 뿐만 아니라 아예 안켜는 스텔스가 많은 현실 ㅠㅠ
방향지시등도 태반은 안키는데 상향등을 킬 지는 의문이네요..
주위에 알려줄 생각을 잘안햤어요
설명 해봐야 잘안듣더라구요
상향등을 적절히 잘사용하면 좋은데
특히 가로등 적은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 시골 국도에서는
상향등이 필수 입니다
요즘은 다들 운전을 너무 기본 지식없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거 같습니다 .
상향등과 더불어 야간에 미등, 라이트 안 켜시는 분들도 많고.
비보호 좌회전이 뭔지도, 차선의 개념도, 우선 멈춤도, 깜빡이도 없고 등등.
본인만 편하면 된다라는 운전자가 넘 많아요.
정말 방어운전 만이 살 길 입니다.
크게보면 세대마다 다른겁니다 일종의 진화버전이에요
예전엔 상향등을 대향차가 있을 때 끄고
대향차가 지나가면 켜고 하는 오토 하이빔을 사용했다면
이후엔 대향차가 오는 쪽 상향등을 꺼주고
반대쪽 상향등의 조사방향을 조절해주는 방식을 사용하는 일종의 적응형 하이빔
(이전 볼보차량들 같은 경우 다초점 할로겐으로 이걸 구현했었습니다)
현재 유명한 벤츠 멀티빔, BMW 레이저, 아우디 매트릭스, 폭스바겐 IQ, 제네시스 ILS
등등
대향차량의 라이트를 식별해서 해당 차량의 시야만큼만 라이트를 꺼주고
전방 차량의 후미등을 식별해서 외곽부분만 비춰주는데다가
표지판에 과도한 반사를 줄이기 위해 표지판 부분만 빼거나
주행속도가 빨라 상향등만으로 가시거리가 충분하지 않다면
상향등 출력을 향상하거나 초점집중형 2차 상향등을 사용하는 등
정말 엄청 똑똑한 지능형 하이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이빔 어시스트 -> 어댑티브 하이팀 -> 인텔리전트 하이빔 이런 느낌..)
최근 봤던것중에 놀라운건 폭스바겐 아테온 헤드램프인데
하향등까지도 정말 놀랍게 빔패턴을 실시간으로 조정합니다
벤츠 멀티빔 영상이고 Glare free High beam 이라는 표현도 쓰네요
아우디 매트릭스도 미친성능을 보여줍니다
아테온에서 하향등까지 어댑티브 적용한건 놀랍네요.
요즘 옵션들에서 어댑티브 하이빔+벤딩 라이트는 쉽게 볼 수 있는데 벤츠 멀티빔은 이와 다른 뭔가가 있는가 오해했었네요...
안개등을 장착하지 않는 대신 하향등에 악천후용 모드가 따로있거나
가속 시 머리가 들려서 앞차에게 하향등을 쏠 우려가 있는 경우
가속률 만큼 하향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ㄷㄷ
제차도 AFLS가 있는 차량이지만 가속 중에는 작동하지 않아서
급가속하거나 지속적으로 가속 할때는
앞차 유리에 비치는 제 하향등이 미안할 때가 많거든요
진짜 기술의 발전이 대단한거같습니다.
기존 HID 램프에서는 벤츠 BMW등 유럽차량에서 많이 적용하던
HELLA에서 개발한 VarioX 가 가변형 쉴드를 조절해서
하향등 패턴을 효과적으로 조절했었습니다 ㄷㄷ
우리나라엔 1세대 K9 LED 라이트에 가변패턴 하향등이 적용되기도 했었구요
대부분 화단들이 높이가 낮고 계절마다 교체할 수 있는 풀꽃들을 심고 나무라고 해도 철죽이나 향나무처럼 높이가 낮고 낙옆이 많이 안 생기는 관목들을 심어대서 상대편에서 오는 차들의 상향등을 가려주지 않죠. 보기는 좋을지 몰라도 운전자들이 상향등 사용을 꺼리는 원인중에 하나입니다. 철마다 위험하게 꽃 교체작업이나 제초작업하는 것도 문제지만 야간에 상향등 사용을 꺼리는 원이기도 하죠.
또한 새로운 유의사항을 배우고 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전 밤눈이 어둡고 빛이 좀 퍼져 보여서 야간운전이 어렵습니다. 상향등을 나름 요령껏 잘 쓴다고 생각하는데 고속도로에서 맞은편 대형차 식별이 가장 어렵네요. 중앙 분리대가 없는 국도 지방도에서는 적극적으로 껏다 켰다하면서(맞은편 차량보이면 하향등!)다니고 고속도로에서는 하향등에 2차로나 3차로에 시속 80~90으로 다니니 야간에는 고속도로가 고속도로가 아니네요
그래서 야간엔 특히나 감속하는게 중요합니다
상향등을 피치못해 못켜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을꺼구요
우리나라 고속도로는 따닥따닥 하도 많은 차량들이 지나다녀서 상향등을 사용하는데에 사실 어려움이 많습니다
하향등으로도 충분히 시야가 확보될 정도로 감속하면 굳이 상향등을 켜지 않아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으니
하위차로에서 서행하는건 정말 잘하시는겁니다
제가 글에선 상향등을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권장하지만
상향등 사용이 어려운 고속도로를 야간에 주행할 때는
하향등만 켠 상태로 최하위차로에서 80~90정도로 다닙니다
시골이라 상향등을 내내 키고 달리는 차가 많아요 깜깜한데 뒤에서 상향등으로 따라오면서 눈뽕하면...진짜...
후사경에 각도 조절기능이 있는줄 몰랐네요. 스크랩후에 정독해야겠네요.
철망도 사라지고요. 왜냐하면 사고시에 부서지고 날아가서 더 큰 피해를 주거든요.
가드레일이나 콘크리트 구조물은 인증을 받아서 강도도 충분하고 안정적인데 그간 방현막은 인증 대상이 아니었다서 충격적이죠.
그래서 최근의 고속도로는 콘크리트 벽을 높여서 짓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상향등이 기본이고, 남에게 방해 안되게 도심이나 대항차선, 전방에 차량이 있는 경우 하향을 하면 됩니다.
.일본의 경우 노령화로 반응이 늦어짐에도 불구하고 및 남을 배려한다는 게 지나쳐서 거의 하향만 하는 관계로 발견이 늦어 사고가 다발해서, 아예 남에게 방해 안되면 무조건 상향 하라고 교육합니다. 다만 사람이 대부분 도시에 밀집해 살다보니 일상적으론 하향이 익숙해지는 것 뿐이죠.
.특히나 조명적은 길에서 고속 주행중에 하향등은 그냥 장애물, 비상 상황은 피할 생각 없다는 목숨 내놓은 행동이죠.
운전면허 따고 이제 7천키로 정도 주행 중인데....
정말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이제 막 운전면허 따려고 하는 동생에게도 이 글 보여줘야겠네요...
(이글 말고도 글쓴이님의 작성글 중에 유용한 글들이 참 많아서 쭉 정독해봐야겠습니다ㅎㅎㅎ
글 꼭 지우지 마시길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