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가난한 상태에서 위로 올라가는게 힘듬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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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태어나면서부터 집이 어려웠고 동네도 낙후된 곳 이였습니다
학교 동네 친구들도 다 가난한 집 출신들이라 어린시절 비교될게 없었습니다. 지금도 다들 고만고만하게 살고 있고요. 서울 아파트 가진 사람도 없고 커뮤에서 흔한 대기업 직원도 주위에 한명도 없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후반부터 직장이나 거래처에서
금수저나 중산층 가정 출신들을 접하고 제가 많이 가난했단걸 느끼니까 무리해서 따라해보려 해봤지만 엄두가 안나네요.
차도 1억넘는거 몽클 패딩 해외여행 호캉스등 들어보면 참 부럽더라고요.
저도 나름 40대후반까지 아끼고 열심히 달려왔는데
요즘따라 따라잡기 버거움을 느낍니다.
비도 오고 술이나 한잔 하고 런닝맨이나 보면서 자야겠네요..
댓글 51
차도 1억넘는거 몽클 패딩 해외여행 호캉스 생각 안하고 그냥 사셔야 됩니다.
유럽국가 사람들도 그러한 계층 이동을 아예 생각도 안하고 살구요.
그런 계층 변화를 하려면 내가 정말 계층 변화를 할 만한 노력이나 기회가 왔을 때 도전을 했나가 중요합니다.
근데 이번 프랑스처럼 노후 연금 흔들리면 정말 저같아도 가만 안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ㄷㄷ
사업이 대박나거나, 로또 맞거나, 아들이 연예인이 된다거나... 등등으로 그냥 부자동네 아파트 사서 이사가면 어느정도 신분 상승이 된다고 생각하는게 보통일겁니다. (물론 그 안에서 치열하게 서열싸움을 하지만요..)
근데 영국에서 노동자 계급 위로는 진짜 귀족, 왕족입니다. 태어나면서 결정되는거지 계층/계급, 신분 이동 자체가 애초에 존재하지 않습니다ㅎㅎ
쓰는 말(액센트) 자체가 다릅니다. 같은 말을 해도 posh english는 단어, 억양, 문법, 표현이 달라요. 말하는 것만 들어도 나랑 계급이 다른거죠..
그들만 입장할 수 있는 시설도 별도로 존재합니다. 프라이빗 클럽도 있고, 스포츠 경기도 있고, 심지어 부자들을 위한 모터쇼도 따로 합니다ㅋㅋ 돈이 많아도 추천이 없으면 못들어가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특정 계층이 아파트 같은데 모여 사는 것도 아니라 부자동네에 비싼 집 사서 들어간다고 그들 커뮤니티에 접근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아예 구조적으로 선이 그어져있는거고, 돈으로는 그 선을 못넘어가요.. 그러니 신분/계급 이동할 생각 자체가 없이 살아가는거죠ㅎㅎ
그런다고 자기 분수에 다들 행복을 느끼는건 아니구요, 다들 돈은 많이 벌고 싶어하는건 똑같은데, 집없이 월세살고 버스 타고 출퇴근해도 한국처럼 별로 비참하다 구질구질하다 생각하진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남들과 비교하는 문화가 별로 없기도 하지만, 평범한 회사원이 런던에 집을 사는건 불가능이고 차량 유지비용이 말도 안되게 비싸서 나 말고도 다들 전부 버스 지하철 타고 다니니까 나름 공평하거든요.
차도, 명품가방,옷도 안부럽습니다.
충분히 대안도 있습니다.
해외여행도 멀리 안가도 일본, 대만 정도는 언제든지 다녀올 수 있습니다.
돈으로 할 수 있는거 너무 부러워하지 마세요.
말말말님 만의 장점을 더 키우시면 남들이 부러워할거에요.
하나에 행복했던 추억이 많네요.
공감합니다.
저의 경우 몽클 패딩은 어차피 내가 살 수 있는게 아니라서 부럽지도 않네요...
돈 더 많다고 그 사람들이 모두 님보다 행복하지는 않을겁니다.
그런데 자식은 그게 당연한 권리이지 행복인줄도 모르죠.
우리나라 어느정도 발전했고 상향평준화 된 상태라 보는데요. 부자라고 다를게 있나 싶습니다.
돈 벌려면 남들과 다르게 일찍 사업해서 성공하는 수 밖에 없죠. 아니면 리스크 큰 투자를 잘 하시던지요.
그래도 부자는 아니지만 직장애서 월급 따박따박 나오고, 양가 부모님 아직 건강하고, 아이들 잘 크면 나름 성공한거 아닌가 합니다.
그렇게 살면서,
열심히 돈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학창시절에 공부를 했고요,
지금은 어느덧 부족하지는 않은 수준은 되었다 싶습니다만,
아직도 아끼면서 살고 있습니다.
절약 + 재테크 !
맞벌이 중 하나가 전문직이나 대기업 고연봉자인 친구들은
재태크 기반이 되니까 그래도 위로 올라가더라구요
노력과 함께 직업운도 있어야 되는 걸 느꼈습니다.
노력이라도 해서 최소한의 기준선에 맞춰야 직업운도 바래 볼 수 있죠
저도 열심히 해서 애들 은수저 정도는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어느정도 될거 같아요
외제차, 몽클 안부럽고 별로 관심도 없네요
다들 힘내시고 즐겁게 살자구요^^
아픈 순간 지옥입니다.
물론 망할 리스크가 있구요.
한국이 좀 특이하게 경제적 계급 이동이 가능했었던 시기가 짧게 있었지만, 이미 그런 시절은 지나간 거 같습니다.
어디까지 따라잡아야 행복할까요
나도 해보고 싶다 만져보고 느껴보고 싶다
이런 감정입니다.
더 좋은거 만져보고 들어보고 하는거요
참고로 저는 빈자입니다. -_
감사함을 느껴요
대부분 남들만큼 하는 게 당연히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지 않더군요.
저는 남들만큼 하는 게 어려운 사람이라서,
심지어 남들보다 더 잘해서 지금 단계 위로 올라가는 건 정말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보거든요.
적어도 저는 그럴 수 있다면 운이 엄청나게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몰랐던 세상을 마주하게 되니 호기심과
체험해보고 싶다 이런거 같습니다
대신에 이제는 학교에서 준비물이나 개인 태블릿 같은 공부기기들을 다 무상제공하는 시대라고 합니다. 옛날에 학교 준비물이랍시고 문방구에서 팔천원, 만원 하는 도구 (어차피 한번 쓰고 말 것들) 하루가 멀다하고 사오라하던 거 부담 되는 가정들 많았을텐데요. 이런 측면에서는 서민들 삶의 부담이 조금은 줄어든 게 아닐까요.
저도 빌라 반지하층에서 거의 20대 중반까지 살다가 독립하고 15여년 동안 원룸 투룸 구축 아파트 월세 전세 다 겪었고, 부모님과 동생은 거기서 5년 이상 더 사시고 나서 아파트로 이사하셨습니다. 지금은 저도 부모님도 중산층이라고 할 만한 자산이 생겼지만 부모님 댁엔 차가 없고 저는 소나타급 차 15년째 끕니다. 옷장엔 유니클로 탑텐 등등 보급형 브랜드 세는 게 더 빠르구요.
해외여행이야 가자면 1달에 1번도 못갈 건 없지만 1년에 한 번 가구요. 1억 차, 몽클 패딩 뭐가 부러운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20대 아니잖아요 이제.
저는 없는 편은 아니지만, 명품이나 1억 넘는 차는 하나도 안 부럽더라구요. 호캉스도요. 굳이 명품 안사고 유니클로 같은 SPA 브랜드 옷 사서 입고, 마트에서 할인딱지 붙은거 주로 사서 먹고, 해외 여행 갈 때도 최대한 저렴한 항공편이나 숙박 찾아봅니다. 차도 굳이 1억 넘어야 하나요? 저희 가족은 13년 전에 한대 사서 15만키로를 타고 다니네요.
몇백억 대, 몇천억 대 부자하고 비교하면 한도 끝도 없겠지만, 위를 바라보면서 소소한 행복에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게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