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아주대 소아응급의료센터 의사 7명 사직...

명약 ·

조회 1,783 · 공감 3 · 댓글 37

누구는 수틀리면 사직할 수 있는 직장이라고 부러워할 수 있겠지만...

대학병원 교수입장에서 보았을 때,

이놈의 나라가 또 필수의료 인력을 개원시장으로 내보내는구나 싶어요. 

그러면서 필수의료 살리겠다.. 의사수 부족하다.. 

말하는데 앞뒤가 안 맞죠.


사실 대학병원에서 일하는 거.. 

남들한테 뭐 알아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남이 시켜서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고 

그냥 정말 좋아서 하는 거거든요?


하지만, 당연히 밖에서 하는 것보다 수배로 힘들고

버는 돈은 그거에 1/2, 1/3밖에 안 되고... 


그런데도 대학병원에 남아있는 건 말그대로 내가 좋아서 하는 거에요.

이것도 사람들마다 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제가 추구하는 가치가 돈으로 환산할 수 없고,

그걸 느낄 수 있는 곳이 대학병원이니까 남아있는 거구요.


그렇게 일하는 사람들이 태반일텐데

그런 사람들을 항상 소송의 리스크에 올려놓고 일을 시킨다?

저라도 안 하겠습니다. 


수 틀리면 사직한다구요? 

당연히 수 틀리면 사직해야죠.

사직하면, 더이상 남 눈치 안 보고, 가족 눈치 안 보고,

편하게 그리고 가족들 호강시켜줄 수 있는데요.

댓글 37

  1. CJPartnersM ·
    하기 싫으면 안하면 됩니다. 누가 강제로 시키나요? 좋아서 한다면서요..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누가들으면 무료자원봉사라도 하시는줄 알겠네요..
  2. 명약 · · 공감 4
    @CJPartnersM님
    네 좋아서 하고 있구요. 그런데 사직한다고 하니까 수틀리면 사직한다고 뭐라하잖아요.
  3. 명약 · · 공감 4
    @CJPartnersM님
    남이사 좋아서 하던 말던 무슨 상관인데, 사직 하는 건 눈치봐야하나요?
  4. CJPartnersM ·
    @명약님 그사람이 이상하네요. 수틀리면 당연히 사직해야지요.
    그 글 쓴 본인도 수틀리면 사직 이직 할거면서, 재밌네요..
  5. 구름돌이 ·
    @CJPartnersM님 나만 아니면 되... 청년들 취업 어렵던 말던 서울에서 집사기 어렵던말던 남의회사 구조조정 하던말던 나만 아니면 되긴 하죠...
  6. 74158 · · 공감 1
    전문직이란 이유만으로 내려치기 당하는 직업 No.1 아니겠습니까..
    사명감만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갈리는걸로 유지되어 온 의료체계인데 망해봐야 국민들이 정신을 차릴까요...
  7. 배사장 · · 공감 1
    사직한다고 뭐라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이렇게 다 사직한다 큰일이다 라고 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8. 안전지킴이 ·
    @배사장님 맞습니다. 막상 일터지고 뺑뺑이 돌려도 남탓만 안하면 되죠.
  9. CJPartnersM ·
    @배사장님 제 생각과 일치합니다. 직장인 몇명 그만둔다고 웬 호들갑들을 그렇게 떠시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든 정부 까내리려는 의도가 보여요..
  10. 배사장 · · 공감 1
    @안전지킴이님 그런 얘기조차 할 필요도 없습니다. 나중에 뭐라 하지마~ 이런 얘기조차 불필요한, 그냥 개인의 선택일 뿐입니다.
  11. 74158 ·
    @배사장님 경기 남부권 소아응급실 2개 중에 1개가 문 닫을건데, 뭐 그동네 안사는 사람들+애 안키우는 사람들에게는 큰일 아니겠죠.
  12. 배사장 · · 공감 1
    @74158님 그렇게 큰일이면 어떻게든 회복되게 되어있습니다. 거기 사는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도 이번에 없어진다고 평생 없이살지는 않겠죠. 만들어달라 요청할거고 필요하면 생기겠죠. 없이도 굴러가면 굴러가는거구요.
  13. 안전지킴이 · · 공감 1
    @배사장님 네 나중에 뭐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문제지요. 뺑뺑이 돌릴 수도 있지 사람 모자라면 그거가지고 의사들을 왜 공격하는 걸까요
  14. 배사장 ·
    @안전지킴이님 이런 개인의 선택에 나중에 뭐라 하면 그 사람들이 이상한겁니다. 미리부터 밑밥 깔 필요조차 없는 개인의 선택인거죠. 오히려 트집잡는 사람들 하나하나에 반응하면서 나중에 뭐라 하지마~ 뭔일 있을때마다 저런 멘트 달리는것도 좀 피곤하거든요
  15. 안전지킴이 ·
    @배사장님 네 맞습니다. 앞으로는 의료 문제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는 사회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16. 배사장 ·
    @안전지킴이님 지금도 또 불필요한 멘트죠. 저는 그런 사회분위기보다는 그냥 행복한 사회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기왕 바랄거면 이런게 좋지 않을까요? ㅎㅎ
  17. 안전지킴이 ·
    @배사장님 뭐가 불필요한 멘트인가요. 님말대로면 지금의 분위기가 문제인것 아닌가요? 행복한 사회분위기를 망치는게 의사입니까. 의사탓하는 개인과 언론입니까. 의료 문제를 탓하는 주체가 개인입니까 의사입니까? 누가 무시하고 넘어가야하는겁니까.
  18. 배사장 ·
    @안전지킴이님 일단 지금의 분위기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고, 뭐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를것 같구요. 제 의견은 하나입니다. 개인의 선택에 대해 뭐라하면 안된다. 개인의 선택을 갖고 침소봉대해도 안된다. 이뿐입니다만?

    의사탓 아니니까 힘내세요. 너무 모든일에 과하게 반응하는것 같아서 조금 안타까워서요.
    의사이신지는 모르겠는데 혹시 의사라면 힘내시고 개인적으로 인생에 힘든일이 있어서 그러신거면 더더욱 힘내시기 바랍니다.
  19. 안전지킴이 ·
    @배사장님 네 개인의 선택을 바탕으로 악마화하는 사회 분위기 꼭 근절됐으면 좋겠습니다.
  20. 배사장 ·
    @안전지킴이님 완전히 동의합니다.
  21. 행복한내일 · · 공감 1
    하기 싫은 일은 안하면 될것같습니다.
  22. 고삼혁 · · 공감 8
    ㅋ 어쩔때는 소아과 의사 부족하다고 난리고 어쩔때는 그만두고싶으면 그만두라하고 어떤 장단에 맞춰야 하는지.

    정권 쉴드치면 어디서 돈이라도 나오는지 참 처절하네요.

    정작 피해보는 건 여기 민주당 당직자인지 뭔지 모를 유저들보다는 저기 가야할 일이 벌어진 아동과 그 부모겠죠.

    글 작성자 분은 클리앙에 이런 글 올리지 마세요. 어차피 상처만 받습니다. 애초에 현실에서 '일반적으로' 마주치는 사람들이랑은 많이 떨어져있거든요. 그러니까 나이 40 50먹고 빈댓글 달고 아카이빙하고 있죠.
  23. 변방의비주류 ·
    @고삼혁님
    궁금한게 정권이 사직시킬 어떤 원인이 되었나요?
    개인이 소송하는걸 지원했나요?
  24. 고삼혁 · · 공감 1
    @변방의비주류님

    CJPartnersM

    LINK
    IP
    11:17
    @배사장님 제 생각과 일치합니다. 직장인 몇명 그만둔다고 웬 호들갑들을 그렇게 떠시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든 정부 까내리려는 의도가 보여요.

    이 분한테 물어보세요.
  25. 생동 ·
    내가 하고싶은일하고 내가 일하는 일터하고는 별개의 문제죠. 하닉과 삼전 사이에서도 갈팡질팡하는데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실에서만 일할 필요는 없습니다.
  26. 우니페퍼 ·
    당장 이 댓글들에도 자기 일 아니고 이전에 열심히 의사 팰 때는 같이 신나게 패다가 이제와서 어쩌라고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인 것으로 봐서 해결은 요원해 보입니다...
    하나만 하면 되는데, 이리저리 갈팡질팡 하면서 뭘 원하시는지 다들...
  27. 명약 ·
    @우니페퍼님
    ㅎㅎㅎ 제말이요...
  28. 하늘풀 ·
    개인이 사직 하고싶으면 하는거죠 뭐
    이런게 기사까지 나올 일일까요
    그냥 사직하면 됩니다 혹시 누가 강제로 못하게 말리고 있는건 아니잖아요?
  29. 명약 ·
    @하늘풀님
    사직하면 되죠.
    누가 칼 들고 협박했나요? 라는 말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사실 이번 경우는 칼 들고 협박한 거는 맞긴해요.
    너 여기서 일하면 환자 사망할 때마다 소송을 받을 수 있어라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고 있는 형국이죠.
  30. 하늘풀 ·
    @명약님 맞아요. 그러니까 사직하면 됩니다.

    다만 이들이 실제로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수리된 단계는 아니며, 압수수색 이후 현재까지 병원을 그만둔 전문의도 없는 상태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기사에 이렇게 써있네요.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라 진짜로 사직이 하고 싶으면 사직서부터 내야겠죠.
  31. _Charlie_ · · 공감 3
    아이가 중증환자라서 아주대병원 근처로 이사까지 했었고 병원 다니면서 많이 감사했는데요. 자기 일 아니라고 쉽게 댓글 다는 분들은 나중에 본인이 그 상황이 됐을 때 염병 떨지나 않았으면 합니다.
  32. 쏘-군 ·
    이런 글들이 여기서 애키우는 사람들중에 직접 응급실을 이용해 보지 못한 사람들은 알지도 못합니다.
    그냥 지나가는 일일 뿐이죠..

    그래도 다들 내가 아니면 애들은 어떻하냐 라면 다들 견디고 있는 마당에 점점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점점 맘을 놓게 만들뿐이죠.

    대부분 의료 시스템에 관심도 없습니다. 그냥 가십거리일 뿐입니다.
    이런 내용으로 정부를 까고 싶은 사람은 깔 뿐이고.. 의사들의 행동에 아니꼽게 보는 사람들은 의사를 깔 뿐이고.

    그리고 당장 해결할 생각은 없습니다. 방법이야 있지만 있어도 안하죠..

    시스템이 점점 무너져 내릴떄 마다 이전에는 의사들이 이야기를 하지만 이제는 각자 도생입니다. 더 이야기 해도 해결은 안된 다는걸 다들 알기에 나서지도 않습니다. 그냥 내가 알아서 적당한 선에서 타협을 할 뿐이죠..

    정치권은 내 표가 되는 방향으로만 움직입니다. 기본적은 문제나 해결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게 지금 한국의 의료의 상황이라 바뀌지는 않을겁니다.
  33. ccdkdd · · 공감 2
    사직하고 싶으면 사직하라는 분들은 나중에 소아응급인데 처치가 안되거나, 소아환자 응급실 뺑뺑이로 문제 생길때도 이렇게 쿨한 반응 하실지 기대가 되네요.
  34. 지골 · · 공감 3
    @ccdkdd님
    쿨병에 걸리면 약도 없다죠.
  35. 하늘풀 ·
    @ccdkdd님
    "다만 이들이 실제로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수리된 단계는 아니며, 압수수색 이후 현재까지 병원을 그만둔 전문의도 없는 상태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기사에 이렇게 써있으니 아마도 다행히 사직들 안하실 것 같네요
    2024년에 윤석열이 만든 의정사태때도 말만 사직이었지
    실제로 사직한 사람은 극소수 손에 꼽죠
    정년 보장된 대학교수가 사직서 던지는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죠

    물론 이 사실관계와는 별개로
    소아 응급실에서 일하는 의사들은 국가에서 연봉 10억은 보장해줘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소송도 국가에서 국선 변호사 무조건 배정해줘서 전혀 신경안써도 되게끔 해주고요
  36. 꿈꾸는식물TM ·
    소방은 그렇게 찬양하고 존중하면서 그 소방이 구조해서 데려온 사람 살려내고 치료하는 응급실 의사들은 왜 내려칠까요? 이것도 진영논리인가요? 소방은 고귀한 존재고 의사는 돈밝히는 보수집단이고?

    옆에서 불끄고 있는데 압색 나왔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래거 충격받은 소방관이 사직한다고 가정해 보시구요. 그래도 경찰 쉴드칠껀가요?
  37. 아스페 ·
    지금이야 소아과의 문제지 이게 계속되면 응급 시스템이 마비된다는 생각은 안하시는거보면 참 ㅋㅋ
    지금이야 자기 일 아니니깐 쉽게 이야기하지 내 일로 다가와야만 체감할 분들 보면 답도 없어보입니다.

모두의공원 최근 글

모두의공원 목록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