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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넘으니 화가 많아지네요

whir · · 수정

조회 1,848 · 공감 5 · 댓글 40

평소 성격은 순한 편입니다.

어디가서 으르렁댈 피지컬도 안되구요. 

누구하고 갈등 생기는 것도 싫어하고 좋은 게 좋은거다하고 살아왔는데

나이가 40넘으니 좀 화가 많아지네요.

인생 선배분들이 보면 이게 좀 웃길수도 있는데...

40년간 참고 살다가 임계점을 넘은건지

40년쯤 사니까 인간도 급이 있구나를 은연중에 인정 한건지


무례하거나 경우 없는 사람보면 이제 못 참겠어요.

아이들도 있어서 참아야 하는데. 아내도 변했다하는데

저도 이제 그런 상황에 직면하면 예전보다 화가 더 늘었습니다. 


운전비매너. 새치기. 반말하는 사람. 자녀한테 (예쁘다고)만지거나 함부로 하는 사람. 등 등... 그동안 흐린 눈하며 참으면서 잘 살아왔는데 요샌 보면 한마디씩 해야 직성이 풀릴 거 같아요.


오늘만해도 보행자 기다리느라 우회전해서 회사 주차장(여러 회사가 같이씀) 입구 들어가려 기다리는데 제 뒤 모닝이 크게돌면서 제 앞으로 우회전 돌아서 제 앞을 막으면서 가서 좀 놀랐거든요. 순간 위험했고 짜증이... 주차장서 한마디하려다 참았네요.


어디가서.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보아야 할까요?

댓글 40

  1. 대게 · · 공감 2
    전두엽이 나이가 들면 쪼그라들어서 그렇습니다.
    술 담배 하신다면 줄여보세요.
  2. 실체는드러난다 ·
    이립은 30살. 40살은 불혹입니다.
  3. whir ·
    @실체는드러난다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수정하였습니다.
  4. 프로쉬 · · 공감 1
    저는 나이드니 반대로 되던데요 ㅋㅋ ㅜㅜ 그냥 내가 부처님이다 하고 넘어갑니다 ㅜ
  5. whir · · 공감 1
    @프로쉬님 친한친구 1명에게 털어놓으니 그렇다고 합니다. 누구랑 싸울 힘도 없다고...
  6. 훈장선생 · · 공감 2
    우울증 때문일수도 있고 원인은 다양합니다.
    전문가와 상담하는게 최선입니다.
  7. 마라탕 ·
    @훈장선생님 우울증 때문일 수 있군요. 저도 그렇습니다
  8. 리센느원이 ·
    자녀가 이쁘다고 만지는 사람한테도 화를 낼 수 가 있군요.;;;
  9. 라드카 · · 공감 3
    @리센느원이님 말만 하는거와 만지는건 천지차이죠.
    무례한 행동이고 화날만하죠.
  10. 리센느원이 ·
    @라드카님 그렇군요..;; 시대가 많이 변한것 같습니다
  11. whir · · 공감 1
    @리센느원이님 음 귀엽다고 가까이오는거 까진 이해하는데 얼굴 만지거나 동의없이 사진.영상 촬영하는 분은 좀 어렵더라구요.
  12. 와옘 · · 공감 1
    @리센느원이님 코로나 이후로 더 확연해진 것도 있죠.
    남의 아이에게 절대 손대면 안됩니다. 예쁘다~ 하면서 손 인사 정도 하는 것이 매너 같습니다.
  13. 금융강동원 ·
    @리센느원이님 허락없이 남을 만지는건 범죄입니다. 아이가 이쁘다고 만지는 것도 거기서 벗어나지 않죠.
  14. 내갈께하와이 · · 공감 1
    나이 들면 참을성 없어지고 기력 떨어지니 화도 많아지죠
    두배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15. McWin ·
    40은 불혹입니다..

    는 댓글 다니 수정되어있네요😅
  16. 아제로써 ·
    화도 많아 지는데... 나중에 관조도 많이 하게 됩니다. 어쩔 수 없다는 걸 이제 느끼거든요. 바뀌지도 않고요. ㅎ
  17. 말이야방구야 ·
    작성자분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몰상식한 인간들이 많아지는게 문제구요
    참아봤자 작성자분만 손해에요
  18. GPT · · 공감 1
    반대 아닌가요? 젊을 떄 욱하다가도 나이들면 너그러워지는 것이..
  19. 마라탕 ·
    저도 화가 많아지네여
  20. 키즈 ·
    말 그대로 불혹이네요. 세상에 의문스럽고 모른다고 생각되는 바가 없다. 모든게 확실하게 보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에 어긋나는 바에 대해서 틀렸다고 생각하고 화가 납니다. 그래서 볼혹인가 봅니다 ㅎㅎ. 마음 느긋하게 가지시면 좀 덜하지 않을까요?
    혹은 불혹의 혹 자가 미혹될 혹자라고 해서 이성을 봐도 성적 관심이 생기지 않는 생태학적 상태라고도 합니다.
  21. 얼른마스크 ·
    저도 요즘 똑같아요. 새치기, 길막, 쓰레기투기(담배꽁초, 커피잔등), 길빵, 어깨빵 등등 보면 별것 아닌 조그마한 일인데 이 녀석들이 사화를 좀먹고 있구나 하면서 화가나요.
  22. 세음 ·
    돌아보면 참는게 낫더라구요 특히 운전시
    나는 매너 좋은 사람이다 생각하면서요
    한때는 분노조절 못하는 사람 만나면 창문 열고 싸우기도 했는데 기분만 더럽죠
  23. 350Z ·
    음...저는 반대로 60 가까워지니 크게 뭘 기대하는게 없어지고
    혈압약을 복용해서 혈압도 낮아져서 그런지 둥글둥글해 지네요. ㅎㅎ
  24. 뎅뎅이! ·
    이상하네요 .. 보통은 반대로 변하는데..
  25. 임펄스트리거 ·
    40대는 불혹이 아니라 유혹의 나이대 인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경험해보고 새로운 도파민을 찾아 나서는
  26. 버드나무골 ·
    그냥 인지능력이 감퇴되거나, 지능이 떨어져 있다고 (실제로는 그렇지 않겠지만 제 머리속에서만) 생각하면 좀 편하더라고요. 저도 인지능력이 줄어드는 거 같으니 조심하려고 노력하고요.
  27. Everlasting_ ·
    마음에 여유가 없어지셔서 그렇습니다.
    조금은 내려놓고 한템포 쉬시면 나아지실꺼에요
  28. BIP39 ·
    영화 언힌지드인가여 ㄷㄷ 농담입니다 푸하하
  29. viper9kdb ·
    저도 그 반대네요.... 40초반을 넘어가며 많이 온화해졌습니다.

    나이보다는 사실 아이를 키우다보니 온화해졌습니다.
  30. lhooq ·
    40대에 호르몬이 한 번 흔들리면서 그러는 시기가 옵니다
    맘 편히 기다리시면 좋아집니다
  31. 따불로 ·
    40이면 한창 때라 그렇겠죠. 나이 들면 바뀔 겁니다.
  32. 없다고요우 ·
    이제 맛탱이가는 자기 자신을 인정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끗발 날리고 정신적으로든 건강적으로든 잘나갈수는 없어요.
  33. 고곡싱 ·
    저도 그반대입니다. 곧 50인데 화내는게 저만 손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면서 ~
  34. monarch ·
    50되면 꼰스러운 건 강해지는데 좀 온순해집니다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백화점 여성전용주차장에 댈때 전혀 가책이 없습니다
    마누라보다 여성호르몬이 더 많은 거 같아요
  35. Gomgome ·
    전 오히려 유해졌다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좀 마음을 편히 하고 사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젊었을때는 성격도 급하고 말도 빠르고... 제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나이드니까 남들도 똑똑하구나 생각하고 아무리 그지같아도 다 사정이 있겠지라는 마인드로 살고있습니다
  36. 오떼블랑 ·
    뭐랄까 참을성이 없어지더군요,
    체력이 없어서 그런건지... 경기가 어려워 텅장이라 그런건지요. ㅎㅎ
  37. Lithium ·
    근데 화내실 만한 상황이긴 ㅎ네요. 근데, 배우자가 느낄 정도로 달라졌다면 스트레스건 뭐건 원인이 있을 겁니다.
  38. 니히리 ·
    저도 그래서 고민이에요. 예전이라면 충분히 웃으며 넘길 상황에서도 짜증과 화가 막 나고 저조차도 내가 왜 이러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라서요. 그나마 운전이나 게임 같은 것만 그러고 아직은 다른 분야로 번지지 않은 게 다행이지만요.
  39. 뉵뇩뉵뇩 ·
    사람은 호르몬의 노예라서, 갑자기 성격이 변했다면, 뇌 내 신경전달물질의 변화의 가능성도 있지요.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시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40. webtech9 ·
    아마도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얹어지는 삶의 무게가 무겁고 힘들어서 아니겠습니까.
    아침에 일어나시면 가족에게 친절하게!!라고 세번 마음으로 되뇌시고 하루를 시작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경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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