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놀란 오디세이 감상

앞사람 ·

조회 2,264 · 공감 4 · 댓글 5

평소 영화를 즐기긴 하지만 분석까지 하며 보는 편은 아닌데, 

놀란 감독의 영화는 영화적 재미 뿐 아니라, 작은 감상자인 제가 봐도 작품 자체가 정말 뛰어나다는 게 느껴집니다.


제가 늘 놀라는건 한 스토리를 여러 시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그 짜임새인 것 같아요.

현시점과 과거를 넘나드는 진행 속에서 칼립소의 섬과 이타카의 공간을 대비시키고, 

마지막 전투에선 같은 공간을 상/하층으로 나눠 스토리를 입체적으로 다룹니다.

페넬로페에 기대어 마치 마지막을 꿈꾸듯 나눈 대사는 실제 다가올 근 미래였고,

엔딩은 또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구성을 보여줍니다.

복잡할 수 있는 광범위한 플롯을 정교한 영화적 장치로 맞물리게 하여 이해시키는 그 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돼요.


영화 끝나고, 그동안 안 봤던 브래드 피트의 트로이도 봤는데, 비쥬얼도 비교가 되었지만, 

그 선형적 진행이 오디세이와 너무 비교가 되더라구요.


흥행성, 시각적인 도전이라던가, 극에서 주는 메세지까지 모든 것이 완성에 가까운 영화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댓글 5

  1. 2트렙입 ·
    매우공감합니다 저도 비슷하게 느꼈네요 스토리는 누구나 다 알지만. 너무 재밌게봤습니다.
  2. 중수가 되고싶은 초보 ·
    토로이는 신만 뺀 영웅이야기고
    오디세이는 신도 빼고 영웅도 뺀 신화이야기죠
  3. 은비학적이유 ·
    다시 볼때 놀란점이 세이렌에서 나오는 음악이, 오디세우스가 페넬로페에게 이야기 할때 나오는 음악과 같은 것 같더라구요. 결국 세이렌에게 들은 노래와 같은 맥락처럼 연출한 부분이 감탄이었습니다.
  4. 날따라와 ·
    imax에서 보지는 못했지만 좋은 영화입니다.
    트로이도 tv에서 하길래 봤는데 영화구성은 다르지만 연결되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스 신화에대해 호기심에 관련 유튜브까지 보게 됩니다.
  5. Dominic ·
    메멘토 인셉션 테넷 연출의 완결판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배우들도 그간 함께한 배우들이 많이 나왔구요
    Pc와 스파이더맨 끼얹은게 옥의 티라면 옥의 티일까... 자꾸 스파이더맨이 겹쳐서 이입이 잘 안되더라구요

모두의공원 최근 글

모두의공원 목록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