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우리나라 교육은.. 시간이 많이 걸릴겁니다.

Lenzing ·

조회 2,987 · 공감 3 · 댓글 24

IMG_8374.JPG




렌징임다.



사교육 현장에서 10여년 근무하고 캐나다로 넘어온지 5년차인데..


여긴..


도시든 외곽이든 고등학교에서 점수받기는 매우 힘듭니다. - 점수의 신뢰도가 올라갑니다.


고등학교에서 한 과목을 잘 못들었으면 그걸 재수강해서 점수를 올릴수 있습니다 - 물론 입시할때 대학마다 첫번째 수강점수만 보기도 하고 두번째 세번째를 인정해주기도 합니다. 요는 기회가 다시 있다는 겁니다.


근데 이건 우리나라에선 힘들죠.


입시 또한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만 일단 제일 큰건 부동산 문제가 얽혀있습니다.


괜히 8학군이 생긴게 아닌것처럼 말이죠. (전 목동에 있었는데 목동 내에서도 계급? 같은게 있었슴다)


등급 등의 시스템을 바꾸는거에 대해서는 찬성입니다. 똑똑한 분들이 바꾸시는거니.. 뭐 이거저거 시도해보는거 좋다고 생각함다.


그 와중에 혼선은 있겠습니다만.. 그거야 어쩔수 없죠.


또한 수시를 늘리는것도 그렇구요. 그게 맞는 방향이라고는 봅니다만..


이놈의 사회가 아직 그걸 따라갈수가 없습니다.


근데 사람이 자원인 우리나라에선 또 사회를 뒤집어 엎을수도 없습니다.


여러 의견이 있겠지만 나아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는 생각 합니다만 매우매우매우 오래 걸릴거 같습니다.





무림?을 떠나온 입장에서...


그냥 개인적인 생각은 아이들한테 기회를 좀 많이 줬으면 하는게 바램입니다.


그리고 한번 실패했다고 해서 패배자 라고 낙인찍는일도 그만 했으면 좋겠구요.


실패했으면 다시 하면 되죠. 


고등학생시절 이라는게.. 정말 어린나이 아닙니까요..
























댓글 24

  1. 에리카 ·
    교육에 한해서는 한없이 실패한 나라입니다.
  2. 라디우스 · · 공감 2
    @에리카님 근데 꼭 그렇게 보기도 힘들지 않나요? 6.25 이후에 아프리카 같은데서 원조받던 맨땅의 나라에서 이만큼 성장한것도 다 어찌되었든 지지고 볶고 교육으로 이만큼 온거 아닌가 싶습니다만.
    물론 그 과정에서 일어난 극심한 경쟁, 1극체제 등으로 지금 성인병을 앓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완전히 실패했다고 하기에는 복잡한게 있지 않나 싶네요
  3. 해요해요 ·
    @에리카님 교육 실패한 나라에서 이렇게 성장하기 힘들텐데요 ....
  4. 희망소비자가격 ·
    @에리카님 여러 부작용은 있습니다만 오히려 교육 덕분에 성공한 나라가 한국이라 생각합니다
  5. 에리카 ·
    @라디우스님 @희망소비자가격님
    거시적으로 보면 그럴 지 몰라도 저는 학창 시절 의미도 없이 아침 7시부터 저녁 11시까지 학교에 갇혀서 의미도 없는, 현업과는 관련도 없을 그 놈의 '시험용 공부' 했던 거 생각하면 화가 치미네요 ㅎㅎ
    나이 먹고 다른 나라 나와서 보니 보여요, 한국 교육이 얼마나 정신이 나가있던 건지...
    정말 싫어요, 한국 교육.
  6. 닥터러브 ·
    @에리카님
    이상적인 교육환경은 아니었지만 열심히 일해야 하는 기초체력이 있는 시민을 양성하는 목적에는 잘 맞았죠.

    문제는 급격히 발전한 사회상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과, 정권에 따라 교육이 정치적인 목적에 맞도록 (그게 어느 방향이던) 단기적으로 너무 자주 변동된다는 현실입니다.

    시민을 위한 교육은 정권을 떠나서 공통된 방향으로 장기적인 시각을 갖고 설계되어야 하는데, 어째 이익실현의 도구의 하나로 사용되는듯해 안타깝습니다.
  7. 에펨 · · 공감 1
    @에리카님
    국가의 교육정책은 국가경쟁력 유지를 위한 거시적 관점으로 짤 수 밖에 없죠.
    오히려 학생 개인의 인권보장을 하고, 개인이 공부에 매몰되지 않게 하려는 여러 시도들이 국가 교육의 경쟁력과 배출되는 사회적 인력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업과는 관련 없는 공부를 하는 시스템은 당사자에게는 아무 의미 없을 수 있지만 기본 상식은 어느 나라 국민들과 비교해도 월등한 국민이 되고, 그런 부모들 밑에서 그 자녀가 좋은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고 그게 다시 고등 인력을 계속 배출시키는 동력이 됩니다.
  8. 봉열 · · 공감 2
    @라디우스님 우리가 받은건 교육이 아니고 세뇌에요. 그래서 빨리 발전했죠. 그런데 인터넷이 개발된 이후로 세뇌가 잘 안되는거에요.
  9. Lenzing · · 공감 1
    @에리카님 사실 참 어렵습니다. 발전이 빨랐던건 교육덕택 또는 국민성도 있겠죠. 그런데 부작용이 너무 심합니다. 지금은 이런 생각도 듭니다. 굳이 발전이 빨랐을 필요가 있었나...?? 부작용좀 메꾸면서 좀 천천히 가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언젠간 정말 잘했엇을검다.. 분명..
  10. 행복주식회사 ·
    ai 시대가 어떤 식으로 국가 플랫폼을 만들어갈지 예단하기 어렵겠지만 한국의 주입식 교육은 지금의 입시 경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 대책보다 지금의 입시 지옥의 교육 시스템이 ai 변혁에 의한 양날의 검처럼 작용하게 될 것이고, 그 변화는 입시 경쟁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ai 변화에 의해 각자 도생으로 빠르게 해체될 가능성까지 염두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11. 해요해요 ·
    어떻게보면 한정적인 자원으로 이렇게 성장한것도 우리나라 교육방식이 우리에게 맞는지도 모릅니다...
    나라마다 문화, 자원, 환경 다르니..... 무조건 저평가 받는건 아닌것같습니다
  12. Lenzing ·
    @해요해요님 그렇긴 하죠. 전쟁 끝나고 이렇게 으쌰으쌰해서 발전한 나라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다만 고칠건 좀 고치고 해서 천천해 갔어야 했는데 너무 빨리 발전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기서 살다보니 천천히 가는거에 대한 배움? 이랄까. 굳이 급하게 안가도 되는구나.. 라는걸 배우고 있슴다.
  13. mP9aDKUoc ·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폴 인도…
    한국만의 문제라기보단 대부분 그런거 같습니다

    우열보단 풍토와 문화의 차이 아닐까요. 기회가 여러번 주어진다는건 반대로 말하면 끊임없이 증명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14. Lenzing ·
    @mP9aDKUoc님 그렇게도 생각할수 있겠지만 이미 그런걸 시행하고 있는 제 아들녀석을 보니 주변 친구들중 재수강 하는 애들은 정말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들 합니다. 그리고 그만큼 시간을 더 써야하는 일이라 시간관리도 스스로 해야 하구요. 즉 자연스럽게 자기주도 학습이 됩니다.
  15. 에리카 ·
    @mP9aDKUoc님 일본이 훨씬 낫습니다...
  16. 로봇돌이 ·
    우리나라 고교 학점제 맹점중 하나가 바로 재수강이 없다라는 거죠.
    저는 애들이 빠져나가는 걸 막는 뭔가의 카르텔이 막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고등학교에서 한 과목을 잘 못들었으면 그걸 재수강해서 점수를 올릴수 있습니다 - 물론 입시할때 대학마다 첫번째 수강점수만 보기도 하고 두번째 세번째를 인정해주기도 합니다. 요는 기회가 다시 있다는 겁니다.
    => 요부분 공감합니다. 한국은 이런게 없어요.
  17. L.in.E ·
    로봇돌이님// 재수강이있으려면 졸업유예 즉 유급이있어야합니다. 왜냐하면 졸업까지 학점을 다 채워야하니까요. 원래 그걸해야 학점제 완성인데, 어떻게던 진급시켜 졸업하려하죠
  18. Lenzing ·
    @로봇돌이님 여긴 온라인수업 (당연히 공식수업) 이 잘되어 있어서 재수강하기가 매우 편합니다만... (점수의 공신력이 있으니까요)
    근데 한국에선? 난이도 최상이죠. 학부모들? 가만히 안있죠. 한국은 이런 재수강 구조 자체가 빡셀겁니다 ㄷㄷ
  19. 빵구똥쿠 · · 공감 2
    우리나라는 입시에 실패하면 인생이 망한다는 인식이 강하죠
    선진국은 교사들이 원칙에 맞게 평가하는데요
  20. Lenzing · · 공감 1
    @빵구똥쿠님 저도 저 인식좀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인생에 하루 보는 시험인데 그거 실패하면 좀 어떤가요? 다시 일어서면 되죠. 애초에 기회를 좀 더 줬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참.. 이 사회적인 인식이라는게 바꾸는게 오래 걸리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제목도 오래오래 걸릴꺼라고 썻네요...
  21. D.라인하르트 ·
    10대들이 느끼는 감정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과연 현재 내신제도가 공정하다고 생각할까요?
    우리는 이상론에 사로잡혀서 아이들에게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하지 않나요
    몇 년간의 기간동안 한 번의 실패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자세가 올바른 것인지 의문입니다.
  22. Lenzing ·
    @D.라인하르트님 약간 다른 얘기긴 하지만 예전 고등학교 시절에 체력장? 생각이 나네요. 애들마다 다 키도 다르고 폐활량도 다를텐데 왜 체력적인 부분에 점수를 매겨서 서열을 뒀는지 참.. ㅎㅎ 물론 대입때매 그렇다 치더라도 말이죠.
  23. clolans ·
    벤쿠버.. 인가요? 이전에 갔을때 저도 저 배 탄적있는데 무슨 버스 ㅋ
  24. ilililiil · · 공감 1
    우리 교육제도는 결국 모든 기준이 대학 입시용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1등을 할 순 없는 노릇이고 아무리 좋은 제도를 가져와도 결국 사교육 앞에 무용지물이 됩니다.

    정시 = 시험 한방에 대학 입시
    수시(내신) = 3년 내내 성적 관리해서 대학 입시
    수시(학생부) = 3년 내내 학생부 잘 쌓고 면접봐서 대학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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