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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을 근현대사에 반드시 넣어서 제대로 교육을 해야겠네요.

끄또빠파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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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을 근현대사에 반드시 넣어서 제대로 교육을 해야겠네요. 이미지 1
아래글은 페이스북에서 퍼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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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가 당한 수모는 배재고 한 번이 아니었다. 충암고가 있었고, 더 심각했다.
 
충암고 1학년이 광주일고 선수들을 향해 "내란의 요람"이라 외쳤다고 한다. 전두환이나 윤석열의 내란이 아니라, 5.18을 내란이라 부른 거다. 1980년 5월 전두환 신군부가 광주를 내란이라 부르며 시민을 학살했다. 그것을 바로잡는데 수십 년이 걸렸는데, 그 이야기가 야구장에서 다시 나온 것이다.
 
5.18의 진상규명은 끝났다. 광주 망월동묘역은 국립묘지가 됐고, 5.18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올랐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가 노벨문학상까지 받았다.
 
그런데 한국 10대의 머릿속에서는 거꾸로 가고 있다. 5.18이 내란이라는 도식이 10대의 세계관에 자리잡고 있다. 단순한 비하 밈이 아니다. 농담의 일상화가 아니다. 역사 자체의 부정이 또래 공용 어휘로 들어선 거다. 그리고 그게 한두 명의 일탈이 아니라 야구부 더그아웃의 합창으로 드러났다.
 
이게 진짜 우려스러운 내란의 씨앗이다.
10대 안에서 극우 세계관은 이미 강고하고, 이미 주류화되어 있고, 이미 학교 단위 합창으로 터져나오고 있다. 배재고가 그랬고 충암고가 그랬다. 투표 성향이 드러나는 2030에 대한 우려는 늦었고, 10대에서 극우는 주류화 되었다.
 
그래서 내란청산은 끝까지 가야 한다.
그리고 청산만으로 부족하다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
 
1020 극우화에 대한 대처는 입법만으로 불충분하다. 극우는 인스타로, 쇼츠로 유포된다. 우리도 같은 경로로 접근해야 한다. 5.18의 진실과 한강의 문장이 10대의 화면에 뜨게 해야 한다. 우리 쪽 콘텐츠가 없으면 저쪽 콘텐츠가 전부가 된다. 지금까지 그랬다.
 
광주의 5월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댓글 5

  1. 자~드가자 · · 공감 9
    518을 근현대사에 반드시 넣어서 -> 이미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한능검 모두 근현대사 교육과정에 518이 잘 들어가 있습니다.

    제대로 교육을 해야겠네요 -> 교육과정은 정상적으로 수행되고 있고, 수능이나 모의고사, 한능검에도 518 관련 문제가 꾸준히 출제 됩니다.

    청소년~청년층이 역사 관련 문제를 일으킬 때마다 대뜸 역사 교육부터 탓하는 분들 보면 답답합니다. 실제로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현행 교과서 한 번 들여다 보지 않았으면서 무턱대고 교육 탓부터 하는 게 대부분이니까요. 진단이 잘못되었으니 올바른 치료가 이루어질 리가 없죠.
  2. 전시품물건 ·
    교육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 민주당의 포지션이 문제라니깐요. 가치 중립적인 교육 해봤자 정치 이념 묻으면 자기 해석하기에 달린 문제를 거시적으로 해결해야 하는데 미시적으로 해결하려 하나요.
  3. 키꾸 ·
    처벌이 곧 교육. 가해차 처벌이 약하면 견디죠.
  4. 멋진상우 ·
    설마 우리나라 교과서에 518이 언급이 안되어 있을거라고 생각하신건가요?
    글쓰실때 긴가 민가 하면 gpt 검색을 추천 드립니다.
  5. 끄또빠파파 ·
    멋진상우님// 교과서에 518(5·18 민주화운동) 내용이 어떻게 기술되는지에 대한 논쟁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이후 특히 초·중·고 교과서에서의 서술 방식과 분량, 자료 수록 여부를 둘러싼 갈등으로 정리됩니다. 교육부는 5·18을 교과서에 포함하도록 ‘학습요소’로 명시해 교과서 집필·검정 기준을 제시했고, 반대로 일부에서는 계엄군·진압 서술이 축소·왜곡됐다고 주장합니다.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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