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게 글을 봤는데 노키즈 존이 늘어나는 이유라고 극단적 예시가 있고 많은 자영업자 분들이 공감하더군요
그런데 이런 예시가 전형적인 환경과 시스템의 문제를 개인간의 갈등으로 치환하는 잘못된 사회현상이라고 봅니다.
즉 충분히 환경을 개선하고 시스템을 구축해서 개선할 수 있지만 안하는 거죠.
아이들과 함께 오는 부모들이 진상이라 노키즈 존을 한다면 아이들의 부모가 진상이 되지 않도록 가게의 환경과 시스템을 개선 할 생각은 못할까요?
단순하게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파는 곳이라면 가게에 수유하거나,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아이들이 다닐 수 있는 길과 음식을 서빙하는 길을 구분하고, 청결한 화장실을 가게에서 준비하면 됩니다. 이게 준비가 안되면 일정 이하 나이의 아이들은 손님으로 받을 수 없게 법으로 규제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즉 아이들에게 음식을 팔고 싶으면 아이들에게 음식을 팔 수 있는 환경을 업주가 준비해야하고 그렇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노키즈 존이 되는 거죠.
아이들은 당연히 식당에서 통제가 어렵고 성인보다 챙겨줄게 많고 손이 많이 갑니다. 그렇기에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업주가 노력해야지요. 그게 경쟁력이 될 수도 있구요. 즉 그런 환경이 안되면 애초에 아이들에게 음식을 팔게 하면 안됩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에 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의무화 하듯 아이들을 위한 공간과 시설도 법제화 해야죠.
이것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고 노키존이 생기는 이유 이캄서 조롱하고 있으면 저출산 해결안됩니다. 의식의 전환과 시스템의 정비가 필요해요.
아이들은 그럴 수 있어요. 그런데 아이들에게 음식을 파는 업주가 그러면 안되죠.
그 다음에 업주 탓을 해야할 것 같은데요.
환경을 탓하기전에,아이부모들이 먼저 의식있는 행동을 해야하고,아이에게 가르쳐줘야죠
"일단 내요구 조건을 먼저 내놓아라.그러면 나도 달라질거다"헛웃음이 나는군요
1. 기저귀를 찬 고객을 받지 않는다.
2.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3.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공간이 없음을 고지하고 다른 시설을 이용할 것을 권유. 괜찮다고 하면. 어떠한 일이 있어도 식당 내에서 기저귀를 갈지 않도록 명문화해서 동의서 받고 서비스 제공
1번은 인권침해죠.
2.번은 특정 규모 시설만 가능하겠죠
3번은 서로에게 명분이 생기고 고객에게 책임감도 줄 수 있죠.
그래서 키즈존이 필요하고 키즈존 인증 업체에 정부에서 지원도할 수 있다면 더 좋겠죠. 결국 명분이 중요한데 업주에게 명분을 주고 부모들에게 책임감을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감글의 문제도 대부분 그 부모가 문제이던데요
"아이들에게 음식을 팔고 싶으면 아이들에게 음식을 팔 수 있는 환경을 업주가 준비"
이라고 하셨는데...공감글 제대로 보셨으면 그 부모들이 아이들 밥 공짜로 달라고 하던데요
부모가 공짜로 달라고 하는데....어떻해야 아이들에게 음식을 팔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할 수 있을까요?
공짜로 달라고 하는 어른이 흔한가요? 진짜 어쩌다가도 있긴하겠죠. 하지만 아기밥 공짜로 먹을려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그런겁니다.
마냥 규제가 답이 아니라 지원을해서 인센티브를 주는 방향이 맞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시지만, 노키즈존은 부모의 관리감독이 안되는 것에대한 반대급부입니다. 업주의 책임이 아니에요.
아이들이 왜 아이들입니까, 부모가 양육하고 관리해야 되니 그렇죠. 20평짜리 돈가스집? 무슨하자가 있나요? 애 관리만 잘하면 갈수있는게 맞습니다.
공짜로 서비스를 요구하는게 아니라, 적당한 댓가를 지불하면 노키즈존이 생길 이유가 없습니다.
그만큼 투자하면 그만큼의 추가 공간도 필요한거고 수산비에 대해서도 추가되야 합니다..
노키즈존 하나하면 손님만 가려 받으면 될껄 굳이 추가 투자가 필요할까요?
그리고 애들 예절 교육이 안된게 애들은 원래 그렇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는건 문제가 심각합니다.
반대로 포기당했기에 안가면 그만입니다.
안팔겠다는데 왜 갈려고 애쓰면서 서로 빈정 상하나요
저도(4세 6세 엄마) 애들 없을때 카페가는거 즐기는데요...
아이와 함께해도 될만한 시설을 갖춘곳은 담에 아이랑 또 가게되지만요
아닌곳은 친구들끼리 가면 됩니다..
아님 남편이랑...
검소한 부모고 그래야 살림잘하는거라는
인식을 가진 부모들이 있습니다.
저희 아내도 처음 아이생겼을때 그런 경항을 보여서
많이 타일러서 지금은 나아졌죠
노키즈존은 놔두고 키즈존 할때나 해야 될 사항들인데요.
그래서 노키즈존 이라 잖아요
업주 입장에 대해서 정말 아무런 이해가 없으신거 같은데 정말 '남얘기라고 쉽게 얘기하기'의 전형이신거 같네요.
관점을 바꿔볼 사람은 글쓴분인거 같네요. 손님 입장에서 업주 입장으로 관점을 바꿔보세요.
돈까스 집을 예로 들어보면 아이 동반 고객이 오면 얘기하는 거죠. 손님 저희 업장은 키즈존인증 업체가 아니라 아이들을 캐어할 수 있는 시설과 안전관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이용하시기에 불편할 수 있는데 이용 괜찮으실까요? 물어보고 고객에게 선택권을 줍니다. 그러면 고객이 결정하고 그에 뒤 따르는 사고 및 진상 짓은 온전히 부모의 책임이죠. 식당의 통제에 따르지 않으면 명분 있게 손님을 퇴실 시킬 수도 있구요. 좋지 않나요?
키즈존을 비롯해서 저 수많은 진상썰들은 '받지도 말고 데려가지도 말자' 이게 맘대로 안되니까 나오는 현상이구요.
진상들은 그런 정중한 권유로 통제가 가능하지도 않고
일반적인 상식, 규율과 규범을 전부 넘어서는 사람들이거든요.
그냥 뜬구름 잡는 이상적인 소리만 하는 분들보다는 그래도 대안을 제시해주신 점은 참 좋은데,
저 진상들이 일으키는 문제는 님 머리속에서 그냥 적당히 이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요? 하는 비전문적이고 이상적이기만 한 그정도 솔루션으로 절대 해결되지도 않고, 애초에 자영업에 대한 이해가 없이 나온거라 그 제안 자체가 실현 가능성이 1도 없다는게 제일 큰 문제에요.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업주가 아닌 손님 관점으로 제안해주시는 지금 제안들은 솔직히 아무 의미없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님께서 공부하셨거나 경력을 쌓은 전공/전문 분야가 있고 학위나 전문성이 있으시잖아요? 그걸 바탕으로 지금 일하시고 계실거구요. 근데 지나가는 아주머니랑 중학생들이 님이 기획하고 추진하는 업무에 이렇게 하는게 더 좋다, 저건 저래야 한다고 훈수두는걸로 감정이입 해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럼 그 기준을 문서화해서 상호간에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어길시 패널티를 줄 수 있는 명분을 만들자는 거죠.
선택지 1. 기저귀를 찬 고객을 받지 않는다. 2. 아니면 기저귀를 갈 공간을 마련해둔다. 3. 공간이 없으면 미리 고지하고 다른 시설에 가게 유도하거나 업장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고객이 알사서 해결할 것을 고지하고 지켜지지 않을 경우 퇴실을 강요할 수 있게 약속하자는 거지요.
1은 명백한 인권 침해거든요.
키즈존 인증 업체가 아니면 시설 입장전에 고객에게 동의서 하나 받고 시작하는 거지요.
1. 여기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및 기물회손 니 책임
2. 영업 방해시 퇴실 시킬 수 있음. 귀책 사유가 고객에게 있으므로 미리 제공 받은 서비스 댓가는 지불해야함
등등 문서화해서 동의서 받고 장사하자구요.
그게 싫으면 고객이 알아서 환경이 좋고 서비스 질이 높은 곳으로 가겠지요.
그냥 일 편하게 하려고 손님 골라 받겠다가 아니에요. 사업의 영속성 자체가 위협받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인식이 없는 상태로는 계속 동어반복일거고 평행선이라 더이상의 대화는 의미가 없을겁니다.
축구볼때 문전앞 노마크 찬스인데 놓치는거 보면 답답하죠. 저도 마찬가집니다. 근데 당사자가 아닌 관찰자나 방관자들이 속편하게 얘기하는거랑 당사자 입장에서의 온도차는 있을 수 밖에 없죠.
님 생각에는 이 정도면 합리적이지 않나? 하는 의견인건 저도 알겠어요. 근데 그게 축구에서 '에이 저 개발. 그건 나도 넣겠다'에 다름 없다는거죠.
그런데 여기 많은 분들이 얘기하고 있지만, 지금 님께서 제시하신 그 의견들은 직접 경험도 없으신 분이, 잘못된 가정과 전제를 바탕으로 제안하신거라 방향성도 현실성도 1도 없는 방법이니 이제 그만 제시해주셔도 된다는 얘기입니다. 아무리 더 협의해본들 현실성 있는 다른 의견으로 디벨롭되기도 쉽지 않을거 같구요.
접을 때를 파악할 줄도 알아야 하고,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접을줄도 알아야 하는거 같습니다. 회사에서도 좋은 의견인데 폐기되고 묻히는 제안서, 기획안 참 많잖아요... 검토해보니 아예 실행이 불가능할거 같다. 추친해봐야 실효성이 없다, 부작용만 양산된다, 정권이 두세번 바뀌어도 이건 될리가 없다 등등
물론 당장 법제화를 위한 공청회 자리도 아니고 계속 그 생각을 고수하시는걸 누가 말릴 방법은 없겠습니다만....
지금껏 님의 주장과 근거 가지고는 이 게시판의 고작 100여명도 설득 못해서 님 주장에 동조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는데, 만약 이걸 공론화 한다한들 무슨 수로 사회적/제도적/법률적 공감과 합의를 끌어내실 건가요?
문제의식
현재 외식 업계에 나타나는 노키즈존 증가 현상은 크게 세가지 이유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첫째 부모가 아이들을 방치해서 나타나는 업주의 손해와 불편. 둘째 아이 손님을 받을시 줄어드는 사업장의 매출. 셋째 아이들을 케어 할 수 있는 사업장의 시설 미비.
저는 위 문제들이 나타나는 근본적인 이유가 부모들의 아이들을 동반한 무분별한 외식 업장 방문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질문을 던지는 거죠. 지금 수 많은 외식업장이 아이들을 손님으로 받기에 적합한가? 아니다 그러면 근본적으로 아이들이 그런 준비 되지 않은 외식업장에 방문을 못하도록 해야한다는 겁니다.
그렇기 위해선 규제와 지원등 절차를 시작하기 전에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해야죠. 그렇게 해서 현재 무분별한 아이들의 외식업장 방문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시하고 점차적으로 여론을 형성해 갑니다. 어느 시점이 되면 어린 아이들을 대리고 부적합한 사업장에서 외식을 하거나 나아가 방치하는 부모들은 사회적으로 설자리가 줄어들겠죠. 실내금연 정책도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이쯤되면 분명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아이들과 함께 외식하고 싶은 수요가 발생할 겁니다. 그때쯤 정부에서 키즈존 인증제도를 시행합니다. 아직은 강제하지는 않습니다. 키즈존 인증에 관한건 여러 전문가와 협의해 구축해가야겠죠. 방향성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어야 겠죠. 식탁에서 불을 다루는 메뉴를 제한 하거나, 유리 같이 깨질 수 있는 식기는 제한 하거나 종사자들에게 아이들과 관련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는 것도 좋겠네요.
이제 시간이 지나면 일정 이상 규모의 사업장에서 아이들을 손님으로 받기 위해서는 키즈존 인증 받는 것을 의무화합니다. 그리고 키즈존 인증 업체에 관해서는 정부에서 지원도 해주기 시작하는 거죠. 그렇게 키즈존 인증 업체를 조금씩 확대해갑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키즈존 인증이 불가능 하거나 싫은 업장을 제외하고는 키즈존 인증 업체가 다수 확보 될 겁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유예 기간이 끝나면 키즈존 인증이 아닌 업장에 아이들을 대리고 가서 외식을 하는 부모와 파는 업주에게 패널티를 줍니다.
한 10년이면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진짜 현실성 없는 건가요?
지금 실내에서 담배피면 벌금을 떠나서 사람 취급 못 받습니다. 키즈존 인증 시작하고 10년 뒤면 아이 대리고 와서 진상 피우는 부모들 사람 취급 못 받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위 문제들이 나타나는 근본적인 이유가 부모들의 아이들을 동반한 무분별한 외식 업장 방문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래서 자꾸 말씀드리잖아요. 근본적인 원인분석이 틀리셨다구요. 잘못된 전제조건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그 이후 제시하신 해결방법 역시 전부 검토할 필요가 없는거라니까요...
아이들이 식당에 방문하는게 근본적인 문제가 아니에요... 이 생각이 틀렸다는데 자꾸 뭔 이상한 소리를 하세요..
고등교육이 부족한 탓인지, 만연한 배금주의 때문인지, 서비스업을 천대시하는 계급주의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노키즈존이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은 "남의 사업장에서 민폐를 끼치는 아이들, 그 아이를 방임하는 부모들, 그리고 손님과 부모라는 지위를 내세워서 무리한 요구를 하는 진상들" 이게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그래서 "아이를 케어하지 못하는 부모들을 손님으로 받지 않겠다"는 결과가 노키즈존으로 나타난거구요.
아이가 숯불 근처로 뛰어다니면 부모가 그러지 못하게 말리라는 얘기인데, 갑자기 뚱딴지처럼 "그건 전국의 모든 업주에게 동선분리를 강제해서 해결하면 됩니다"라고 주장하고 계신거에요..
이후에 제시하신 대안들은.. 객관적인 근거는 하나도 없는 그냥 님의 예상, 추측, 희망사항입니다.
- 캠페인을 하면 잘 될겁니다.
- 여론이 형성될겁니다.
- 사람들이 그렇게 하고 싶을겁니다.
- 교육을 하면 됩니다
이런식이거든요..
복권사면 당첨될겁니다.
캠페인하면 인종차별이 없어질겁니다.
식당 차리면 대박날겁니다
이것과 다를게 하나도 없어요... 님이 말씀하신거에 도대체 무슨 현실성을 어디서 찾아야 하나요?
그래서 그게 아이를 케어하지 못하는 진상 부모를 받지 않기 위해 노키즈존을 하겠다는 주장의 근거로는 부적합하다는 거죠. 적어도 불특정 다수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입장제한 하는 기본권 침해행위에 대한 근거는 상당히 공신력 있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식당의 노키즈존 같은 행위가 상당히 주관적인 근거와 상당히 주관적인 업주의 판단으로 행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입장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보장이라는 보다 명분있고 객관적일 수 있는 요소를 노키즈존의 근거로 삼자고 말하는 겁니다.
「확실히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다」고 하셨는데, 왜 그런지 저는 이유를 좀 알것 같습니다. 아무리 중립적인 입장으로 글을 작성하려고 노력한다고 한들, 말로는 아무리 "업주 입장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닙니다만"이란 관용구를 사용한다 한들, 그 입장은 그 상황에 직접 처해봐야 알 수 있는거라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온전히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그렇게 한쪽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로 현상을 표면적으로만 분석하고, 그걸 바탕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그건 올바른 해결책이라고 할 수가 없는겁니다.
업주가 어떤 환경에서 ‘아이 동반 진상부모’를 마주하며 일하고 있는지, 욘두하세요님께서 <손님>이나 <관찰자> 입장이 아니라 아주 조금이라도 저 업주들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이입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해서 제가 꼭 좀 부탁드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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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많아서 죄송합니다만 위 링크들을 꼭 좀 검토해주셨으면 합니다. 내용이 짧은 것도 있고 긴 것도 있는데, 시간이 허락하신다면 한번씩 꼭 정독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후에 추가로 의견을 주시기 전에 부디 링크의 글을 다 읽고나서 댓글 주시면 저도 기쁜 마음으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맘충'이란 차별적 용어를 쓰지말자 라고 공감대가 형성된걸로 알고 있는데 그 이전에 올라온 게시물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글은 왜 링크했지 싶은건 아래 댓글을 보시면 됩니다.)
물론 제 검색능력 한도내에서 찾은 몇가지 사례들이고, 저 사례마저도 참다 참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글 올린 사람들이 대부분이다보니 드러나지 않은 실상은 저것보다 더 심하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어떤 날이나 어떤 동네에선 저런 사람들이 하루에도 몇명씩 오기도 합니다. 욘두하세요님께서 진상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였는지는 그간 작성하신 글을 통해 대략 짐작해볼 수는 있습니다만, 지금 이렇게 노키즈존이란게 문제가 된 이면에는 “단순히 애가 뛰어 노는데 그걸 안말리는 부모”정도가 아니기 때문인걸 저런 사례들로 먼저 피상적으로라도 이해를 하셔야 이후의 대화가 의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서로 해결책을 찾아보고,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서 말씀하신대로 제도적 법률적인 합의나 보완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말씀처럼 서로의 입장 차이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점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리 하셨다고 새로 올리신 글도 봤는데, 추가로 댓글 주신 내용까지 해서 제 생각도 한번 정리해서 마지막으로 대댓글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님의 입장을 이해했으니 절대 싸우자고 시비거는 것도 아니고 제 주장만 할 생각도 없습니다. 모공에선 노키즈존 트렌드(?)가 이제 좀 진정국면에 들어간거 같아서 새글로 올리려다가 그냥 이렇게 대댓글로 남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상 부모는 있습니다. 한날은 휴게 공간억 있는 테이블 모서리에 아이기 얼굴을 부디쳐서 까졌더군요. 그따 그 부모는 말그대로 우리가 흔히 폄하하는 맘충의 태도로 나왔습니다. 구체적으로 상황을 설명하면 길어지니 요약하면 시설 공간의 책임자이니 책임져라 였습니다. 제가 한 행동은 단순했습니다. 사과하고 병원비 주고 위로비 주고 아이 잘 달래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직원에게 바로 지시했습니다. 사각 테이블 원형으로 교체하라구요. 뭐 꼭 모서리가 없어도 애가 또 부디칠 수도 있지만 원형이 그래도 덜 다치겠다 싶어서요
아이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에 사각 테이블을 비치하는 것은 나의 배려가 부족했구나 생각했고 아직 나도 많이 부족하구나 하고 반성했습니다. 모든 영세 자영업자들이 손님의 니즈를 전부 충족할 수 없고, 진상들의 니즈는 갈수록 정도를 넘어섭니다. 그래서 노키즈존 이해합니다. 하지만 나도 할 수 있는건 해보자 그럽니다. 제가 사업하면서 손님 탓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손님은 왕이다 그런게 아닙니다. 그냥 손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비슷하게 생각해보려 합니다. 그리고 그 정도가 지나치거나 넘어서면 정중하게 판매 거부를 합니다.
물논 애와 엄마들 주 타겟인 식당에서 정중하게 거절하기란 너무 어렵고 그 정중한 거절이 업주에게 맘카페 별점테러 등으로 엄창난 영업손실을 가져온다는 것도 잘 압니다.
그래서 더욱 업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기준이 필요한 것입니다. 상담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 만들어지고 그 종사자들의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한국은 불과 몇전 전만해도 목소리가 크면 이기는 사회였습니다. 그러니 그 목청만 키우며 생때 부리는 진상들을 맞춰주고 방치하자가 아니라 그 폭력으로 부터 업주도, 아이들도 보호하고, 나아가 정상적인 손님과 부모들도 보호하자가 제 주된 생각이고 논지입니다. 상호 이해와 배려로 해결 가능한 것을 규제와 법으로 대안 삼는 것이 만사가 아니라는 것 알지만 그럼에도 업주들과 아이들이 너무 많은 폭력에 노출되어 있기에 기준을 만들고 보호하자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무슨 노예도 아니고...
애들이 뛰어놀던말든 못본채하며
자기들끼리 웃고떠들며 식사하는게
결국은 업자의 시설미비탓이로군요..
몇천만원 들여서 화장실 만들고 월세 수십만원내고 청소스트레스 받느니 노키즈하는게 이득이죠
남의 일이라 무척 쉬워 보일 겁니다.
개념 없는 부모라는 것들이 제 정신 차리면 그런 사회적 비용은 안 들여도 되는 거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르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문제를 해결할 사람들은 무식한 부모들이지 업주 문제가 아니란 얘기고요. 문제가 뭔지부터 생각해보고 의식이든, 돈이든 써야 할 사람을 업주들에게 떠넘기지 말란 말이에요.
아이들을 위해 색칠공부 마련해뒀는데 테이블에 낙서, 수십장 색칠, 색연필 부르뜨림...
동화책도 많아요. 근데 보고 제자리에 안 꽂아놓고 찢고...
쓰레기도 믾이 나오고, 이유식 데워달라고 하고...
그치만 전 아이들을 좋아해서 다 해주긴 하는데 사장님들 고충도 만만치 않습니다.
애초에 노키즈존 하시는 사장님들 완전 존중합니다. 근데 눈치 보이자나요 노키즈존 하는데 마치 업주인 내가 애들 돈 안되고 싫어 손님 가려 받는 것 같구요. 근데 나라에서 키즈존을 정해준다?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더 좋을 겁니다.
그리고 애초에 아이들 받는 이유 그래도 매출에 도움 되니까 받는거지 인정으로만 받는 경우가 얼마나 있겠어요. 아이들 손님으로 받다가 매출 증가대비 스트레스 및 기회비용 증가가 더 크니까 노키즈존 하는 거죠.
키즈존 인증 생기면 키즈존 인증 업체 보험도 만들어 팔 수 있고 마케팅에 활용도 할 수 있고 안전 사고 나도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어서 업주도 손해를 줄일 수 있고 좋지 않나요?
이걸 뭐라하는것부터 잘못된거라고 봅니다
저도 곧 애기들 생기지만, 노키즈 하시는 사장님들 백번 이해됩니다
생각보다 상상을 초월하는 진상들이 많아요
업주도 이익을 위해서 영업하는데
손님 가려 받아서 나는 손해 까지 감수 하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모든 가게가 모든 손님의 요구를 들어두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당연 없습니다
시스템적인 문제가 아니라 진상 고객 개인의 문제입니다. 그런 진상들이 없으면 애초에 노키즈존도 안 생겼어요.
/Vollago
얼마나 짜증나게 했으면 노키즈로 운영 할 지는 좀 생각해 봐야죠 솔직히 노키즈로 한다 해도 업주에게만 따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 사는 곳 외국도 비슷합니다 노키즈존이 한국에만 있는 건 아니에요 노키즈 존 아닌 장소라도 아이들 통제 제대로 못 하거나 식당.카페 내 아이들
한국처럼 보호 안하고 방목하면 욕 먹어요 지양해야 할 행동이죠 암묵적인 예절.규칙들 다 존재하고 통제 전혀 안되는 아이 부모는 외식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인권국가라는 프랑스만 해도 아이들 공공장소 예절교육이나 훈육 수준은 한국과 비교도 안되게 엄한 편 이죠
1. 서빙 통로와 아이 통로를 나누는 확장 공사를 할 수 있는가?
혹은 그만큼 매출을 포기하고 테이블 갯수를 반으로 줄일 것인가?
2. 수유 및 기저귀 공간을 위한 시설 공사를 따로 진행 할 것인가?
3. 겨우 월세내고 장사하는데 그냥 노키즈존 하고 말텐가?
1,2번 할 사람은 돈 많은 대형 식당 사장님들 가능하겠네요.
노키즈 존이면 애들한테 음식 안팔겠다는건데,
애초에 주장의 근거가 잘못되었네요
무엇을
누구를 위해서
누구의 비용으로 해결해야하나요.
사업자가
출산율 문제를
사회전체를 위해서
사업자 개인의 비용으로 해결해야하나요.
막을 방법 없어서 안하지, 자영업 하는 사장님하고 이야기 해보면 배달에서 조차도 그럽니다.
이게 뭐가 문제인지 대충 답 나오는 이야기죠...
내가 진상질하는건 업주 니탓이야!
군요;;;
아무나 다 무조건 받으면 당연히 매출이 올라가는데 왜 그걸 안하는지 생각은 못하시는건가요?
받을 생각이 있는 곳은 뭔가 더 해줄 수 밖에 없고 아이들 식사할 수 있는 의자 같은 것도 있고 그런데, 그럴 생각이 있는 자영업자가 유니콘 수준이라 안보이는거죠.
/Vollago
노키즈 존이 많이 생길수록, 노키즈를 하지 않고 아이를 환영하는 식당이 그 매출을 가져가는 구조를 가집니다.
그래서 어떤 식당은 식당안에 키즈카페처럼 놀이공간을 만든 곳도 있죠?
저도 애기가 있다보니, 노키즈존이면 아쉬울뿐 그냥 이용 안하면 됩니다.
노키즈존이든 아이환영존이든 다 각자의 돈벌기위한 선택이죠.
노키즈 존이 늘어나는 추세니까 반대로 아이사랑존을 만들어 보세요.
꼭 식당 오픈하셔서 수유실, 기저귀 가는 공간, 아이들의 이동통로 별도 마련하고, 음식 서빙 통로 별도 마련하고 깨끗한 화장실 마련해서 운영해보세요.
결과가 궁금하니 나중에 공유 부탁드립니다.
한두명도 아니라 동의하는 사람없이 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고 하면 본인이 생각하는게 잘못된건 아닌지 한번 깊이 생각해보심 어떨까 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 현재 외식업을 하는 업장들이 아이들을 손님으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어 있나 고민해보니 대다수 아니죠. 그러면 그런곳에 부모가 안가면 된다. 하지만 얌전한 아이들도 있고 개념있는 부모들도 있어요. 장사하는 사람이 그런 사람들한테는 팔 수 있고 팔고 싶자나요. 일부 진상이나 개념 없는 사람들 때문에 다수가 불편할 필요 있나요. 아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으면 그만한 준비를 갖추어라. 그리고 개념 없는 부모들은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는 업장에 가서도 진상부리면 그건 순전히 너의 책임이고 잘못이니 비난 받아 마땅하다. 개념있는 부모들과 자영업자들 모두 윈윈하고 아이들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외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1.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외식을 할 수 있다.
2. 아이들을 대리고 나가는 무분별한 외식 문화가 절제 된다
3. 자영업자는 업장의 포지션을 명확히 하고 타겟을 공략 할 수 있다.
4. 진상 손님들에 대한 명분있는 대처가 가능하다
단점이라면 부득이하게 외식을 해야만 하는 가정의 기회 비용이 증가한다는 것인데 노키존의 확산은 이미 그 기회비용을 증가시키고 있는데요.
단점은 유지 축소되고 장점이 느는데 안할 이유가 있나요
제 생각에 키즈존이 될려면 같은 식당내 키즈존을 명확히 구분하여 일반 손님과 섞이지 않게하고 불을 사용하는 뜨거운 음식의 메뉴를 제한하고 영유아를 케어할 수 있는 휴게 공간을 확보하고 서빙을안전하게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면 될 듯 한데 뭐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건 많이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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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안돼요????
제시해주신 요구사항은 수유실 정도 말고는 말도 안되어 보입니다.
/Vollago
/Vollago
/Vollago
/Vollago
문제인 후유증이 너무 심하네요...
예로 '키즈존 인증 업체 정부에서 인정한 안전 식당' 같이요.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과 그렇지 않은 곳이 구분되면서 자리잡게 되면 업주도, 아이들도, 부모도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시기가 올거라 봅니다.
이건 개선이 아닌데요.
강제로 하게하면된다는 단순한 마인드.
하책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생각을 깊이해보신다면 부작용이 더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