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pann.nate.com/talk/330300324
안녕하세요.
평범한 20대 여대생이에요.
오늘 남친이랑 냉장고를 부탁해 나오시는 유명한 셰프님 중식당에 갔었어요.
그제는 발렌타인이었고 남친 생일도 요번주라서
남친이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다던 여기를 한 달전에 힘들게 예약했어요.
정말 예약할 때 전화만 수백통은 걸었다가 실패하고 직접 방문 예약 했던..
그것도 원하던 날짜는 예약 못하고 예약 비어있는 날짜에 맞추다보니 오늘이었구요.
암튼 글케 힘들게 예약했고,
메뉴중에 동파육은 무조건 예약할 때 말을 해놔야 먹을 수 있거든요.
주문한 메뉴가 나오고 남친이랑 신나서 먹고 있는데
어디선가 돌아다니던 남자 꼬맹이가 저희 테이블 옆으로 와서 딱 서는거에요..
그냥 눈으로 인사 한 번 해주고 계속 식사하고 있는데
동파육을 가리키면서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 점 줬어요.. 그거 먹고는 자기 자리로 갈 줄 알았죠.
근데 먹더니 맛있다고 또 달라고 하네요.
이거 동파육.. 소짜 시키면 고기는 8점이에요.. 가격은 4만5천원.
고기 한 점에 5천원 넘게 하는건데,
힘들게 예약하고 먹으러 와서 남친과 특별하게 즐기고 싶었던 건데..
솔직히 두 점째는 주기 싫더라구요.
그래서 그 꼬맹이한데 '이건 누나랑 형이 먹을거야 안돼' 라고 했더니
그 애가 갑자기 그 자리에서 거의 드러누워서 앙칼진 목소리로 막 우는거에요..
아 정말 당황스러워서.. 벙쪄 있는데
뒤뒤 테이블에 있던 아줌마 한 분.. 엄마라며 오셔서는
왜 자기네 애를 울리냐구.. 다짜고짜 반말로..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말로만 듣던 개념없는 애엄마를 만났구나라는 생각은 못했어요.
그냥 이 분이 우리가 애한테 뭔가 해코지를 했다고 오해하시나보다 여겨서 설명을 드렸죠..
애기가 이거 한 점 달라고 해서 줬다고 또 달라고 해서 거절했더니 울더라구.
애기가 맛있어서 더 먹고 싶었던 모양인데 한 점 더 주지 그랬냐고 말씀하시길래
아 그게... 하고 말꼬리가 흐려졌는데
정말 갑자기, 넌 고기 한 점이 그렇게 아깝냐고,
그 나이 먹도록 그렇게 고기도 못 먹어보고 살았냐고 하시더라구요.
황당해서 살짝 네?? 했다가 저도 그때부턴 대꾸했죠.
아주머니도 여기 힘들게 예약하시고 오셨을테고, 메뉴 다 알아보셨을텐데
여긴 예약도 힘들고, 이 메뉴는 특히 또 따로 예약해야 먹을 수 있는거 아시지 않으시냐구..
내일 또 와서 먹을 수 있는거면 줄 수 있겠는데 저희한테도 좀 특별하다보니 그랬다고.
그랬더니 이번엔 갑자기 언성을 팍 높이셔서
너 몇 살이냐고, 어디서 어른한테 눈을 똑바로 뜨고 자리 앉아서 따박따박 말대답하냐고.
나도 어른인데 정말 개황당. 방금 전엔 그 나이 먹도록이라고 하셔놓곤..
남친도 벙쪄서 음식 집은 젓가락이 공중에 고정된채로 얼음..
진짜 당황스럽고 그 아줌마가 완전 하이톤으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셔서 쪽팔리기도 하고
기가 차서 말문이 턱 막혔는데,
애기한테 누가 못 먹게 했냐고, 누나냐고 형이냐고 물어보고선 애가 절 가리키니까
아가씨 마음씨 곱게 쓰고 살라고, 속만 좁은 줄 알았더니 예의도 없다고 야단을 치고는
또 제 남친보고 이런 속 좁은 여자 사귀면 안된다고 진짜....
제 남친도 그 말 듣고 화가 나서 일어서서 한마디 하려는데 전 일 크게 만들기 싫어서
남친 말리고 종업원 분한테 중재를 요청했어요..
식당 종업원분이 오셔서 중재를 해주시고 나서야 제자리로 돌아가시던데
가면서 애기한테 저 누나는 욕심쟁이라고 나쁜 사람이 준 건 먹으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남친 말로는 첨에 그 꼬맹이가 우리 테이블로 왔을 때부터 애 엄마는 어딨나 슥 살펴봤더니
뒤에서 렌즈 큰 카메라 들고 계속 음식 사진 찍던 아줌마가 계셨는데
설마 그 분인줄은 몰랐다고.. 고기 한점 줄때에도 다른 테이블은 우리쪽을 좀 쳐다봤는데
그 아줌마는 전혀 이 쪽을 안봐서 애 엄마 아니신가보다 했다고.
아 정말 힘들게 예약하고 많은 기대하고 찾아간 곳인데
오늘 너무 속상했어요..
애 엄마분들 애 키우느라 힘드신 거 알지만.. 남들에게 폐 안 끼치게 단속 좀 하셨으면 좋겠어요.
뭐 애 단속은 그렇다치더라도, 오셔서 실례했다고 한 마디만 하셔도 좋았을걸..
정말 씁쓸한 기억이네요.
전 나중에 절대 애기 키울 때 저렇게는 안 키울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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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한테 동파육 몇 점 사주는게 아깝나보네요
그 나이 되도록 애한테 고기도 안먹이고... 쯧쯔...
안녕하세요.
평범한 20대 여대생이에요.
오늘 남친이랑 냉장고를 부탁해 나오시는 유명한 셰프님 중식당에 갔었어요.
그제는 발렌타인이었고 남친 생일도 요번주라서
남친이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다던 여기를 한 달전에 힘들게 예약했어요.
정말 예약할 때 전화만 수백통은 걸었다가 실패하고 직접 방문 예약 했던..
그것도 원하던 날짜는 예약 못하고 예약 비어있는 날짜에 맞추다보니 오늘이었구요.
암튼 글케 힘들게 예약했고,
메뉴중에 동파육은 무조건 예약할 때 말을 해놔야 먹을 수 있거든요.
주문한 메뉴가 나오고 남친이랑 신나서 먹고 있는데
어디선가 돌아다니던 남자 꼬맹이가 저희 테이블 옆으로 와서 딱 서는거에요..
그냥 눈으로 인사 한 번 해주고 계속 식사하고 있는데
동파육을 가리키면서 먹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 점 줬어요.. 그거 먹고는 자기 자리로 갈 줄 알았죠.
근데 먹더니 맛있다고 또 달라고 하네요.
이거 동파육.. 소짜 시키면 고기는 8점이에요.. 가격은 4만5천원.
고기 한 점에 5천원 넘게 하는건데,
힘들게 예약하고 먹으러 와서 남친과 특별하게 즐기고 싶었던 건데..
솔직히 두 점째는 주기 싫더라구요.
그래서 그 꼬맹이한데 '이건 누나랑 형이 먹을거야 안돼' 라고 했더니
그 애가 갑자기 그 자리에서 거의 드러누워서 앙칼진 목소리로 막 우는거에요..
아 정말 당황스러워서.. 벙쪄 있는데
뒤뒤 테이블에 있던 아줌마 한 분.. 엄마라며 오셔서는
왜 자기네 애를 울리냐구.. 다짜고짜 반말로..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말로만 듣던 개념없는 애엄마를 만났구나라는 생각은 못했어요.
그냥 이 분이 우리가 애한테 뭔가 해코지를 했다고 오해하시나보다 여겨서 설명을 드렸죠..
애기가 이거 한 점 달라고 해서 줬다고 또 달라고 해서 거절했더니 울더라구.
애기가 맛있어서 더 먹고 싶었던 모양인데 한 점 더 주지 그랬냐고 말씀하시길래
아 그게... 하고 말꼬리가 흐려졌는데
정말 갑자기, 넌 고기 한 점이 그렇게 아깝냐고,
그 나이 먹도록 그렇게 고기도 못 먹어보고 살았냐고 하시더라구요.
황당해서 살짝 네?? 했다가 저도 그때부턴 대꾸했죠.
아주머니도 여기 힘들게 예약하시고 오셨을테고, 메뉴 다 알아보셨을텐데
여긴 예약도 힘들고, 이 메뉴는 특히 또 따로 예약해야 먹을 수 있는거 아시지 않으시냐구..
내일 또 와서 먹을 수 있는거면 줄 수 있겠는데 저희한테도 좀 특별하다보니 그랬다고.
그랬더니 이번엔 갑자기 언성을 팍 높이셔서
너 몇 살이냐고, 어디서 어른한테 눈을 똑바로 뜨고 자리 앉아서 따박따박 말대답하냐고.
나도 어른인데 정말 개황당. 방금 전엔 그 나이 먹도록이라고 하셔놓곤..
남친도 벙쪄서 음식 집은 젓가락이 공중에 고정된채로 얼음..
진짜 당황스럽고 그 아줌마가 완전 하이톤으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셔서 쪽팔리기도 하고
기가 차서 말문이 턱 막혔는데,
애기한테 누가 못 먹게 했냐고, 누나냐고 형이냐고 물어보고선 애가 절 가리키니까
아가씨 마음씨 곱게 쓰고 살라고, 속만 좁은 줄 알았더니 예의도 없다고 야단을 치고는
또 제 남친보고 이런 속 좁은 여자 사귀면 안된다고 진짜....
제 남친도 그 말 듣고 화가 나서 일어서서 한마디 하려는데 전 일 크게 만들기 싫어서
남친 말리고 종업원 분한테 중재를 요청했어요..
식당 종업원분이 오셔서 중재를 해주시고 나서야 제자리로 돌아가시던데
가면서 애기한테 저 누나는 욕심쟁이라고 나쁜 사람이 준 건 먹으면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남친 말로는 첨에 그 꼬맹이가 우리 테이블로 왔을 때부터 애 엄마는 어딨나 슥 살펴봤더니
뒤에서 렌즈 큰 카메라 들고 계속 음식 사진 찍던 아줌마가 계셨는데
설마 그 분인줄은 몰랐다고.. 고기 한점 줄때에도 다른 테이블은 우리쪽을 좀 쳐다봤는데
그 아줌마는 전혀 이 쪽을 안봐서 애 엄마 아니신가보다 했다고.
아 정말 힘들게 예약하고 많은 기대하고 찾아간 곳인데
오늘 너무 속상했어요..
애 엄마분들 애 키우느라 힘드신 거 알지만.. 남들에게 폐 안 끼치게 단속 좀 하셨으면 좋겠어요.
뭐 애 단속은 그렇다치더라도, 오셔서 실례했다고 한 마디만 하셔도 좋았을걸..
정말 씁쓸한 기억이네요.
전 나중에 절대 애기 키울 때 저렇게는 안 키울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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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한테 동파육 몇 점 사주는게 아깝나보네요
그 나이 되도록 애한테 고기도 안먹이고... 쯧쯔...
수백통 씩이나 전화를 했을라고요
from CLiOS
http://blog.naver.com/rkd7358/220571953708
(여기보면 수백통 전화한 분의 증거가 나오져)
조금만 뒤저봐도 수백통 전화한 분들의 후기가 꽤 많이 나옵니다.
왜 니네 애를 풀어놓는데?
#CLiOS
from 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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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육 한 입 낭낭하게 달라구요!!!
뭐 잘했다고 당당하게 와서 따진데?
from CV
장르는 맘충어그로글
당황스러울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내 것과 남의 것에 대해 구별이 없는 사람이라...
어른인데 그것부터 가르쳐야한다는 게 당혹.. ㄷ;;;;;;;;;;;;;;;;;;;;;;;;;;;;;;;;;;;
자기가 부리는 진상을 배로 당해봐야 정신채리죠 ㄷㄷ
그런데 내용은 좀 주작삘이...
주문 후 30분 걸려 먹은 동파육도 녹는데... 미리 해놓는건가...
그리고 애엄마한테 무슨 욕을 먹을려고 내가 먹던 음식을 덜어줘요?
게다가 내용은 매너없는 엄마와 애xx인데, 제목이 너무 낚시이네요. 유명쉐프를 끌어들인게....
저는 그런 경험이 실제로 있거든요.
식당에서 모르는 아이가 와서 말걸거나 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고 음식 달라는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정신적피해배상 받을 듯
#CLiOS
with CK2B
저라면 ' 아줌마는 애 고기 사줄돈 없어서 애가 그지처럼 먹을거 달라고 하나봐요.. 안됐다...' 이러면서 경멸의 눈초리를...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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