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
직진을 못하는 이유가 타이어때문이었네요
조회 1,735 · 공감 4 · 댓글 25
안녕하세요 저는 제네시스 gv70 차주입니다.
여기에도 글 올린적이 있었는데 25년 봄 신차 내리고 직진이 안되는 문제로 굉장히 고생했는데 해결한 후기 공유하려 합니다.
차는 21인치 휠에 255 40 21 사이즈의 타이어를 사용하고 미쉐린 프라이머시 AS타이어가 순정입니다.
차본 차량들 중 가장 타이어가 큽니다
신차인데 직진차선에서 핸들을 중앙으로 유지함에도 10~20미터 가량만 직진해도 좌측으로 차선을 넘어갈 정도로 차가 쏠렸습니다. 뭐 차가 좌측으로 넘어가니 운전자는 당연히 우측으로 핸들을 틀어 다시 차선중앙을 유지시키지만 차는 다시 좌측으로 넘어가고, 이런 증상이 있었습니다.
직진차선에선 물론 코너를 돌면서도 너무 과한 보타를 해야하다보니 운전이 굉장히 힘들었고 차로보조유지 장치를 켜면 차가 차선 안에서 좌 우로 S자 주행을 합니다.
사실 모든차가 직진을 하면서 보타는 하지만 대부분 불편하지 않잖아요.
글만 봐선 무슨 소린가 하실수 있어서 영상을 올릴려 했더니 영상 용량 초과네요
유투브 링크 남겨놓습니다
직진차선에서 차로보조장치 켜놓은 상태로 운전대에 손만 올려놓고 가고 있습니다
사이드 미러를 보시면 차선에 붙었다 떨어졌다 합니다
이 영상도 얼라이 보고 어느정도 나아진 상태입니다
차가 이렇게 주행하지만 시내주행에선 불편함을 크게 느끼지 못합니다
주말용으로 구매했던 차량이라 국도, 고속도로 위주의 운행이 거의 90프로였고 운전이 정말 너무 힘들었었습니다.
운전을 20년 했습니다만 직진을 하면서 차량을 컨트롤 할 자신이 없어서 고속도로에서 130이상 속도 내는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증상때문에 얼라이먼트를 8번 봤습니다.
처음엔 현대 블핸 ㅡ A하이테크 ㅡ B하이테크 를 방문했고,
첫 방문한 블핸에선 운전석 뒷바퀴가 상당히 틀어져 있는데 본인은 못잡겠다 하여, A 하이테크 방문하여 얼라이만 6시간 잡았으나
만족스럽지 못하여 B 하이테크 방문해서 이건 얼라이 문제가 아닌 차의 다른 문제같으니 정밀하게 봐달라 요청했으나 절대 그럴일은 없다고 얼라이 및 센서류 캘리브레이션 후 출고했고 조금은 나아졌을뿐 여전히 증상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여기서 현대쪽으로 계속 밀고 들어갔어야 했는데, 당시의 생각으론 이게 무슨 경고등이 뜬것도 아니고 현대에선 능력과 의지가 없으니 내가 사설을 가서 원인을 찾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맛집이라는 사설 몇군데 찾아 방문해봤으나 그 어느 샵에서도 절대 차의 다른 문제는 아니다 라는 진단과 함께 저에게 안내하지 않고 마이너스캠버로 작업한 곳도 있었고, 슈퍼카 튜닝으로 유명한 곳이라 해서 갔더니 핸들을 틀어놓는등 시간과 돈만 늘어갔고 이건 차를 팔아야 끝나겠구나 라고 결론이 났었습니다.
그러다 지역내에 큰 규모의 블루핸즈가 하나 더 생겼고 여기가 마지막이다 라고 생각하고 방문했었는데
증상과 그동안의 과정을 말했더니 본인이 타이어업체에서 오래 근무했었는데 이건 타이어 문제일 확률이 굉장히 높다
보상이 될지 모르겠지만 타이어 as를 받아보라 하여 출고 1년 6개월만에 미쉐린 as를 담당하는 샵을 방문하여 일정부분 할인을 받아 타이어를 같은모델 새걸로 교체했습니다
솔직히 기대 안했습니다. 그냥 국산차를 산 내 잘못이고 이건 그 수업료다 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얼라이먼트가 그대로인 상황이고 타이어 교체 전까지 좌로 넘어가던 차가 타이어 교체하자 마자 쏠리지 않고 앞으로
쭉 뻗어 나가집니다.
그냥 타자마자 느꼈습니다 이건 정상이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근데 차가 똑바로 나가지니 느껴지는건데 노면을 상당히 타는것 같습니다
원래 노면을 타는데 타이어불량이 더해져서 더 쏠렸었나 라는생각이 드네요
이 전차량이 쏘렌토였고 235사이즈의 타이어였는데 노면을 타네? 라고 느낀적이 없었는데 255타이어 차이가 이렇게 큰건가?
그럼 프리미엄급과 그 이상의 차량들은 곡소리 나야하는거 아닌가?? 이런 의문이 듭니다
정밀하게 얼라이먼트를 한번 더 볼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여튼 현재 상태로도 크게 바랄건 없는것 같고 이전엔 속도 130도 무서웠는데 이젠 가끔 아무도 없는 고속도로에선 170까지 밟아보는데 이게 3500cc산 이유지 라고 혼자 감탄할 정도입니다
제가 가본 8곳의 정비소에선 제가 하체나 타이어, 혹은 조립의 불량 등을 물어봤을때 단 한곳도 그런 가능성이 없다 했는데
혹시나 신차이고 사고나 충격이력이 없는데 뭘 해도 차가 직진유지가 안된다면 타이어 의심 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의문점!!!
차를 주차하고 다음에 차를 타려고 문을 열어보면 희박한 확률로 핸들이 왼쪽으로 돌아가져 있습니다.
시동을 꺼서 전원이 차단된 상태에서 어떻게 핸들이 이정도로 돌아갈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습니다..
어떤 조건에서 이렇게 되는지 알 수 없고 눈앞에서 재현되지 않으면 조치해주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현대쪽에 가보진 않았고, 현재 주차 후에 차량에 별도로 카메라 설치하여 실내를 촬영하고 있는데 현재는 계속 정상을 유지중입니다
혹시 이 증상에 대해 아시면 의견 부탁드립니다
댓글 25
근데 시동 꺼지면 핸들도 무거워질텐데... 가능성은 낮네요.
타이어건은 이미 얼라이가 틀어진 상태에서(문제가 있는 상태에서) 타이어가 마모됐고, 얼라이는 다시 잡혔지만 타이어가 틀어진 상태였지 않을까요?
핸들은 항상 정위치로 시동을 끄고 다음에 타려고 차문을 열면 저렇게 되어 있습니다.
타이어건은 저도 전문가가 아니라서 뭐라 확답은 못드리겠네요 다만 현재 15000km 탔고 얼라이는 최초 1400키로에서 받았습니다
글이 길어질까봐 상세히 적진 않았는데 타이어 위치교환 해봤는데 드라마틱하게 좋아지진 않았었습니다
얼라이 조정으로 안잡히니 타이로드쪽 볼트를 조정하던데 이게 왼쪽으로 가던게 오른쪽으로 가고 다시 왼쪽으로 가고 어떻게 조정하든 옆으로 가더라구요
저도 아쉬운게 두번째 방문했을때부터 타이로드 조정을 했었고 전 여기서부터 얼라이 문제 아닌것 같다라고 판단했고 이것저것 요청했으나 그누구도 동의하지 않더라구요
타이어만 좋은 것으로 바껴도 진동과 소음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승차감은 타이어가 제일 큰 것 같네요. 물론 오래 가진 안습니다.
일단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셨다니 대단히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굴당에 얼라인먼트 관련 글을 최근에 올리긴 했지만, 결국 6차 얼라인먼트 이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8번이나 얼라인먼트를 보시고 하셨다면 진짜 차에 대한 정이 뚝 떨어질 수 밖에 없죠. 차를 팔아야 겠다는 생각하셨다는데, 저도 그랬었습니다ㅋㅋㅋㅋㅋ
모쪼록 말씀하신 부분이 타이어 코니시티 현상 같아 보이긴 하는데요, 타이어 문제면 결국 뭘로 진단을 해야할지 난감하긴 하겠네요. 로드포스하면 되려나요...
지나간 과정들을 다 적으면 너무 지루한 글이 될것같아 많이 줄였습니다ㅎㅎ
휴지님도 얼라이를 6번을 보셨군요 어후..
전 두세번 정도까진 작업자의 실력문제이고 그 이후부턴 차의 다른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고생많이 하셨군요 잡으셔서 다행입니다
진짜 이차를 타야 한다는게 스트레스였습니다
겪어보니 타이어 문제는 보증이 살아있는 경우는 제조사as로 계속 밀고들어가서 이력남기면서 의심되는 부품을 모두교체 해본다거나, 정말 실력있는 사설샵을 찾거나 두가지뿐인것 같습니다
잘 해결되서 천만 다행입니다.
경고등이 뜨는 증상도 아니고 샵에서 시운전할땐 도로특성상 직진이 완벽하게 되는곳도 있어서 예민한 사람 취급받고 영상은 보여줘도 보려고 하지도 않고 차는 좌우 휘청대서 양옆으로 지나가는 차들은 죄다 차선 끝으로 붙어서 피해다니고 컨트롤은 안되고 힘은 들고 진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ㅜ
골프채로 왜 본인차를 부수는지 알게 됐습니다
희안하게 직진을 못 하고 꾸준히 보타를 했었던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게 타이어 문제군요 그것도 미쉐린이...
이번 경험 덕에 직진이 안되는 차를 또 타게 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확실히 배웠습니다
참 신기한 문제군요
보통 트레드가 얕아지면 노면을 더 많아 타더라구요.
타이어 바꾼 곳에 가서 어필해봤지만 아니라고 계속 우기더군요.
그래서 그냥 계속 탓는데 몇년후 타이어교체 하고 나니 증상이 사라지더군요.
타이어 교체전에는 아무 증상없다가 타이어 교체 후에 증상이 생겼다고 타이어 문제라고 말해뵜지만 안통하더군요. 휠문제라고.
타이어 문제로 생각하기 힘든 것도 어느 정도 이해는 가는게, 미쉐린 타이어의 품질에... 심한 코니시티 현상은 상상하기 힘들었거든요. 최근에 미쉐린 타이어 품질에 이래저래 말이 많이 나오고 있기는 한데.. 그게 그만큼 많이 팔려서 그런 건지는 또 모르겠네요.
스티어링휠이 돌아가 있는 건 EPS가 보정을 하면서 생긴 현상일 수 있습니다. 시동을 끄고 정차중에 하는 보정 작업도 메이커에 따라는 있는데 제네시스쪽 메커니즘은 잘 모르겠네요. 다시 발생하지 않으면 그렇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이테크도 가보고 얼라이도 보고 해봤지만 해결되지 않아 그냥 포기했습니다. 신기한게 노면이 기울어져서 그렇다는데, 이전 다른 브랜드의 차는 왜 직진을 잘했는지 의문입니다. 노면이 차 브랜드 보고 기울어지는 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처음엔 신차인데 내차가 불량이 아닌가 싶어 자꾸 신경 쓰였는데, 알고보니 현기는 그냥 그런맛에 타는거더군요. 보타 넣는것도 그냥 몇 년 타다보니 적응됩니다.
아마 수십년 현기차 타신분들은 뇌에서 자동 보타가 들어가서 본인이 보타 넣고 있는지조차 모를겁니다.
참고로 저는 타이어 바꿀 때 되어 자연스럽게 타이어 교체했더니 좋아진 느낌 들었는데, 느낌이지 플라시보 영역으로 객관적으론 여전히 직진 못합니다.
미쉐린도 여러곳에서 들어오는데 말레이시아산 미쉐린 말고 이태리 미쉐린을 타야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