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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간당

이야기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2시간 타본 후기..ㄷㄷ 15

36
2024-02-02 21:19:31 수정일 : 2024-02-02 21:23:36 210.♡.116.52
앵주리

안녕하세요 접니다.


이거 왜 탔는지 모르겠는데.. 얼마전에 쪽지로 회원님께서

라이트가 좋다좋다 하셔서

그래.. 내가 다른 트랙스 불빛 쏘는게 좋은건 봤지만

실제로 타보진 않았으니 직접 타보는 것도 괜찮겠다~


그래서 그냥 사무실 앞에 있길래 잠깐 타봤습니다.


주목적이 헤드램프  분석이었어서.. 별 내용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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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대충 찍었네요.. 죄송합니다)



실/내외


- 블레이저 라인에서 따온 전면 디자인은 여전히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날렵해보이고 트랜드하면서도 말리부에서도 봤던 듀얼포트 그릴 등 마크가 없어도 쉐보레 차량이라는 걸 어느정도 인지할 수 있는 패밀리룩 디자인이랄까요


- 전면 디자인이 강한 것에 비해 캐릭터 라인은 강하지 않습니다.


- 사실 이전 1세대 트랙스 페리 모델도 디자인 괜찮았거든요, 다른 소형 SUV에 비해서 약간 우람한듯한?

왠지 뭔가 튼튼해보이는 디자인? 그런 디자인은 아니지만 요즘 디자인 유행을 생각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 RS랑 액트브 2가지 외형이 있는데 제가 탄 것은 액티브 사양입니다.

무슨 차이인지 굳이 따져보지 않으면.. 큰 의미는 없을 거 같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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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면이 쫌.. 단순히 후면만 놓고 봤을 떄는 아 뭔가 충분히 의도한 매력있는 뒷태라고 볼 수 있겠지만

하도 현대기아차 심지어 벤츠까지 이어져있는 테일램프 처럼 좌우 공간을 넉넉하게 활용하는 것만 보다가

심하게 말하면 꼭 눈이 벌어져있는 것 처럼 생긴 디자인은 제 느낌상 조금 아쉽습니다.

프론트가 디자인이 강하면 아반떼 CN7 처럼 약간 공격적인 뒷태로 매력적이었을 거 같은데

이런 후면 디자인은 오히려 전면 디자인이 스파크나 전기형 트랙스 하다못해 이쿼녹스 전기형 같은 디자인이 더 조화가 잘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 블랙 보타이.. 저는 디자인과 액티브 사양, 흰색 외장 칼라를 고려하면 노란색 보타이가 나은 거 같습니다.


- 장점을 말하자면 깡통인 LS Plus 사양에서도 LED 헤드램프와 LED 테일램프를 차별 없이 적용한다는 것

잘 만들어 놓고 깡통까지 전체 적용해주니 얼마나 좋습니까? 하나 잘 만들어놓고 골고루 쓰면 얼마나 좋게요~

(헤드램프는 트레일 블레이저에 있던 그녀석입니다 현대도 사각형 납작한거 만들어서 그랜저, 싼타페, 아반떼 골고루 쓰고있죠)


- 18인치 휠이 약간 오버 사양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래 사이즈 휠 디자인이 너무 안좋아서... 선택의 여지가 적네요


- 타이어 사이즈는 225 55 18로써 굳이어 어슈어런스 피네스 인데 두루두루 쓰는 범용 사이즈라서 타이어 바꾸기는 좋겠네요

17인치 19인치도 마찬가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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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내 디자인도 영락없는 쉐보레 스타일.


- 가격대 자체가 비싼 것은 아닌 소형 SUV이지만 그래도 액티브 트림이면 RS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상급 사양인데

실내 고급감이 "떨어져 보이는 것"은 아쉽습니다. 

같은 소형 라인업에서 코나만 봐도 소재 자체는 떨어질지 몰라도 눈으로만 봤을 때는 이뻐보이거든요.


- 물론 우리는 여기서 어느 곳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형 SUV를 타는 연령대가 다소 낮은편에 위치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요즘 젊은 사람들에겐 브랜드도 중요하지만 실내 디자인도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차는 잘 몰라도 이뻐보이면? 일단 좋거든요..


- 가죽시트가 적용되어 있는데 질감 자체는 괜찮습니다. 그레인이 섬세한 편이라 만졌을 때 촉감도

너무 그런 싸구려 느낌은 아니구요.


- 내장 트림 소재는 물론 당연히 그 쉐보레의 플라스틱 재질, 눈으로 봤을 때도 썩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이게 상등급 트림이라는 것만 제외하고 보면 괜찮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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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굳이 흠을 뽑자면.. 계기판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약간 전통적인걸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타코미터랑 속도계를 좌우로 놓는 넓은 디자인이 약간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고 할까요..

근데 이 작고 귀여운 친구는.. 심하게 말하면 과거 스파크나 트랙스의 오토바이에서 영감을 가져왔다는 그 녀석이 생각납니다.

시인성 자체는 좋은데.. 요즘 차 같지 않다고 해야할까요.. 요즘은 파노라마 스타일의 디스플레이도 쓰는 시대인데..


- 심지어 많은 정보가 표시되지도 않습니다.. 말리부 탈 때 좋았던게 그런거였거든요

LCD와 바늘을 동시에 사용하면서, LCD를 활용하여 더 많은 개인 UX와 데이터를 제공하는 게

LCD를 쓰는 것의 장점이 아닌가? 사실 이부분은 BMW 3시리즈를 타면서 많이 느꼈습니다.

좌우로 바늘 2개.. 격식에 갖추지 않은 것도 괜찮을 수 있겠구나~

BMW껀 그래도 좀 이쁘거든요 (가격이 2배? 근데 디자인 자체는 제조원가랑 큰 영향이 없지 않을까요?)

근데 이건 안이쁩니다.. 정보도 많지 않으니 장점이 뭐냐? 라고하면 장점이 딱히 없습니다.


- 그럼 그 많은 정보가 어디로갔냐? 저 옆에 있는 모니터로 갔습니다.

그래도 모니터 좋습니다. 이쿼녹스, 말리부 보다 크고 하늘을 바라보는게 아니라

운전자 쪽으로 전반적인 디자인이 감싸듯 되어있어서 시인성도 좋구요

조작하기도 편하게 되어있습니다.

근데 그 내가 원하는 정보를 보기 위해서 하나씩 눌러서 들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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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BMW도 이렇긴하더라구요.. 현기차도 하브, 전기차류는 이렇게 인포장비에 넣어놨으니..

시대가 이렇게 간다고 봐야할까요? (신경쓰지마.. 중요한게 있으면 알림 띄워줄게~?)


- 도어 포켓은 앞좌석 뒷좌석 모두 작은편입니다. 콘솔박스도 큰편은 아니고..

글로브 박스가 그래도 나쁘지 않은게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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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앞좌석 컵홀더에 날개가 없네..

좌우로 넓은 홈, 하단에도 넓은 홈. 활용도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

뒷좌석에는 날개 있지요~....

(화장등도 없는건 안비밀..)


- 공조기 조작 부는 여태까지봐온 그 작고 귀여운 버튼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익숙해지면 누르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을 터, 좌우 다이얼 조절감도 괜찮구요

버튼이 있다는 거에 감사해야죠. 버튼 사랑합니다.

근데 재밌는건 비상등이 오른쪽에 있습니다.. 미국차들은 자꾸 이러기로하는건지..


- USB C 포트를 제공합니다. 앞좌석 뒷좌석 모두요. 쉐보레가 계속 이런 엔터테인먼트 부분을 신경쓰는건

정말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내비 밝기가 너무 밝아서 좀 어둡게 못하는가!!!! 하고 봤더니.. 계기판과 연동됩니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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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좌석은 넓은편이라고 생각합니다. SUV니까 당연히 머리 공간 충분하구요

가운데 쿠션과 센터 터널이 모두 높지 않아서 가운데 자리 앉기 좋다는게 장점 같습니다.

이쿼녹스랑 비슷하죠. 근데 반대로 말하면 좌우 자리 또한 쿠션이 깊지 않습니다.. 착좌감은 좀 떨어집니다.


- 트랙스 1세대가 뒷좌석이 거의 서있기로 유명하죠, 거의 정자세 착석이였다고 들었습니다만은

이녀석은 그정도까지는? 아닙니다. 리클라이닝이 안되는게 흠이긴 하지만

불편해서 못견디겠는 그런건 절대 아닙니다. 뒷좌석 생각한다면 세단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크루즈가 단종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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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183의 요롱이가 앉으면 이정도로 공간이 넓습니다. 


- 보이시죠? 뒷좌석도 USB C, A 포트 둘다 제공하고. 에어벤트도 있습니다.


- 근데 등받이에 포켓이 없죠...(하나가 있으면 하나가 없고.. 하나가 좋으면 하나가 안좋고......)

조수석엔 있거든요..ㅎ.. 현기차면 등받이 플라스틱 트림을 사다 끼면 그만이지만..

이녀석 통가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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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V 당연히 폴딩됩니다. 6:4 폴딩이구요, 트렁크와 나름 플랫하게 눕혀지는게 장점입니다.

저 틈새 마감은.. SUV는 뭐 비싸도 다 저러니까 특이할 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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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이 마감은........ 2열 시트 고정레치인데 지금 보시는 모서리 각진 부분이 버가 남아있어서 굉장히 날카롭습니다.

(뭘로 가공하는지는 모르겠지만 NCT로 땅땅땅 치면 절삭면의 반대쪽으로 버가 생깁니다.. 설마..금형이겠죠?..)

손으로 싹 긁으면 베일 수준으로 날카롭습니다.. 물론 뭐 시트를 접게 되면 어차피 짐만 싣고 다니는 용도겠지만

짐 싣는다고 이리저리 넣고 빼고 움직이다가 슬쩍 닿으면 싹 베이게 생겼습니다.. 왜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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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건 아니지만 ISOFIX 설치가 굉장히 용이하게 생겼습니다.. 저기도 똑같이 이바리가 보이네요

이바리가 일본말인가요.. 저것도 버 라고 해야하나.. 가공 찌꺼기라고 보시면됩니다.

카시트 설치할 때는 확실히 편하겠네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요즘은 이런 것도 좀 신경쓰게 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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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렁크는 네모 반듯하게 생겼습니다. 램프가 눈부시네요.. 반대쪽에도 하나 더 넣어주면 좋겠지만 상급 SUV도 그런건 없습니다.


- 네모 반듯한 만큼 하부 공간도 매우 넉넉합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죠.


- 저 액상 실런트를 왜 저곳에만 발라놨을까 싶은데 절곡점이 많아서그런지 방진 능력이 의외로 괜찮습니다.

진짜 핵심만 발라 놓은 거 같아요..(액상 실란트 궁금하시면.. 제 예전 방음 글 보시면 저게 뭔지 써져있습니다)

그래도 ASP대신 액상실런트 썼다는 것에 감사합니다..뜯어보진 않았지만 플로어 패널도 액상 실런트 썼겠죠?


- 지금 글쓰면서 궁금해서 사진 찾아 보고 있는데.. 플로어패널까지 전량 액상실런트 쓴게 맞습니다. 칭찬합니다.

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휀더 패널이 꼭 제네시스에서 봤던 디자인처럼 구조가 복잡하게 생겼네요..

외곽 휀더 라인으로 사각 프레임이 들어간것도 특이합니다.. 전면 충돌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건지..

아니면 원래 프론트 H 골조가 휀더쪽에서 단순히 눈에 보이게 설계된건지는.. 프레임 구조를 다 본게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구조용 접착제를 완전 떡칠해놨네요 ㄷㄷ..



주행/승차감


- 쉐보레에서 주행감 빼고 얘기하면 시체일텐데 역시나 쉐보레 스럽습니다.

눈오고 비오고 겨울이라 안그래도 노면 안좋은데 낭창거리는 느낌 전혀 없이

불쾌감 없는 경계선 딱 그 선까지 탄탄하게 잘 잡아줍니다.


- 이쿼녹스랑 비교하면 이쿼녹스가 좀더 고급진 승차감입니다. 타본 차량이 한정적이라..

가격대를 생각하면 이정도면 그래도 괜찮은 승차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좋게 말하면 오히려 좋아서 좀 놀랐네요

좋다는게 말랑말랑해서 구름에 앉은 느낌이다. 그런건 아닙니다.


- 18인치 오버사양을 채택하고 있지만 225 55로 사이드월이 충분히 두꺼운 편인데

굳이어 어슈런스 피네스 라는 듣도보도 못한 타이어를 끼고 있어서

타이어 덕분인지 서스펜션 덕분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 어찌됐든 좌우로 롤도 잘 억제되어있어서 SUV라고는 하지만 출렁거리고 그런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 그 와중에 놀란건 가속능력.. 트레일블레이저나 말리부에서 썼던 1.35 터보 엔진을 썼겠지

그니까 잘나가겠지.. 했는데.. 이녀석 1.2T 랍니다.. 지금 제원표 보면서 알았어요.. 1.2엔진인지 조차 몰랐습니다.

그정도로 굉장히 경쾌한 반응을 하도록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물론 제가 K7을 타고있으니.. 하도 그 느긋함에 너무 적응된거일 수 있지만 튀어나가는 감이 보통이 아닙니다.


- 1.2를 써서 그런지.. 아니면 말리부와 단가와 급 차이 때문인지.. 엔진소음이 좀 크게 유입됩니다

노면 소음이 좀 들어온다고 말하고 싶은데.. 노면 소음보다 엔진소음이 더 거슬립니다.

캬라라라라랑 하는게 한번 신경쓰이기 시작하니 계속 신경 쓰이네요

1.35 엔진도 이정도는 아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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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귀여워~ 저게 1.2 엔진이랩니다~)


- 근데 엔진룸을 보면 터보 뒤쪽으로 굉장히 큰 히트프로텍터가 장착되어있습니다.. 저렇게 큰 건 또 처음봅니다.

격벽 방음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을 거같은데.. 터보 위치나 히트프로텍터 생각하면 방음도 쉽지 않을 것 같으니

여기선 최선이겠네요.. 차라리 이쿼녹스 디젤 소리가 더 듣기 좋았습니다.

이쿼녹스 디젤도 조용하진 않았지만 중저음의 디젤 인젝터 소리랑 이 트랙스 엔진 캬라라랑 하는 소리는..

약간 거슬림의 차이가 있다고 봐야겠네요.


- 제동능력도 무난합니다, 이전에 말리부나 이쿼녹스에서 봤던 그 약간 신기한 브레이크 페달 조작감이 있었는데

이녀석은 그런 느낌이 안나네요..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뭔가 부드러우면서 리니어하게 제동력이 올라가는

신기한 느낌이 있었는데 말이죠


- 스티어링 휠 조작은 좀 예민한 편입니다. 정확한 타각 조향감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데

센터에서 조작성이 굉장히 민감해서 좌우로 빠르게 반응하고 살짝만 움직여도 조향이 된다는 것을 바로 알아챌 수 있습니다.

말리부 1.35 탈 때 이런 느낌이었는데 말리부는 조향 타각에 의한 돌아가는 느낌이 좋았거든요

근데 이녀석은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이쿼녹스는 약간 둔한데 조향감이 좋았고

말리부는 예민한데다 조향감이 좋았고

트랙스는 더 예민한데 조향감은 보통입니다. 타이어가 더 좋으면 더 좋아질런지..


- 변속도 둔하지는 않습니다. DCT처럼 빠른 직결은 당연히 아니지만

애초에 가속과 엑셀페달 반응이 빨라서 변속이 좀 느리다고해도

마치 빨리 변속돼서 금방 튀어나가는 거 같은 이상한 느낌? 덕분에.. 둔하다는 느낌을 많이 상쇄 받는 거 같네요

엔진 소음이 캬라라라랑 하는거 빼면 밟을 때 진짜 재밌습니다..

차가 작아서 상대적으로 빠르게 느껴지는 것도 그렇고


- 그 와중에 기어 단 수 조작법을 잠시 망각해서.. 한참 찾았습니다

여전히 기어봉에  버튼그 녀석입니다... 언제까지 저걸 쓸지 모르겠네요

말리부 처럼 L에 놓으면 최대 단수를 설정해서 주행할 수 있습니다.

수동 변속의 로직 자체는 장단점이 있으니 이것도 저것도 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버튼을 엄지로 + - + - + - ... 누르는 것만 빼면요.


- 2열에 타보지는 않아서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니지만

방지턱을 넘을 때 쿵 하고 떨어지는 것도 없고 좌우로 요동치지도 않아서 약간 탄탄한 승차감이 괜찮다면

오히려 멀미 없이 고속 주행 시에도 안락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런 서스펜션 세팅 덕분에 고속에서도 안정감이 괜찮거든요..

이 분야 탑은 역시 말리부.



기타


- 라이트 분석한다고 탔다고 했는데.. 라이트 좋긴합니다. 운전하면서 봐왔던 그 느낌 그대로네요


tr14.jpg


- 3인치급의 큰 프로젝션 만큼 어마어마한 광폭은 아니지만

1~1.5인치대의 작은 프로젝션 치고는 좌우폭이 굉장히 넓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할로겐 HID 등에 쓰는 큰 프로젝터가 3인치, 약간 작으면 2~2.5인치 정도 되는데

요즘은 LED 설계를 잘살려서 그런지 1~1.5인치 대의 작은 프로젝터를 많이 쓰는 거 같습니다. 

그 차이는.. 조만간 라이트 글 쓰면서 정리하는걸로..)


- 조사각 좌우 거의 일치하는거 보이시죠? 저게 정상입니다..

굴당에서 아직도 조사각이 오른쪽이 더 높은거 아니냐..?

며칠전에도 안개등이 눈부시다 아니다 논란 되는 거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tr16.jpg


- 보시다시피 핫스팟도 좌우로 넓은 편이라 야간에 가로등 없는 길에서 고속주행을 하더라도

원거리까지 충분히 확보되는 패턴입니다.


- 다만 밝기가 엄청 밝은 편은 아닌데.. 그랜저IG LED 보다 약간 더 밝은 수준입니다.

차종으로 비교는 어렵지만 딱 중상급 밝기입니다. 제가 측정치로 가지고 있는 것 중에는

좀 밝은 프로젝터가 2800 lux, 트랙스가 1800 lux, 그랜저ig가 1400 lux 정도 나옵니다.

1400만 돼도 좋긴한데 2800급이나 그이상의 대형 프로젝션 밝기 경험하면 성에 안차는게 문제죠..

추세가 프로젝터의 소형화라서.. 사실 어쩔 수는 없습니다. 프로젝터 수를 늘리는 쪽으로 가긴 하지만

그렇다고 제조사들이 더 밝게 만들어주진 않거든요.. 프로젝터가 작은만큼 발열 관리를 많이해야하니까요

보통 LED 한발에 주먹만한 방열판 들어갑니다. 팬을 안쓰더라구요.. 수명, 소음 신뢰성 때문인지..


- 헤드램프 설치 높이가 높은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상하 폭이 넓지 않아 근거리 시야가 살짝 부족합니다.

이러면 코나나 니로 처럼 안개등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전 싼타페TM LED 체험했는데 핫스팟도 전체적인 패턴도 상하로 굉장히 협폭이더라구요.

대신 싼타페는 안개등이 있죠.


- 또 하나 단점을 뽑자면 연색성이 별로 안좋습니다. 톤 자체는 5000K 초반 대로 약간 부드러운 백색에 속하는데

악천후에서는 시인성이 더 좋아지지만 LED 자체 연색성이 좀 떨어지는 이유인건지

밝은데 탁한 애매한 경계에 놓여있습니다.

K7 LED는 연색성이 더 떨어집니다. 색온도도 훨씬 높구요.. 그래서 비오면 더 안보이고

내가 사물을 비춰보면서도 내가 세세하게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하시킵니다..

이럴 꺼면 LED를 왜 넣었나 싶습니다.. 그냥 깡통 사양에  좋은 HID도 하나 넣어주지 (제네시스DH)


- 정리하면 패턴은 수준급, 밝기와 색분별력은 보통입니다.

그럼.. 연색성 좋은 LED는 어떤데요? 라고 물어보시면 벤츠나 BMW LED 보시면 연색성 굉장히 좋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BMW 쪽은 밝지도 않고 패턴도 진한편이 아니지만 연색성 덕분에 야간에 시야가 편하고 사물 분별이 잘됩니다.

국산차 중에선 제네시스 LED가 시인성이 괜찮습니다.

이게 진짜 유의미한 차이인지.. 제가 보는 느낌을 사실로 증명하려면 분광계가 있어야 하는데

장비가 몇십, 몇백 수준이라.. 저도 이제 젊은 열정이 다 떨어져서 분석에 그만큼 투자하기 힘듭니다..


- 제가 요즘 음향에 빠져 살아서.. 스피커 얘기도 잠시 하자면 프론트에는 2웨이

리어는 코액셜 스러운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깡통스피커 이지만 그래도 들어줄만한 소리가 납니다.

K7 스피커는 못들어먹을 수준이었거든요.


- 저음도 부드럽게 떨어져서 서브우퍼가 없지만 마치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대신 그 떨어지는 출발점 dB 자체가 낮은 편이여서 쿵쿵거리거나 박진감 넘치는 소리는 전혀 아닙니다.

그냥 서브우퍼가 없는데도 80hz 이하의 저음역이 좀 들리는 편이네.. 정도랄까


- 미드레인지가 없지만 중음까지 어느정도 답답하지 않게 들립니다 하지만 해상력이 높거나 섬세한 소리도 아니구요.

분명 RTA 측정해서 캡쳐 떠놨는데 캡쳐본이 사라져서 올리질 못하네요


- 단순 같은 구조의 2웨이 깡통 스피커에서 좋은건 뭐냐? 라고하시면

올뉴투싼 깡통스피커에 AUX 꽂아서 들을 때 진짜 좋았습니다.


- 진짜 기타 잡다한 얘기를 하자면.. 전조등 조절 다이얼에 OFF가 없습니다.


- 송풍구는 특정 방향으로 쏠려서 닫는 방식이라 저는 크게 선호하지 않는 편이구요.


- 위에서 얘기했다시피 조수석에 화장등이 없습니다.


- 후방카메라가 프레임레이트가 좀 떨어져서 답답하네요 화각도 넓은 편이 아니구요


- 오토윈도우가 운전석에만 있습니다... 그래도 상급 트림인데..


- 빠르게 달리면 바람 소리가 좀 많이 들어옵니다. 투싼보다 확실히 더 들어옵니다.

근데 의외로 도어에 신슐레이터도 있고.. 플로어패널은 다 액상 실런트, 방음 방진에 전혀 신경을 안쓴건 아니지만

신경 쓴 만큼 조용할줄 알았는데 기대치에 못미치는 방음 능력입니다.


- 쉐보레의 근본은 풀 솔라글래스에서 나오는거 아니였나요? 크로스오버로 오면서 가격은 200만원가량 올랐는데

솔라글래스는 다 빠졌습니다.. 쉐보레의 한국화..

심지어 차음유리도 빠졌습니다... 아 그래서 더 시끄러웠나? 설마.. 사양표에서만 뺀거겠죠..? 

(코나는 윈드실드 차음유리입니다, 니로는 1열까지, Xm3도 윈드실드 차음유리구요)


- 앞유리 바람으로 바람 방향을 설정하면 AC가 반드시 켜져있습니다.. 전 앞유리에 은은하게 히터 켜는걸 좋아하는데

굳이 AC를 꼭 켜져있게만 할 필요는 없지않을런지..




이제 더 이상 쓸 내용이 떠오르지 않네요..

이상입니다 ㄷㄷ


쉐보레 SUV는 사실 이런 소형류 보다

트래버스, 타호 이런걸 시승해보고싶은데 카쉐어링에 없네요 ㅠㅠ

이쿼녹스에서도 만족감이 커서 대형 SUV로 갈 수록 기대치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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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
수티붕
IP 121.♡.224.173
02-02 2024-02-02 21:33:01 / 수정일: 2024-02-02 21:35:00
·
정성리뷰 추천
저도 이차 궁금하더라구요 기회되면 한번 그린카나 쏘카로 잡아서 타보려고 합니다
뒷자리 엄청 넓네요
10년전에 총각때 스포알 디자인이나 주행감 만족하면서 탔었는데 지금 그나이였으면 이 차 꼭 한번 고려했을 것 같아요 디자인 맘에들고 크기도 적당
에리카
IP 111.♡.2.254
02-02 2024-02-02 21:38:49
·
액티브나 RS도 가격대비론 참 좋았는데 반연식변경(?) 되고 오르고부터는 메리트가 많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커피너마저
IP 58.♡.103.150
02-02 2024-02-02 21:52:49
·
윈드쉴드 차음유리 맞습니다
차는 3000km 지나고 나니 확 조용해진 느낌이구요

지금은 LS LT 트림을 신나게 찍어서 출고해주고 있기에
굳이 엑티브나 RS를 살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커피너마저
IP 58.♡.103.150
02-02 2024-02-02 21:59:26
·
리어램프는 북미버전이 전구라서 길게빼는 디자인을 넣기는 어려웠다고 봅니다
뭐 그래도 자주 보니 뇌이징이 가능한 수준이라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군자삽질
IP 49.♡.201.140
02-02 2024-02-02 22:39:02
·
정성글 추천드립니다
jlnamyh
IP 49.♡.207.226
02-02 2024-02-02 22:48:20
·
재밌게 잘 봤습니다!
셀빅아이
IP 121.♡.13.206
02-03 2024-02-03 00:44:40
·
쉐보레가 솔라글래스 뺀건 처음 보네요. 솔라글래스는 깡통에도 들어갔던 쉐보레인데요.;
게다가 왜 각종 정보가 계기판에 없고 인포에 있는지 의문이네요. 따로 보니 갑갑합니다.
그외는 상당히 좋네요. 잘팔릴만 합니다.
리릿
IP 220.♡.132.18
02-03 2024-02-03 00:56:48 / 수정일: 2024-02-03 01:00:19
·
이 차 전조등 엄청 뜨겁지 않나요?
하향등 켜놓고 밖에 나가서 손바닥으로 LED가 나눠서 보일 정도로 가깝게 대면 손바닥이 뜨거워집니다;;;

아 그리고 이게 오토레벨링이 없어서... 더 밝게는 힘들지 않았을까 해요.
지금도 방지턱 넘고 좀 빠르게 가속하면 앞이 들려서 마주오는 차가 간혹 하이빔으로 항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ㅜㅜ

또... 이게 전조등 위치가 낮다보니, 램프의 하향각도도 낮은 것 같아요.
전조등이 높게 달린 차들은 램프의 하향 각도도 커서, 좀 들린다고 해도 여전히 하향인데...
앞이 들려버리면 전조등이 평행이나 상향이 되버려서;;; 마주오는 차가 눈이 더 많이 부시는 것 같습니다.
mobbeat
IP 136.♡.252.34
02-03 2024-02-03 06:48:12
·
제주도에서 렌터카로 잠깐 타봤는데 하체가 명불허전이더군요.
lanmei
IP 58.♡.138.25
02-03 2024-02-03 07:08:44
·
이전세대 트랙스 타는데 제 7년된 트랙스가 최신 셀토스보다 하체와 고속주행감은 훨씬 좋습니다
브라우니물어
IP 119.♡.220.117
02-03 2024-02-03 11:13:00 / 수정일: 2024-02-03 11:16:51
·
믿고 보는 앵주리님!,
리뷰 잘 봤습니다. 저번에 라이트 (조사각) 글에서 트레일블레이저가 정말 성능이 좋다고 했어서 궁금하던 차였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성능이 동급 대비 매우 우수한 거 같네요.
전면 디자인이 멋져서 와이프가 관심갖는 모델입니다. 특히 신규 추가 색상. (저는 올블랙 RS가 그렇게 멋지던데…)
와이프가 팰리 3.8 타는데 작은 차량으로 기변해도 괜찮다고 하네요.
6월에 태어날 아가를 태운다하더라도 공간 면에서 불편하지 않을 거 같고, 짐 많이 필요없다면서 작은 차로 괜찮다고 합니다.
원래 베뉴를 탔어서 베뉴 계속 잘 탔을 거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왜 바꾸게 했냐며…
사실 결혼 직전에 제가 무작정 베뉴에서 팰리로 급을 확 올려버리긴 했습니다.
3기통은 둘째치고 방음이 안 되어서 정말 소음 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팠습니다.
휠하우스 내부 휑하게 차제 프레임 보이는거 보고 얼마나 경악했던지…
이건 방음처리 해도 안 되겠다 싶더군요.
중고가가 착해진다면 생각 좀 해봐야겠습니다.
사실 제가 팰리보다 이런 작은 차를 선호해서요… (팰리는 와이프 캠핑 취향 고려해서 유도한 차량이었어요)
내심 트레일블레이저가 더 취저인데, 이참에 트레일블레이저 시승후기도 찾아봐야겠습니다.
누런호랑이
IP 106.♡.0.1
02-03 2024-02-03 11:47:47
·
와 이런 상세한 후기가 있기에 당을 벗어날수 없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리니어123
IP 223.♡.177.135
02-03 2024-02-03 11:55:41
·
디테일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Vollago
방송부서
IP 118.♡.25.127
02-03 2024-02-03 12:17:01 / 수정일: 2024-02-03 12:19:25
·
전조등 off 스위치가 없다니 매우 마음에 듭니다.

제 G70이 물피도주를 당해 몇일전에 지인의 신형 아반떼를 얻어 탔는데 실내는 만져보기 전까지는 정말 멋져 보이더군요.
마치 멋진 그림을 보는듯 했는데 만져보니 리얼재질이 아니라 가격은 어쩔수 없구나 생각이 들더군요.ㅎㅎ
popboy
IP 220.♡.155.166
02-04 2024-02-04 06:17:54 / 수정일: 2024-02-04 06:22:29
·
자세한 리뷰글 너무 잘봤습니다.

그런데 솔라글래스, 차음유리...그대로 입니다.
24년형 스펙에는 그게 기재되었고
24.5년형 스펙에는 그게 빠져서 사람들도 오해하고 (한국화 한거냐, 원가절감이냐) 확인했는데..

그대로 맞는데..
스펙표시에서는 기재가 빠졌습니다. (장점도 홍보 안하는 겸손한 쉐보레...)


트랙스는 미국차 특유의 감성(?) 때문인지..
RS,액티브 등 상위트림가도 고급스러움이 너무 없더라고요 T_T

가성비나 여러모로 LT 까지가 딱 좋지 않나 싶습니다. (그 이상 가격 지불할거면 다른차가 더 좋더라고요)
문제는 LT 에는 가죽통풍시트와 전동트렁크 옵션을 달 수 없는게
실사용자로서는 너무 큰 아쉬움이죠...


최대한 기본모델과 고급 모델 차이가 없이 한다고 했는데..그게 오히려 아쉬움(?)이 크달까요?

노이즈캔슬링 때문에 나름 정숙한 주행이라고 느끼고 있는데..
3기통의 한계(?)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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