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접니다.
세차한 얘기랑
BMW 시승기 써야하는데
이런거나 쓰고있네요..
그냥 궁금하신 분 참고하시라고 남깁니다.
제가 예전에 우리 아파트 썬팅 실태 조사 했을 때
그리고 지금도 운전하면서, 회사에서 무수한 차들의 썬팅을 보고 다니고
지금 K7에 썬팅 4번, 투싼에 썬팅 4번 경험에서 나온 대략적인 추측입니다.
1. 앞유리 농도는 대시보드와 A필러 트림으로 구분
앞유리 썬팅 농도를 파악하는데에
앞좌석 시트나 운전자가 보이느냐 여부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태양 빛의 입사각도 중요할 것이고 측면 유리, 썬루프의 영향도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그나마 정확도를 높이는 방법은 필러랑 대시보드를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A필러 트림은 대부분 밝은 회색에서 아이보리 계열의 색상으로 되어있는데
썬팅이 짙으면 짙을 수록 점점 밝은색이 어두워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썬팅의 반사도가 일정하다는 조건하에
A필러 트림은
- 썬팅이 없는 경우 눈에 띄게 밝은 아이보리색이며
(기본 유리가 80% 이상이면 진짜로 완전 밝고 70%저투과유리면 약간 뭔가 낀 아이보리색처럼 보입니다)
- 60~70%가 넘는 경우 약간 어두운 아이보리색, 하지만 눈으로 확실하게 필러가 식별됩니다.
- 50%부터는 확실히 어두운 회색빛이며 눈으로 비교적 용이하게 식별되며
- 30%부터는 짙은 회색 빛에 가까우며 점점 식별하기가 어려워지기 시작하고
- 15%부터는 확실히 어두운 검정색에 가깝고 자세히 봐야 식별이 가능하며(여기서부터 주차번호판 식별이 어려워집니다)
- 5%내외는 필러를 들여다봐야 보이는 정도입니다.
추가로 쏠라글래스일 경우 논틴팅 씨 초록빛으로 보이는 현상이 추가됩니다.
(쏠라글래스도 제품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푸야오, 생고뱅, KAC 각각 다르며 같은 밴더인데도 푸르고 안푸르고 다 다르더라구요)
대시보드는 대시보드의 윤곽, 표면이 보이는 선명도와 밝기로 판단하는데
필러와 대시보드를 함께 확인하면 좀 더 정확하게 판단이 가능합니다.
- 썬팅이 없는 경우 멀리서도 대시보드의 윤곽, 가까이서 보면 표면 질감까지 모두 확인 가능합니다.
- 60~70%인 경우 대시보드가 약간 어두워지지면 표면 질감 확인 가능하고 일반적으로 대시보드인 부분과 아닌 부분을 구분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50%부터는 대시보드가 있다는 것은 알겠지만 끝단 경계를 확인하기가 어려워지기 시작하고 질감 유추가 어렵습니다.
- 35%부터는 대시보드인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고 끝 경계선이 불확실해 집니다.
- 15%부터는 대시보드를 확인하기 어려워집니다.
- 5% 내외는 가까이서 봐도 대시보드의 질감을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2. 측면 농도는 앞좌석 시트로 구분
측면 농도는 사실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마땅한 대조군이 없고 유리 크기 자체가 작아
빛의 투과량이 제한적고 전면에서 봤을 때 반사율이 극 높아지면서 거의 구분이 불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유추는 가능합니다.
- 썬팅이 없는 경우 앞좌석 시트의 헤드레스트 기둥까지 식별 가능합니다. 운전자 얼굴도 상세하게 성별까지 확인할 정도로 보입니다.
- 60~70%가 넘는 경우 앞좌석 시트의 윤곽을 확인할 수 있고 기둥도 식별 가능합니다. 운전자 얼굴 역시 보입니다.
- 50%부터는 시트 윤곽은 확인 가능하지만 기둥은 잘보면 보일 수 있고 운전자 식별은 여전히 가능합니다.
- 35%부터는 시트가 있다는것 자체는 확인 가능하지만 시트의 스티치 형상 까지는 안보일 수 있습니다. 운전자 식별은 가능하지만 잘못보면 성별은 모를 수 있습니다.
- 15%부터는 시트 윤곽도 구분하기가 어려워지고 운전자가 있는지 없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 5% 내외는 시트가 마치 없는 듯 보이고 운전자 식별이 불가능해집니다.
3. 조건의 합성
위 내용이 모든 상황에 다 들어맞지 않습니다
왜냐면 차마다 기본 유리 투과율이 다르고 썬팅마다 반사율도 다르며
그날 태양의 밝기와 조사각도, 우리가 보는 시야의 각도도 일체화 할 수 없기때문이죠
그래서 밝기와 조사각, 반사율을 최대한 배제한 상황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건
썬팅간 조합과 썬루프 유무입니다.
- 앞유리가 밝은데 측면이 어두우면 필러는 확실하게 보여도 앞좌석 시트가 구분이 어려워집니다.
- 앞유리는 어두운데 측면이 밝으면 필러는 하나도 안보이는데 사람 얼굴 색이 보입니다.
- 1열 유리는 밝은데 2열 유리만 어두울 경우 앞에서 1열시트까지는 구분돼도 2열을 구분하기 어려워집니다.
- 썬루프가 크면 클수록 썬팅 농도에 상관없이 1스텝 정도 밝아보입니다. 어두운거 같은데 실내 구석구석 잘보이는 느낌
- 앞유리가 70%이상이면 뒷유리 썬팅이 진해서 차량 내부는 안보이는데 전방 상황 식별이 약간 가능합니다.
- 앞유리가 어두운데 뒷유리를 안하면 전방식별 좀더 가능하고 실내 시트 뒷형상이나 선반트림이 보입니다.
말로해서 복잡하지
사진으로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쏠라글래스에 노틴팅 차량입니다. 대시보드 구분이 확실하고
필러가 약간 색이 들어간 아이보리색으로 보입니다.
물론 이는 80%대의 밝은 썬팅일 수도 있습니다.

80% 썬팅입니다.
필러는 각도상 확인이 어렵지만 대시보드를 이정도로 세밀하게 관찰이 가능한 것은
70%~80%대 썬팅 또는 노팅 상태에서만 가능합니다.

같은 80%에 논쏠라 차량입니다.
대시보드 필러 확실하게 보이고 측면이 다 밝은지 시트, 심지어 뒷열까지도 보입니다.
유리의 원래 색을 모를 경우 사실 논팅과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동일 차량의 단계별로 보면 더 재밌습니다.
국민농도입니다.
앞유리는 35%라고 유추 가능한데 측면이 15%인지 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측면 15치고는 시트가 잘보이는 편에 속합니다.

전면 1열 논팅입니다.
시트가 밝은색이여서 잘보였단느걸 이제서야 알 수 있네요

동일차량 73% 시공 후 입니다.
색이 있는 필름이라서 필러색깔이 아이보리색에서 옅은회색빛으로 바뀌었습니다.
전면 1열 밝은 조합 답게 시트까지 잘보입니다.

같은 농도의 전면 1열 다른 차종입니다.
필러가 색이 어둡고 짙어서 거의 35%이하 썬팅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만
대시보드의 윤곽이 확실하게 보이는걸로 보아 50% 이상입니다.
운전석 쪽은 문이 닫혀서 빛이 좀 덜 들어오고
조수석쪽은 문이 열려서 시트가 좀더 밝아 보입니다.
파노라마 썬루프가 있는데 썬루프라인 따라서 시트가 밝아지지 않는거보면
차양막을 닫아둔 상태 같습니다.

전면 50% 측면 알 수 없는 차량입니다.
대시보드와 필러는 확실하게 보이지만 대시보드 색이 어두워
50%정도 수준의 필름이란것은 유추 가능합니다.
전면 반사가 적음에도 1열 시트가 확실하게 구분되지 않는 것은
측면유리만 15%그 이하일겁니다.

전면 50% 측면 알 수 없습니다.
필러색이 어둡지만 대시보드 윤곽이 확실히 보여 50% 이상입니다.
50% 인 사실을 몰랐다면 70% 유리에 70% 썬팅을 시공한 수준 정도로 밝은 편입니다.
측창이 열린건지 썬팅을 안한건지 같은 50%인지 헤드레스트 기둥까지도 보입니다.

밝은 회색빛의 A필러, 멀리서도 보일 거같은 대시보드 질감
이건 확실히 안한겁니다.

버텍스 700 35/15의 국민농도입니다.
35%치곤 잘보이는데 대시보드 구분은 어렵고 A필러가 상당히 어두워진걸로 보아
50%는 아닌 거 같습니다.
측면도 15%인데 이정도 보이면 잘보이는 편으로 생각됩니다.
썬루프가 있는 차량이면 차양막이 열린 상태일 수 있고
시트 스티치는 안보여도 형상까지 보이는걸로 보아
아까 위에서 처럼 밝은 시트일 수도 있습니다.

ㅈ진짜 신기해서 다른 글을 찾아봤는데 밝은 시트가 맞고
파노라마 썬루프에 차양막을 열고 다니시는거 같네요

같은 35 15 국민농도입니다.
A필러가 보이긴 하는 거같고
비교적 어두운 색의 대시보드는 식별이 불가능합니다.
35% 맞다고 생각이 들고
시트의 형상은 살짝 보이는거 같은데 스티치가 안보이는걸로 보아서는 측면 15%도 맞는 거 같습니다.

35 15 역시 국민농도 차량입니다.
35%라곤하는데 사진으로봐선 45%내외의 필름 같아 보입니다.
필러가 좀 어둡긴하지만 대시보드가 확연하게 구분되는 수준이라서요
시트가 안보이는걸 보면 측면 15%는 맞아 보입니다.

같은 국민농도 입니다.
대시보드가 보이긴하는데 윤곽선이 안보이고 필러가 어둡네요
스티어링 휠이 보이는 정도면 35%는 맞는거같습니다
시트가 안보이는걸 보면 측면 15%도 맞는거 같구요

같은 국민농도 35 15.
필러 어두워지고 대시보드 구분 어렵고 시트가 안보인다?
국민농도는 여기서 시작됩니다.

ㅇ이 농도는?!
네 국민농도요
A필러는 식별되고 대시보드는 있는거같은데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시트 안보이는걸로 보아 측면이 어두운게 사실이구요
대시보드가 확실하게 잘보였으면 50%였을 수 있을 거 같은데 말이죠..

더 어둡게 가볼게요 이제 15의 5
보통 썬팅 프라이버시의 진정한 시작이라고하면 이정도입니다.
A 필러 식별이 어려워졌고 대시보드인지 뭔지 내부가 안보여서
진정한 15%의 진가를 보여줍니다.
앞유리만 15%하고 측면 창을 열면 웃기게 시트만 잘보이는 상황이 생기게 됩니다.

역시 15의 5입니다.
왜 프라이버시의 시작인지 아시겠죠?
잘보면 좌측 A 필러가 약간 보이는건 확인 가능합니다.

ㅁ마지막도 15/5 입니다.
35/15와의 차이점을 어느정도 눈치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계속 보고싶지만.. 20개 업로드 한계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말로 글로 보고 듣고 하는것보다
그냥 꾸준히 계속 신경쓰면서 보다보면
나중엔 아.. 대충 어느정도겠거니 구분됩니다.
그럼 이만..
그럼 사실 불가능합니다..ㅠ
경찰이 밖에서 운전자의 얼굴을 못 보면 단속되는 걸로 기억합니다.
결론: 예전엔 교통경찰이 운전자 얼굴 안보이면 벌금
게시글 닉네임을 못 보고 클릭하더라도
‘안녕하세요 접니다’ 면 이제는 알 수 있어요 ㅎㅎ
아예 안보이면 5 더라구요
물론 제조사들마다
실 투과율은 조금씩 다릅니다
아 대충 이번 35/15겠구나, 오 50/15네, 와 네오스카이다(이건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네오스카이는 ㅋㅋ)
느낌 상 5% 같았습니다
아주 어렸을 적 (틴팅이 이렇게 유행타지 않고, 고갯길 넘어 경찰차가 단속하면 쌍라이트로 알려주던 시절) 에 차 앞자리 앉아서 코 파던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ㅎ ,, ㅜ
저 시꺼번 차들 참
보면 볼수록 한심하고 Xx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