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접니다.
얼마전에 고의로 문콕하는 사람을 만나서 싸울뻔 했기에 이 글을 씁니다.
시작부터 결론드리지만
문콕 예방에는 동승자 먼저 하차, 손으로 문 잡고 하차, 단독 자리 주차
뭐 별 엄청난거 많은데 전 그냥 이 내용을 알리기 위해 씁니다.
1. 문콕 방지 스펀지
차를 처음 사면 문짝에 파란색 스펀지 붙어 나오는게 있다는걸
아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리고 대다수는 이걸 떼어버리죠.
뭐 변색이 되거나 접착제가 제거 되지 않거나 흉하다는 이유인데..
전 남의 차 찍어먹거나 본인 차 벽에 찍어서 도장파여나가는것 보다는
개인적으로 차라리 낫다고 생각합니다.
문콕 방지라고하면 보통 본인차에 뭘 해서 내 차를 막는 용도로 쓰는걸 더 흔히 얘기하지만
사실 내 차를 보호하는 것보다 남의 차를 보호해주는게 더 쉽고 간단합니다.
2. 문콕 방지 스펀지를 고르는 법
스펀지 종류가 무지무지무지 많습니다.
하지만 핵심적으로 딱 3가지를 고려하라고 말씀드리고싶은데
1) 절개형 스펀지

자동차 문짝은 평면이 아닙니다. 굴곡이 있기 때문에
비절개 스펀지를 문짝에 붙이면 끝부터 뜨기 시작합니다.
전 무조건 절개형 스펀지를 권장합니다.
2) 양면테이프
양면 테이프 중 폼 테이프가 있습니다.
말랑말랑하고 약간 하얗고 도톰한.. 이거 차에서 떼어내기 아주 힘듭니다..
차라리 그냥 제일 싸구려틱하게 생긴 투명 비닐 같은 양면테이프가
떼기가 더 쉽고 잘 안떼지면 손톱이나 손가락으로 밀어도 쉽게 제거 됩니다.
3) 강도
스펀지 중에서 완전 말랑말랑한 스펀지가 있는데..
그건 충격을 흡수하는 양이 너무 적어서 상대물에 쉽게 충격을 받는 문제가 있습니다.
스펀지가 단단해서 문제가 있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
왠만하면 딱딱한 재질을 선택하시는게 좀더 낫습니다.
3. 부착하는 법
진짜 별거 아닌데 모르는 분이 진짜 있어서 쓰는겁니다..
1) 일단 표면을 깨끗하게 해주어야합니다.
먼지, 오염물 모두 제거해주셔야하고 왁스나 코팅을 하신 뒤라면 탈지를 해서 코팅을 제거해야
스펀지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2) 벽 근처에 주차하고 문을 엽니다.

그럼 가장 먼저 벽과 닿는 포인트가 한번에 눈에 띄게 됩니다.
보통 손잡이 근처 한 포인트.
도어 형상에 따라서 하단에 또 있을 수 있습니다.
3) 맞닿는 포인트의 가장 외측면에 부착

굉장히 중요합니다. 도어 끝선에 따라 붙이지 않으면 스펀지가 닿기전에
문 끝이 먼저 닿을 수 있습니다.
이게 끝입니다.
이것만 붙여놓아도 거진 왠만한 자동차 90% 이상은
본인 차량의 문이 다른 차량의 도장에 닿을 일이 없습니다.
진짜 가끔 운 나쁘게 접점이 안맞는 차량이 있긴한데
모닝 1년, 투싼 5년, 지금 K7 몇달 타면서
손에 꼽습니다.
이걸 붙인다고 해서 문을 확확 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문이 정말 부득이하게 닿을 수도 있습니다. 주의는 하셔야합니다.
물론 문콕이 살짝 문이 콩~ 하는 정도로는 절대 생기지 않지만
힌지의 힘때문에 진짜 어이없게 찍어먹는 경우도 있고
동승자가 실수할 수도 있는 것이구요.
게다가 단순히 벽을 향해 문을 여는 상황이라면.. 절대 벽과 접촉할 일이 없습니다.
다만 진짜 어이없게도 공간이 너무 좁은 경우 손잡이 끼리 닿을 수는 있습니다.
그게 도장 찍어먹는 것보단 낫겠죠..
손잡이는 손으로 잡고 내릴 수도 없고
뭐 요즘 현기차에 나오는 멍멍이 산책 모드가 없다면 사실상.. 어려운 부분.
가끔 저 스펀지 대신 문콕 방지라고 굉장히 고강도의 제품을 붙이시는 분들이 있는데
플라스틱 또는 금속재질 등..
그게 문콕 더 만듭니다.. 면적이 좁으면 그만큼 가해지는 압력이 강하다는건 다 아는 사실일테고..
예전에 투싼 처음 탔을 때는 엄청 딴딴한 스펀지를 3개 붙였었는데
발로 문을 차서 열어도 벽에 부딪힐 수가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색상이 파란색이 영 싫으시다면 본인 차량 색상과 최대한 비슷한 색상으로 맞추시면
그나마 덜 흉합니다.. 뭐 풍절음 난다는 사람도 있지만 전 그렇게까진 예민하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그리고 시간 지나면 떨어집니다..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게 떨어져있어요
그럼 살살 잘 긁어내고 또 새거 붙이면됩니다.. 전 항상 수십개씩 쟁여놔서 상관없구요..
또 도어 PPF를 하게되면 상대방 차량의 도장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니
제차도 해놨지만 충분히 권장드리구요.
그리고 여담인데...
차 안에 타있는 상태에서 상대방 문과 본인 차량이 닿으면 굉장히 큰 소리가 납니다.
차 안에서 빗방울 모인거 천장에 떨어질 때
소리 쿵! 하는 소리 나는거 생각해보세요..
차 자체가 울림통이 돼서 별것도 아닌데 굉장히 크게 들리게됩니다.
문콕이 누군가에겐 굉장히 예민할 수 있는 부분인건 이해하기에
저도 그런걸로 피해주기 싫어서 저지경까지 하고 있지만서도
문쾅도 아니고 단순히 철판끼리 닿은거 가지고 창문내리고 싸워야하는지 까지는..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가디언은 너무 비싸서..
끝 부분 재질이 고무라는데 안써본 입장에서 저걸로 문 확 열어재끼면 상처 안나는지
궁금하긴하네요..
다만 일반적으로 열었을때 부딧쳐서 문제생길만하지는 않은듯해요 ㄷㄷㄷㄷ
저는 네번째 사진에 나온 문 테두리 PVC 몰딩만 사용하는데, 그것만 해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콕 스폰지는 내 문의 형상 (열렸을 때 접촉하는 가장 돌출부)과 상대편 차의 윤곽을 모두 감안한 접촉점에 설치하지 않으면 빗나가는데, 그것이 어렵지요. 특히 요즘 차들은 차 문의 윤곽도 굵직하여 돌출점도 다 다르고, 차체의 높이도 달라서 문콕 스폰지를 유효한 지점에 붙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문의 철판 면에 붙이는 문콕 스폰지는 문이 적은 각도로 열릴때는 스폰지가 압축되며 효과를 발휘하지만, 문이 큰 각도로 열릴때는 스폰지가 전단되는 방향으로 힘이 작용하기 때문에 스폰지가 쉽게 전단되고 끝내 문의 테두리 철판이 상대 차에 직접 접촉하게 되지요.
아래 제 차고 사진을 보시면 문콕 스폰지가 예방할 수 없는 조건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cdn.clien.net/web/api/file/F01/8785288/2c9f165b900ef8.JPG
그래서 저는 문 테두리 PVC 몰딩을 더 좋아합니다.
제가 살살 열때도 저 반발 탄력 때문에 편하게 열수 있습니다.
나중에 떨어져도 다시 붙일 예정입니다.
자신의 손을 저 스펀지 대용으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랬습니다.
그 차는 티볼리였고 문짝 아래쪽이 튀어나온 구조라서 손으로 제차 문의 윗부분을 감싸듯 잡았는데도 닿는 바람에 원하는대로 변상 해줬습니다.
재도장한거 아니면
차량용으로 나오는 스티커제거제는 거진 손상 없습니다
막 3M프리미엄 노란거 이런거 뿌리면 도장녹는 기이한 현상을 볼 수 있구요..
만약 옆차와 사이에.
문열었을때 문폭 비스무리한 만큼 공간이 있는 경우엔
문을 활짝 열면 스폰지는 스쳐지나가고 문 모서리가 옆차를 긁어버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