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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간당

후기 쏘나타 DN8 2.0 2시간 타본 후기..ㄷㄷ 25

10
2022-04-19 13:36:57 수정일 : 2022-04-19 13:45:42 210.♡.116.52
앵주리

안녕하세요 접니다..


작년부터 차 바꾼다고 한게 벌써 3~4번째 쯤 된거같은데

이번에 진짜 바꾸는건지 잘모르겠네요;; 언제나 돈이 문제..ㄷㄷ


이로써 준대형 중형 준중형은 모두 타봤습니다.


준대형에 더뉴그랜저, K8 (더뉴그랜저는 후기 없습니다. 시승시간이 너무 짧아서)

중형에 K5 HEV, 쏘나타, 더뉴말리부(SM6은 애초에 고려대상이 아니었음)

준중형에 아반떼, 아반떼 HEV, K3


사실 쏘나타를 타보는 것은 매우 중요했습니다.

K5와 쏘나타 중 뭘 탈거냐 하면 당연히 쏘나타를 탈 것이였기 때문에

디자인 외의 요소는 다 쏘나타가 우위라고 생각해서.


2세대 플랫폼을 쓰는 더뉴그랜저와

3세대 플랫폼을 쓰는 쏘나타의 갭차이 역시도 궁금했구요.

하지만 검색을 엄청나게 해봤더니 플랫폼 1세대 정도는 뛰어넘는 다는 말이..


시작하겠습니다.

쏘나타 DN8 드럽게 안나간다는 19년식 2.0 가솔린 모델에

프리미엄에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 들어간 모델이네요

2730만원 정도?..


dn1.jpg



실내/외


- 흠....나온지 한참 됐는데 여전히 적등되지 않은 메기 디자인.


- 하지만 예전에 제가 한번 글쓴 적 있는데 옥스포드블루, 녹턴그레이 칼라가 밝는 대낮에

횡단보도를 건너가면서 대각선에서 봤을 때 저 후드 뽈록 솟은 부분이 약간 납작하고 얄쌍하게 보이면서

굉장히 매력적인 모습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센슈어스 범퍼 디자인에서는 그런매력이 오히려 없구요.


- 다만 뭘해도 정면에서 봤을 때나.. 밤에 더듬이 켜고 달려오는 모습보면 여전히 괴기한 느낌..


- 그에 비하면 후면 디자인은 무난한 편이긴 한데 LED 후미등의 품질이 아무래도 그랜저와 K8과는 단가차이가 좀 나는게 느껴지는게

아쉽습니다. K5는 잘해놓고..


- 후미등을 아래쪽으로 위치했는데 뭐 후방안개등 뽑기에는 좋은 위치겠지만 방향지시등이 범퍼에 위치한걸 싫어하는 만큼

후미등도 좀 위쪽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dn2.jpg


- 계기판은 옵션이 안들어가서 아날로그 계기판을 쓰고있지만 디자인은 무난한데

시인성이 제 투싼 만큼 좋지는 않네요 이유는 모르겠는데 속도계가 잘 가늠이 안됩니다.


dn3.jpg


(특이하네요;; 별 디자인 차이 없어보이는데)


- 그외에 계기판에 보여주는 정보가 많다는 점은 여전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dn4.jpg



- 내비 옵션이 들어가서 12 인치 가량의 순정 내비가 장착됐는데

제가 키가 커서 그런건진 몰라도 돌출형 내비인데도 불구하고

약간 저~~~~아래에, 그리고 왼쪽 뒷좌석 승객이 바라보기 좋은 위치에 있는듯한 느낌? 입니다.

한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이상한 각도에서 바라보는데 굉장히 어정쩡합니다. 시선 이동도 많구요.

더뉴 그랜저는 좀 덜했는데 이건 너무 갭이 큽니다.

위 사진은 제 시야보다도 낮은곳에서 찍었는데 내비 각도가 이상하지 않나요?..


- 공조기 버튼이 작다는 후기들이 많긴했지만 전 그닥 상관 없었습니다.

물리적인 버튼인지라 위치만 알면 누르기 편할 거 같고

뽈똑 튀어나온게 잘 느껴져서 확실히 누르면 확실히 작동한다는 점. 오히려 기아의 요즘 터치패널보다 낫네요.


- 버튼식 기어 셀렉터는 더뉴 그랜저보다 작동하는 느낌, 작동하는 편의성? 에서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더뉴 그랜저는 평평한 판에 그냥 버튼 딸랑 있어서 손이 잡히는 느낌이 좋지 못했으나

이녀석은 버튼들만 따로 살짝 튀어나와있어서 뭔가 잡고 누르는 듯한 느낌이? 약간 더 안정적인 느낌을 주게 하네요.

오히려 착각해서 잘못누를 확률도 적은 거 같습니다.

튀어나온 걸 손으로 딱 잡고 엄지 D, 검지 R 이렇게 놓고 누르면 주차하기 편해서..


- 핸들 버튼 감각은 제 투싼보다 좋네요 그랜저 꺼 누르는 것 같이 조용하고 부드럽게 눌립니다.


- 제 투싼 만큼 비상등 위치가 굉장히 맘에 듭니다. 누르기 편하고 가깝고.

더뉴 그랜저는 이상하게 내비도 그렇고 비상등도 그렇고 모든게 다 멀리 있었거든요.


- 핸들 좌측 하단에 트렁크 버튼이 맘에 안드네요..

트렁크가 꾹 누르는 것도 아니고 살짝 누르면 바로 열리게 돼있는데

심지어 이거 풀옵션에서도 전동트렁크가 아닌걸로 알고있고.. 뭐 조작하다가 슬쩍 누르면

뭐 주행 중 안전장치야 있을런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뭐 누르다가 아차 하고 잘못 누르면

내려서 트렁크 다시 닫고 와야합니다......

꾹 누르고 있으면 열린다던가.. 아니면 주차브레이크 처럼 당기는 스위치 그런거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이..

(더뉴그랜저, K8도 같은 방식인데 이녀석은 전동..)


- 급은 급인건지.. 방향지시등 레버 조작감은 그랜저나 제네시스 쪽이 더 좋네요.. 내비팩 덕분에 깜빡이 소리가 이쁜건 장점..


dn5.jpg



- 요즘 나오는 차들은 세단 SUV 가리지 않고 도어포켓 사용성은 포기해야될거 같네요

뭐 들어가는 게 없습니다..

뒷좌석도 마찬가지인데 이녀석 암레스트도 옵션인지라 뒷자리에 음료 둘 곳이 전 혀 없 습 니 다.


- 소재는 전반적으로 가죽질감과 우레탄이라서 소재 고급감은 만족 스럽습니다. 손이 닿는 곳은 촉감도 좋고 부드러운.




dn6.jpg


- 근데 도어 핸들 포켓도 저렇게 만들어놨습니다.. 핸드폰은 걸쳐 지네요...

K5는 닫기 편하라고 보조 손잡이 마냥 뽈똑 튀어나온 것도 있다죠.. SUV도 예전엔 투싼에 없고 스포티지에는 있었습니다.


- 콘솔박스 용량은 적당한데 콘솔 덮개가 열었을 때 좌우로 엄청나게 흔들리고 난리..


- 글로브박스에 조명도 들어옵니다! 와~ 용량도 적당하구요. 근데 제 투싼에 있는 부드럽게 열리는 글로브 박스가 없던거 같은 기억이..

이거 아반떼도 없죠..


- 컵홀더는 2개를 연결 시켜놔서 길다란 물건을 넣을 수 있는 것이 좋네요. 장지갑 핸드폰 들어가고

카드를 세워서 꽂을 수 있을 것 같은 홈도 있습니다.


- 헤드램프는 MFR 타입(거창하게 부르지만 그냥 다중반사판타입) LED가 들어가있는데

시인성은 나쁘지 않습니다. 5점 만점에 3점정도.

우상향쪽 스팟이 강하게 나온다는건 가시거리 상으로는 장점이지만 조사각이 튈 때 눈부심이 심하다는건 좀..


- 다만 조사각이 아주 개쑝발인데 0단계 제일 높은 것으로 설정해도 15M밖에 안갑니다.

심지어 운전석 쪽이 더 낮아요;; 이런건 어디서 나오는 개념인건지

제일 낮추면 안개등보다도 안되게 비추는데 이딴걸로 야간 운전 어떻게 하라는건지..

(이거 가끔 굴당에도 질문 올라오는데 하향등 시인성의 문제는 엄청 다양한 요소가 있습니다

즉 내 하향등이 밝기가 어두운건지 조사각이 낮은건지 핫스팟이 어두워서 멀리 못쏘는건지 다 알아야지 정확한 답변 가능)


- 프로젝션은 확실히 좋다는거 알고있습니다. 문제는 그게 인스퍼레이션 최고 트림에만 있다는거..


- 그리고 연색성이 좀 구립니다.. 아직도 트레일블레이저 LED의 시인성이 잊혀지질 않네요.


- 지금 IIHS에 헤드램프 테스트 보면 리플렉터 타입이 Marginal 등급을 받았는데 그것보다 훨씬 미달입니다.

쏘렌토 MQ4 리플렉터 타입 마냥 Poor줘도 모자랄 최악의 세팅.

쏘나타 처음 나왔을 때 고속도로에서 왜 저차들은 다 안개등마냥 하향등을 바닥에 쳐박고 다니나 했는데

리얼 바닥에 쳐박고 다니네요.

(K5 MFR은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 상향등은 넓게 비추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엄청 멀리 비추는 티가 엄청 나지도 않네요..

이건 더뉴 그랜저 쪽이 좀더 좋았습니다



dn7.jpg

dn8.jpg



- 트렁크 공간도 굉장히 넉넉했고 하부에 공간역시도 큼직큼직 한것이 아주 맘에 쏙 듭니다.


- 다만 2열 폴딩이 안된다는거.. 이거 진짜 왜빼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놓고 연식변경하면서 1.6T 모델에만 넣어준건 안비밀


온라인에선 폴딩되면 등받이에 열선 못넣는다 = 거짓. 폴딩이랑 등받이 열선이랑 아무 상관 없음.

폴딩 되면 후방 추돌 안전성이 떨어진다 = 거짓. 철판 하나 들었다는데 뭐 굉장한 거 없을 거 같고.. 그만큼 밀고 들어올 정도면 이미 중상일지도.. 그럼 폴딩되는 유럽, 미국차들은 무엇..

폴딩 원하면 그냥 SUV 타는게 낫지 세단은 그런거 사치다 =있는데 안쓰는거랑 없어서 못쓰는건 천지차이. 그리고 SUV는 이제 싫어요..ㅠ

(웃긴게 쏘나타 동호회에서 폴딩안된다고 징징 거리면

댓글에 그딴거 필요없다고 왜쓰냐고 쏘나타 깔게 없어서 이젠 폴딩으로까지 까냐고 난리부르스 였으면서

1.6T에 폴딩 들어가고나니까 폴딩 있으니까 좋다는 둥 폴딩 튜닝 안되냐는둥.. 글이 늘어나는 현상.. 잡설이 길었네요)



승차감/주행감


- 이부분을 아주아주 기다렸습니다 솔찍히 이게 궁금해서 탄거였지 딴건 별이유 없었던지라..


- 결론 : 급차이는 영원하다. 하지만 플랫폼 차이도 알겠네.


- K5 DL3 HEV 탔을 때 16인치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그냥 딱딱한 승차감이 굉 장 히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롤은 또 엄청나게 심했거든요..


- 반면 이녀석은 같은 16인치이지만 서스펜션 셋팅이 좀 탄탄한 정도?로 봐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처음에 탔을 때 승차감이 역대 최악이라서 차가 왜이러나 했는데 공기압이 49psi. YES.

정상적으로 공기압을 낮추면 승차감은 경이로울 정도로 좋아집니다.


- 하지만 더뉴그랜저 만큼 고급스러운 승차감은 아니고.

K8만큼 엄청나게 부드럽지도 않습니다. 탄력적인 서스펜션이라고 노면을 엄청 나게 잘잡는 것도 아니며

큰 요철에서 후축이 살짝 들뜨는 느낌, 방지턱 넘을 때 앞뒤가 따로 노는 느낌은 여전히 마이너스 요소.


- 또 요철을 밟거나 일시적으로 충격을 받아 노면소음이 들어올 때는 필터링 없이 들어오는? 느낌은

이전 쏘나타보다 오히려 퇴보한 느낌입니다.QM6나 K8에서 처럼 적당히 중저음으로 걸러 들어오는 맛이 없네요

약간 K3 타는 느낌이랑 비슷한 거 같습니다.


- 방지턱을 넘을 때도 K8 대비 휠베이스가 짧은 것도 있지만 LF쏘나타보다도 부드럽게 처리하지 못하는것도 아쉽네요.


- 다만.... 다만.. 이녀석 고속주행 안정감이 가히 역대급입니다.

여태 타본 현기차 중에 고속주행 안정감이 최고 수준.. K5도 이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택시 타이어 껴놓고도 달리는 느낌이 최소화해서 느껴집니다.

더뉴말리부 만큼은 아니지만(이녀석은 시트포지션이 엄청 낮았음)

그래도 이정도 느낌이면 진짜 불안하다는 얘기는 안나올 정도입니다.


- 같은 플랫폼을 쓰는 K8은 오히려 이런느낌이 적었습니다. 셋팅이 너무 말랑해서 그런진 몰라도

지속적인 상하 바운싱이 불안감을 조금 증대시켜서..

완전 딱딱한 K5보다도 느낌이 오히려 더 좋습니다. 조금 더 고급진 셋팅을 한 느낌이랄까요?


- 3세대로 오면서 롤센터를 낮춰 저중심 설계를 했다는 것에 비해 롤이 적다고는 못느끼겠습니다.

커브시 좌우로 쏠리는 느낌은 확실하게 준다는 것. 차량 성향의 한계겠죠?


- 그리고 요철에서 후축이 약간 따로 노는 느낌도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제 투싼은 4륜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뒷바퀴가 금방 잡아준다는 느낌을 좀 받았었는데 이녀석은 노면이 좋지 못하면 약간 펭귄이 걷듯이 뒤뚱뒤뚱 거리는게

위에서 말한 안정감에 대한 장점을 줄여주는 단점 요소입니다.


- 노면 소음은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수많은 후기들에서 유리창에 부딪히는 풍절음이 쏘나타의 최고 소음이라고 했는데

오히려 전 풍절음 그런건 전혀 모르겠고 후륜~트렁크쪽에서 올라오는 소음이.. 2세대 K5 타는 느낌이었습니다.


- 후륜 타이어는 굳이어의 이글투어링 OE인데 이녀석 승차감도 안좋고.. 소음도 그닥 좋은지 모르겠고

그렇다고 접지가 굉장히 좋지도 않은게 이런 OE타이어를 왜 채택했는지 모르겠으나

전륜 한타 마일리지 플러스 2 보다도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타이어 소음 + 부족한 후륜쪽 방음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진 현상 같아 보였습니다.


- 2019 초기형 모델로 이중접합 유리가 적용된 모델도 아닌데 전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풍절음 하나도 못느꼈습니다.

후륜이 너무 시끄러워서 소음이 상쇄된건지.. 제가 SUV가 주력이라 풍절음에 더딘 것인지 모르겠으나

이것보다 더 조용한 센슈어스나 하이브리드는 만족도가 더 높을 걸로 예상되네요.


- 핸들링은 컬럼식 스티어링을 사용하는 것 대비 과거 현기차보다 훨씬 나아졌습니다.

스티어링 반응성이 떨어지는건 전륜 타이어가 16인치에 택시 마일리지 타이어라서 떨어지는 것 같고

국산 고급형이나 외산 타이어 장착하면 스티어링 반응성, 조향감 모든 측면에서 큰 만족도를 줄 거 같습니다.

쉐보레 이쿼녹스 만큼은 아니지만 이런 느낌을 기대했거든요. 예민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멍청하지도 않은..


- 시트 착좌감은 1열은 우수한편이나 2열은 어딘가모르게 시트에 걸쳐있는 느낌이 불편함을 줍니다.

암레스트가 없는 것도 크지만 이상하게 몸이 중앙쪽으로 기울어져서 앉는 느낌?

그리고 약간 탄탄한 쿠션감 + 몸을 감싸지 못하는 형태로 인해 조금 어쩡쩡한 느낌을 받게합니다.


- 더뉴 그랜저의 문제점은 시트쿠션이 짧아서 허벅지가 붕뜬 느낌이었는데

이녀석은 허벅지 쿠션이 약간 올라오고 긴편이라 허벅지를 잡아주는 느낌만큼은 그랜저보다 뛰어납니다.


- 근래 타본 차중 2열 시트 만족도가 제일 높은 차는 K8입니다. 시트 쿠션의 길이, 쿠션감, 시트의 형상, 시트 각도 까지

모든 부분에서 K8이 만족도가 제일 높네요.


- 헤드룸은 위 준대형 2개의 차종보다 좁습니다. 머리가 닿고도 남을 높이.


- 레그룸은 기존 LF 쏘나타보다 줄어들어서 조금 넓은 아반떼를 타는 정도? 

1열 시트가 생각보다 밑으로 많이 내려와서 2열 발 공간이 부족해질 수도 있습니다.


- 운전석 8way 전동시트는 정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다양한 시트포지션을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기타(잡담)


- 안드로이드 오토 유선 음원송출 연결하는거 질문글에..

당연히 된다는 말씀들을 많이하셨지만.. 전 진짜 몰라서 질문한거였습니다 ㅠㅠ

제차는 안드로이드 오토 같은거 안되거든요;;

USB 유선으로 음원 송출 잘 되네요~


- 스피커 음질은 기본 스피커라 그런지 많이 떨어지네요.. 제 투싼 기본 스피커보다도, 더뉴그랜저 기본스피커 보다도 떨어집니다.

K8 기본 스피커랑 비슷한거 같아요. EQ도 잘 안먹고 음의 세밀도가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여러모로 노래 듣는 맛은 떨어집니다.


- 아 그리고 1열 열선이 매우 엄청 겁나 빠르게 뜨거워집니다. 세상에 이런 차를 타본 적이 없어요

제 투싼이 3단으로 열선 틀면 스믈스믈 올라와서 몇분뒤면 완전히 뜨거워져서 재조절 하고 그랬는데

이녀석은 켜고 1분도 안돼서? 순식간에 3단마냥 확 뜨거워집니다.


- 전좌석 헤드레스트가 차 옵션이 낮아서인지는 몰라도 딱딱합니다.

1열 헤드레스트는 앞뒤로 조절도 안되고 쿠션도 딱딱해서 내 머리를 받쳐준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전세대 투싼 같은 시트들 나왔을 때 뒷통수 쳐서 거북목 유발하는거냐는 불만들이 많았는데

이건 완전 정반대..


- 브레이크 페달이 과거 모닝, 아반떼 탈 때 와 비슷할 정도로 굉장히 예민합니다. 답력이 초반에 몰린 것도 그렇고

리니어 하게 증대되지 않는 듯한 느낌 역시도 승차감을 굉장히 저해시켜서 좋지 못하네요.. 뭐 익숙해지면야 상관없겠지만


- 2.0 가솔린 출력이 심각하다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제가 탔을 땐 부족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성인 3명 탑승.

가속 잘되고 중고속까지 끌어주는 느낌도 좋구요, 물론 더 출력이 좋으면 더 좋겠지만 이게 나쁘지는 않네요.


- 다만 변속기 반응이 자동변속기다보니 조금 느린건 어쩔 수 없는건지..

웃긴건 킥다운 시 RPM 바늘이 먼저 슉! 하고 올라가버리고 갑자기 차가 우우루루룽!하면서 한박자 느리게 반응합니다.


- 연비는 2시간 동안 정체 없이 적당히 도심 정속주행류로 했을 때 15km/l 이상으로 뽑아줘서 제 투싼보다 잘 나왔네요;;


- 시야는 기존에 탔던 K5 DL3 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대시보드가 저한테 압박감을 주는 듯한 답답함도 전혀 없구요

시트를 제일 밑으로 낮춰도 후드형상이 적당히 보이고 위에서 어우러보는 느낌이 과거 타왔던 여타 중형차들과 흡사했습니다.


- 뜬금 없이 유리 얘기이긴 한데.. 풀체인지 앞둔 그랜저는 최하옵에서도 풀 쏠라글래스를 제공하는 반면

쏘나타는 판매량이 저조한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상위 트림에서만 앞유리 쏠라글래스.. 가격은 그랜저 깡통보다 더 비싸고..

K5는 아예 쏠라글래스는 있지도 않고.. 출시 때 LPG 모델 깡통에 쏠라글래스 넣어줬다가 1년만에 빼버린거 생각하면

도대체 왜 그러나 싶기도합니다.


- 아 다쓰고 또 생각났는데 핸들 돌리면 캬르르르 캬르르 모래 갈려나가는 듯한 소리 납니다.

제 투싼도 MDPS 커플링 구구구구국 거리는거 고질병인데 현대는 언제까지 MDPS로 속 썩일런지..





며칠에 걸쳐서 썼더니 더이상 생각이 나질 않네요..

과거 LF쏘나타 LPG를 대차해서 며칠 탔던 생각해보면

현행 쏘타나는 그때의 만족도 대비 미달한다는게 아쉽습니다.


기억에 남는 게 뭐냐 한다면.. 뜻밖의 고속주행 안정감 밖에 없네요..

더뉴그랜저는 정숙성, 공간, 내장품질 등이 떠올랐고

K8은 승차감 만이 남아있습니다.


K5는 돌덩어리 맞먹는 승차감과 인상적인 외관 디자인

더뉴말리부는 놀라운 고속주행 안정감과 핸들링


쏘나타가 여타 차량대비 납기가 빨라서 요즘 판매가 잘나간다곤 하지만

쏘나타를 산다면 가성비 트림은 솔찍히 성에 안찰 거 같습니다.

빠진 쏠라글래스, 성능 딸리는 MFR 헤드램프, 만족도 떨어지는 내장, 상상치도 못한 하부 소음 등등..


차라리 깡통 그랜저를 사고 타이어를 적당한 컴포트 썸머로 장착하면

하부방음이 타이어 소음 좀 가려주고 고속주행 안정감도 향상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그랜저가 연 10만대를 팔아먹던 차인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주죠.


K8후기 때는 더뉴그랜저를 안타봐서 비교가 안됐었는데

K8 vs 더뉴그랜저 하면 저는 K8 고를 거 같네요. 승차감이 정말 와~ 할정도로 진짜 좋거든요(전자제어 서스펜션 없이도)

시트도 헤드램프도 K8이 더 낫습니다.


쏘나타는 이렇게 선택지에서 멀어지고

가성비 최고인 풀체인지 직전의 더뉴그랜저 LPG 깡통이나 하이브리드 르블랑 같은게

만족도를 생각해도 몇년간 운용하기에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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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
IP 165.♡.19.232
04-19 2022-04-19 13:46:29
·
사고 대차로 일주일정도 탔었는데 정말 답답하더라구요 ㅠㅠ
왜 리뷰어들이 2.0NA는 비추하는지 알겠더라구요 ㅠ
앵주리
IP 210.♡.116.52
04-19 2022-04-19 13:5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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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님
전 그렇게 답답하진 않았습니다.
모닝도 잘 타고 다녔어서 그런지..
QM6 LPG는 진짜 답답했는데 이녀석은 그거에 비하면 훨 낫네요..
차 무게가 가벼워졌다는거에 위안을 삼아봅니다.....
바이토
IP 211.♡.16.234
04-19 2022-04-19 15: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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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님 저도 2.0 크게 답답한 느낌을 못받았습니다.
Queueue
IP 211.♡.163.250
04-19 2022-04-19 15: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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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님 저도 2년전 추석때 일주일 시승 이벤트 당첨돼서 타봤는데, 진짜 소리만 요란하고 차는 안나가는 답답함 때문에 그냥 그랬습니다...
나구이
IP 39.♡.46.53
04-19 2022-04-19 16: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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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미스나인님 평소 타는 차가 2.0T여서 그런지 저도 렌트 소나타 2.0은 심장병걸린 기분이었네요...
셀빅아이
IP 175.♡.254.99
04-19 2022-04-19 13: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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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엥주리님 시승기를 봐야 헤드램프가 좋은지 안좋은지 알 수 있네요.
신형 소나타 제일 큰 장점은 낮은 무게중심이라고 봅니다.
사그메
IP 106.♡.195.92
04-19 2022-04-19 13: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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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lpg만 타봤는데 낮은 무게중심, 코너링이 신기하게 좋고, 정말 심한 엔진음 유입 세가지가 기억에 남네요.
안산매니아
IP 59.♡.192.158
04-19 2022-04-19 14:09:41 / 수정일: 2022-04-19 16: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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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성글 반갑습니다 ㅎㅎㅎ

후미등 품질이 차이가 난다는건 디자인측면인가요? 아님 led도 급이 있는건가요?
앵주리
IP 39.♡.25.94
04-19 2022-04-19 18: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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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매니아님
Sm6 후미등 보시면
Led 퍼짐이 고르지 못하고 불균일한 모습으로 보이는데 dn8 역시도 그렇습니다 게다가 중앙에 선 긋듯 갈라진것도 보기 좋은 형태는 아니죠.

그랜저도 쏘나타처럼 패턴이 들어간 후미등을 길게 한줄로 이었지만 고르고 균일하게 빛납니다
Esse
IP 152.♡.213.136
04-19 2022-04-19 14: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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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에 DN8 센슈어스 프리미엄 패밀리 출고해서 1년간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현대가 급 차이를 잘 나눠둬서 그랜저에 비해 방음이 취약하더라고요... 1년 동안 몇번이나 그랜저를 샀어야 했나 후회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 센슈어스 1.6T, 8단 미션, R-MDPS 등 파워트레인 보고 산 거라 적어도 R-MDPS 달린 그랜저로 가려면 가격이 확 뛰었습니다. 그냥 딱 천만원~천이백만원정도 차이 나는 급이라 생각하고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TheCryingMachine
IP 61.♡.184.137
04-19 2022-04-19 14: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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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은 ㅊㅊ이죠.
vajra_
IP 182.♡.94.87
04-19 2022-04-19 14:25:11 / 수정일: 2022-04-19 14: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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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눈매랑 콧수염이하니 딱 이 머머리가 생각나고 오버랩되는 앞면 디자인 같습니다.

지금 그랜져 뒷자리 방석 길이는 누굴위한 길이인가 싶더라구요. 공간도 많으면서 좀 넉넉하게 넣어주지. 다리 밑에가 텅 비고 엉덩이로만 지지하게 되러라구요.
센린
IP 211.♡.40.35
04-19 2022-04-19 15:05:16
·
도어포켓은 국내 현기차는 요새들어서 거의 기능을 상실한 듯한 느낌이더군요.
그냥 잡다한 종이같은거나 넣는 용도가 된 것 같습니다.
F-35
IP 223.♡.216.244
04-19 2022-04-19 15:53:23
·
K5 MFR LED 헤드램프는 만족했는데 쏘나타는 할로겐만 타봐서 몰랐는데 MFR LED 사양은 쏘렌토처럼 세팅에 문제가 있었군요.
별멍멍멍
IP 183.♡.9.19
04-19 2022-04-19 16: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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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나저나 해드램프는 원래 운전석쪽이 더 낮은것 아닌가요?!
더하여 iihs 마지날은 푸어나 별 차이가 없는 느낌적 느낌...
앵주리
IP 39.♡.25.94
04-19 2022-04-19 18: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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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멍멍멍님
좌우 조사각은 동일하고
조사패턴은 왼쪽이 낮습니다
이걸 LHD 타입이라고해요.
좌핸들 우측통행은 좌측 대항차량의 눈부심을 막기 위해 패턴의 좌측부를 깎을 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RHD 우핸들 좌측통행은 우측 대항차량의 눈부심을 막기위해 패턴의 우측부를 깎을 수 밖에 없구요

어디를 깎던 간에 조사각은 똑같습니다
그림처럼 말이죠.
별멍멍멍
IP 39.♡.230.112
04-19 2022-04-19 19: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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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주리님 오 잘 배우고 갑니다!
x0123202
IP 223.♡.10.225
04-19 2022-04-19 16: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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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식부터 하브제외 다 센슈어스 디자인이라 좋습니다
전자치킨
IP 112.♡.139.145
04-19 2022-04-19 16: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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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차이를 느끼시다니..ㄷㄷ 대단합니다.
그랜저 깡통이나 르블랑이 다시돌아오지않을 가성비 라인업이긴합니다.
한달에 단일차종으로 10만대씩 팔았던차는... 그랜저밖에없지않을까합니다..ㄷㄷ
앵주리
IP 39.♡.25.94
04-19 2022-04-19 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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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치킨님
아반떼랑 쏘나타는 크게 모르겠는데
쏘나타랑 그랜저는 차이가 너무크네요..
SimpleStyle
IP 180.♡.64.149
04-19 2022-04-19 18: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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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계는 240과 260의 차이로인해 폰트가 살짝 더 작은거 같네요 이게 큰 영향이 있는지 신기합니다
카알하겐
IP 223.♡.179.77
04-19 2022-04-19 18: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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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k8 하이브리드 계약했는데,
제가 좋아하는 앵주리님께서 k8이 좋다고 하시니
더할 나위가 없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언제나 많이 참고하고 있습니다. 팬입니다..
끌리앙ㅋ
IP 211.♡.18.184
04-19 2022-04-19 20: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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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은 ㅊㅊ!! 입니다.

160마력이라는 출력이 국내 도로를 답답하게 다닐 정도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변속기와의 매칭이 너무 연비형이라 그게 전 불만이었습니다
Papaya_Lando
IP 121.♡.129.155
04-20 2022-04-20 12:32:08 / 수정일: 2022-04-20 12: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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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직 3세대 플랫폼 성숙도가 덜하다고 느끼는게
K8도 그렇고 이번 쏘나타도 그렇고 전륜의 초기반응 자체는 빠른데 뒷바퀴가 그걸 따라가질 못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그랜져 페리가 롤이 좀 있고 무게중심이 높더라도 앞바퀴와 뒷바퀴 궤적이 조금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였습니다. 고속주행 안정감은 개인적으로는 3세대 플랫폼에서는 RG3가 압도적이였고요...(아직 RS4를 안타봤습니다)

그런데 이번 쏘나타 DN8 라이트는 출고시 라이트 조사각 조절이 잘못되서 낮은 건가요? 아니면 설계미스로 조사각이 낮게 된 건가요?
앵주리
IP 39.♡.46.1
04-20 2022-04-20 15: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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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다그님
그러게요 7세대 아반떼는 이런느낌이 덜하던데
쏘나타랑 k8은 휠베이스가 길어서 그런가 더 뒤뚱거리는 느낌?
Rg3는 차가 없어서 타볼수가없네요..

Dn8조사각은 출고 조사각이 낮은 겁니다
물론 정상각으로 세팅하고
상향등이 하늘로 미사일 쏘아올리면
상하향 격차간에 설계미스겠지만..
Iihs 결과상 정상 조사각에서 상향등이 앞으로 잘 뻗는거보면 설계는 잘된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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