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접니다..ㄷㄷ
이런걸 연재라고 하긴 좀 그렇고
그냥 제가 어떻게 운전연수를 해주는지
여동생은 얼마나 타고있는지 근황을 알려드리려구요
일단 11월8일에 차를 가져오고
시간은 1주일 하고 하루가 더 흘렀고
실제 연수는 3회 더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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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퇴근하고 나면 늦은 밤이기 때문에 이후 연수는 모두 밤에만 이루어졌네요
일단 여동생의 기초 문제점부터 하나하나 잡아나가야했습니다
- 핸들 조작 미숙
- 내륜차, 외륜차 개념 0
첫날 차를 끌고 오면서도 제가 계속 옆에서 핸들을 대신 잡아주다보니 저도 피곤하고
여동생도 본인 스스로가 답답할겁니다.
그래서 2회차에는 핸들 돌리는 연습하러 갔습니다.
장소는 차 없고 넓은 주차장으로 골랐고(핸들 돌리는건 차 없는 대형 주차장이 최곱니다)
자.. 차 없고 사고날거같으면 내가 막을테니
니 맘대로 핸들 돌려봐라
니가 원하는 곳으로 가고싶은 만큼 돌리고
천천히 감아도 보고 빨리 감아도 보고 맘대로 흔들어 재껴도된다.
처음엔 자꾸 내륜차에 씹혀서 크게 크게 돌라고 알려주었고
1시간 반정도 핸들 돌리는 것만 하니까
슬슬 내륜차에 씹히는 수도 크게 줄었고
핸들을 늦게 풀어서 옆으로 돌진하는 일도 크게 줄었습니다.
그 다음은 후진하면서 핸들 돌리는 것도 해봤습니다
이게 주차할 때 헷갈리는 사람들에게 유용해요
후진하면서 핸들 맘대로 훅훅 돌려보고 어느쪽으로 돌렸을 때
엉덩이가 어느쪽으로 가는지 머리로 외우는 것보다 직접 체험해서 몸으로 익히는게 낫습니다.
그렇게 2회차는 핸들만 돌리다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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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을 슬슬 잘 돌리기 시작했으니 이제 페달 조작 감을 익힐 차례입니다.
악셀 페달이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인지
브레이크 페달이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인지
내가 얼마나 밞으면 얼마나 멈추고
얼마나 밟으면 얼마나 달려나가는지 알아야..
합류를 하고나서도 빨리 속도를 내주고
위험한 상황에서도 원하는 만큼의 정지거리를 감안할 수 있으니까요
이번엔 야간에 차없는 공도로 정했습니다.
악셀 페달은 배우면서 자동변속기 킥다운이랑 킥업을 같이 익히면 좀더 수월했어요
악셀을 그냥 더 밟는다고 차 잘나가는거 아니다.
너가 원하는 만큼 차가 튀어나갈 수 있도록 신호를 줘야하는데
그 신호를 주지 않으면 차는 부르르르 떨면서 오히려 힘들어한다.
그 신호를 주려면 악셀 페달을 한번 꾹 밟으면 되고
갑자기 RPM 바늘이 튀고 소리가 바뀌면서 차가 오히려 편하게 가속이 되고
이게 차에도 더 좋고 다른 차들도 너한테 부담을 덜 느낀다~
1시간 가량 타니 어느정도 페달 감을 익힌 거 같아서
20분 가량 풀악셀, 풀브레이크 연습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너가 밟은건 차의 가능성에 반도 안된다.
너 차가 얼마나 더 놀라운걸 할 수 있는지 직접 경험해봐라
"안대...무셔워 ㅠㅠㅠㅠㅠㅠ"
이거 못해서 사고나는게 더 무섭다..
나중에 고속도로 합류하면 풀악셀로 본선 평속 맞출 수 있어야하고
사람이 튀어나오거나 차가 튀어나오면 너가 충분히 차를 세울 수 있어야하느니..
풀악셀 우우우웅 해보고.. 오 오 오 오 오!!!!!
"내 차가 의외로 잘나가는구나~"
그다음은 풀브레이크 차례.. 벨트 똑바로 메고 의자에 똑바로 앉고
똑바로 앉지 않으면 너가 다친다.
처음엔 무서워서 슬쩍 밟길래
그거 페달 아무리 쌔게 밟아도 안뿌라진다.. 그거 뿌러지면 내가 책임질테니까
무릎을 피면서 엉덩이를 받치고 온힘을 다해 민다는 느낌으로 뿌러질것 처럼 밟아라
훅.
오어..............................
"와 뭐야 이거 차에서 무슨 이상한 소리나"(ABS)
차에 널 지켜주기 위한 안전장치들이 여럿있는데 그거 때문이다
그건 나중에 배우자..
그렇게 또 1시간 반 가량 페달만 밟다가 3회차가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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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4회차 연수를ㅇ 했습니다.
초보운전은 누가 안훔쳐가고 잘 붙어있군요
혹시나 동네에서 이 모닝에 불편하셨다면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ㄷㄷ
이번주에 비소식이 있기 때문에 세차를 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차량이 아니라 회사 렌트차량이라서 아무도 관리를 안해서.. 상태가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선물로 새 와이퍼랑 세차를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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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얼마나 탈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까지 안해도돼.... 그냥 주유소 가면 해주는데.."
응 아니야~ 자동세차는 안돼~
그렇게 코팅 싹 올리고 와이퍼 새걸로 교체하고 4회차 연수를 나갔습니다.
핸들연습 페달 연습을 해서 그런지 세차장까지 가는데
첫날과는 확실히 좋아진 모습을 보여서 오늘은 좀 고속화도로 타고 멀리 가보기로했습니다.
톨게이트도 지나보고 주유도 해보고 와이퍼 교체도 해보고
내륜차는 확실하게 이해했는지 한번도 연석이나 다른 차, 기둥에 씹히는거 없이 한번에 잘 돌아나갔습니다.
대도로 본선 합류 후 가속 하려는 시도도 아주 좋았구요
중간에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옆으로 밀고 들어올 때도
브레이크 충분히 밟아서 버스한테 안씹혔던 것도 아주 좋았구요
첫날 처럼 핸들 못돌려서 우회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하고
좌회전하다가 반대편 차량으로 돌진하는 일은 한번도 없으니
장족의 발전이라고 대성통곡 했습니다.
오늘도 거의 1시간 가까이 달려봤네요
중간에 아빠랑 엄마가 옆에 타셨었는데
오빠랑은 스타일이 달라!
주차할 때 주차브레이크 올리지 말라 그러고
핸들도 못돌린다고 뭐라그러고(내륜차 문제는 현재 해결)
제가 계속 그랬거든요.. 습관이라고
나중에 다 스스로 할줄 알게 되면 상관이 없지만
처음부터 사이드 안채우는걸로 습관 들이면
넌 나중에 경사로에 주차하고나서도 사이드 안채운다고..
무조건 주차를 했으면 주차브레이크 채운다고 생각하고
깜빡이도 습관이니까 주차장에서 조차도 깜빡이를 켜는 연습을 해라
그게 주차장이든 골목길이든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가 너가 어디로 갈지 미리 아는것과
전혀 모르는건 천지 차이라고..
누가 주차장에서 깜빡이 키냐고 필요없다고 하면 무시해버려라....
참고로 니 가족들 중에 깜빡이 제대로 켜는 사람 아무도 없다..
오늘은 심지어 주차도 혼자서 했습니다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치긴했는데 차가 작아서 별로 문제될 건 없더라구요
매 회마다 점점 좋아지는걸 보니 한달이면 충분히 혼자 타고 다닐 거 같습니다
다음 회차는
- 외륜차 원리(오늘 주차된 로체 긁을뻔 함)
- 차폭감 확인하는 법
익히고
이번 주에 비소식 있던데 빗길 운전하는 법 위주로 가르칠 예정입니다.
점점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 라이트 스위치 조작
- 정기점검, 유지보수, 엔진룸 보는법
- 고속도로 주행
- 평행, 직각 주차
- 신호 없는 교차로 우선순위 통행
- 회전교차로
- 회피 조향
- 와인딩(엔진 브레이크, 수동 조작)
등등..
여동생 말로는 제 뇌를 빼서 본인 머리에 이식하고싶다네요;;
뭐 엄청 대단한건 아니지만 점점 잘하는 거보면 저도 뿌듯하고
이 맛에 운전 연수하러 다니는거 같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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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제차 3년만에 처음으로 문콕 당했습니다.
행복하네요 ㄷㄷ
오늘 덴트 비용 투자하셨다는 분 차량도 휀더 보니 투싼 같던데
제 투싼도 같은 굴곡면에 찍혔습니다..
가르치는 스타일이 맘에안든다고 진작 한바탕했었습니다 ㅋㅋㅋ
전 면허가 없어도 배우는 방식은 다똑같아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여자친구는 일단 면허부터 따게 해달라그래서 ㄷㄷ
결국 학원 갔습니다
학원가면 진짜 면허 바로딸수있도록 만들어주거든요
워~~ 대단하십니다.
전 그게 시점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운전자들은 이미 다 할줄아는 사람들이고
초보운전은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들인데
운전자 입장에서 초보운전자를 보면
당연히 그래야하는 것과 왜 그래야하는지?로 이해관계에 혼란이 옵니다
그리고 바로 차가 많은 도로로 나가버리죠
이후 화가 나고 답답해집니다
왜 운전을 그렇게해!! 아니 이것도 못하면서 운전한다그랬어? 이런식으로요 ㄷㄷ
학원이나 도로 연수를 가도 다 순서대로 하나씩합니다
못하는건 집중공략하구요
전 그냥 그대로 할뿐입니다
아무것도 못하는 애 데리고 차많은데 가봤자
저만 예민해지고 운전자는 무서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결국 온갖 스트레스는 동승자가 받으니 싸울 수 밖에 없어요 ㄷㄷ
전문 연수 하셔도 될거 같네요 ^^
사촌 오빱니다 ㄷㄷ
초보운전 라인업은 레드오션입니다 ㅋㅋ
미남아저씨가 꽉잡고있죠
자차가 아니라 회사차라서 긁으면 안되기에 ㄷㄷ
신중해야했습니다
혼자서 시작하세요
전 가르쳐줄 사람 없어서 혼자 시작했습니다
차가 당장 없다면 의자에 앉아서 좌우로 탁상 거울 같은거 세워놓고 힐끔힐끔 보면서 사물 빨리 인식하는 연습
은쟁반 양손으로 잡고 오지게 돌리는 연습
베개나 쿠션 살살 밟는 연습 이런거 좋아요
주변에 운전 잘하는 사람이 있다면 자주 동승해서 계속 물어보고 그사람이 어떤 상황에 어디를 보는지를 보고 그대로 나도 따라서 보는 연습하면 엄청 빨리익힙니다
결국 운전이 시선과 시야의 싸움이라서요
초보운전이 시야도 좁지만 어디를 볼지몰라서 사고 많이납니다
차가 있으시다면 차가 없는 주말 새벽 위주로 다니시고
차없는 큰 주차장(공용주차장, 경기장, 운동장, 놀이동산)에서 핸들감 익히시고 페달 밟는 연습 좀 하다가
차없는 작은 도로부터 슬슬 늘려가세요
한번나가면 돌아오는게 문제다보니 첫날 가실때 핸들 감을 잘익혀서 후진으로 주차 살짝하는거 간보고 오시면 좀더낫구요
거울감이 확실하지않으면 차에서 내려서 직접 눈으로보는게 정확합니다
요즘은 유투브에 좋은 영상 많으니까 찾아보시면 도움 많이될거에요
그리고 내륜외륜 처럼 단어만으로도 직관적으로 이해가 안되면 모를수 있지않을까요~
저는 면허시험 1500문제 다 외워서 만점 통과했습니다
그래서 알고있을지도요 ㄷㄷ
그나저나 문콕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왜 남의 차 찍고 다닐까요 ㅠ ㅠ
가족끼리 운전연수 하지말라던데 ㄷㄷ
존경합니다 ㅎ
연수비를 내줬음 내줬지~~
동생이 치킨 사줍니다~
사진만 봐선 이니셜D인데! 여동생사람에게 도랑타기!!! 시전을 .... ;;; ... ;;;
허허.. 만만치않으시군요 ㄷㄷ
2륜 4륜은 잘알고 있는데...
다를 차
ㅋㅋㅋㅋㅋㅋㅋㅋㄱ
여동생 운전연수중
행님덜 도와주십셔 ㅠㅠ
어느집이나 다 그렇습니다 ㄷㄷ
이집도 그랬어요 ㅋㅋㅋ
아직은 분쟁 없었습니다
제가 시키는대로 하는게 다라서 싸울일은 없었어요
差인가 보군요 ㅜㅜ
내륜의 차이
외륜의 차이
에요 ㅎㅎ
어떻게 화를 안 내고 가르칠 수가 있죠?
제가 가르치는데 제가 당황하면 사고납니다 ㄷㄷ
제가 운전할때에 약 2~3배가량의 집중이 필요해요
대박! ㅋㅋ 보통 온세상 욕을 다 듣고 또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말이죠 ㅋㅋㅋㅋㅋ
ㅠㅠ 그러게요 불과 하루만에 생겼습니다
의심차량이 있긴하지만 블랙박스엔 녹화가 안됐네요
결혼 초에 울 각시 운전 연수 시킬 때 생각납니다. ㅋㅋ 지금은 카~레이서 되셨습니다.
나연보다는 예전엔 애프터스쿨 유이 닮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매형 드립이 하나도 없네요...시무룩
글쓸때는 줄줄이 후진할때 앞회전반경의 차이
전진할때 뒷회전반경의 차이 라고하면 너무힘들어서..
그냥 내륜차 외륜차..ㄷㄷ
초보에게는 처음에 깊게 설명안합니다 어차피 까먹어서요
직접 느낄거 느끼고 경험해보고 이런게 내륜차다. 라고하면 한번에 이해해요 ㄷㄷ
저도 아직도 왜 내외륜차가 생기는지는 원리는 모릅니다
면허시험에 나왔으니 용어만 알고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