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국 LED 안개등 구매한 앵주리입니다.
(이번주에 충주갔다와야해서 글이 언제 올라갈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걸 언제써야하나.. 고민하고있었는데
저도 이제 주제가 없으니 이런거라도..
자동차랑은 별 상관없지만 그래도 제가 오래 머무는 공간이니까
보시라고 올립니다 ㄷㄷ 불편하시다면 죄송합니다..ㅠㅠ
(사실 여름은 밤이 짧고 낮이 길어서.. 효용성이 좀 부족합니다. 금방 어두워지는 겨울엔 최고)
제가 이걸 알고 본격적으로 빠져든건 지하노예시절에
위아래로 씨꺼먼 근무복을 하루종일입고 아침에 출근하고 밤에 퇴근하고 하다보니
까만 옷이라 위험한거아니야? 근데.. 근무복을 하얗게 바꿀수도 없고..
그래서 알아보다가 찾아낸게
재귀반사 테이프 입니다.
재귀반사? 그게 뭔데?
아무래도 굴당이니까 이해가 빠르실꺼같은데
앞차를 졸졸 따라 가다보면 좌우로 한쌍의 빨갛게 빤짝빤짝하는 후부반사기를 보셨을겁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운전하면서 가로등 하나 없는 어두운 도로에서 저 높게~ 설치된 표지판이 보이는 이유도
다 재귀반사 덕분입니다.
(제가 등화 글 쓸때 표지판이 빛난다고 자꾸 말씀드렸던게 이겁니다)
(표지판에 도달한 전조등의 미세한 빛을 다시 운전자에게 반사시켜서 시인성 향상)
(스텔스 차량이더라도 빛만 도달한다면 식별이 가능한 후부반사기)
(미국 수출형 차량에 적용되는 전측방 리플렉터 황색)
(미국 수출형 차량에 적용되는 후측방 리플렉터 적색)
이 재귀반사가 차랑 표지판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의류에 부착할 수 있도록 나오는 제품이있습니다.
3M 스카치라이트 제품이 대표적인데 (사실 아직 스카치라이트를 대체할 수준의 다른 제품을 못찾았습니다)
실로 꾀매야하는 봉제형이있고
쉽게 양면테이프로 붙일 수 있는 테이프형도 있습니다.
가격도 엄청 비싸고 그렇지 않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하고
한번 붙이면 꽤 오래가기때문에
(소재에 따라 다른데.. 매끈한 소재면 거의 안떨어지고.. 보풀이 있으면 오래가진 못합니다. 세탁수명은 50회가량)
(막상 떼어내는건 드럽게 안떨어지고.. 소재에 따라서 접착제가 좀 남을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담궜다가 떼어내거나 접착제 제거제로 쉽게 제거는 됩니다)
이걸 신발, 바지, 자켓 등 어디든 원하는 곳에 쉽게 부착하면 됩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아니더라도 중고등학생이 밤늦게까지 학원에있다가 귀가한다면
가방에 붙여도 몹시 효과적입니다.
차량의 라이트 특성 상 바닥을 비추기 때문에
의류의 하단 쪽에 있을 수록
360도 전방향에서 식별이 가능할 수록, 움직임이 큰 부위일 수록 시인성 효과가 더 뛰어납니다
(상의 소매를 한바퀴 두른다거나 신발 뒤축에 180도 부착 등)
저같은 경우 매년 대량 구매해서 주변 사람들 옷이나 신발 등에 붙여주고 있습니다.
밤 늦게도 밖에 돌아다니시는 할머니를 위해 신발에 붙여드린 반사 스티커
불과 3년전까지도 신었던 제 근무화에도..
여자친구 신발과 가방에도
겨울철 많이 입는 검은색 롱패딩에도
(작년에 형광색 티셔츠와 흰색 롱패딩이 유행했는데 저같은 환자에겐 정말 기쁜 일)
제 겨울 야상에도
트레이닝 바지에도
친구가 롱패딩 샀다길래.. 바로 부착해버린........
(흰옷, 반사옷 시인성 테스트)
1000피트면 300M인데.. 차량용 등으로 쓰는 초고휘도 반사는
1km거리에서 넘어가도 반사됩니다(도로표지판에 상향등 쏴보세요..)
지금 처음 알게된 분도 계시겠지만
이미 중요성을 알고 적극 활용하는 곳이 많습니다.
소방복 (구조대 근무하시는 분들은 꼭 소방복 말고 주황색 근무복도 반사재입니다)
경찰 근무복
미화원 근무복(이게 언제한번 크게 개선된거 같았는데.. 더 안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지방에서 어르신분들 안전을 위해 반사조끼를 지급한 사례도 있습니다.
그외에 야간 작업하시는 분들 작업복 상의나 하의에도 반사재가 많이 채용됩니다
(제 야간 근무쪼끼에도 반사테이프를 붙였죠)
두께가 얇은게 있고 진짜 두꺼운게 있는데
일반 의류에는 얇은걸로 해도 충분히 효과가 있고
야간 작업하시거나 특수한 상황에서 입으시는 의류는
두꺼운걸로 하시는게 시인성이 정말 배로 좋습니다.
이렇게 스프레이식으로 뿌리는 반사 스프레이도 있습니다
볼보에서 예전에 만들었던 라이프 스프레이인가? 그건데
난 옷에 거추장한거 싫어 ㅠㅠ 라고 하신다면 이런것도 꽤 괜찮은데..
활동성이 많은 부분은 1주일정도 지나면 많이 사라져있고
사진 처럼 여기저기 떨어지고 날리기 때문에 저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비싸기도 하구요)
게다가 집에서 뿌리다가 바닥에 흩날리면 겁나 미끄럽습니다 ㄷㄷ
난 죽어도 부착이 싫다면 이렇게 밴드식으로 끼우는 제품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야간 운전 중 왼손 수신호 용으로 고무줄 밴드로 만든 반사 밴드를 사용합니다.
그냥 왼손 내미는 것보다 손목에 이렇게 껴두면 밤에 수신호해도 정말 잘보입니다.
굴당인데..그래도 옷얘기만 하면 좀 섭섭하겠죠?
의류용 말고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에 부착하는 의류용보다 더 고휘도반사의 경질, 연질 테이프도 있습니다.
바로 3M 3000번대 4000번대 제품인데
제품마다 특징이 다 달라서 스카치라이트도 내화학, 내열 테이프도 있고
차량, 영구부착용도 일반 반사, 고휘도 반사, 초고휘도반사 종류가 다양합니다.
초고휘도 제품 중 백색 DG3 급은 의류용 스카치라이트보다 월등하게 반사력이 좋습니다
이걸 어따써?..
이런데 씁니다.
자전거 프레임
유모차 프레임
제 차는 문짝 열면 불이 안들어오는 차량이라....(젠장 싼타페는 들어오던데;;)
이렇게 반사 테이프를 둘러서.. 3년째 잘타고 있습니다
사진 처럼 문의 모서리 내측에도 붙어있기때문에 동승자가 혹시라도 밤에 문을 여는 경우엔
다른 차들에게 문이 열리는게 확 보입니다
또한 문의 형태가 보이기 때문에 그럴일은 없겠지만.. 다른 차량들이 크기를 가늠하기도 좋구요
(이건 3000번대 연질 초고휘도 테이프입니다)
아쉽게도 제가 몇년전에 공단에 문의했을 때는 경찰차, 택시, 버스, 화물 등 특수목적의 차량을 제외한
일반 자가용 승용차에 반사테이프를 차량 외부에 부착하는 것은 불법부착물로 위법이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북미형 처럼 사이드 마커를 붙일라그랬는데.. 불법이래서 못붙이고있습니다;;)
우리나라 자동차법이 유럽을 따라가기때문에.. 유럽은 사이드마커가 없어서 우리나라도 사이드마커가 없습니다..
(작년 자동차규칙에 여러 등화 항목들이 생기긴했습니다만 다 의무는 아닌걸로 압니다)
북미수출형이나 북미수입된 차량들도 사이드마커에 보면.. ECE 인증은 빠지고 DOT 인증만 붙어서 나옵니다
그래서 순정품이라도 사다가 다른 차량에 부착하는 순간 불법 부착물이라는거..
그냥 별건없고.. 밤에도 모두가 더 안전했으면 좋겠습니다 ㄷㄷ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ㄷㄷ
p.s 차선에 반사비드 좀 팍팍 제대로 좀 제발..
자전거 타시는 분들께는 최고의 정보네요
전동휠체어 타시는분들께 붙여드리고 싶네요 ... ㄷㄷ
에어맥스 95부터 런닝화 컨셉이라 그런지 항상 들어갔었던거 같네여
광학 전문가! ㄷ ㄷ ㄷ
우산은 얇은걸로 하셔가지구
우산 모서리 라인 따라서 붙이시면됩니다
접이식 우산이 아니라 장우산이면 손잡이 기둥도 좋구요
ㄷㄷㄷㄷㄷㄷ 이러시면안됩니다
의왕인가요 집이랑 가깝네요 ㄷㄷ
전 736입니다. 정산기 번호로 2738 이네요
트렁크 열때마다 번쩍이는게 좋드라구요
반사조끼 비치해 둬야 하는데, 정보 좀 부탁해도 될까요?
밤에 자전거 탈때 입는데 가볍고 편합니다. 전 3M 대리점에서 구했는데 온라인에서도 판매합니다.
업다운님 사진에 보시는 왼쪽제품이 스카치라이트 같은 고각 고휘도 반사 제품이구요
오른쪽에 코팅된듯보이는게 일반 반사정도 나오는 제품입니다
성능은 스카치라이트가 최고에요
고맙습니다. 찾아보겠습니다.
차이가 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왼쪽은 일반 스카치라이트 오른쪽은 스카치라이트 하이 글로스?(반사 코팅) 이라고 고급형인듯 합니다.
밑에 스티커는 헬멧에다..소대장도 아닌 사단장 급으로 붙입니다. 국가 원수는 차마 ..장수침대 느낌?
정성들여 작성한 의미있는 좋은 정보를 통해
분명 누군가의 생명을 살려주셨습니다
앵주리님께 늘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당연히 효과는 만점인데, 5년 정도 지나니 많이 노화되어서 새로 붙여야지 싶네요.
아 저도 자전거에도 여기저기 발라놨습니다 ㅋ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최근 자동차 등록대수의 급증으로 포화상태에 다다른 비사업용 승용차(대여사업용 포함)의 등록번호 용량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번호체계를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개편한 데 이어, 오는 7월 1일부터 8자리 반사필름식 번호판을 추가 도입하게 되어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신규등록뿐만 아니라 기존 7자리번호판 소유자도 가까운 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 8자리 번호판(필름식 또는 페인트식중 선택)으로 교체할 수 있으며 8자리 페인트식번호판 소유자도 번호 변경없이 필름식으로 교체 가능
[출처] http://www.molit.go.kr/USR/NEWS/m_71/dtl.jsp?id=95084033
기존 7자리 번호판 소유자도 교체 가능하네요. 그런데 8자리로 바꾸어야 하나보군요.
재귀반사필름 번호판으로 모두 바뀌려면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이제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는 것 같네요.
트렁크, 본넷, 도어 내측
등등 차량 내부에 특정조건에서만 비춰지는것은 상관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주행중에 외부에서 반사만 안되는 위치면 됩니다
정보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기존 삼각대보다 나은 방식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led 기성 제품도 보고 있긴 한데...
헐 저도 이거 처음보는데요? ㄷㄷㄷ
멋지네요 ㄷㄷㄷㄷㄷㄷ
정보 감사합니다.
이런 제품 간간히 봤는데, 이 제품은 처음 봅니다.
도움이 됐습니다.
우와 이거 멋집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옷에 부착 후 세탁시 미세플라스틱 문제는 없을지.. 걱정은 되네요.. 밴드형으로 끼우는 방식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주변에 정보 나눠야겠어요!! 감사합니다~
경질 연질제품은 진짜 플라스틱이라서 세탁하시면 깨져서 안되구요(구부러지면 탁탁튀면서 바스라짐..)
의류용 스카치제품은 코팅된채로 떨어지는 모양세라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될거같습니다 만약 다 알알이 떨어져 나간다면 제 옷들이 다 빛나야하는데 아직까지 그러진 않았습니다
재귀반사 테이프 검색 들어갑니다
저도 지금 무의식중에 결재중입니다.
글 읽고 바로 주문했어요.
늦게 낚시를 하거나 , 이동하기 위해서 걸어가다 보면 복장이 어둡든 아니든 밤에 사람이 잘 다니는 길들이 아니다보니 차들이 무심코 지나갈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 나 여기 있어요 ] 라는 뜻으로요.
저런거 간단한 것은 다이소에 가시면 팔목용 밴드 같은것도 있습니다.
세탁 가능합니다 드럼 통돌이 다되구요
건조기도 돌려봤는데 딱 1번 10분 밖에 안돌려봐서
잘떨어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주 또는 장시간 건조기 들어가는 의류엔 아무래도 테이프가 열받으면 잘떨어지니까 권장까지는 어려울거같습니다
이런경우 신발에 더 추천드려요
DIY를 해볼까 하다가 엄두가 안나서 포기했는데
이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네요!
공군 항공정비병이었던지라...
정비작업복 뒤에 재귀반사 마킹처리가 되어있긴 하지만 오래입으면 다 떨어져서 저 테이프 자재신청해다가 군화 뒤에 잘라 붙이고 주기장 내 돌출물에 붙이곤 했었죠
특히 스프레이 타입의 단점이 궁금했는데 말끔히 궁금증이 해소됬습니다😀
저도 딸아이 자전거에 반사 스티거 다이소에서 사서 붙었는데. 이번에 테이프 한롤 사다 재대로 한번 붙여줘야겠네요^^
차문에 붙여야겠어요
정보감사합니다
3M 스카치라이트
로 검색해보세요
Scotchlite
가격 몇천원밖에 안합니다 ㅎㅎ
여기까진 어떻게 오셨...
내일 당장 사러 가야겠습니다!
안그래도 가족들이 검정색 롱패딩을 입고다니는데 밤에 진짜 위험하겠더라고요.
그나저나 3M 스카치라이트 등의 재귀반사식테이프를 온라인 말고 오프라인에서 사려면
어딜 가야할까요?
혹시 오프라인에서 구입해보신적 있으신지요?
3M 대리점 있어요 거기가면 있습니다
근데 온라인이 더 편하실거에요
대리점은 취급항목들이 한계가있어서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