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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수술기

대장내시경... 하루 두 번,,, 한번은 비수면...... 후기;;

어색하고좋은 ·

조회 30,584 · 공감 11 · 댓글 25

게시판에 위내시경 하신분 글을 보고, 작년 11월 건강검진 할때 대장내시경  하루에 두 번 한 경험 썰 풀어봅니다..


다들 경험해 보셨겠지만..


위, 대장 내시경 하려면 전날저녁부터 금식에 각종 약물로 속을 비워야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병원에가서 모든 검사를 수면으로 진행하였는데...


잠에서 깨어보니 대장에서 용종이 1cm 이상이여서 검진중에 제거 못했다...


오늘 속 비웠으니.. 기왕이면 오늘 외래로 접수해서 용종 제거 하고 가는게 좋을것이다..


뭐.. 저도 또 금식에 약물로 속비우기 싫으니.. 배고파도 외래로 접수하고 기다립니다.


우선 수납을 해야 하는데,, 제 차례가 되어서 창구에서 물어보니.. 보호자가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당연히 검진 혼자 왔으니.. 보호자가 있을리 없죠.. 


근데, 접수하는분이 난감해 하며.. 보호자가 없으면 하루 두 번 수면내시경은 불가 하답니다..


어쩔 수 없이 그럼.. 비수면으로 할께요.. 하고 접수하고 옷 다시 갈아입고..


검사실로 들어갔습니다..


맨정신에 들어가니.. 검사실이 어둑하니 참.. 으슥하더라구요.. 큰 모니터 두대가 벽에 붙어 있고..


저를 맞이하는 의사샘과 간호사분들.. 도합 네 분의 여성의료인이 절 맞이해 주셨습니.....


그때부터.. 동공의 지진과........ 혼란스러운 머릿속...하;;;;


엉덩이를 까고....무언가를 바르고.... ㅜㅜ


'새우처럼 굽히세요~~~'


하더니.. 간호사 두분이 제 어깨와 골반을  몸으로 누르시더라구요...


그러고 느껴지는 아랫배의 통증......


찔리는 그 고통도 있지만... 미국 감옥 영화보면 단골처럼  이야기기 하는 그게.. 이런건가.. 싶더라고요 -_-;';;;;;


여튼.. 대장을 잘 보아야 하니..공기를 집어넣는 과정이 참.. 거북하면서도... 뭐랄까...  일단 아무생각이 안들어요.


이 상황 네 분의 의료인이 아니라.. 저는 네 분의 여성에게 들러쌓여 있단 생각만이.. ㅠㅠ 응꼬를 까고;;


그와중에 선명하게 외치는 소리!!


"방구뀌세요~~~ 방구뀌세요~~~~~!!!! 그래야 편하고 안아파요!!!!!"


대장내시경 후.. 기억은.... 방구 뿐이네요 ㅎㅎㅎㅎ


결론은... 대장내시경은 무적권 수면으로... 


위내시경은 비수면으로 할만 합니다.. 하지만.. 대장은.. ㅠㅜ




댓글 25

  1. 기립근 · · 공감 1
    아픈가요? 저는 수치심에 강하기 때문에, 못견디게 아프지만 않다면 대장도 비수면으로 해볼까 싶습니다.
  2. 어색하고좋은 ·
    @기립근님 아프지는 않고요.. 애랫배가 불편하다 느낌이고, 대장 모양 ㅁ 에서 굴절(꺾이는 부분) 부분에서 장비가 돌아갈때 참을만한 불편함만 있었어요. 용종 제거는 느낌도 없었구요 ㅎㅎ
  3. 기립근 ·
    @어색하고좋은님 왠지 위내시경 비수면보다 덜 괴로울 것 같은데요.. 해봐야겠어요.
  4. 아라미스 ·
    @기립근님 엄청나게 배가 아파서 폭풍설사를 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내 똥꼬와 거시기를 바라보고 웃는것만 같다는 그런 느낌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두번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몹쓸기억!! 심지어 간호사들도 미인!!
  5. Photocraft ·
    @아라미스님 본문 읽으면서 ‘아 비수면으로도 할 만하구나’ 했는데 이 댓글 보닠ㅋㅋㅋㅋㅋ 다음에도 꼭! 수면으로 하겠습니다 ㅋㅋ
  6. 피자호빵 ·
    @기립근님 메모: 수치플 가능 하신분...
  7. 시티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비수면으로 도전해봐야 겠군요.
    위내시경은 항상 비수면으로 하고 있습니다.
  8. JADE_N ·
    위 내시경은 처음 들어갈 때 참으면 나머지는 그냥 참을 만 한데....
    하필 비수면 받는날, 기계 고장으로 그걸 두번 했네요....
    아직 대장내시경을 비수면으로 받을 엄두는 안납니다.
  9. Eclipse7 · · 공감 2
    뱃속에 에일리언 새끼가 돌아다니는 듯한 기분이 들죠.. ㅎㄷㄷ
  10. hite97 ·
    와.. 저라면 굶고 다음날 갔습니다.
    절대로 대장 비수면은 안하고 싶음 아오

    전 비수면 한번 해보고 나서 무조건 수면만 합니다. ㅋㅋ
  11. 째즈블루 ·
    흐흐 저 내일 오전 8시에 합니다. (수면으로) ㄷㄷㄷ
  12. 참치 ·
    전 대장은 정말 아무 느낌 없었고 위가 기침 나와서 힘들었네요.
  13. 건파 ·
    혹시 저인가 하고 자세히 읽어봤는데 다행이(?) 저는 아니군요~~
    저도 작년에 같은 사유로 하루 두번을 했습니다...
    다행이 와이프가 같이 있어서 둘다 수면으로 했는데요
    저는 용종 제거를 다른병원으로 이동해서 했네요~~~
    전날 점심부터 굶고, 검사하고, 병원 이동해서 또 검사하고... 용종 떼고..
    24시간을 넘게 굶었던것 같습니다 ㅠㅠ
  14. 소뒷다리 ·
    대장내시경은 일단 받기 전부터 약먹는거 때문에 거부감이 크죠..ㅎ
    대장염으로 몇 해 전부터 거의 매년 내시경을 하고 있습니다.
    수면으로 시작하지만 항상 중간에 깨더군요;;ㄷㄷㄷ
    전 대장내 조직검사도 병행하는터라
    내시경을 받고나면 집에갈때 못 걸을 정도로 배를 움켜잡고 있네요;;ㅠㅠ
  15. Xorn ·
    저도 항상 비수면으로 합니다. 경식도 초음파를 수면으로 한 적이 있는데, 이게 위내시경보다 더 굵은게 들어가서 그런건지 끝나고 나서 목이 간질간질하고 기침이 나서 한달가량 가글을 한 적이 있었어요. 끝나고 얘기했더니 가글 처방을 해주더라고요. 비수면으로 위내시경을 여러번 하다보면, 친절한 의사 만나서 자세 잘 잡고 넘어갈 때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하면 훨씬 쉽더라고요. 수면으로 할 때는 그렇게 내 자세를 바꾸기 쉽지 않으니 어딘가 긁힐 위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장내시경은 아픈것보다는 배에 뭔가 들어가서 비트는 그 느낌이 정말 이상하더라고요. 올해에는 한번 다시 해야하는데 끙.. 입니다. ^^
  16. 지나가다 · · 공감 1
    위, 대장 모두 항상 비수면으로 하는데요.
    저는 대장도 비수면으로 할만 했습니다.
    조금 수치스럽다 생각할수도 있는데... 그 수치를 내가 인지하냐 안하냐일뿐.. 저는 차라리 인지하고 있는데 낫겠다 싶더군요.
    비수면은 나름 장점이 있습니다.
    의사분 요구에 바로 바로 정확하게 반응해줄수 있어서, 좀더 안전(?) 하지 않을까?
    아무래도 깨어 있으니 의사분도 좀더 조심스럽게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있구요.

    마치면 바로 귀가 가능 하다는 시간 절약.
    그리고 비수면 하면 검사 끝나고 바로 촬영한 사진보면서 의사선생님께 바로 결과를 상담 할수 있다는 장점도 있더라구요.
  17. 임검제 ·
    전 비수면 대장내시경 재미있었습니다 ㄷㄷㄷㄷ
    동굴탐험하는 기분 ㄷㄷㄷㄷ
  18. 아마티 ·
    딱히 약에 문제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웬만하면 수면으로 하는게 좋습니다. 굳이 안가지고 가도 되는 기억을 가지고 갈 필요는 없잖아요...?
    수면 중 혹시나 헛소리할 가능성도.. 사실 의료인 분들이 한두번 보는 상황은 아니라서...
  19. istD_어토 ·
    와 이걸 비수면으로 하시다니요.
    용자시네요.
    전 비수면은 못 할 거에요. ㄷㄷ
  20. fanlessnoisefree ·
    저도 대장내시경 비수면으로 했는데
    들어갈때 ㄱ자로 꺽이는부분에서만 아프고
    그외엔 느낌 없습니다.
  21. 엠디주 ·
    저도 건강검진할때마다 비수면으로 합니다. 대장은 할만하고 위내시경은 자꾸 구역질을 하니깐 선생님께서 다음에는 자세히 볼려면 수면으로 하면 좋겠다고 하고 하셔서 다음에 수면으로 할 생각입니다.
  22. IIIxe · · 공감 1
    로봇캡슐로 되는 시대는 언제 올 수 있는 걸까요?
  23. 에브람 ·
    위 내시경 비수면 할만하던데 대장은 아닌가보군요. 참고하겠습니다.
  24. 간이역 ·
    비수면은 잘 찌르시는? 분을 만나야합니다.
    두번째 비수면할때... 정말.. 첫번째의 몇배는 힘들었습니다.. ㅜㅜ
  25. 권절현도 ·
    비수면은 내시경 직경도 작으면 작을수록 좋고 시술하는 의사분의 실력이 좋을수록 좋습니다. 안그럼... 저는 절대 그런걸 알수 없는 상황이 많아 수면을 합니다. ( 위도 응급으로 비수면 해봤고 장도 응급 1번 , 정기 1번 비수면 해봤습니다. 대학병원급에서요 ) 견딜만 하다면 비수면이 훨 건강에 좋은 거이나... 음.. 그래도 수면을 택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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