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하늘의 궤적 2nd 리메이크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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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나왔던 하늘의 궤적 1st 에 이어서 하늘의 궤적 2nd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저는 캐주얼하게 즐기는 편이라 난이도는 easy 로 진행했고, 따라서 전투에 대한 체감 부분은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나메로 하면 정말 힘들다곤 하더라구요. 쿼츠나 무기 세팅도 좀 신경을 써야하고요. 저는 그런 고민하는 건 별로 안좋아해서 ㅋ
자 각설하고 전체적인 소감만 놓고 보자면 잘 만든 리메이크 작품이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팔콤게임에는 막 최신 그래픽 기대하고 그러시지 않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팔콤에서 만든거 치고는 비주얼 잘 만들었어요. 특히 예전 2d 로 다니던 지역을 3d 로 나름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다니는게 좋습니다. 다만 1st 하고 2nd 가 대부분의 지역을 공유하기 떄문에, 초반에는 이게 좀 갑갑했어요. 아는 길을 또 첨부터 걸어가야 하니까. 그리고 스토리 진행상 빠른 이동말고 도보이동이 강제되는 지점이 있는데, 물론 퀵모드가 있어서 좀 낫긴 하지만 이걸 굳이 이랬어야 하나 라는 부분도 있긴 합니다. 딱히 배경 그래픽이 요새 나오는 겜보다 좋은것도 아니고, 대체로 또 화면이 밝다보니까 눈이 부신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하고요. 그래도 추억보정이 있어서 그런지 맵이동에 대한 불만은 딱히 없었습니다. 게임 진행에 대한 편의성도 좋은편이고요.
다만 BP 포인트 수집을 위해서 나오는 중간중간 선택지는 한번 선택하면 로드하지 않는 이상 노빠꾸이고, 또 특정 시점에만 수집가능한 아이템등이 있다보니, 업적 수집이나 보상 난이도는 생각보다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 2회차 플레이를 그런 지점에서 유도하도록 되어다고 생각이 됩니다.
전투의 경우 잡몹들은 퀵배틀로 썰고 다니면 되는데, 강적으로 구분되는 것들은 퀵배틀로 하면 한참 걸려서 턴 배틀로 하고, 아츠나 크래프트 기술들은 머 종류가 아주 다양한건 아니라서 자연스레 컷신등은 스킵하면서 진행하게 되더라구요. 난이도를 높히면 제법 어렵다고 들었기 떄문에 또 이런데 도전욕구가 있으신분들은 충분히 하실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스토리.. 팔콤게임들이 유난히 좀 더 그런면이 있기도 하지만, 어느정도 항마력이 필요한 부분도 있죠. 근데 저는 그런 jrpg 특유의 스토리를 좋아합니다. 주인공인 에스텔만 놓고보면 마냥 밝은 스토리인데, 다른 캐릭터들의 스토리는 시궁창인 (나쁘다는게 아니라 어둡다는 의미) 경우도 많아서, 적절히 업앤 다운이 있고요. 리메이크 작인만큼 이미 스토리를 알고 진행하지만, 스토리 진행상에 중간중간 나오는 이벤트 컷신 분량이 너무 많아서 알고봐도 좋았어요. 그 2d 이벤트가 3d 이벤트로 구현되었을 떄 정말 맛깔나게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컷씬이 너무 길어서 곤란할떄도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다다익선이죠. 풀보이스 (일본어긴 하지만) 더빙도 한몫 합니다.
따라서 원작을 해보신 분이던, 아닌분이던 상관없이 해볼 수 있는 잘만든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다만 jrpg 스토리에 대한 항마력이 부족하신분께는 권하지 않겠습니다. 1st, 2nd 잘 만들었기 떄문에 언제 나올진 모르겠지만 3rd 리메이크도 기대가 되긴 하네요. 근데 1st 끝냈을때는 2nd 에 대한 영상이 나왔던거 같은데 2nd 끝냈을때는 3rd 리메이크 영상이 안나왔던듯.. 합니다? 시간이 좀 더 걸릴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하궤 이후의 궤적 시리즈들은 안해보긴 했는데... 팔콤이 계속 리메이크 내줘봤으면 싶기도 하고... 그와 별개로 떡밥 회수들과 슬슬 스토리 마무리 정도는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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