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사 부족이 아니라 지방소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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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지방에 의사가 부족하다 어쩌고..
B : 지방에 의사를 뽑으려고 해도 환자가 없다. 그럴려면 지방에 환자룰 묶던가
A : 빼에엑 지방과 서울 격차가 얼만데 질떨어지는 지방의료 받으라는거냐?
B : 근데 의사보고 그 차이 감수하고서울에서 지방으로 옮겨와 살라는게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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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부족해서 의사를 늘려야 지방의료가 산다는 소리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지겹긴한데 냉정히 말해서 의사 10배를 뽑아도 지방엔 안갑니다.
의학적인 이유외에도 지방이 완전 박살상태라서요..
보톧 전문의 따고 나면 빨라야 31(20+6+1+4, 여자), 34(남자, 군3년추가) 인데 여기서 보통은 추가수련 조금 더라고 하면 결혼하고 애낳고 할 나이입니다
이때 지방가면 돈많이 주는데 왜 안가냐 이러는데...
1. 주거문제 : 냉정하게 말해서 평생 안오를 지방부동산 안고 가야함
2. (미혼이면) 결혼문제 : 결혼상대 찾기힘듬..
3. 육아문제 : 대부분 연고지 아닌곳일텐데 맞벌이가 기본인 요즘세상에 엄빠 도움없이 애기없어서 어린이집 인프라 박살나서 어린이집 보내기도 힘든곳에서 애키워야함 = 한명이 커리어 포기해야함. 근데 보통 끼리끼리라.. 부부가 보통 비슷하다는거 생각하면 꽤 큰 손해임.
4. 교육문제 : 어지간히 포기하고 살아도 자식문제에서는 쉽지않음.
이거 생각하면 여러분이 많다고 느끼는 그돈은 생각보다 별로 안큽니다.. 거기에 사실 2-3명분 업무와 책임을 맡아야하는데 그걸 누가갑니까......
댓글 17
신규 아파트 상가 들어서면 부동산중개업소,편의점과 더불어 제일 먼저 생기죠
병의원,의사가 없다? 사람이 없는지를 생각해보는게 맞습니다 아니면 과연 내가 자영업자라면 과연 여기에서 업장을 차릴 것이냐를 생각해보는게 맞고요
촌동네 어르신들도 다들 큰 병 걸리면 서울 빅5? 빅6(고대?)? 병원 가고, 그냥 물리치료 받으려고 해도 인근 도시 유명한 정형외과 병원 가는 판인데...
지방의료 살린다는 말 자체가 공허한 거 아닌가 싶더라고요.
주민들부터가 지방 병원을 믿지 않고,
지방 병원을 믿지 않으니 수요가 없고,
수요가 없으니 병원도 해당 과 의사를 뽑기 어렵고,
(혹은 개원이 어렵고)
단발성으로 가끔 나오는 환자 때문에 병원에게 의사 뽑아 유지하라고 할 수도 없고,
그런 아웃라이어 성의 긴급한 환자 때문에 의사가 굳이 나쁜 처우를 감당하며 버틸 이유도 없을테니까요.
어찌보면 KTX 등 대중교통이 너무 좋아지고,
너도나도 자가 차량을 가지게 되면서 생긴 부작용(?)인데...
이게 해결될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죽을병걸렷는대 빅5 가지 아무리 명의 가져다놔도 지방병원 안가죠 이건 인간의 본능이라 해결방안 없습니다
지방사람들 큰병걸리면 입원대기 가족들 간병지원하다 병원비보다 숙박비에 죽어나는 문제가 제일 큽니다
지방에 병원짖느니 그냥 지방에서 오늘 사람들 위해서 공공레지던스 지어주는게 더 현실적입니다
매월 서울까지 항암치료 받으려면 입원대기 가족들간병에 5-7일정도 숙박해야 하는대 이게 치료비에 절반이상 들죠
풍납동도 엄청 많아요
서울쪽 연고없으면 숙박비에 다들 허리 휘어요
안되겠음 빅5간다는 생각을 누구나하는 상황입니다.
시골산천에 살아도 암걸리면 다 빅5로 갑니다 본인이 거부해도 자식들이 다 업고 가요 이건 그냥 인간의 본능입니다
그래서 공공의료니 하는말이 공허한 이야기입니다.
정작 지금 있는 지방광역시 큰도시 안에 의료원 잘안갑니다.
정부주도로 뭔가 하려다 퀄리티가 낮아서실패가능성이 매우높죠.
퀄리티 높여봐야 죽을병 걸리면 다 최고 병원에서 치료하고 싶죠 왜냐면 인간은 살고 싶은 욕망이 가장크니깐요
지방의료 다 탁상공론이죠 지방사람들이 빅5 편하게 이용할 방안에 투자하는게 가장 현실적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암 수술로 지역 의료원 가려고 하니,
(멀리 가기 귀찮고, 싫다고)
의료원 원장이 어머님 교회 친인이셨는데,
어찌저찌 어머니가 교회에서 이거저거 물어봐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그분이 직접 전화와서 말리면서 추천서 써줄테니 서울 가라고...;;; 원장님본인도 본인 가족 서울서 수술시킨다고..;;
(지금은 은퇴하신지 꽤 됬네요.)
결국 서울쪽으로 결정하고 수술 잘 받고 이러기는 했지만,
이래저래 참... 당시에도 서울 멀어서 간병이든 수술이든 고민? 부담이 많이 됬었는데... 이게 좀 심란하고, 그 뒤에는 지역 큰 병원 잘 안가게 되긴 하더군요.
서울에 논밭도 만들어야 하고 발전소도 지어야겠고 공장도 다 서울에 있어야겠네요. 아 쓰레기도 다 서울에서 소각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