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와 20대는 바보가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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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0대와 20대를 바라보는 일부 기성세대의 시선을 보면 의문이 든다. 자신들과 정치적 견해가 다르면 무지하고, 선동당했으며, 세상을 제대로 모르는 세대라고 규정한다. 과연 그럴까?
과거를 돌아보자.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자는 주장은 청소년의 참정권을 확대해야 한다는 논리에서 나왔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당시 청년층의 민주당 지지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정치적 환경을 고려하면, 정치권이 청년층의 표심에 관심을 가졌다는 사실도 부정하기 어렵다. 물론 참정권 확대에는 여러 정당과 정치인이 참여했다.
그렇다면 당시 청소년의 판단은 존중하면서, 오늘날 자신의 정치적 판단을 내리는 10대와 20대는 왜 무시하는가?
과거 일부 온라인 공간에서는 60대, 70대 이상의 투표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민주주의를 말하는 사람들이 자신과 다른 정치적 선택을 했다는 이유로 다른 세대의 참정권을 부정한다면, 그것 역시 민주주의의 원칙과 충돌하는 것 아닌가?
전두환 정권 시절에 반공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그 시대를 살아온 모든 사람이 보수주의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교육과 시대적 환경은 개인의 생각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그것이 한 인간의 정치적 판단을 전부 결정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지금의 10대와 20대도 마찬가지다. 인터넷과 SNS를 통해 정보를 접하고, 기성 정치에 실망하고, 기존의 이념 구도에 의문을 품으며 자신만의 판단을 내릴 수 있다. 그 판단이 기성세대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어리석다고 평가할 근거는 없다.
물론 젊은 세대의 판단이 언제나 옳다는 뜻은 아니다. 잘못된 정보에 속을 수도 있고, 판단을 바꿀 수도 있다. 그러나 그건 어느 세대에나 해당하는 이야기다. 나이가 많다고 항상 현명한 것도 아니고, 젊다고 무조건 미숙한 것도 아니다.
민주주의란 자신과 다른 선택을 하는 사람도 동등한 시민으로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을 선택하면 현명한 국민이고, 다른 정당을 선택하면 무지한 국민이라는 식의 이중잣대부터 버려야 한다.
10대와 20대는 누군가의 정치적 자산도, 기성세대의 가르침을 무조건 따라야 하는 집단도 아니다. 우리는 우리 나름의 경험과 가치관으로 세상을 판단한다. 그 판단에 대한 책임도 우리 스스로 질 것이다.
우리는 과거 세대의 복제품이 아니다. 기성세대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투표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
댓글 20
지금은 지지율 개박살났으니 굳이 줄 이유없긴하죠
AI에 물어보니
16세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브라질, 쿠바, 에콰도르, 니카라과
답변을 주네요
이 중에 오스트리아? 정도 인정하겠네요.
동굴벽화에 적혀있어요.
그걸 모르는건 서로가 마찬가지고요.
아울러 나중에 잘못되면 지원해줘 구제해줘 요구 안하는게 맞구요.
성인이니 자기 판단 자기 책임 하에 살아가면 됩니다.
모두 건투를 빕니다.
제가 드리고 싶었던 말은 여기 경어체가 아니면 룰 위반이라 경고먹어서 드린 말씀입니다.
~던데로 끝나도 경고 먹드라구요.
갈라치기 수준이 너무 ....그래요 노력하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