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이젠 하다하다 패륜 정치광고까지. 민주당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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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 KST - AP통신 - 11월 3일 중간선거가 2주도 남지않은 가운데 정치광고집행이 미 역사상 최대지출규모를 기록하고 여전히 증가하는 가운데 오하이오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비벡 라마스와미의 정치광고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타전하고 있습니다.
해당 광고는 TV, 라디오에 송출되지 않았고 화요일부터 일부 극우 인플루언서의 SNS계정에 업로드되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광고는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 본인이 승인했다는 표기(Paid by 비벡 라마스와미)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악시오스는 사안에 정통한 공화당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해당 광고는 공화당이 제작한 것이 맞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해당 광고는 상대 민주당 후보인 에이미 액턴 후보의 어머니인 도나 아서가 출연해 "딸에게 이런말 하기 쉽지 않지만 딸애는 심각한 문제가 있으며 거짓말을 밥먹듯이 한다. 절대로 주지사에 당선되면 안된다" 라고 말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광고 공개이후 12시간도 되지 않아 어마어마한 역풍과 후폭풍이 불었습니다. 정치광고의 천국인 미국에서도 상대후보의 가족을 출연시키는 것은 찾아보기 매우 어려운 사례이며 친부모를 출연시켜 "내 자식들은 당선되면 안된다"라고 말하는 건 광고업계에서도 불문율로 여기는 행위입니다.
법원문서와 경찰수사기록에 따르면 에이미 액턴 후보의 친모 도나 아서와 계부인 크레디스 아서는 1978년 7월 당시 12살이었던 엘리스 액턴을 강간하고 성폭행한 혐의 및 아동학대, 아동보호의무 의반으로 체포되었습니다. 체포 당시 이들은 집에서도 쫓겨나 가족들이 길거리 텐트에서 노숙하고 있는 비참한 상태였으며 당시 경찰보고서에는 출동 경찰관들도 경악을 금치 못할 정도였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에이미 액턴 후보는 당시 12세의 나이로 대배심에서 증언까지 해야 했으며 이후 친어머니,양아버지는 친권이 박탈되고 접근근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친어머니이자 광고에 나온 도나 아서는 친딸을 강간한 남자와 헤어지기를 거부했으며 남자와 함께 도주행각을 벌였습니다. 남편 크레디스 아서는 공개수배상태에서 사망했습니다.
민주당 에이미 액턴 후보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언론, 정치권이 들끓기 시작했습니다. 당장 민주당은 "폐륜막장 범죄를 저지른 여자를 정치광고에 등장시킨 것도 금도를 어긴 것인데, 아픈 가족사를 이용해 표를 얻겠다는 게 대체 제정신이냐" 고 공세를 시작했습니다. 에이미 액턴 후보는 "공화당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와는 어떠한 상종도 않겠다. 그는 남을 비방해 살아온 게 그의 인생 전부이다." 라고 지역방송에서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에이미 액턴 후보의 동생을 민주당 광고에 등장해 "누나와 난 부모들에게 추행을 일상적으로 당했다. 누나가 나를 보호할려고 더 많은 추행을 받았고 그걸 참아냈다. 어린나이에 다른 집으로 뿔뿔히 흩어져 입양되었으며 이런 아픈 가족사를 표팔이에 이용하는 비벡 라마스와미는 주지사 자격이 없다"라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악시오스는 해당 광고제작을 놓고 공화당 내부에서 격론이 일었으며 "이건 절대로 제작/공개하면 안된다."라고 여러 공화당 의원들이 우려를 했음에도 공개되었으며 비벡 라마스와미는 이 광고집행에 수백만달러를 추가 투입할 것으로 알려져 폭스뉴스마저도 "이건 아니지 않나?"라며 고개를 젓고있는 상황입니다. 오하이오 주는 현제 주지사 선거에서 에이미 액턴 후보와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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