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 지인 중 소극적? 친일파 있을 수 있죠 제 친구도 그런 경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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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인 친일파까지는 몰라도
소극적이거나 구조적인 친일파들은 은근히 있습니다
제 친구 중에도 그런 경우가 하나 있는 것 같은데
외할아버지가 일본 유학생활했고
일제강점기 때
군판사였다고 하더군요
당시에 군판사라는 게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지금의 판사랑 위상이 비슷했는지도 모르겠고요
걔도 외할아버지가 일제 때 군판사를 하셨다는 얘기만 어릴 때 들어서 알고 있고
오래전에 돌아가셨다는 사실 정도만 아는 눈치였습니다
걔가 그러더라고요
일제시대 때 군판사면 친일파냐고요
그래서 몇몇 애들이 군판사면 친일파 맞는 것 같은데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아무 생각 없다고 하더군요
거기서 더 질문을 던지거나
계속 캐물으면 분위기가 싸해지죠
그래서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걔는 늦둥이입니다
왜 늦둥이라는 걸 지금까지 기억하느냐면
당시에 우리 친구들 부모님은
대부분 1950년대생이었는데
걔 부모님만 1940년대생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기억이 선명히 납니다
부모님이 1940년대생이니까
친구의 외할아버지 나이대도 어느 정도 짐작이 갑니다
걔는 어릴 때부터 서초구 잠원동에 살았고
친구의 이모들이나 외삼촌들도 서초구에 살고 압구정동에 살았던거로 기억합니다
그냥 집안 자체가 다들 잘살고
다들 공부 잘했고
다들 열심히 살았고,
웃음이 끊이질 않고
화려하면서 늘 웃음꽃이 피는 그런 사람들이었던거로 기억합니다
어릴 때부터 넉넉하게 자랐으니
웃음이 끊이지 않았을 테고
성격 좋고 잘 웃는 데다가
주변 사람들한테 싹싹하게 대하니
평판 좋다고 소문나고
사람들에게 인기 많고
뭐 그런 거죠
언젠가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이냐? 라는 대화가 나와서
걔한테 물어봤는데 "나는 모르겠다, 별 생각없다"고 대답하더라고요
그런 상황에서 진지하게 계속 파고들면
분위기가 싸해지니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게 거의 20년 전에 들었던 이야기인데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그때도 잘살던 친구였는데
지금은 결혼해서 좋은 배우자 만나서 잘 살고 있습니다
지금도 잠원동에 살고 있는 친구인데
전형적인 대한민국 상위 1% 가정입니다
댓글 8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이냐? 라는 대화가 나와서
걔한테 물어봤는데 "나는 모르겠다, 별 생각없다"고 대답하더라고요
한국인이면 당연히 한국땅이지 하겠죠. 저렇게 대답하면 문제 있는거 아닌가요?
걔네 엄마가 일본에서 유학했습니다
거기서 배우자 만났다고 합니다
사실인건 어쩔 수 없어요
찐친일파 후손 맞는듯요.
보통 집안에 저런 사람있으면 말 안하죠
근데 얜 말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