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주식은 그런 거 같아요.

forgotmind · · 수정

조회 3,220 · 공감 7 · 댓글 13

주린입니다. 주식 몰라욧.

작년부터 지수ETF 조금씩 하다가 조금씩 발이 담겨서

현재...제 형편에선 적잖은 돈이 주식에 있습니다.


위기가 있었거든요. 2월말 미국-이란전 발발 때..;;;;

바로 직전에  삼전-하닉 위주로 들어갔고

몇날 지나 장 개시 후 진짜 미친듯이 빠지는데..

내 팔자에 무슨 주식이냐...

한 달여 지나 복구가 되더군요. 그 후론 올랐고요,

요즘 계속 빠졌지만 손실까진 아직 구간이 꽤 있습니다.


지난 달인가? 친구들과 만나 이 얘기를 했는데..

한 친구가 그러더라고요.


만약 네가 2월 27일 아니고 그 전 언젠가 그걸 샀다면...

3월 2일이나 3일에 다 팔았겠지? 수익실현하고..

그런데 그날 샀으니까 손절 못 하고 들고 있어서 지금 그 수익이지?

부인 못했습니다...;;;; ㅋ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현재 10만원 짜리 주식이면..

1) 6만 원일 때 사서 8만 원에 판 사람.

2) 8만 원일 때 사서 지금 팔까말까 고민하는 사람.

3) 12만원일 때 사서 지금 손절할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


등등이 대부분이고...


6만원일 때 사서 12만 원일 때 안 팔고 지금 10만 원에 있는 사람은 적구나..;;;;

그 12만 원 때 기막힌 타이밍일 때 판 사람은 더 적을 거 같고..;;;

주식 못하는 사람일수록 오래 들고 있는 게 그나마 안전하구나..


닷컴버블 때부터 비교적 최근의 코인까지 전업투자한다고 나선 친구들 꽤 있었는데..

돈 번 사람을 못 봤습니다. 열에 한둘은 있을 법도 한데 진짜 깔끔하게 없습니다. ㅋ


그 차이를 이렇게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보통 단타 위주로 하는 사람을 '주식한다' 고 이야기한다. 고도의 기술과 감각, 운이 필요하나..운은 한계가 있다.

잠깐은 따도 지속되지 않는다.


누가 봐도 오를 거 같은 주식을 사고...

이게 있는지 없는지 잘 보지도 않고 조용히 있는 사람은 어디 가서 '주식한다'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어느날 문득 돌아보면 주식부자가 돼 있더라..;;; 적어도 원금은 건지고 가더라..

표면적으로는 주식 안 하는.... 주식부자..들은 꽤 있더라...ㄷㄷㄷ

이렇게 생각하면 주변에 주식 해서 돈 번 사람 없는 기현상이 설명이 되죠..;;;


맞는 말인지 틀린 말인지 모르겠지만...

이렇게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돈 있으면 산다.  있는 대로 다 사지 않고 나눠서 산다.  빚내서 안 산다. 

확실하다고 여겨지는 거 사서(그런 게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이자뿐다'. 

가급적 오래 들고 있다가  필요할 때 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잃으면 팔자인 거죠..;;;; 운없는 사람은 주식 아니라 뭘 해도 돈 못 법니다. ㅜㅜ




댓글 13

  1. 일일신 · · 공감 1
    여기도 기업가치 분석해서 주식하는 사람 별로 없어보입니다. 머니무브같은 수급타령하면서 하루빨리 주가나 올라가 부자되길 바랄뿐이죠. 그런 사람들은 당연히 단타 할 거고요.
    그래서인가 2500포인트부터 지금까지 숫한 사람들이 주식을 떠들었고, 죄다 부자가 되었어야 할만한데 주가 좀만 떨어지면 곡소리 나네요.
  2. MUSICARTE ·
    @일일신님 같은 생각입니다. 아니, 쌀 땐 안사고 시뻘건 불기둥에 뛰어들어서 물려놓고 곡소리는 왜 내고 있는건지.. 그러면서 무슨 변동성이 어쩌고.. 자신들의 기준으로 잡주가 되고 대형주가 되고.. 이해가 안됩니다. 다~ 자기 선택이죠.
  3. 태극권 ·
    주식 못하는 사람일수록 오래 들고 있는 게 그나마 안전하구나.. <===== 아닙니다
  4. forgotmind ·
    @태극권님 아니라면 반박할 능력은 없고.... 주식 사지 말아야죠....ㅋ
  5. 디지 ·
    당장 삼전 하이닉스가 폭락해도 할말없는게 주식시장이죠...
  6. 메론밥 ·
    삼전 하닉 지금 가격에서 20~30 퍼센트 빠져도 작년에 비해서 두배 넘게 오른 가격이라... ㅋㅋㅋ 솔직히 누가 뭐라고 할 수 있을지...
  7. l까만콩l ·
    오래들고 있는게 안전한게 맞긴합니다.
    그런데 오래 라는 기준이 거의 10년은 될겁니다.
    자산은 상승 하락 사이클이 있고 내 구입시점과 자산 상승기가 잘 맞으면 초기에 돈벌고 엑시트 할수있는 기회가 생기구요. 상승 말기나 하락초기에 사면 다음 상승장까지 버텨야되는데 하락장이 길게가면 몇년도 갑니다.
    자산은 위아래 파동을 그리면서 우상향하기 때문에 긴 시간으로 하락장 리스크를 견디고 익절할수있는 기회가 생기죠.
    그래서 개인의 가장 큰 무기는 시간이라고 하죠.
    그런데 하락장 버티는게 보통일이 아니긴 합니다...
  8. forgotmind · · 공감 1
    @l까만콩l님 살다보니.... 10년 안 길더라고요.ㅋ.... 몇년짜리 적금도 붓고, 예금 넣고 버티는데 그거 일부 헐어 것보다 조금 더 먹겠다는 기대치면 승산없는 게임은 아니다..라는 정도랄까요.
  9. 하루세끼 ·
    개인투자자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시간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가치평가 제대로 해서 투자를 하든 탁월한 감각으로 매매를 하든 홀짝 맞추기식으로 투전을 하든 그게 합쳐져서 너오는 게 시장가격이니 돈버는 사람이 뭐가됐든 위너라고 생각합니다.
  10. forgotmind ·
    @하루세끼님 네 그렇죠. 빚투가 위험한 게 가장 강력한 무기인 그 '시간'을 묶어놓는 거라 그런 거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11. egmont ·
    오래 들고 있다고 무조건 좋은게 아닌데 주식 계속 떨어지다가 상폐되는 경우도 많이 있어서 제대로된 주식을 오래들고 있어야 되는데 제대로 된 주식인지 알기가 쉽지 않죠 ㅠ
  12. forgotmind ·
    @egmont님 네... 그게 운의 영역이란 겁니다. 누가 봐도 장기적으론 오를 게 분명하다고 여겨져서 샀는데 정작 내가 팔아야 할 땐 X값이거나 그 전에 상폐되면.. 조상탓하는 수밖에 없죠. ㅠㅠ....낌새가 보이면 탈출할 수 있는 정도로는 신경을 써야 하고요. 그나마 확률 높은 게임을 하자면 이런 거 아닐까...싶어서 주절거려 본 겁니다..ㅋ
  13. 꽃으로날때려줘요 ·
    개인이 기관을 이길수 있는 방법은 장투뿐이다 ㅎㅎㅎ 란말이 괜히 나온게 아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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