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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153 볼펜 - 인식의 차이

chima10 ·

조회 5,066 · 공감 2 · 댓글 12

집에 와서 보니 쓰레기통에 새 153볼펜이 버려져있네요

집사람이 학원 설명회에서 받아온건데 집에 볼펜이 많이 쌓이니 쓰는 볼펜 못찾는다고 버렸다는데 잠시 사고의 충돌이...


군대시절부터 회사 사무실에서 비품으로 쓰던 몇백원짜리 제일 저렴한 볼펜이지만 새 볼펜의 날카로운 감촉으로 일지 작성할때면 글씨가 더 잘 써지는듯해서 기분이 들곤했서 기분이 싼뜻해곤하고

물론 좀 쓰다보면 그 날카로운 감촉도 금방 무뎌지긴해도 잉크 다 쓸때까진 휴지로 찌꺼기 딱아가면서 어째튼 써지던 볼펜이죠 회사와 군대에서 쓰던거라 그런지 새 볼펜이 버려진 모습이 익숙치가 않네요


그냥 흔한 판촉물 볼펜처럼 광고라도 박혀있었다면 어차피 안쓰면 버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은텐데 오리지날 모나미153 볼펜은 그렇지 않네요 


단가가 더 비싼 판촉용 볼펜은 금방고장나서 그렇고 모나미153은 잉크 닳을때까지 쓸수 있어서 그런가 아니면 판촉용 볼펜은 판촉이 목적이라 효용이 끝났다보지만 153은 볼펜 그자체라 필기구로 효용이 남아있다 인식해서 그런가... 설명할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는거 같네요 저만 그런가 흐음


집사람한테 저걸 왜 버리냐고했는데 이해를 못하네요 동일한 물건이지만 어떻게보느냐에 따라 사람마다 그리고 같은 사람이라도 인식의 차이가 있는거 같아요 


그래도 새 153  볼펜을 버리는건 ㅜ

댓글 12

  1. 하아앜 ·
    ㄷㄷㄷ 새거를 버리시다니
    ㅋㅋㅋ
  2. chima10 ·
    @novax님 저도 그건 잘... 아무리 볼펜이 많다지만
  3. okokokok5k · · 공감 3
    흔하면 귀한 줄 모르게 되는데, 없으면 제일 먼저 찾는 게 그 흔한거죠.
  4. istree ·
    3만원짜리 까렌다쉬 849도 샀었는데 153이 더 좋더라구요
    가볍고 잘써지고 저렴하고
  5. chima10 ·
    @istree님 가장 기본에 충실한 볼펜 그 자체 인거같아요
  6. 182.^^.24.14 ·
    와... 저랑 비슷한 감정을 느끼셨네요. 전 같은볼펜 3상자가 집에있는데.... 아무도 안쓰더군요. 안이쁘다고. 먼지만 쌓여가고..... 하도 답답해서 이러다 버리겠구나 싶어 가져다 사무실에서 제가 쓰고있습니다.
  7. 잠만자 ·
    153이 잉크가 좀 끈끈한 느낌이 있어서 글씨가 미끌려서 날리지 않아서 좋아합니다.
    단점도 인정합니다.
  8. 서진브라이언 ·
    키보드를 많이 쓰면서 볼펜을 자연스럽게 한참 덜 쓰게 되어서 어떻게 해도 볼펜이 남더라구요.
  9. chima10 ·
    @사이드와인더님 색깔도 약간 검은회색으로 흑백보단 고급져보이게 개선된거 같아요
  10. 404page ·
    153 좋아요.
  11. poippop · · 공감 1
    예전에 153 종종 썼었는데

    품질은 정말 최악인것 같아요

    볼펜 똥도 그렇고 심 유격도 심하고요

    빅 오렌지가 훨씬 낫죠
  12. 구로다 ·
    153 볼펜, 백원 좀 넘었었는데 그 것도 심 리필해서 썼었는데 요즘은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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