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가습기 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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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습도가 낮아지니까 가습기를 많이 쓰죠. 모공에도 가습기 글이 올라오네요.
제습기가 생각보다 물을 많이 모으는 것처럼, 가습기도 생각보다 물을 많이 씁니다.
그런데 그 물이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일부는 환기되면서 수증기 형태로 외부로 나가겠지만, 대부분은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어딘가에서 결로되어 물로 되돌아가겠죠.
결로 = 곰팡이이구요.
그래서 저는 가습기를 쓰지 않습니다. 대신 난방을 덜 하고, 피부가 건조하면 로션을 바르구요.
댓글 63
겨울에 습도 40%쯤 되어도 호흡기 불편한 줄 잘 모르겠습니다.
적정 온습도 유지는 아이뿐만 아니라 성인한테도 중요합니다
지금 집은 단열이 나름 잘 되어 있어서 벽면에 곰팡이가 없는데요. 가습기는 매년 가을~봄까지 5개월 정도 틀어둡니다.
집안 습도는 40~50%를 유지하고요. 결로 없어요.
윗 댓글에도 썼지만 단열이 진짜 잘 된다면 가습기도 그다지 필요 없을 겁니다.
기밀이 좋은데 결로가 발생한다 하면 그건 건축 잘 못 된거고요..
/Vollago
보기는 좀 안좋 ㅠ
시간당 수십% 이상의 신선한 공기가 교환되는 정도의 환기량 확보는 건축 설계의 기본이고요. 공동주택(아파트)면 법적으로 최소 환기량을 정해 놓아서 별도의 통풍장치를 달거나 환기구가 달린 창호를 써서라도 일정 수준 이상을 확보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가습을 하셔도 신선한 공기와 계속 교환됩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 하셨듯 구석진 곳의 곰팡이는 결로의 문제이지 실내 습도의 문제라고 보기 힘들고요. 집에서는 취사도 하고 샤워도 하고, 사람도 호흡하면 습기를 계속 내뱉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습도가 항상 있고, 단열 문제가 있으면 가습 여부와 관계없이 물은 맺힙니다. 습한 여름철에 유리잔 표면에는 금방 물이 맺히지만, 두꺼운 보냉 텀블러 표면에는 잘 안맺히는 것과 비슷하죠.
실내 습도 80%~90%의 장마철도 견디는 요즘 집이 겨울철 실내 습도가 조금 높였다고 곰팡이가 금방 생기고 그러지 않고요. 지금이 중세시대도 아니고 인간이 살기에 쾌적한 습도로 너무나 쉽게 조절할 수 있는데 굳이 안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겨울철 실온 수준에서는 적정한 가습으로 체감하는 온도가 1~3도 정도 올라가기 때문에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라도 가습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집은 밀폐용기나 잠수함이 아니라서...
바로 이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그래서 가습기를 쓴다면 어딘가에서 결로가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여름은 밖이 춥지 않으니 습도가 높아도 결로가 덜 생기죠.
자연스럽게 환기가 안되면 co2가 누적되서 금방 머리가 아프실테니 더 자주 강제 환기를 하셔야 겠지요? 그러면 습도는 더 자주 날아가겠네요?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집안에서 자연 발생하는 습도가 도망가지 않는다 -> 틀렸습니다. 일반적으로 특별히 환기 활동(?)을 안하셔도 자연적으로 교환되는 공기 양이 실내 습도를 떨어트리기에 충분합니다.
가습기로 공급된 습기가 어딘가 결로가 되기 때문에 습도가 떨어질 것이다 -> 틀렸습니다. 결로라는게 생기기 직전까지 발생량%의 개념이 아니라 노점이라는 정확한 경계 지점이 있는 on/off개념입니다. 단열이 잘 된 집이면 결로가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실내 온도가 높지 않다면 환기되는 만큼 수분이 줄지만 집 안에서 자연적으로 기화되는 수분으로 커버된다는 것이 제 얘기입니다.
가습기로 계속 수분을 공급하는데 습도가 낮다면 어딘가에서 공기 중 수분이 없어진다는 거죠. 가능성은 환기와 결로 둘 뿐입니다. 환기를 엄청나게 많이 하지 않는 이상 결로가 일어난다는 뜻입니다.
창문 닫고 있으면 가습기 없어도 습도 올라가나요?
그러면 창문 잘 닫으면 가습 되서
굳이 가습기를 살 필요가 없는거네요?
난방을 많이 하지 않으면 굳이 가습기가 필요없다는 거죠.
굳이 필요 없는 가습기를 사람들이 사니
그럴 필요 없다는 걸 알려주신다고 글을 올려 주셨군요.
결로 없습니다. 이상입니다.
그리고 외기 30%와 실내30%는 온도조건이 달라서 외기가 갖고 있는 물의 양은 현저히 적기 때문에 적은 량의 외기 유입으로도 큰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샤워를 하루애 열번씩 하시면 몰라도 결로가 없어도 실내 습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어요.
/Vollago
집안에서 자연히 증발하는 수분으로 가습이 되려면 집이 굉장히 작아야 할거에요
아니면 신축은 최소 몇년간 콘크리트에 포함된 수분때문에 습도가 높기도 합니다
집마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가습기 필요없다고 할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습도와 결로가 물론 상관 있습니다만, 원인과 결과의 연결을 잘못 하셨다는 거지요.
창문이나 문 틈새 뿐만아니라 석고보드도 합판도 콘크리트도 단열재도 다 미미하지만 수증기와 공기가 통과하여 바깥 공기와 실내 공기의 교환이 일어납니다.(대부분의 건축 재료들이 별도의 방수 처리를 안하면 물이 새죠)
우리가 쉽게 감지할 수 없을 뿐이죠.
원칙은 그걸 다 고려해서 제법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결로가 생기지 않도록 단열을 계산하여 집을 설계합니다. 사실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지역별로 어느 정도 성능의 단열재를 어느 정도 두께로 하면 문제 없다는 것은 다 실용적인 규칙으로 만들어 놓았고요.
그래도 결로가 생기는 것은 시공 하자나 노후화, 적정 난방의 부족 등 여러 다른 원인 때문이지 가습기 가동 때문이 아닙니다.
겨울철 실내 습도가 부족한 것은 결로 때문이 아니라 수증기가 습도가 낮은 바깥으로 끊임없이 빠져나가기 때문이고, 실내 온도가 높아 더 많은 수증기량이 공급되어야 상대습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상관이 없는 건 아닌데
원인의 비중이 문제라는거죠.
여름엔 곰팡이 때문에 사시겠습니까 거..
그런데 본인이 뭐 그렇게 사신다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