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저격글입니다.
웬만하면 이분들에게 시간 빼앗기고 싶지 않아서 그동안 꾹 참았지만,
이번만큼은 참지 않는 게 모두를 위해 득이라 판단하여 장문의 저격글을 올립니다.
1.
저는 어제 "노무현 대통령이 결코 용서할 수 없었던 것"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원문은 출처에 링크해 놓았습니다. 메인에 올라가 있어서 이미 보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 글의 내용은 그동안 저의 지난 글과 마찬가지로 개인시간을 들여서 클리앙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들을 수집하고 선별하고 편집한 뒤 그에 대한 저의 생각을 추가하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게시글에 저를 양비론자로 모함하려는 분이 나타났습니다.
첫 댓글을 선점한 분께서 갑자기 댓글 내용을 고치며 저를 양비론자로 몰아가기 시작합니다.
이미 메모를 해두었던 분이라 크게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아래 캡쳐입니다.
여론 공작에 화나서 쓴 글에 모함 댓글이 달리니 어이가 없더군요.
그래서 저의 지난글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를 달아드리며 "단 하나의 증거만 나와도 클리앙을 떠나겠다, 대신 모함에 따른 책임은 지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이분은 뒤로 물러나 사과하는 척 하면서 은근히 비아냥거리는 댓글을 남기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하나라도 증거를 올리거나 사람을 모함한 책임은 지고 가시라고 다시 말씀드렸습니다.
2.
제가 자러 간 사이, 모함에 책임을 지라는 댓글이 공감을 받기 시작하자 새벽 늦게 다시 와서 공격하셨더군요.
역시나 제가 양비론자인 근거는 없고 제 댓글에 공감 누른 분을 모함하십니다. 아래 캡쳐입니다.
제가 지난글 링크와 댓글 링크까지 직접 걸어드리고 꼼꼼하게 저를 검증해달라고 부탁드렸으나,
그분은 황당하게도 그것을 '권위에의 호소'라고 하십니다.
저의 피같은 시간을 쏟아부어 작성한 자한당 비판글들을 한번이라도 읽어달라고 부탁드렸더니 권위를 '뻔하게 써먹는다'고 하십니다. 아래 캡쳐입니다.
아래는 저의 지난글 바로가기 링크입니다. 제가 자한당을 비판하기 위해 공들여 쓴 글들이 세탁기 돌리기 위해 쓸만한 글들이었는지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popup/userInfo/posts/gp001?CLIEN
지난글을 봐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그분은 뜬금없이 권위를 말씀하시고는, 닉네임으로 저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네, 저는 초기 닉이 리얼돌이고 지금 닉도 무려 성인게임입니다.
저는 원래 성인 컨텐츠 관련 글이나 일상 잡담글을 올리던 회원입니다.
후방글이나 성인배우, 성인용품 이야기가 흥하는 클리앙 분위기가 좋았고,
저도 그런 성인 컨텐츠를 주제로 글쓰며 초기 닉네임도 리얼돌로 바꿨습니다.
이런 저의 성관념을 불편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게 아무 상관없는 글에까지 와서 양비론자로 모함하며 시비걸 수 있는 근거는 아닙니다.
오늘도 그분은 계속 저의 글을 링크하며 세탁에 성공한 사람으로 몰아가려고 합니다.
성인글 쓰다가 정치글 쓰면 세탁인가요?
제가 성적인 글을 즐겨 썼던 것은 사실입니다만 지금은 왜 안 쓰게 되었는지에 주목해야죠.
성인글은 정치글보다 훨씬 쉽게 친목을 다지면서 세탁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제가 성인글을 줄이고 정치글을 늘리기 시작한 시점은,
클리앙에서 매일마다 여성혐오를 조장하고 남녀갈등을 일으키는 글들이 메인에 올라가던 시점부터입니다.
언제나 여성이 잘못한 내용만 강조하는 펌글들, 누가 썼는지 사실관계도 확인할 수 없는 찌라시들이 넘쳐나고
이것들이 메인에 올라가 마치 여성이 만악의 근원인 것처럼 조롱당하는 그 분위기,
클리앙을 오래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부터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이 분위기를 바탕으로 여성정책에 대한 공격이 들어가자 쉽게 먹혀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저는 그 현상이 너무 비정상적이라 생각해서 그냥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여성정책은 박근혜가 적극적으로 추진했는데 왜 문재인 정부가 욕을 먹어야 합니까.
여론공작 때문에 이명박근혜 9년을 그렇게 고생했는데 또다시 당하기는 싫었습니다.
그래서 성인글은 줄이고 여혐글과 싸우며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는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그게 정치글이란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냥 상식을 바로세운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제가 관심있고 좋아했던 성인 컨텐츠 이야기는 되도록이면 줄이고 그시간에 정치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닉네임만큼은 유지하고 싶었습니다. 단지 닉네임에만 제 성관념을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리얼돌에 대한 보수적인 성관념과 이에 따른 규제가 성인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생각해서 닉네임을 리얼돌로 지었다가, 리얼돌이 본격적으로 국내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더이상 닉네임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 변경했습니다.
변경한 닉네임도 아래 캡쳐와 마찬가지로 보수적인 성관념으로 순우리말 사용만 규제당하는 현실에 잠깐이나마 저항하고 싶어서 바꿨고 지금 닉네임인 성인게임도 같은 취지로 정한 것입니다.
참고로 도올 김용옥 선생은 평소 강의에서 '자지', '보지'를 영어나 한자로 바꿔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화를 냈고,
그의 저서 '여자란 무엇인가'에서도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밝힌 적이 있습니다.
"좋은 우리말을 쓰면 추저분하고 비학문적이고, 서양 사람들에게 똑같은 의미를 전달하는 페니스라는 외국말을 쓰면 근사하고 학문적인지 나는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보지·자지는 양보할 수가 없다. 이것은 단순한 하나의 약속의 체계일 뿐이며 음사(淫辭)가 아니다."
한편으로 클리앙에서 '자지', '보지'를 닉네임으로 지정할 수 있는지도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닉네임 지정이 되더군요.
그렇게 저는 하루동안 이 닉네임을 달고 활동했습니다.
만약 그날 다른 분이 자신의 성관념 상 결코 그 닉네임을 용납할 수 없으니 바꾸라 하면 그날 하루만큼은 진지하게 그분게 제 생각을 말씀드려 보고 바꾸리라 마음먹었습니다.
그 닉네임으로 저를 공격하는 그분은 제가 닉네임을 바꾼 날 무슨 글을 올렸는지 모를 겁니다.
저는 그날도 어김없이 기레기들이 왜곡한 문정부 부동산세를 팩트체크 해서 메인 갔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2589435CLIEN
댓글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당시에도 그정도 성관념으로 화를 내는 분은 안 계셨습니다. 제가 아는 클리앙은 강호의 도리를 중요시하는 곳이니까요.
다만 닉네임만 보고 글에 집중하지 않는 짓궂은 분들이 계셔서 글 주제에 맞는 댓글창을 만들기 위해 바로 그 닉네임은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저의 하루짜리 모험은 끝납니다.
그게 작년에 있던 일인데 재미있게도 올해 제가 어떤 글을 올리자 갑자기 작년 닉을 문제삼는 분이 나타납니다.
올해 초 저는 청년의 분노가 문재인 정부에게만 향하는 이상현상을 날잡아서 지적하기로 결심한 뒤
신년특집으로 '청년 분노의 근원'이라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어느 정부가 청년을 울게 만드는지, 지금의 여성정책을 누가 적극적으로 추진했는지
정확하게 해두기 위해 시간을 상당히 들여 쓴 글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007139CLIEN
이 장문의 글을 올렸더니 곧바로 과격한 반말로 첫댓글이 선점되더군요.
그 글이 메인에 올라가자 반론 대신 작년 닉네임을 캡쳐해서 시비를 거는 분이 드디어 등장합니다.
만약 그분이 제가 작년에 닉네임을 바꿨던 하루동안 심각한 성적 수치심을 느껴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셨다면 저는 닉네임을 바꾼지 한참 지났음에도 그분께 정중히 사과드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은 저의 회원정보에 들어가 작성글과 댓글을 보고도 마지막 탭인 별명이력만 딸랑 캡쳐해서 저를 비아냥만 하셨습니다.
그때는 다른 회원분들이 닉네임 가지고 까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치졸하지 않냐고 저대신 말씀해주셔서 참았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도 제가 무슨 글을 쓰든 작년 닉네임만 시비 거는 한 분이 따라붙습니다.
이분은 며칠 전에도 저를 모함하다 징계받고 오실 정도로 저에 대한 집착이 굉장히 강하신 분입니다.
이분이 저에게 앙심을 품게 된 이유가 굉장히 재미있는데, 그분께서 클리앙에 적폐청산보다 페미청산이 먼저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글 내용을 유심히 보니, 어처구니 없게도 30년 전에 있던 여성정책으로 지금의 문재인 정부를 까놓고 그걸로 빈댓글 받았다고 하소연하셨더군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170382CLIEN
왜곡된 정보로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보니 화가 머리 끝까지 뻗쳐서 선동하지 마시라고 팩트를 말씀드렸더니, 반론을 못 하고 비아냥을 하십니다. 아래 캡쳐입니다.
이때 신기하게도 이분을 도와 저를 허위사실로 모함하려는 분들이 바로 나타나더군요.
그중에 정도가 지나친 분은 제가 참지 않고 신고했는데, 지금은 징계먹고 글 다 지우셨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popup/userInfo/posts/woorim?CLIEN
3.
그렇다면 어제 저를 모함한 분의 댓글에 공감을 눌렀던 사람은 누구일까요?
바로 위에 말씀드린 저에 대한 집착이 강한 그분이십니다.
그분은 최근 여경 선동글 올렸다가 많은 회원분들께 혼나신 '원주'님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513414CLIEN
선동 불펌글 때문에 다른 분들께 그렇게 많이 지적받고도 피드백 한번 없으시던 분께서
저를 공격하는 댓글이 보이자 단 17분만에 협공하러 오셨네요.
참고로 원주님은 저 뿐만 아니라 빈댓글 창시자인 크리안님께도 꾸준히 빈댓글을 달던 분입니다.
이렇게 원주님과 최초 가해자 두분이 서로 공감을 주고받으며 나누신 티키타카로 인하여
자고 일어난 저는 '양비론자, 권위호소자, 패드립퍼, 어그로, 계획적으로 집요하게 활동하는 사람'으로 매도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말뿐인 모함이고 증거가 하나도 없는데 눈 떠 보니 저는 천하의 죽일놈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예전부터 끊임없이 저를 공격해오던 원주님의 활동내역은 어떨까요?
A. 손석희 매도하려고 TV조선 뉴스 퍼 오는 원주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200289CLIEN
B. 국민연금공단 여성가산점에 대해 오해하도록 일부만 캡쳐해서 왜곡했다가,
다른 회원분이 '콜센터' 한정이라는 말은 왜 짤라먹었냐고 지적하자 침묵만 지키시는 원주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407476CLIEN
C. 문재인 정부가 나라 시끄러운 틈에 페미정책을 차근차근 진행 중이라고 글 올렸다가 빈댓글 세례 받으신 원주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162502CLIEN
D. 여성 혐오 유발하는 펌글 올리다가 그동안 참았던 클리앙 회원분들께 엄청나게 비판받고도 아무런 피드백이 없는 원주님.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2629515CLIEN
저는 이분들처럼 사람을 함부로 모함하지 않습니다. 현재 위의 원문들은 모두 살아있으며,
원문을 수정하거나 삭제해도 다시 제시할 수 있는 백업된 증거들로만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분들이 클리앙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왜곡된 정보를 올리고 타인을 모함하고 다닐 수 있다는 사실에 저는 분노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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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6. 20. 추가)
이 글을 올리자 원주님이 저를 모함하는 강도와 횟수가 더욱 증가했고,
결국 전후 사정 안 따지고 덩달아 시비 거는 분들이 나오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610122CLIEN
저는 더이상 참을 수 없어 클리앙 운영자님께 그동안의 일들을 모두 설명드렸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신고한 이후로 활동이 정지된 걸 보니 운영자님께서 중징계 조치하신 것 같습니다.
원주님이 저에게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불만이 있으면 대화로 풀어야지 왜 징계를 받으면서까지 사람을 모함하고 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래는 최근에 원주님과 같이 저를 모함하다가 조치받으신 분들입니다.
드디어 4개월 동안의 지독한 스토킹이 끝났네요.
정말로 소름끼치는 경험이었습니다.
원주님과 비슷한 분들이 한둘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ㅜ
여성혐오 조장하고 손석희 메갈룸이라고 까고 문재인 정부 페미정부프레임씌우기....너무 뻔한 패턴이라 아주 지긋지긋하네요
예... 상당히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그분 모니터링을 포기할 수 없었던 이유입니다.
저에게도 메모되있는 분이네요.
기죽지 마시라고 공감드립니다.
오늘도 똑같이 반복하네요.
무슨 말을 해도 안 통하는 분입니다.
피상적인 관계에 신경쓰실 필요 없다고 봅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좋은 음식 먹고 지인들하고 술한잔 하면서 시간 보내다보면 온라인에서 뭐라고 떠들든
그런 건 웬만하면 대단치 않게 느껴지더군요.
세상의 모든 적폐는 자기들이 다 해결하겟다는 듯이 규정하시는 분들에게 어떤 결핍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공격적이고 모질게 대하는지, 참 이해가 안가기도 합니다.
내용과는 별개로 말의 공격성이 느껴지는 게 스스로도 스트레스를 키우고 있는 거 같아요.
우리는 익명 으로 여기서 놀고 있으니
모두의 공원이죠
그때도 원주님은 여기저기서 '남녀갈등17' 이런식으로 크리안님 비아냥하시더군요.
진작부터 함께 해드리지 못 해 죄송합니다...
글이 다 맞다면 정말 마음고생 심하셨겠네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멘탈이 탈탈 털리셨을듯...
힘내세요
이글 올린 이후 훨씬 더 적극적으로 하네요.
오늘만 벌써 두번...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520447CL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