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만번대 차량은 런던 버스입니다.
총 1,686피스로 구성되어있고,
공홈기준으로 189,900원에 판매중입니다.
브릭수 대비하자면, 굉장히 나쁜 가격은 아니지만,
브릭 구성을 생각하면 선뜻 손이 가지 않는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런던을 상징하는 차량인만큼,
런던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훌륭한 장식품이 될듯 합니다.
LDD상으로 없는 브릭들이 은근 많았는데요..
2017년 들어 처음 등장한 브릭들이 두종류나 되었습니다.
하나는 26597이라는 홀더브릭.
아래 사진처럼 생겼습니다.
약간 튀어나온 세로 홀더가 있는 브릭인데,
조립상으로는 차량 1층 부분의 뒤쪽 곡면 부분을 꽂기 위해 사용합니다.
참고로, 70917 얼티밋 배트모빌에도 들어가는 브릭입니다. (크리에이터 제품중에도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다른 하나는 32952라는 브릭입니다.
2016년에 브릭 뱅크와 함께 등장한 22885브릭을 절반으로 쪼갠듯한 형태입니다.
조립상으로는, 차량 뒷면에 주로 들어가서, 곡면 브릭들의 결합을 좀 더 보강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색상의 2x3플레이트브릭이 LDD 기준으로는 없었습니다.
그럼 런던버스의 조립과정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층버스의 1층부터 조립하는데, 한쪽은 탑승구가 있기 때문에 비대칭으로 조랍합니다.
좌석을 얹어줄 까만색 브릭들을 쫙 깔아주고요..
다음은 엔진을 만듭니다. (아마도 엔진 맞을겁니다.. 허허)
빨간색 브릭을 활용하여 1층 옆구리를 쌓아올린다음, 운전석을 만듭니다.
영국이니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습니다.
운전석을 완성하고 나면, 뒤쪽을 조립합니다.
뒤쪽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나선형 계단도 만들어서 얹습니다.
왠지 모듈러 만드는 느낌이 슬쩍나더라고요.
대량의 홀더 브릭과 곡면 브릭을 사용하여 좌석을 만듭니다.
제일 뒤에 있는 좌석은 마주보고 있는 좌석인데, 아래쪽의 그레이팅 발판 표현이 깨일같습니다.
다음은 유리창과 엔진 덮개를 만들어서 붙였습니다.
이제야 버스라는 느낌이 확 살아납니다.
버스 1층 거의 다 완성.
사실 타이어는.. 크기만 똑같고, 타이어 주름 디자인이 다른게 10258에 들어있습니다.
차량의 앞쪽 그릴 부분과 독특한 조립법으로 만든 헤드라이트를 달았습니다.
다음은 2층 밑판 준비. (밑판 까는데도 은근 모듈러 느낌을 받았습니다)
2층도 마찬가지로 좌석들을 올려줄 다리부텅 조립합니다.
핑크색 단추 브릭은.. (디자이너 영상에 따르면) 승객이 먹다 붙인 껌이라고 하더군요.
다음은 차곡차곡 건물 올리듯 빨간 브릭들로 벽면을 올려줍니다.
다시 대량의 브릭들을 사용하여 1층 보다 더 많은 좌석들을 만들어서 붙입니다.
제일 앞에 있는 좌석은 한 스터드씩 좁은게 특징.
10252 비틀에서 처음 선보인 곡면 브릭 두개를 활용하여 버스의 둥그런 뒷면을 표현했습니다.
2층 앞부분입니다.
창문 브릭을 옆으로 눕혀서 조립한게 재미있습니다.
지붕까지 만들어서 얹으면 완성!
층층별로 나눠봤습니다.
색깔놀이!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 시내 버스 색깔을 몇개 넣어봤습니다..
10187 (구)비틀을 제외하고 만번대 차량들을 모아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번호 순서대로..
10220 캠퍼밴
10242 미니쿠퍼
10248 F40 페라리
10252 비틀입니다.
지금까지 작업했던 LDD작업물 중에서 런던버스만 모아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0258 오른쪽에 있는건 40220 프로모션 이층버스이고,
그 오른쪽은 10214 타워브릿지에 포함된 이층버스이고..
제일 오른쪽에 있는건 아키텍처 21029 버킹엄 궁전에 있는 이층버스입니다.
런던 관련 제품들을 모아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이전에 작업해놓은 제품들이 많아서 풍성하군요.
제품번호 순서대로..
10214 타워 브릿지
10253 엘리자벳 타워
21013 엘리자벳 타워 (아키텍처)
21029 버킹엄 궁전
21034 런던 스카이라인입니다.
10258에 대한 개인적인 총평을 하자면,
조립과정은 살짝 지루하지만, 완성했을 때의 만족감은 상당히 좋을 것 같은 제품!
입니다... 허허.. (할인하면 구입하시는걸 강하게 추천드립니다.)
첨부1: 10258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10258 완성 LXF파일
첨부3: 10258 색깔놀이 LXF파일
그럼 대한독립 만세! (아.. 오늘은 세계 위안부의 날이라고 합니다)
런던제품 수집도 큰일일거 같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런던 제품도 은근 많지만,
파리 관련 제품도 몇개 있죠.. (에펠탑, 루브르, 개선문, 자유의 여신상.. 은 아닌가..?)
덴마크 회사에서 다른 나라의 수도에 있는 제품들을 많이 만든게 한편으로는 신기합니다..
런던 길거리의 상징중에서 까만택시보다 더 유명한게 이층버스인 이유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보니, 2018년 만번대 차량으로는 뉴욕의 옐로캡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런던에 갔을때 몇번 타보면서 신기해 했던 추억이 있어요. 택시는 비싸보여서 못탄게 아쉬워요.
그래도 노란색 정도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에게는 런던 가서도 맨날 지하철만 타고 다녀서 지상으로 다니는 친구들은 하나도 못타봤다는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빅벤이 단독으로 봤을 때는 조금 심심한 디자인인데,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있으니 든든한 배경(?)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업데이트가 작년 10월이었나요..?
중간에 잠수함 업데이트가 있긴 했지만, 얼추 1년을 채워가고 있네요..
가끔 예전 글들을 보면, 꽤나 많은 오류들이 있어서 좀 민망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래도 최근엔 예전보다는 글 하나를 쓸때도 좀 더 검색을 많이 하는편이니... 차차 나아지겠죠?
그런 요소들이 레고로 잘표현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