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을 대표하는 건물들이 많진 않지만, 의외로 레고 제품으로 다 나왔더랬죠.
빅벤은 21013 아키텍처 버전과 10253 대형버전이 이미 나와있고,
런던 10214 타워 브릿지도 예전에 나와있고요.
영화쪽 제품까지 치면 몇개 더있습니다.
2층버스도 벌써 4번째 에디션까지 나와있는 상태고요..
아무튼,
이번에는 영국의 여왕님이 살고 있다는 버킹엄 궁전이 드디어 아키텍처로 나왔습니다.
예전에 런던에 갔을 때는 자세히 안보고 쓱 지나쳐서.. 허허..
21029 버킹엄궁전은 2016년 하반기에 21030 미국 의회의사당과 함께 공개된 제품인데,
유난히 평이 안좋더라고요.. 21030의 높은 퀄리티와 좀 비교가 되서 그럴까요..?
780피스라서 랜드마크 시리즈 중에서도 브릭수가 적은편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동기(21030)와 비교되는건 어쩔수 없는거죠..
아키텍처답게 밑판용 플레이트 브릭을 제외하곤 자잘한 브릭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밑판은 정사각형에 가깝습니다. 은근 넓다는게 특징.
작은 공간에 정원부터 철장, 분수대, 메인건물까지 올리려다보니 레이아웃이 복잡합니다.
일단은 건물의 뒤족 벽체부터 올리는중입니다.
브릭 뭉치를 만든뒤 끼워주는 방식으로 쭉쭉 올려줍니다.
세로로 있는 창문은 이런식으로 표현.
앞쪽 창문을 만드는중입니다.
그 위쪽으로 보이는 건물 입구 부분은 창틀 브릭을 사용했는데, 효과 만점!!
이런식으로 붙여줍니다.
참고로 저 기둥들은 원래 4L짜리 막대기를 사용하는데,
LDD에서는 충돌 오류가 나기때문에 3L짜리로 바꿔줬습니다.
브릭 배열 LXF파일에는 그대로 4L짜리로 되어있고, 완성본 LXF파일에는 3L로 되어있습니다.
지붕을 덮는중입니다.
확실히 21030보다는 좀 심심하긴 하네요..
메인 건물은 얼추 완성.
철장은 간단하게 펜스브릭으로 처리했습니다.
나머지 부분을 빠르게 조립하고 완성했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런던의 상징인, 빨간 2층버스와 까만 택시도 있습니다.
앞뒷면 더블샷.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뒷면은.. 더욱더 심심하군요..
간단하게 크기비교샷도 만들어봤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역시 미국의회의사당이 여럿을 쌈싸먹고 있습니다..
첨부1: 21029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21029 완성 LXF파일
첨부3: 21029 크기비교 모둠샷 LXF파일
그러면 연휴 후유증 잘 이겨내시고 활기찬 한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버킹엄 궁전 앞의 빅토리아 기념비를 별도의 부품으로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날개만이라도 표현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죠...
빅토리아 기념비를 마이크로 피겨 하나로 처리한게 좀 아쉽긴 하죠.. 허허..
from CV
모아놓으면 왠지 빈부격차(?)가 느껴진달까요..
그런데 뒷면이 정말.. ㅁ 모양으로 궁전 전체는 표현하지 못하더라도 창문이나 출구정도는 표현해줬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지요. 설마 빅벤처럼 엑스퍼트로 나오려고 하는걸까요?
근데 의회의사당이랑 비교해서 그렇지,
단독으로 전시하면 나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평이 별로 안좋던데 창문표현이나 아기자기함이 좋네요 ㅎㅎ
아키텍처 버전 빅벤이랑도 은근히 어울리고요.
크기 비교샷이 늘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엄지척
비교샷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