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2011년도에 출시한 만번대 차량 제품인, 10220 캠퍼밴, 폭스바겐의 마이크로 버스를 모사해봤습니다.
요즘.. 폭스바겐이 '그 사태'로 인해 주춤하고 있지만..
그래도 한때는 비틀, 마이크로버스, 골프 같은 베스트 셀러들을 탄생시켰던 굉장한 회사였더랬죠.. (이제는 왠지 과거형)
아무튼,
10220 캠퍼밴.
LDD이긴하지만 만들면서 느꼈던 점은,
역시나 만번대, 역시나 레고! 였습니다.
아담한 방이라고 표현해도 될만큼 아기자기하고 디테일 높은 내부 구조는 물론이고,
마이크로버스의 그 아름다운 곡선을 그대로 재현해놨습니다.
왜 사람들이 캠퍼밴, 캠퍼밴 하는지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LDD조립면에서는,
중반까지는 어렵지 않았으나,
후반부에는 약간씩 브릭 충돌이 일어나는 부분이 있어서 좀 브릭을 대체했고,
바퀴 휠 커버가 제대로 끼워지지않아서 약간의 꼼수를 사용했습니다.
뭐.. 그리고 LDD로는 어쩔수 없는, 커튼과 같은 천들은 구현을 못했습니다..
하지만, 브릭수 1천3백개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정도로 재미있는 조립이었습니다.
테크닉 주종이 아니었다면, 당장 구입하러 마트 투어를 했을듯..
역시나 LXF파일들과 중간 과정 렌더링샷 및 발로 하는 합성도 올려봅니다.
물론 캠퍼밴이니까 색깔놀이는 기본.
(이번엔 그림을 눌러도 커지지 않습니다)
10187 비틀과 같이 배치해봤는데...
스케일이 안맞더군요.. 허허..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첨부1: 10220 브릭 배열 LXF파일
첨부2: 10220 완성 LXF파일
첨부3: 10220+10187 비교 LXF파일
마지막으로...
누군가 RC개조를 했던 영상을 남겨봅니다.
역시 대단하십니다!! 색깔놀이까지 참 이쁩니다. +_+
처음 레고를 시작할때 품었던 꿈이 캠퍼밴 색깔놀이였는데,
현실의 벽에 부딪쳐서 미니밴으로 선회를 했었죠. ㅎㅎㅎ
바로 전에 씨카우를 해서 그럴지도 모르고요..
아무튼 디자인이 예뻐서 어떤색을 칠해도 예쁜것 같습니다.
실제 제품이라면, 진짜 마이크로 버스처럼,
앞쪽 창문, 운전/조수석 문, 옆구리문, 뒤쪽 트렁크 문, 위쪽 확장 뚜껑(?)까지 다 열립니다.
LDD에서는 힌지가 두개 붙어있으면 모델 전체가 뒤틀리는 경우가 있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런 경우엔 힌지를 하나만 남기고 돌린 뒤에,
그 돌아간 힌지를 복사/붙이기로 마무리합니다.
(그런데 왜 눙물이 ㅠㅠ)
이왕이면 브릭 깔아놓은 걸 받으셔서 실제 조립하듯 하나씩 쌓아보시는걸 권장합니다.
브릭 배열하는건 여러모로 정신수양이...
중간중간 디테일이 좋아서, 지루하지 않게 조립하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레고에서도 그에 걸맞게 디자인을 뽑아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