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의 영화감독 제의을 거절한 봉준호.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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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20세기 소년> 같은 경우는 나한테 직접 제의가 들어왔다. 그런데 인터넷에 보니 내가 그걸 연출하고 싶었는데 짤렸다, 는 식으로 올라와 있어 좀 억울했다. 일본에서 제안이 온 걸 내가 이런 저런 상황을 검토한 뒤 못하겠다고 한 거다. 그런데 그게 반대로 알려져서 마치 내가 (원작자) 우라사와 나오키에게 까인 것처럼 됐더라. (웃음)
이용철: 어쩌다 그렇게 오해가 됐나 궁금하다. 아무튼 작년에 그 영화 나온 뒤에 다들 욕하지 않았나. (웃음)
봉준호: 그거 아직 못 봤다.
이용철: 난 그거 보다 잔 기억밖에 없다. (웃음)
김종철: 그때는 봉감독이 그걸 연출 하고 싶었는데 못한 건줄 알고 영화가 더 잘 나올 수도 있었을 텐데 하면서 아쉬워했다.
봉준호: 부산영화제 때 일본 프로듀서들과 만나서 미팅을 가졌다. 그런데 일본의 영화 촬영 조건이 우리나라랑 많이 다르지 않나. 제작비랑 최종 편집권 등등 이것저것 따져봤다. 그때 느낀 것이 우라사와 나오키의 그림자가 너무 크다는 거. 배우 캐스팅에도 관여하고 각색도 본인이 직접 하더라. 그 사람이 각색한 게 처음에 3시간30분짜리였다. 그걸 자기들이 줄여야한다고 하던데, 아무튼 그 사람에게 너무 끌려 다니는 느낌이었다. 그 사람이 워낙 천재다보니 이해는 가는데 감독 입장에서는 그렇게 되면 할 이유가 별로 없으니까. 영화를 한다면 원작자는 거기서 잠시 벗어나줘야 하고 감독이 재흡수를 해서 요리를 해야 하는데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렇게 거절의 뜻을 밝혔다. 이게 진짜 ‘리얼리티’인데 어디서 그런 오보가 나왔는지 원...
출처 : http://extmovie.maxmovie.com/xe/article/51450
봉준호 감독이 했으면 재탄생된 20세기 소년을 볼수있었을텐데 아쉽네요.
이용철: 어쩌다 그렇게 오해가 됐나 궁금하다. 아무튼 작년에 그 영화 나온 뒤에 다들 욕하지 않았나. (웃음)
봉준호: 그거 아직 못 봤다.
이용철: 난 그거 보다 잔 기억밖에 없다. (웃음)
김종철: 그때는 봉감독이 그걸 연출 하고 싶었는데 못한 건줄 알고 영화가 더 잘 나올 수도 있었을 텐데 하면서 아쉬워했다.
봉준호: 부산영화제 때 일본 프로듀서들과 만나서 미팅을 가졌다. 그런데 일본의 영화 촬영 조건이 우리나라랑 많이 다르지 않나. 제작비랑 최종 편집권 등등 이것저것 따져봤다. 그때 느낀 것이 우라사와 나오키의 그림자가 너무 크다는 거. 배우 캐스팅에도 관여하고 각색도 본인이 직접 하더라. 그 사람이 각색한 게 처음에 3시간30분짜리였다. 그걸 자기들이 줄여야한다고 하던데, 아무튼 그 사람에게 너무 끌려 다니는 느낌이었다. 그 사람이 워낙 천재다보니 이해는 가는데 감독 입장에서는 그렇게 되면 할 이유가 별로 없으니까. 영화를 한다면 원작자는 거기서 잠시 벗어나줘야 하고 감독이 재흡수를 해서 요리를 해야 하는데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렇게 거절의 뜻을 밝혔다. 이게 진짜 ‘리얼리티’인데 어디서 그런 오보가 나왔는지 원...
출처 : http://extmovie.maxmovie.com/xe/article/51450
봉준호 감독이 했으면 재탄생된 20세기 소년을 볼수있었을텐데 아쉽네요.
댓글 12
만화책보다 재미없었음.. 아니 만화책도 애초에 갈수록 별로
영화를 이해도 못하는 사람이 관여한다는건 아무리 원작자라고 해도 작품을 망치는 길이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원작자도 마무리 못하는데는 일가견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