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었음청년이라는 단어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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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부터 레거시 미디어에서는 청년층을 어떤 하나로 규정짓는 것을 선호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MZ세대, 쉬었음청년과 같은 단어들이 대표적입니다. 이에 대해 저는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은 전부 이렇다'라고 얘기할 수 없는 것처럼 세대를 하나로 묶어 생각하는 것은 허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특정세대의 경향성을 반영한다고 해도 그것을 한 단어로 뭉뚱그려 표현하는 것은 인식론적으로 전부가 그렇다고 받아들일 여지가 큽니다.
이는 쉬었음청년에서도 나타납니다. 이 단어가 가장 의문스러운 것은 일할 의지가 없는 사람이면 백수라고 표현하면 되고 구직하려는 데도 일을 못구하는 상황이라면 구직난으로 표현하면 되는데 왜 쉬었음청년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었느냐는 점에 있습니다. ('~했음' 형식의 단어도 이질적입니다.) 마치 청년들이 일을 안하고 쉬고 있다는 느낌인데 일을 안한다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된다는 점에서 왜 굳이 이런 단어가 만들어졌는가 의아합니다.
댓글 11
그리고 백수라고 해도 구직활동 지속하고 있다면
쉬었음 청년과는 구별되니 쉬었음 청년이라는 용어 사용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네요.
쉬었음 청년이라고 하면 '요즘 세대 젊은이들은 문제다' 라는 식으로 생각하게 되죠 아무래도....
사회 문제나 경제적인 흐름이나 그런 걸 전부 뒷전으로 하고
'요즘 청년들은..ㅉㅉ'이렇게 생각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좋지 않다고 봐요. 갈라치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걸로 고민하는것들 보면 참 할 일 없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