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의료문제는 원인이 꽤 간단한데 해결을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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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국에서 대학원다니던 시절,
우리나라 특목고 - 미국에서 학부나오고 캘리포니아 빅테크 다니던 친한 동생이 있었습니다
그친구가 코로나 무렵 미국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의전원에 갔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의사가 되었지요
영어에 능통하다는 점을 살려서 명동에서 피부미용 의사를 하고있습니다
이제 1년차 좀 넘었는데 월 세후 3000 이상은 번다고하더라구요(기본급 2000+@ 인센제인데 자긴 영어를 잘해서 외국손님을 엄청 본다네요)
너가 엄청많이받는거 아니냐 물어봤는데
자기네 병원에서 제일 못받는분이 40대에 전문의하고 들어오신 남자분인데 그분도 세후 2500은 넘는다고 합니다
세후 3000이면 세전 6억
세후 2500이면 세전 5억정도죠
미국 살다가 한국 리턴했는데 다시 갈생각 없냐 하니까
전혀 없고, 빅테크 다니던 시절보다 지금이 훨씬 좋다고합니다
빅테크시절에는 언제나 해고때문에 불안했고
자기는 당시 연봉이 200k 수준이었는데(세전 3억) 월세 1200짜리 투룸 쉐어하면서 살며 생활고? 시달렸고
탑티어 빅테크에서 연차가 10년쯤 찬 엔지니어가 300~400k를 버는데 샌프란시스코 물가 감안하면 우리나라 기준 세전 1억 조금 넘게버는 수준의 체감이라고 합니다
미국 빅테크 시니어 엔지니어보다 한국 의사의 하방이 훨씬 높은거죠...
그정도로 한국 의사가 엄청나게 좋은 직업입니다
당연히 세전 3~4억 받고 힘든일 지치는 일 하는 필수과는
사명감 있는 사람 아니면 유지될수가 없습니다
엔지니어든 전문직이든 타 직군 사람들은 연봉 3억 이상 받으면 무조건 회사에 붙어있거든요...
지금 하이닉스 ds 엔지니어들 거의 24시간 대기조 상태고 일근무 비공식으로 14 15시간씩 해도 아무도 안나갑니다
나가면 처우가 무조건 더 낮아지니까요
근데 의사는 안나갈 이유가 없죠? 미용이 몸도 편하고 돈은 더 법니다
미용개방을 하거나 증원을 해서 그쪽 소득을 낮추는건 불가능합니다
의사들이 집단행동해서 사람들 죽어나가면 그 여파를 감당할수있는 정치인은 없어요
윤석열도 계엄을 하는 미친 인간이라 그게 시도 가능했던거지, 일반적인 정치인은 절대 못합니다
그렇다고 그럼 필수과의사들 페이를 미용수준까지 높이고 몸도 더 편하게 해준다?
전국민 건보료가 지금에 비해 2배는 늘어날겁니다
이 또한 바로 정권 넘어가는 트리거입니다...
결국 현실적으로 붕괴를 막는건 불가능해요
학교 의대 교수님들이랑 이야기해봐도 같은 의견이시더라구요
댓글 16
보험재정에 지급하기로 하고 몇년째 지급안하는 돈도 지급해주면 됩니다
필수의료 관련해서 발생하는 의료사고는 정부가 우선 배상하고 진짜 의사 잘못이면 구상권 청구하면 됩니다
정답이 뻔한데 그거 돈쓰기 싫어서 온몸 비틀어대니 이사단이 나는거죠
제 생각엔.여당야당어느쪽이든. 적당히 표를 잃지 않는 선에서 얼버무리는게 의료쪽 당면사안에 대한 정치권의 해결목표 아닐까합니댜. 왜냐.제대로하려면. 말씀대로. 돈이 많이 드니까요. 그 와중에 필수의료과 의사들은 차라리 일부국민들이 바라는것처럼 공무원화 시키는것도 방법이아닐까..싶은 생각을한 적도 있어요. 정부가 좋아하는. 나름 업무강제도 되니까.
언젠가 유럽에 있는 병원에 갓을때보니. 개네들은 의사가 준공무원인데. 우리가 그냥 들어서 알고있는.유럽의사들의 워라벨. 보다 훨씬더. 여유롭고 좋아보이더군요. 의료인들의 삶이. 다만. 그런식으로 한국의 의료체계를만들면. 기다리지못하고 나먼저빨리빨리.외치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쌩난리가나겟죠...
한국은. 의료를 소비하는 문화.태도. 가 타국과 너무 다르고, 그나마 정서가 비슷하다는 일본과도. 의사나 병원을 대하는 분위기가 차이가 납니댜.
해결난망입니댜. 그냥.망하는 길로. 쭉쭉가야죠.
요즘들어 제일 걱정은. 지금의 40-50대 의사들이 탱커처럼 버티다가. 곧. 은퇴할 나이가 될텐데. 당장 내가아플때. 어디가서 치료 받나 하는 생각이...
그때 집단행동 참여한 사람은 손해 엄청봤죠
피부미용도 점점 한의사한테 개방되고 있습니다
딴 직역한테도 시간지나면 슬슬 개방되겠죠
도수치료 실손제외되고 충격파도 제한되고
갈 수록 돈 버는게 쉽지않아지고 있습니다
강남에 원한다고 다 피부과 의사로 취직하거나 병원 차리긴 힘들지 않을 까요.
농대 출신, 사범대 출신 월급은 모르지만 항상 의대출신 월급 가지고는 관심을 가지며 글을 쓰고 '자교' 의대 교수와의 친분까지 보여주시고...까이신가 아니면 의빠이신가 궁금합니다 ㅎㅎ
제가 유학하던때 미국생활 접고 돌아간애들 대다수가 지금 의전가서 의사인데요ㅋㅋ
서울대나왔거나 해외대 나왔으면 거의 지원만 하면? 붙더라구요
님 지인이 x배수 안으로 압축될 정도의 상황이거나 아님 그냥 10몇년전 이야기 등등 이상하게 버무려 썰 풀고 있거나 둘 중 하나겠지요
저라면 그냥 의사 까고 싶으면 그냥 까지 굳이 썰 버무려까지 깔 필요가 있나 싶어요 물론 시종일관 까는 분은 본업이 무엇이시길래 왜 그리 한 ㅇ만 팰까 싶긴하지만요 ㅎㅎ
저는 오히려 시종일관 의사, 한의사 관련 글마다 빠짐없이 댓글을 다시는 어느 분의 본업이 무엇인지 참 궁금하더라고요.
혹시 현직 의사이시면서 필수의료에 종사하고 계신다면, 그 바쁘다는 의료 현장에서도 이렇게 꾸준히 댓글 활동을 하실 여유가 있다는 게 참 놀랍기도 하고요.
시간 관리 능력이 남다르신 것 같습니다.
단순하지가 않아요
개원의사는 옛날에도 돈을 잘벌었어요.
10년 전에도 20년 전에도
대학병원 교수보다 개원의사가 돈을 잘벌었어요.
그런데도 사명감으로 일하는 필수의사가 많았죠 개원하러 나가지 않고서요
근데 요즘은 다 뛰쳐나가죠
요즘사람들이 사명감이 없어져서 그런걸까요?
저는 의료고소 의료고발 말고는 생각나는 이유가 없습니다.
10년 전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20년 전에는 지금만큼 벌기 어려웠죠.
당시에는 피부미용, 성형 시장 자체가 지금처럼 크지도 않았고, 시장 규모나 수익 구조도 현재와는 상당히 달랐으니까요.
20년 전만 해도 의사들이 개원하면 대부분 동네에서 비교적 작은 규모의 의원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았죠.
지금처럼 초대형 의원들이 즐비하고, 수억 원대 고가 의료장비를 여러 대씩 갖춘 곳이 과연 얼마나 있었는지 생각해 보시면 됩니다.
당시와 지금은 시장 규모부터 수익 구조까지 상당히 달랐다는 이야기입니다.
10여년 전부터 의료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양극화가 진행되기 시작했고, 그 시기에 수련의들부터 진로와 개원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결국 의료시장 구조의 변화가 의사들의 가치관과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겠죠.
필수의료 업무 환경만 개선해주면 수 년 내로 다시 전공의들 하러 돌아갈거라고 생각하는데, 그 개선이 어렵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