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쫓아내려 불 냈다”…대피소 안 가고 버티는 구룡마을 주민들 [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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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쫓아내려 불 냈다”…대피소 안 가고 버티는 구룡마을 주민들 [르포]
현장에서 만난 구룡마을 주민들은 ‘누군가 우리를 쫓아내기 위해 일부러 불을 냈다’고 의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7지구 주민 김환국(67)씨는 “소방이 제대로 불을 안 끄고 오히려 번지도록 놔두는 것 같다”며 “낮부터 불이 났는데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그렇지 몇 시간째냐”고 말했다.
(중략)
3지구 주민인 60대 후반 이모씨 역시 “불이 왜 났는지도 모르는데 냅다 짐을 싸서 나가라고 한다. 주민들 다 철수하고 나면 내 짐이 불에 탔는지 구청 직원이 버리는지 우리가 어떻게 알겠느냐”며 대피소 이동을 거부했다. 그는 “아무리 떠밀고 내쫓아도 우리가 살아온 세월이 있는데 그럴 수 있겠느냐”며 “여기 주민들이 마을 주변에 다 모여 있으면 우리를 전부 강제로 이사시키지 않는 한 쉽게 (마을을) 철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직원은 이주하지 않으면 고발한다고 하는데 할 테면 하라지 우리가 나갈 줄 아느냐. 여기서 살아온 세월이 40년”이라고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61162?sid=102
뭔가 그동안 서로? 쌓인게 많은 느낌이네요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61162?sid=102
댓글 10
몇년전에도 방화라고 하면서 난리났죠
타인의 대지를 불법 점유하다가 불법 건축물이 화재로 멸실되었으니 스스로 대피소로 나와준다면 더 좋겠네요. 날도 추워지는데.